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이들은 정말 예쁜이들이야!! 다들 마음이 너무 예뻐ㅠㅠ 매번 재밌다고 해주는데..ㅠㅠㅠ 오늘 얘기는 별로 재미없을지도... 그래두..애정으로 봐줘!!!!!ㅠㅠㅠㅠ 아! 그리고 톡채널은 이 글 올리고 나서 '연실국쌤'으로 바꿀게요!!! 다들 좋은의견 고마워요!!!!쪽쪽쪽!!!!♥♥♥♥♥♥♥♥♥♥♥♥♥♥♥
오늘의 사설은!!
국쌤과 나의 외모..? 다들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구!!
우선 나는!! 내가 먼저야!!!국쌤 절루가!!ㅋㅋㅋㅋㅋ
나는..키가 큰편?인 것 같아. 아담과는 거리가멀어. 한..작년에 병원에서 재본게 167인가 168인가 그랬을거야
다른말로 한 덩치 한다는거지^^
실제로 고3말에는 갑자기 확 쪄서 70키로까지 찍었다...ㅎ
원래는 눈이 진짜 완전 무쌍이었는데 쌍수해서..ㅋㅋㅋ
눈만 겁나 예뻐진것같아ㅋㅋ아직도 가끔 거울보다 의사선생님한테 너무 감사해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완전 지성피부고 머리는 시스루뱅 갈색 씨컬웨이브고 눈썹은 살짝 아치형이야!!!!
국쌤은 내가 만난 이후로 한번도 살이 찐적은 없지만 복근은 없어ㅋㅋㅋㅋ배가 아주 뽀오오얘^^
예전에 내가 한참 태양의후예 챙겨볼 때 유대위님 복근 보고나서 오빠는 복근 안만드냐고 물어봤는데ㅋㅋㅋㅋ국쌤이
"아유~^^송혜교씨~우리 저녁이나 먹을까요~?^^"
이래서 본전도 못 건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쌤은 내가봐도 약간 동안이고 나는 파워노안이어서 우리 둘이 다니면 다들 나이차얼마 안나는줄암ㅋㅋ
뭐 이정도!!! 더 궁금한거 있으면 최대한 자세히 알려줄게!!!!
자 그럼 이야기 시작!!!!
평소 국쌤은 나에게 초딩같은 모습과 다정보스같은 모습만 보여줘서 나의 긴장을 풀어놓지만 국쌤이 한번 머리쓰면 나는 정말 꼼짝없이 당함! 오늘은 그 중 가장 처음으로 뒷통수가 얼얼했던 기억을 써보겠음 물론 시간 순서대로 여름방학 중에 있던 일임!!
국쌤수업시간 때는 칭찬스티커가 있었음ㅋㅋ
되게 유치원같고 그런데 국쌤이 조금이라도 애들 수업에 참여시키려고 생각해낸 방법이었음
30개가 한판이었는데 한판 다 모으면 베스킨라빈스 사주신댔어서 심지어는 노는애들도 열과 성을 다해 스티커 모으기에 바빴음ㅋㅋ
왜냐면, 쌤이 지이이이인짜 별거 아닌거 가지고도 스티커주시고 그랬음
우리가 숙제 안해오거나 그러면 다같이 나눠먹을 사탕이나 초콜릿을 사와야했었는데
어떤애가 원플러스원이었다고 사탕 두봉지를 내놓으니까
착하다고 박수치라하시고 칭찬스티커주셨음ㅋㅋㅋㅋ거의 이런식?
나는 숙제도 잘해오고 수업도 잘 들어서 한판 모으는건 껌이었는데 사람욕심이란게....ㅋㅋㅋㅋㅋ
한판 모으고 나니까 더 큰걸 바라게됨ㅋㅋ
하루는 쌤이랑 집가다가 물어봤음.
(쌤이 변태일 이후로 나를 꼭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줬었는데 막걸리일 이후로는 나를 꼭!! 갖.다.놔야된다고, 간혹 쌤이 조금 늦게 끝날때도 기다리라고했음ㅋㅋㅋㅋ)
"쌤. 저 이제 두판째인데 상품 바꾸면 안돼요? 베스킨라빈스 이제 질려요."
"그래. 뭘로 바꾸고 싶은데?"
"음.......우리 놀이공원가요!!!!"
".......연실...실현 가능한 걸로 해주면 안될까..?"
ㅋㅋㅋㅋㅋㅋㅋ내심 기대했었는데 단칼에 거절해서 쵸큼 무안했음ㅋㅋ
"그럼 한강가요 우리!!!오리배타요 오리배!!" "연실, 쌤이..요즘 무릎이 좀 안 좋아.." "그럼.....영화...볼....까요....?" 내가 일부러 약간 데이트코스 같은 것들로만 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 때 국쌤을 좋아하고 있었어서 같이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해보고 싶었는데 내가 조심스럽게 영화....라고 하자마자 쌤이 고개만 절레절레..했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요. 어쩔 수 없죠. 그럼 그냥 놀이공원이나 가요."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연실 진짜 대박이다ㅋㅋㅋㅋ" "아, 아깝다....." ㅋㅋㅋㅋ내가 아무렇지 않게 그럼 놀이공원이나 가자고 하니까 쌤이 잠깐 멈춰서서 생각했음ㅋㅋ 아까워...잘하면 갈 수 있었는데....놀이공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내가 친해질수록 많이 앵기는 성격이어서 그런지 그 거구의 몸으로 쌤한테 막 떼를 썼음 "아아아~~~쌤~~~가요~~네? 네? 한번만요~~" 진짜 되도않게 애교 부렸음....저 땐 아진 쌍수도 안했는데........ 국쌤....특이취향이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저렇게 생떼 쓰니까 쌤이 주머니에서 지갑 꺼내시더니 막 천원짜리만 꺼내서 나한테 보여주셨음...엄청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ㅋㅋㅋㅋㅋ손까지 덜덜 떨면서 내밀었음.. 내가 만원짜리 있는거 다 봤는데!!! "........좋아. 대신 연실은 40개 모으는 거야. 알았지?" 쌤이 결국엔 허락을 해주셨음 그 때 나는 40개쯤이야 당연하게 모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곧 쌤과 있을 데이트를 생각하며 옷은 뭐 입을지 생각했음. 아주 그냥 김칫국을 한 사발 들이키고 있었음ㅋㅋㅋ 그래서 숙제도 일부러 더 정성스럽게 해가고 수업태도도 반듯! 반듯하게 신경썼는데 세상에....국쌤이 수업시간에 나한테 질문을 안 하시는거임!!!!! 평소대로라면 "연실아, 이 시의 장르는 뭐지?"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내가 잘 대답했는데 저번 수업도, 이번 수업도 나에게 질문을 하나도 안 하시는 거임!!! 쌤이 "이번 문제 대답해볼 사람??" 이라고 모두에게 질문하는 식으로 하면 내가 애들이고 뭐고 무조건 손들고 저요!!!!저!!!요!!!!!! 소리쳐서 겨우겨우 한 문제 얻어내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질문에 대답한다고 항상 스티커를 주는 게 아니였어서 저 때도 안 주심... 근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억울하고 불공평해서 하루는 참다참다가 수업시간에 쌤한테 막 따졌음 "쌤!!! 왜 저한테는 질문을 안 하세요? 이런 게 어딨어요. 이건 반칙이죠!!" "어...?" 평소엔 수업시간에 얌전하게 있었는데 막 화내니까 쌤이 당황했음 사실 국쌤이 사비 털어서 우리 아이스크림 사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데... 저 땐 18살이었으니까.......라고....합리화를 해봅니다..ㅎ 암튼 그러다가 쌤이 나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셨음 "좋아 연실. 이렇게 하자. 선생님이 문제를 내서 맞추면...스티커 40개 한 번에 채워주고, 못 맞추면 그냥 다시 30개 채워서 아이스크림 먹는거다?" 사실 지금 같았으면 그런 어처구니없는 도박에 넘어가지 않았을텐데!!!! 그 땐 40개 한번에 채워준다는 말에 혹했었나봄ㅋㅋㅋㅋㅋ 자신있게 콜!을 외쳤는데...만만치 않은 국쌤...엄청 어려운 문제를 냈음.. 문제가 뭐였는지 까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하튼 A와 B중에서 한 가지를 고르면 되는 문제였음 아마..문법문제였나..? 확률은 50대 50이었으니까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답을 골랐음 고르면서도 엄청 망설였음ㅋㅋㅋㅋ "A요!!!아, 아니....B....? 아니다...그냥....A.....?" "A? A야 B야 연실. A야? 확실해?" 내가 자꾸 망설이니까 쌤이 막 재촉했음ㅋㅋㅋㅋㅋ 재촉하니까 더 못 고르겠더라구ㅠㅠㅠㅠㅠ "연실, A야? A로 할거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줄게." 쌤이 이렇게 심리전을 펼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진(이라 쓰고 멍청이라 읽는다..)했던 나는 쌤이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기에 바로 아뇨!! 안 바꿀래요!!! A요!!!! A!!!!! A!!!!!!!라고 내질렀음ㅋㅋㅋㅋ 쌤이 자꾸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하니까, 내가 바꿨으면..하는 줄 알고 답을 A로 확신했음ㅋ 하지만.....답은 B였음ㅋㅋ 진짜....쌤이 날 엄청 비웃었는데 나는 화도 안나고 그냥 뒷통수를 뭘로 한 대 맞은 것 마냥 어이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좀 웃기긴 한데 그 때 처음으로 쌤이 어른은 어른이구나....생각했음 나 넋나가 있는데 쌤은 진짜 얄밉게 앞에서 "연실씨~^^ 아깝게 되셨어요~ 그럼 우리 다음문제 풀어볼까요~?^^"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근데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고 그랬음 그렇게 수업시간이 끝나고 청소시간이 돼서도 나는 계속 ⊙o⊙.....이 표정으로 있었음ㅋㅋㅋㅋㅋ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나지도 않고 계속 멍 때리고 앉아있으니까 쌤이 내 앞으로 와서 내 눈앞을 손으로 휘휘 내저었음ㅋㅋ "연실?? 왜 그러고 있어ㅋㅋㅋ" "쌤....이 배신감은 뭐죠...." "ㅋㅋㅋㅋㅋㅋㅋ연실 빨리 일어나. 정리하고 집에 가자." "쌤.....제가....인생을....헛되이 살았나요....?" 내가 어울리지도 않는 할아버지 같은 말하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쌤이 웃겨죽을라함ㅋㅋㅋㅋㅋ 쌤은 웃겨서 웃었겠지만 그 당시 내 눈에는 비웃음으로 보였음ㅋㅋ 청소하는 와중에도, 교무실에 열쇠반납하는 와중에도, 나와서 걸어가는 와중에도 어이가 없었음 계속 생각나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음 "허..허허...허허허ㅓㅎㅎ허허헣......." "...? 연..실....? 연실아....?" "허헣ㅎ허허헣헣ㅎ허허헣허허허ㅓ허ㅓ........" "연실아....? 선생님이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냥 미안하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막 안절부절은 아니고 웃긴데 웃음 참으면서 저런거임ㅋㅋㅋ "쌤하고 놀러가고 싶었어요..." "아.....미안해 연실아. 선생님이 이제 조금 바빠." "괜찮아요...제가 한....선생님 나이 쯤 되면 지금보다는 똑똑해져 있을까요..?" 이러면서 끝없이 자책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너무 길게 끌고 가서 쌤도 짜증났겠다...ㅎ 쌤이 안되겠는지, 원래는 수업끝나고 각자 집에 갔는데 그 날은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해서 돈까스집에 갔음ㅋㅋㅋㅋ 하튼 초딩입맛이야!! 근데 나도 돈까스를 좋아해서ㅋㅋ 맛있는 게 입에 들어가니까 조금 기분이 나아지고 그랬음!! 쌤이 대학생 때 가난했던 이유가 나 때문이었나....이것도 물어봐야지.. 암튼 돈까스 먹으면서도 쌤이 계속 나 달래면서 그렇게 가고싶으면 나중에 날개반 애들하고 다 같이 가자고 했음ㅋㅋㅋㅋ......ㅋㅋ......그게 아니라고 이 양반아!!!!!!!!!!!!!!!! 암튼 이렇게 돈까스를 맛있게 먹고^^ 또 국쌤의 파워감시를 받으며 집까지 갔다는^^ 그런 얘기였습니다!! 아 그리고 쌤한테 물어보니까 자기 키가 기억이 안 난댔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힐 신으면 머리가 쌤 어깨 약간 위로 올라와요!! 작은 키가 아닌데 마음대로 힐 신을 수 있어서 쌤한테 감사해요ㅠㅠㅠㅠ 암튼!! 안뇽 예쁜이들!! 우리 내일봐요!!! + 수정. 근데....다 쓰고 나서 쭉 읽어보니까....많이 짧다.......스펙타클하던 얘기만 쓰다가 별거 없는 얘기 써서 그런가......노력할게요ㅠㅠㅠ 다음 이야기는... 뚜둔!!!!! 국쌤. 교생이 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금 예고편 같나요....?
고딩 때 국어강사쌤이랑 썸탄 썰푼다! 11탄
예쁜이들은 정말 예쁜이들이야!! 다들 마음이 너무 예뻐ㅠㅠ 매번 재밌다고 해주는데..ㅠㅠㅠ 오늘 얘기는 별로 재미없을지도... 그래두..애정으로 봐줘!!!!!ㅠㅠㅠㅠ 아! 그리고 톡채널은 이 글 올리고 나서 '연실국쌤'으로 바꿀게요!!! 다들 좋은의견 고마워요!!!!쪽쪽쪽!!!!♥♥♥♥♥♥♥♥♥♥♥♥♥♥♥
오늘의 사설은!!
국쌤과 나의 외모..? 다들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구!!
우선 나는!! 내가 먼저야!!!국쌤 절루가!!ㅋㅋㅋㅋㅋ
나는..키가 큰편?인 것 같아. 아담과는 거리가멀어. 한..작년에 병원에서 재본게 167인가 168인가 그랬을거야
다른말로 한 덩치 한다는거지^^
실제로 고3말에는 갑자기 확 쪄서 70키로까지 찍었다...ㅎ
원래는 눈이 진짜 완전 무쌍이었는데 쌍수해서..ㅋㅋㅋ
눈만 겁나 예뻐진것같아ㅋㅋ아직도 가끔 거울보다 의사선생님한테 너무 감사해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완전 지성피부고 머리는 시스루뱅 갈색 씨컬웨이브고 눈썹은 살짝 아치형이야!!!!
어때!!!! 이 정도면 궁금증이 풀리지!!!!하!!!!ㅋㅋㅋㅋㅋ
그리고ㅋㅋㅋ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내가 풀메이크업으로 화장만 하면 지인들이 잘 못알아봄ㅋㅋ
느낌이 다르다는데..뭐 그만큼 쌩얼이 똥이라는거겠지^^
예쁜이들이 궁금하다면 오늘 머리감다가 머리카락이 몇가닥 빠졌는지까지 알려줄게!!!!!!ㅋㅋㅋㅋ
하지만.....나레기는 조연....당연 국쌤이 더 궁금하겠지..?
국쌤은 처음에도 말했듯이 키가 굉장히 크심 한...187된다고 했던것같은데ㅋㅋ
잘 기억이 안난다 다시 물어볼게..
국쌤은 속쌍커풀이 있고 눈썹이 되게 찐해!! 난 모나리자인데 부럽더라..ㅎㅎ
약간 마른..연우진씨..? 미안 나 그냥 노양심으로 밀고나가려고....
이미 악플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어....
암튼 나 고등학생 때는 그냥 조금짧은 무난한 댄디컷이었는데 지금은...투블럭인가?
남자머리는 잘 모르겠다..ㅋㅋㅋㅋ
그리고 국쌤 복근....!!!!!!!!!!! ....없어ㅋ
국쌤은 내가 만난 이후로 한번도 살이 찐적은 없지만 복근은 없어ㅋㅋㅋㅋ배가 아주 뽀오오얘^^
예전에 내가 한참 태양의후예 챙겨볼 때 유대위님 복근 보고나서 오빠는 복근 안만드냐고 물어봤는데ㅋㅋㅋㅋ국쌤이
"아유~^^송혜교씨~우리 저녁이나 먹을까요~?^^"
이래서 본전도 못 건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쌤은 내가봐도 약간 동안이고 나는 파워노안이어서 우리 둘이 다니면 다들 나이차얼마 안나는줄암ㅋㅋ
뭐 이정도!!! 더 궁금한거 있으면 최대한 자세히 알려줄게!!!!
자 그럼 이야기 시작!!!!
평소 국쌤은 나에게 초딩같은 모습과 다정보스같은 모습만 보여줘서 나의 긴장을 풀어놓지만 국쌤이 한번 머리쓰면 나는 정말 꼼짝없이 당함! 오늘은 그 중 가장 처음으로 뒷통수가 얼얼했던 기억을 써보겠음 물론 시간 순서대로 여름방학 중에 있던 일임!!
국쌤수업시간 때는 칭찬스티커가 있었음ㅋㅋ
되게 유치원같고 그런데 국쌤이 조금이라도 애들 수업에 참여시키려고 생각해낸 방법이었음
30개가 한판이었는데 한판 다 모으면 베스킨라빈스 사주신댔어서 심지어는 노는애들도 열과 성을 다해 스티커 모으기에 바빴음ㅋㅋ
왜냐면, 쌤이 지이이이인짜 별거 아닌거 가지고도 스티커주시고 그랬음
우리가 숙제 안해오거나 그러면 다같이 나눠먹을 사탕이나 초콜릿을 사와야했었는데
어떤애가 원플러스원이었다고 사탕 두봉지를 내놓으니까
착하다고 박수치라하시고 칭찬스티커주셨음ㅋㅋㅋㅋ거의 이런식?
나는 숙제도 잘해오고 수업도 잘 들어서 한판 모으는건 껌이었는데 사람욕심이란게....ㅋㅋㅋㅋㅋ
한판 모으고 나니까 더 큰걸 바라게됨ㅋㅋ
하루는 쌤이랑 집가다가 물어봤음.
(쌤이 변태일 이후로 나를 꼭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줬었는데 막걸리일 이후로는 나를 꼭!! 갖.다.놔야된다고, 간혹 쌤이 조금 늦게 끝날때도 기다리라고했음ㅋㅋㅋㅋ)
"쌤. 저 이제 두판째인데 상품 바꾸면 안돼요? 베스킨라빈스 이제 질려요."
"그래. 뭘로 바꾸고 싶은데?"
"음.......우리 놀이공원가요!!!!"
".......연실...실현 가능한 걸로 해주면 안될까..?"
ㅋㅋㅋㅋㅋㅋㅋ내심 기대했었는데 단칼에 거절해서 쵸큼 무안했음ㅋㅋ
"그럼 한강가요 우리!!!오리배타요 오리배!!" "연실, 쌤이..요즘 무릎이 좀 안 좋아.." "그럼.....영화...볼....까요....?" 내가 일부러 약간 데이트코스 같은 것들로만 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 때 국쌤을 좋아하고 있었어서 같이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해보고 싶었는데 내가 조심스럽게 영화....라고 하자마자 쌤이 고개만 절레절레..했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요. 어쩔 수 없죠. 그럼 그냥 놀이공원이나 가요."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연실 진짜 대박이다ㅋㅋㅋㅋ" "아, 아깝다....." ㅋㅋㅋㅋ내가 아무렇지 않게 그럼 놀이공원이나 가자고 하니까 쌤이 잠깐 멈춰서서 생각했음ㅋㅋ 아까워...잘하면 갈 수 있었는데....놀이공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내가 친해질수록 많이 앵기는 성격이어서 그런지 그 거구의 몸으로 쌤한테 막 떼를 썼음 "아아아~~~쌤~~~가요~~네? 네? 한번만요~~" 진짜 되도않게 애교 부렸음....저 땐 아진 쌍수도 안했는데........ 국쌤....특이취향이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저렇게 생떼 쓰니까 쌤이 주머니에서 지갑 꺼내시더니 막 천원짜리만 꺼내서 나한테 보여주셨음...엄청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ㅋㅋㅋㅋㅋ손까지 덜덜 떨면서 내밀었음.. 내가 만원짜리 있는거 다 봤는데!!! "........좋아. 대신 연실은 40개 모으는 거야. 알았지?" 쌤이 결국엔 허락을 해주셨음 그 때 나는 40개쯤이야 당연하게 모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곧 쌤과 있을 데이트를 생각하며 옷은 뭐 입을지 생각했음. 아주 그냥 김칫국을 한 사발 들이키고 있었음ㅋㅋㅋ 그래서 숙제도 일부러 더 정성스럽게 해가고 수업태도도 반듯! 반듯하게 신경썼는데 세상에....국쌤이 수업시간에 나한테 질문을 안 하시는거임!!!!! 평소대로라면 "연실아, 이 시의 장르는 뭐지?"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내가 잘 대답했는데 저번 수업도, 이번 수업도 나에게 질문을 하나도 안 하시는 거임!!! 쌤이 "이번 문제 대답해볼 사람??" 이라고 모두에게 질문하는 식으로 하면 내가 애들이고 뭐고 무조건 손들고 저요!!!!저!!!요!!!!!! 소리쳐서 겨우겨우 한 문제 얻어내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질문에 대답한다고 항상 스티커를 주는 게 아니였어서 저 때도 안 주심... 근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억울하고 불공평해서 하루는 참다참다가 수업시간에 쌤한테 막 따졌음 "쌤!!! 왜 저한테는 질문을 안 하세요? 이런 게 어딨어요. 이건 반칙이죠!!" "어...?" 평소엔 수업시간에 얌전하게 있었는데 막 화내니까 쌤이 당황했음 사실 국쌤이 사비 털어서 우리 아이스크림 사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데... 저 땐 18살이었으니까.......라고....합리화를 해봅니다..ㅎ 암튼 그러다가 쌤이 나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셨음 "좋아 연실. 이렇게 하자. 선생님이 문제를 내서 맞추면...스티커 40개 한 번에 채워주고, 못 맞추면 그냥 다시 30개 채워서 아이스크림 먹는거다?" 사실 지금 같았으면 그런 어처구니없는 도박에 넘어가지 않았을텐데!!!! 그 땐 40개 한번에 채워준다는 말에 혹했었나봄ㅋㅋㅋㅋㅋ 자신있게 콜!을 외쳤는데...만만치 않은 국쌤...엄청 어려운 문제를 냈음.. 문제가 뭐였는지 까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하튼 A와 B중에서 한 가지를 고르면 되는 문제였음 아마..문법문제였나..? 확률은 50대 50이었으니까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답을 골랐음 고르면서도 엄청 망설였음ㅋㅋㅋㅋ "A요!!!아, 아니....B....? 아니다...그냥....A.....?" "A? A야 B야 연실. A야? 확실해?" 내가 자꾸 망설이니까 쌤이 막 재촉했음ㅋㅋㅋㅋㅋ 재촉하니까 더 못 고르겠더라구ㅠㅠㅠㅠㅠ "연실, A야? A로 할거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줄게." 쌤이 이렇게 심리전을 펼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진(이라 쓰고 멍청이라 읽는다..)했던 나는 쌤이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기에 바로 아뇨!! 안 바꿀래요!!! A요!!!! A!!!!! A!!!!!!!라고 내질렀음ㅋㅋㅋㅋ 쌤이 자꾸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하니까, 내가 바꿨으면..하는 줄 알고 답을 A로 확신했음ㅋ 하지만.....답은 B였음ㅋㅋ 진짜....쌤이 날 엄청 비웃었는데 나는 화도 안나고 그냥 뒷통수를 뭘로 한 대 맞은 것 마냥 어이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좀 웃기긴 한데 그 때 처음으로 쌤이 어른은 어른이구나....생각했음 나 넋나가 있는데 쌤은 진짜 얄밉게 앞에서 "연실씨~^^ 아깝게 되셨어요~ 그럼 우리 다음문제 풀어볼까요~?^^"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근데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고 그랬음 그렇게 수업시간이 끝나고 청소시간이 돼서도 나는 계속 ⊙o⊙.....이 표정으로 있었음ㅋㅋㅋㅋㅋ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나지도 않고 계속 멍 때리고 앉아있으니까 쌤이 내 앞으로 와서 내 눈앞을 손으로 휘휘 내저었음ㅋㅋ "연실?? 왜 그러고 있어ㅋㅋㅋ" "쌤....이 배신감은 뭐죠...." "ㅋㅋㅋㅋㅋㅋㅋ연실 빨리 일어나. 정리하고 집에 가자." "쌤.....제가....인생을....헛되이 살았나요....?" 내가 어울리지도 않는 할아버지 같은 말하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쌤이 웃겨죽을라함ㅋㅋㅋㅋㅋ 쌤은 웃겨서 웃었겠지만 그 당시 내 눈에는 비웃음으로 보였음ㅋㅋ 청소하는 와중에도, 교무실에 열쇠반납하는 와중에도, 나와서 걸어가는 와중에도 어이가 없었음 계속 생각나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음 "허..허허...허허허ㅓㅎㅎ허허헣......." "...? 연..실....? 연실아....?" "허헣ㅎ허허헣헣ㅎ허허헣허허허ㅓ허ㅓ........" "연실아....? 선생님이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냥 미안하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막 안절부절은 아니고 웃긴데 웃음 참으면서 저런거임ㅋㅋㅋ "쌤하고 놀러가고 싶었어요..." "아.....미안해 연실아. 선생님이 이제 조금 바빠." "괜찮아요...제가 한....선생님 나이 쯤 되면 지금보다는 똑똑해져 있을까요..?" 이러면서 끝없이 자책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너무 길게 끌고 가서 쌤도 짜증났겠다...ㅎ 쌤이 안되겠는지, 원래는 수업끝나고 각자 집에 갔는데 그 날은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해서 돈까스집에 갔음ㅋㅋㅋㅋ 하튼 초딩입맛이야!! 근데 나도 돈까스를 좋아해서ㅋㅋ 맛있는 게 입에 들어가니까 조금 기분이 나아지고 그랬음!! 쌤이 대학생 때 가난했던 이유가 나 때문이었나....이것도 물어봐야지.. 암튼 돈까스 먹으면서도 쌤이 계속 나 달래면서 그렇게 가고싶으면 나중에 날개반 애들하고 다 같이 가자고 했음ㅋㅋㅋㅋ......ㅋㅋ......그게 아니라고 이 양반아!!!!!!!!!!!!!!!! 암튼 이렇게 돈까스를 맛있게 먹고^^ 또 국쌤의 파워감시를 받으며 집까지 갔다는^^ 그런 얘기였습니다!! 아 그리고 쌤한테 물어보니까 자기 키가 기억이 안 난댔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힐 신으면 머리가 쌤 어깨 약간 위로 올라와요!! 작은 키가 아닌데 마음대로 힐 신을 수 있어서 쌤한테 감사해요ㅠㅠㅠㅠ 암튼!! 안뇽 예쁜이들!! 우리 내일봐요!!! + 수정. 근데....다 쓰고 나서 쭉 읽어보니까....많이 짧다.......스펙타클하던 얘기만 쓰다가 별거 없는 얘기 써서 그런가......노력할게요ㅠㅠㅠ 다음 이야기는... 뚜둔!!!!! 국쌤. 교생이 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금 예고편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