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떠나보내고서야 알게될까

SM2016.11.03
조회2,168


우리가 헤어진지 벌써 1달이 지났고
마지막으로 통화한지는 2주가 넘었네..
정말 많이 괜찮아졌다 생각했는데
사실 아직도 난 많이 아픈것 같애..
통화신호가 간지도 몰랐는데. 너한테
전화가 왔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너도 그때 내가 그리웠긴했나봐... 나한테 그 말하고 나서고 한숨도 못자고 헤어지고 담배하나에 의지하며 살았다던 그말이. 사실 반신반의였는데.. 나도 점점 정신을 차리고 나니 오빠 마음이 보여..그래 많이 힘들었겠지. 차인 나만큼은 아니겠지만.

여자가 없다는 말도 이젠 믿을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연락하지마란 말도 그땐 너무 상처였는데
이젠 이해가 된다.
한번 깨진 사람은 다시 만나기 힘들다는거아니까

맘 굳게 다잡고 있는 오빠한테 내가
감정적으로 붙잡고해서 흔들렸을거라는거 알아
이제는 다 알겠어...
근데 오빠 성격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것 같다
그래서 씁쓸해


울면서 진심을 전하는 내게. 나중에 내가 널 만나면 그땐 내가 널 있는그대로 봐줄수 있을거라고 말했지..
근데 나중은 없단 말이야...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지.. 누군갈 오래기다리지를 못해..그리고 정말 잊게되면 그 뒤로 너가 연락이 온다한들 절대 받아줄수가 없어..
그래서 그렇게 마지막으로 잡았던건데....
그래서 난 그게 무서워
너는 자꾸 지금은 아닌것 같다고.나중을 말하지만..
우리 인연이 내가 놓으면 정말 영영 끝나는건데..


그래도 내가 아직까지 힘든 이유는

우리는 한번도 이렇게 영영 헤어진적도 없고
서로 믿으면서 알콩달콩하게 만나왔어서..
지겹다고 생각은 들지언정.헤어지고 싶은 생각은들었을지언정. 이렇게
진짜 영영 헤어졌을때의 감당할 슬픔은 감히
헤아려본적이 없어서...

분명 오빠를 만나면서 내 할일도 잘해내고
큰 시험도 치뤄내고 딱히 서로 집착도 안했기에,
너무나 공기같은 존재가 사라진 느낌이라

오히려
그냥 자연스러운 내 몸 한쪽이 사라진 느낌이라
그게 더 힘들어...

오빠 성격에 한번 헤어지면 다시 붙을수도 없고
그걸 두려워한다는것도 알아
그래서 그렇게 단호했던것도 이젠 알겠어..

정말 인연이라면,
내가 맘 닫아버리기 전에
나중이 아니라 지금.

우리사이 다시 용기내줬으면 좋겠다..
나는 이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냥 하늘이 어찌해주시겠지하는 마음밖에 없어서..

지금 돌아온다면 한두번만 튕기고
받아줄테니까 늦지않게 돌아와주라..
이제 원망하는 맘도 정리가 됐고
상황파악 됐어...

근데 아니라면,
우린 인연이 여기까지였다고 생각하고
잊고 살아볼께..

나도 너무 많이 좋아했고 행복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