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하는 남친 도와주세요

2016.11.02
조회3,541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십대 후반 커플이구요 만난지는 2년 됬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저의 남친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주변에 친한 여자가 하나도 없고 일주일에 5일을 절 보러오는사람입니다

제가 친구들이랑 놀러가면 자기집에서 잠을 자는 사람이고요

제가 다른 친구들좀 만나라고 하면 귀찮다고 안나가고 집에서 드라마보거나 게임하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오라고 하면 무조건 오고 우리 부모님한테도 잘해서 부모님이 엄청 좋아라 하십니다

제친구들을 만나도 친구들에게도 잘하는 사람이에요

결혼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좋은사람인데 ㅋㅋㅋㅋ

저를 너무 구속합니다

단톡방에 대학 동기들이랑 있는 방도 나가라고 하도 그랬는데 제가 버텨서 안나가고 대신 그방에서 말안하기로 약속했고요(총6명인데 남자3명,여자3명)

전 그 단톡방에 있는 친구들은 정말 아무런 이성감정 1도없는그냥 ㅂㅇ친구들입니다

그리고 노출심한 옷도 입는 거 정말정말 극혐해요

자기만날땐 그래도 치마 입어도되는데 친구들 만날때 치마입거나 하면 삐지고 난리납니다

제가 술자리가는 것도 싫어해서 예전엔 여자애들끼리 술먹는것도 삐지더니 이젠 여자애들은 제가 하도 자주만나고 저도 사회생활좀 하자고 친구들도 좀 자주보고싶다고 계속 그래서 여자애들 만나는 건 이해해 주는데 다른 학교사람들은 만나지 못하게합니다 (그곳에 남자가 있으면 못가게함)

저는 대학생활을 정말 재밌게 보냈고 정말 친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잠시 얼굴이라도 비추고 오고 싶은데 그것도 허락 못하게 합니다

아까 말한 대학 동기 단톡방 그방은 이제 친구들 보면 가도된다고합니다

제가 나중에 결혼도 할건데진짜 중요한 친구들이라고 계속 얘기도 했었거든요

 

이번에 제가 정말 서운했던건 저희학번이 주말에 만나서 다같이 모임을 하기로했어요

졸업하고 친구들 다같이 모이는 자리인데 한두명 빼고 다온다는겁니다

저는 그래서 가도되냐니까 안된다고 해요 여자애들도 많은데 ..하

차라리 다음에 가래요 지금은 마음에 준비가 안됫다면서

또 허락 안해주니까 저도 빡쳐서 다같이 모임하기로 한 그단톡방에 남친이 안보내준다고 못가겟다고 하니까 여자애들이 '남친한테 허락받아야하는 불쌍한 00..그래도 오랜만에 모이는건데 ㅠㅠ'

이러는거에요 그러고 다른 애인있는 친구 여자는 난 허락 필요없다고 내가간다면가는거지

그렇게 말하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존심이..

정말 상하는 겁니다ㅜㅜ

왜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는지 사실 남자친구가 저에게 이렇게 까지 구속하고 뭐라하는 이유가있어요

연애초반엔 제가 이남자랑 결혼 안할거라고 생각해서 막 놀았거든요 애인있는 티도 안내고 전남친 연락와서 다받아주고 그러다 걸려가지고 전남친이랑 현남친이랑 통화하고

맨날 술먹고 인사불성되서 오고 연락도 잘안되고..

제가 왜 그랫는지 지금은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해도 그게 사람인식이 안바뀝니다ㅜㅜ

제가 술먹고 쌍욕한적도 많았고(제가 성질이 좀 더러워서..)

그리고 제남친이 남녀사이는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나 제 대학동기들을 신경쓰는 이유는

저랑 사기고 얼마안되서 남친에 친한친구가 저희남친한테 전화해서

'니 00이랑 사긴다며 걔 술 조카 좋아하고 남자 좋아하고 술자리에서 맨날 남자친구랑 헤어질거라고 욕하고 남자친구 뒷담화하고 놀러다닌다던데'

라고 했다는거에요 그리고 더어이없는건 '그리고 00 옛날에 애도 지웟다든데'

진짜 그건 정말..참ㄴㅋ..할말이없습니다 솔직히 술먹는 거 좋아하고 친구들만나서 남친욕 많이했어요 그전에 만낫던 남자들은 진짜 소위 다 쓰레기들만 제가 나쁜남자좋아해서 그런애들만 만나서 욕많이했고 제성격상 저깍아내리면서 개그치는거 좋아했어요

근데 애지웠다는건 그건 도대체 누가 그딴소문을 냈는지 모르겟는데 진짜 그런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제 소문을 저렇게 냇던게 분명히 내주변에 있던 사람일건데..

제가 행실을 곱게 하고다니지 못햇던건 잘못인것같습니다..후회합니다

남친은 아무튼 저런 일들이 잇고 나서부터 이제 저에 대한 신뢰도가 없어요

원래는 술먹는것도 뭐라고 안하고 자유롭게 냅두고 폰도 안보던 성격이고 정말 자유로웠는데

저런일들이 있고 나서부터 저렇게 변했습니다

 

중간에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던적도 몇번있어요

남친이 고치란 거 안고치고 똑같은 실수 계속하고 해서요(한숨쉬는것,기분대로행동하는것 등등)

처음만났을땐 정말 자유로운 사람이었는데 저랑 저런 일이 있고부터 저렇게 변했다는게 저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받았거든요 탈모가 와서 탈모약도먹고..

 

미안해서 저도 성격많이 죽이고 해서 지금은 이제 큰 문제가 없어요

 

남자친구는 항상 하는 말이 이번에도 동기들 다같이 모이는 거 못가게하는것도 아버지가 예전에 동창회 갓다가 바람나서 집나간 트라우마 때문에 더더욱 싫어합니다

모임못가는것도 제가 초반에 잘못한게 너무많아서 아직 허락 못하겟다  차라리 다음에 가라 그떈 군말없이 보내준다고해요

 

제친구에게 이런얘길 하니 친구는 그만큼 니남친은 니한테 책잡히는 거 없고 너한테 잘하기때문에 그리고 니가 초반에 신뢰도를 너무 깍아먹었기 때문에 가지말라는건 남친 말 들어주라는데

 

그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