여자친구가 멀게 느껴지네요..

최모씨2016.11.02
조회789
여자친구하고 사귄지는 1000일 되어갑니다.
고3때부터 사귀었으니까 꾀 길게 만났네요
처음 만났을때는 여자친구가 저를 엄청 좋아했어요.
사실 제가 그때는 호기심으로 만난것도 있고
처음엔 이런마음이 여자친구한테 미안해서 헤어지자 해도
여자친구는 마냥 제가 좋아서 매달렸어요.
저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사귀고 저혼자 권태기를 반복하면서
여자친구가 점점 좋아졌어요.
하지만 올해부턴가 여자친구가 변했네요.
저한테 숨기는것도 많아지는거 같고
요즘은 저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시험과 과제때문이라며
카톡도 2시간 3시간씩 지나서야 답장이 와요.
전화는 물론 일주일에  한두번 오구요.
머리로는 다 이해가 됩니다.
예전의 제모습을 보는거 같기도 하고
저도 상황을 인정하고 헤어지자말하면
여친은 헤어지기는 싫다네요..
그냥 1시간씩 답장이 늦어지고
전화도 잘 받지않아서
저도 많이 지쳐가요..
요즘은 어장이란 느낌도 받긴 하지만
과제랑 시험공부 하느라 바빠서 그런거다.
저 혼자서 자기합리화하고 끙끙 앓네요
어제 여친 시험이 끝났어요.
시험 끝난날 만나기로 했지만
저는 밤샌 여친이 걱정되서 너무 피곤하면 집가서 쉬라고
많이 보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날 여친은 일본에서 온 친구랑 잘 놀았더군요..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이런경우가 여러번 쌓이니까
그냥 이제 좀 힘드네요.
그 많던 여자친구 약속이 하나 캔슬되서야
그날에 저 보러 오겠다고 합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3년이란 시간동안 제가 편해져서 소홀해진건지
아니면 말그대로 맘이 없는건지
차라리 헤어지자고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또 아니네요..
후..
지금도 옛날 사진을 보면 저는 애틋하고 너무 좋은데
저한테 소홀한 여친생각하면 너무 밉다가..
아직 많이 못해준게 많아 미안한 마음만 드네요.
그냥 제가 많이 부족해서겠죠
차라리 제가 집착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전화 한통 바라는게 집착은 아닐테죠
여태 많이 헤어지고 만났어요
머리로는 헤어지라고 말하는데
다시 예전처럼 바뀔거같은 바람에
선뜻 말을 못하겠네요.
그래도 이번에는 말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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