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근처에 살면 이렇게 됨.

우엄안충2016.11.05
조회34,888
안녕하세요 올해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어제 톡 글 보고 저랑 비슷한 상황같아 글 올려요.
음슴체로 쓸게요.


2주에 한번 주부들 대상으로 앙금 떡 케이크 수업함.

수입은 크지 않지만 애기 낳기전 배우던 일이라

애 13개월 지나고 슬슬 시작함.

남편은 비즈니스 통역일함. 늘 해외에 체류하다시피함.

집에없슴. 육아 못 도와준다고 도우미아줌마써줌.


한국에 있어도 대부분 접대 술자리감.

그래도 도우미 써줘서 숨돌리고 삼.

너무 고마웠음.

시모는 집에서 3분거리에 삼.

손주보러 하루가 멀다하고 집에 찾아옴.

그때문에 애낳고 5개월째에는 산후우울증 극심해짐.

오는것 자체로 쉴 수가 없음.

그래도 시모를 울엄마라면? 역지사지로 생각하며

잘해드리려 노력함.

어느날 시모가 시누와 들이닥침.

시누가 다짜고짜

언니 언니가 엄마오는거 싫다하셨다면서요? 함.

미륵인가 내 속을 알게.

아니에요 그런적 없는데 하니

갑자기 뜬금없이

그리 말했잖니 하며 움.

???????? 아무런 사건없었기에 당황.

그런 말도 뉘앙스도 풍긴적 없는데 당황함.

뭔가 잘못 아신것 같다고 하는데 들어먹으려하지않음.

시누 혼자 어떻게 엄마가 애들도 봐주고 했는데

그런 소릴 엄마께 하냐며 언니 그렇게 안봤는데

너무 한다고 함.

생각해 보면 그 이간질 시작으로

그때부터 자기들끼리 뭔말 한지 내 말 다 삐딱하게 들었음.

어이없었으나 늙으면 작은일에도 서운해한단 말이

떠올라 내가 미워 그랬나 하고 오해실거라 하며

그건 좀 말이 안된다함.


그날이 시작으로 이중인격 이간질이 시작됨.

나중에 모두 알게된 일

1. 내 앞에선 힘들겠다며 도우미라도 오니 다행이라고 해놓고 해외에 있는 남편한테 편히 놀고 먹게 도우미 왜불러주냐함.


2. 남편 비즈니스 통역하며 점점 큰 물에서 일하게 됨. 수준 맞춰야하고 호텔비즈니스가 많아 비싼 정장 사입는 것을 내가 들어온 후 사치 부추겼다고 함.


3. 시누에게 우리 집에 왔다 간 후 계속 한숨 푹푹 쉬며 너무 못됐다고 저번에 말했는데도 오는거 싫다했다고 함. (며느리가 그냥 놀러온 시모에게 대놓고 싫다고 함?? 앞뒤 맥락이 없음)


4. 오래된 과일 집 냉장고 뒤져서 왜안먹냐 왜안먹냐 묻다가 밑에 얼어 투명해졌길래 버리려하자 먹어도 안죽는다며
달라고 해서 드림. 시누에게 썩은 과일 주고 시어머니를 뭘로 아는 앤지 모르겠다고 함. 시누는 남편에게 그 말을 함.


5. 내가 수업끝나고 오는 길목 카페에서 봤는지 어쨌는지 내가 옷 멋부리고 다닌다고 사치부린다고 함. ( 나 오픈마켓에서 오만원짜리 입음. 남편 명품 정장 300-500만원짜리 사입음.) 그럼 수업하러가고 약속있어 나갈때 잠옷입고 후줄근한 옷 입고 가야함?


6. 동네 아줌마들이 내가 시어머니한테 대드는걸 봐서 민망하다고 함.. 밖에서 시모 만난적 없고. 수업하는 곳 근처도 온적 없음. 슬슬 무서워짐.


7. 집에 이불 산 것 보고 얼마냐 물으셔 거위털이불이라 몇십만원대라 말하자, 자기도 갖고싶다하더니 남편한테 뭐 걘 그런걸 다 사냐 했다함. 남편 돈 잘벌고 해외에 거의 체류하다시피 돌아다녀 호텔침구에 익숙한 사람이라 푹신하고 좋은이불 사준건데 본인이 왜 참견하고 판단한지 어이없음. 남편은 이불 감촉 너무 좋다고 했음.

8. 자꾸 썩은 것 같은 음식준건 본인이면서 내가 안먹여서 그렇다함. 신랑 집에 한달에 일주일 있을까 말까함.
신랑 먹으라고 반찬 주는데 다 쉰내 남.
시댁에서 식사하는거 보면 먹고 남은거 다시 그대로 통에 쓸어 넣음. 그거 모은거 주는가 싶었지만 아들주는데
썩은거 주셨을려나 싶음. 집에와 냉장고 봤는지
걔가 일부러 너 안먹였다는 식으로 남편에게 말함.


9. 내가 머리 펌하고 오자, 머리 보기 좋다 해놓고 남편과 시누에게 걔 사치 좀 말리라고함. 본인이 멋 안부리시고 검소하신거 알겠는데 내머리 내 맘대로 하지도 못함?


여러가지 사건으로 느꼈음.

시댁과는 절대 가까이 사는게 아님.

보이면 보이는대로 삐딱하게 보고 이야기 지어내거나

시모들은 이혼을 바라는것도 아니면서

아들에게 며느리를 꼭 깎아내림.

이유는 없음 .. 남자들이 욕하는 여자들의

특징중에 하나 남얘기하기. 자기보다젊거나 예쁜여자 질투.

그거 너희들 엄마도 하심.

인정해야함.

우리엄마는안그래
우리엄마는안힘들어 하는 우엄안충들 정신 차려야함.

우리 신랑도 처음에

마치 뭔가 당한듯하게 구는 시모 말과 행동에 속아

나한테 권태기 스럽게 굴었고 대화해보고 위에 사실들

전부 알게 됨. 우리는 이사했음. 1시간 거리로.

서울로 나오게 된 거임. 살거 같음.

안보이니 얘기도 안지어냄.

멍청한 남자는 속아 넘어가 같이 마누라를 미워하는

얼척없는 사태까지 가기도 하는 듯 함.


결론


시댁이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멀리살아야

부부가 사이 좋게 삼. 우린 다시 사이 좋아짐

더불어 시모도 가끔 보니 반갑고 잘해드리게 됨.

우엄안충 되지말고 본인 가정들 잘 지키시길 바람.



댓글 16

ㄱㄴㄷ오래 전

Best와씨~ 우리엄만안그래.....진짜듣기싫다 난 수술하고 당일입원 후 퇴원이라 저녁에 집에있는데 시어머님 저녁에 집에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환자코스프레잘했니?"였는데... 남편은 가족이니까 이해해~ 표현이 원래그래~ ㅎㅎㅎ 하하 가족된지 6개월됐을때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나요~

아유오래 전

Best제목이 이상하네요 이간질쟁이 시엄니..라고하던가 이상한 시어머니 많지만 양상도 다르고 다 나쁜것도 아니고...전 도보 15분거리지만 3년 동안 제가 초대하는 날빼곤 안 오세요~ 뭐줄거 있으심 미리 줄까 연락하시고 현관에 딱 두고 붙잡으려해도 다다다 내려가시는데...

lovemedare오래 전

저도 처음엔 뭣모르고 시작 지금껏 10년넘게 가까이 살고있는데... 도와주시고 이런거 다 며느리 위해서 아니구요!! 손자 아들 보려고 은근히 내정간섭하고 이혼하는거 바라는 거 아닌데도 이간질이나 부부사이 갈라지게 되어 있어요... 며느리 힘들면 자기 아들한테 돌아오게 되어있는데 답답하지요... 이사가든지 인격불존중의 끝에 서면 저는 어머님이 데리고 살라고 하려고 지금 여러모로 대비 준비중입니다.

ㅇㅇ오래 전

친정도 시댁도 조금은 멀리 있어야 부부가 행복해요

ㄹㄹ오래 전

내 댓글에 반대했으면 왜 반대인지 이유나 말하고 찍으세요 할 말 다하고 사는 며느리와 맞장구만 쳐야하는 시댁에 대해 뭐가 잘못 되었길래 반대인지 말을 하라고요! 아무리 판 바닥이라지만 옆집아줌마 한테도 못할 말 시댁에 하는게 왜 옳은지

ㅇㅇ오래 전

시댁이고 친정이고 결혼 후에는 멀리 살아야 함.

ㄹㄹ오래 전

오빠한테 말했습니다 태도는 둘째 치고 언니 말버릇 환장하겠다니 자기도 캐치 했다는 군요 언젠가 한번 말을 할 생각으로 상황을 보고있다 하는데 내 보기엔 맘이 약해서 싫은 소리를 못하는거 같아요 아마 못할껍니다 아니 아들 키워 장가 보내놨더니 며느리한테 쫑크 먹고 살아야 하고... 진짜 요즘 큰소리 떵떵 치는 며늘들 얼마나 잘나서 어른한테 말 뽄새가 그모양인지, 몇몇 며늘님들!! 시어머니도 며느리 말에 상처 받기는 같은걸 아시기 바랍니다

ㄹㄹ오래 전

나 시누이 입장인데 님의 상황은 안됐지만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우리집 역시 가까이 살아요 하지만 이년 되었는데 결혼후 집들이 말고 한번 오빠집에 방문한 적 없어요 초대를 해야 가지 초대 한번 안하는데 싫어하는갑다하고 100퍼 엄마 오빠 돈으로 구한 오빠집인데 한번을 맘대로 못갑니다 그에 반해 새언니 동생은 뻔질나게 오며 가며 하더군요 그리고 말하는 방식 말입니다 그것도 마찬가지로 저희는 새언니때문에 병날 지경입니다 사장어른신도 상견례때 사람 기암하게하는 예의범절과 말투가 결국 집에 와서 엄마 울게 하더니 결혼하니까 새언니가 사장어르신 닮은걸 알았어요 누가 말하면 아 그렇군요~ 하고 지나가는게 없이 꼭! 꼭 지적질이고 말대꾸합니다 예를 들어 밥 먹을때 엄마가 아가야 고추장을 조금 더 넣으면 맛있을꺼야 그러면 "사람마다 취향이라게 있어요" 이럽니다 엄마나 제가 이런건 싫다 좋다 그런말하면 꼭! '아닐수도 있어요' 다음 블라블라~ '그렇치만' 블라블라~ 무슨 말을 지적질 안하고 넘어가지를 않아요 입맛도 오빠가 지 입맛에 맞춰 먹어야해요 오빠는 우리집에 와서 맛있다 먹는데 언니는 너무 짜고 달아요~ 하면서 콩나물 한줄기에 밥 한숟가락 먹어요 우리집 안 짜게 먹습니다 일반적인 간이고 어떨땐 싱겁게도 먹어요 근데 그래놓고 식당 밥은 안 짠지 갠찮네요~ 이럼서 잘도 먹네요 집에 와서 밥은 엄마가하고 설것이는 내가 하며 일도 안 시켰더니 밥 먹고 설것이 할 생각도 안하는거 같습니다 시집와서 명절때도 온가족이하지만 거의 엄마와 제가 도맡아 합니다 김장이니 부른덕 없고 밪차리는 일조차 시킨적 없는데... 저희 어머니는 이러십니다 그냥 말만이라도 안했으면 좋겠다고 입만 열면 상처 받는다고요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시댁도 있습니다 며느리들만 감정 있는거 아니에요

살구맛메론오래 전

근데 여기 글들은 다 한쪽 일방 통행글이라. 답을 못해주겠어. 다른쪽 말도 들어봐야지. 근데 남편이 돈 많이 벌겠네. 최소 월천이겠네.

오래 전

우리시댁도 3분거리지만... 전혀 터치없고 좋은데요. 이건 그냥 케이스바이케이스인듯 합니다. 멀리살아도 미친시댁은 그럴거고 가까이 살아도 좋은시댁은 좋아요.

ㄱㄴㄷ오래 전

와씨~ 우리엄만안그래.....진짜듣기싫다 난 수술하고 당일입원 후 퇴원이라 저녁에 집에있는데 시어머님 저녁에 집에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환자코스프레잘했니?"였는데... 남편은 가족이니까 이해해~ 표현이 원래그래~ ㅎㅎㅎ 하하 가족된지 6개월됐을때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나요~

콩콩오래 전

저는 같이 안살아서모르겠는데 윗동서는 시엄니집에서 산후조리하고 바로 아랫집에 1년정도 세들어 살았는데 그여자는 시엄마랑 어찌 살았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함 ㅋㅋ 난 같이 안살아도 치를 떠는데 간악한 여자라서 독종 시엄마를 잘 이용해서 살긴 살더라구요 결론은 둘다 욕하면서 서로서로 잘 이용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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