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굴을 좀 많이봐

0ㅔ02016.11.04
조회278

 

스무살 풋풋한 새내기에요. 곧 헌내기네요ㅠㅠ

음 제목은 .. 약간은 어그로..?지만

다들 이성 어디를 먼저 보세요? 얼굴? 키? 몸매? 성격?

 

 

전 얼굴.

 

이유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알게 모르게 얼굴 평가를 많이 당했거든요.

어렸을 때 좀 통통한 편이어서 그랬는지, 모르는 애들이랑 간 캠프에서 언니들이 제 외모에 대해서 평가하는 얘기나 그런 게 좀 좋지 않은 얘기가 많았어요. 성격이 활발한 편이라서 남자애들도 뚱뚱하다 못생겼다는 말을 저한테 되게 장난인 듯 아닌 듯 많이 하더라구요.

어렸을 때 외모에 대해서 지적을 받은 경험이 많다보니까 지금도 그게 참 컴플렉스에요.

 

성형..은 안했어요. 살을 빼자. 해서 살을 뺐고 자연스레 얼굴이 만들어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제 못생겼다는 말은 잘 안듣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뛰어나게 예쁜 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외모는 항상 컴플렉스에요. 누군가 지나가면 속으로 내 얼굴을 평가하고 있을 것만 같고,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도 난 여기서 몇번째 정도 외모일까. 애들은 나를 어느정도라고 생각할까.

이런 이상한 생각도 많이 하구요.

 

저는 다른사람을 외모로 평가하고 싶지 않은데, 이미 제가 그동안 느껴온 감정들이

'얼굴은 예뻐야, 잘생겨야 친해져도 되는 사람'

이었기에, 바꾸기가 힘드네요. 그렇게 행동해버리는 제 스스로가 너무 밉기도 하구요.

 

어떻게 해야 이런 생각들을 좀 떨쳐낼 수 있을까요?

 

사람이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런 잣대를 남에게 들이미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