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잘사는 남자친구 보니까 너무 자존감이 떨어져요..

ㅇㅇ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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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헌신했던 남자친구가 있어요.. 1년을 사겼는데 시간이나 돈 절대 안아끼고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었거든요전남친이 여자를 만나도 술을 밤새 마시고 연락이 없어도 사이틀어지는게 싫어서 화 한번 안냈어요근데 남자친구가 어느날 정말 갑자기 헤어지자네요이유가 뭐냐하니까 이제 더이상 절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고..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제발 한번만 다시 생각해달라고 내가 더 잘하겠다고 정말 서럽게 울면서 매달렸는데처음 와본 장소에서 저 버리고 연락하지말라며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가더라구요..그래서 울면서 저혼자 길찾고 버스타고 집 왔어요..

솔직히 저는 헤어지고 제가 사귈때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남자친구한테 흔히 말하는 후폭풍이 올줄 알았어요..그래서 연락하고 싶은거 정말 죽을듯이 참았구.. 한달동안 술도 안마셨어요 술마시고 전화할까봐..한달동안 단 하루도 남자친구 생각을 안했던 적이 없는데 오늘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일부러 안들어가봤던 남친 페북에 들어가봤는데 저랑 헤어지고 일주일도 안돼서 클럽가고 여자들이랑 찍은 사진이 있더라구요진짜 심장이 뚝떨어지는 기분이었어요혹시나 해서 남친 친구들 페북 들어가보면서 전여친 페북에 들어가봤는데 저랑 헤어지고 이틀후에 전여친 셀카에 잘나왔다고 이쁘다고 댓글도 달았더라구요..그거보고 울면서 컴퓨터끄고 한시간내내 울었어요..

그냥 한달내내 나 혼자 뭘 한거지 싶기도 해서 허무하기도 하고..가장 서러웠던건 지금까지 사귄 남자친구중에 정말 가장 많이 좋아했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는데 내 사랑은 얘한테 하루쯤 아파할 가치도 안되는구나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어서다시 누가 이런 날 사랑해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친구들은 잘 헤어졌다고 왜 그런놈때문에 니가 그런 생각을 하냐고 그러는데 저도 그런생각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마음은 어쩔수없네요잘사는거보면서 복수해야지라는 생각보다는..그냥 무기력해지고 정말 맘이 텅빈거같네요..판에 글올린 이유는 정말 독하게 한마디좀 해주세요..저 정신좀 차리게.. 정말 아직까지도 보고싶고 그러거든요..만약 그 친구가 다시 연락한다면 받아줄것같아요..진짜 제가 미친거같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