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반짝이는 한쪽 눈, 아이의 이름은 천사입니다. 천사가 외눈박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것은 다름 아닌 예쁘게 생겼다는 이유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 이유 때문에 누군가에게 선택이 되었고, 그 선택은 한 지붕에 모여 사는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길이 아닌 칠흑 같은 어둠만이 가득한 창고형 건물에 아픔을 묻으며 고통을 사는 길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뜬장이 일렬로 설치되어있었고, 몇 십년을 강아지공장을 운영해온 누군가의 건물이었습니다. 그 뜬장에는 이미 고통의 세월을 오랫동안 건너고 있었던 아이들이 수두룩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번식업자의 눈에 벗어날 때까지 이용당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천사도 분명 느꼈을테지요. 옆에 피부를 긁적이며 고통스런 아이들을 보며...
이해하기 힘들었을 그곳의 아픔들...
옆에 있는 아이들은 분명 자신의 미래였고, 뜬장의 바닥을 밟는 일은 너무나 어색 했을테지요. 그리고 유독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고통 속에 끌려와 지내온 아이들은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가 벌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구조된 천사의 모습에서 아마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배당해 왔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가 아픔에 익숙해져야했고, 그 묵은 아픔을 속으로 삭히는 일만이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아픔에 못이겨 저항을 하는 날에는 몽둥이가 날아 들었을테고, 아픔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더 큰 상처로 돌아오곤 했겠죠.
그것을 잘 알고 있었던 얌전한 천사는 몇 번이고 출산에 이용되면서도 반항 한 번 못해보고, 출산 후에 찾아오는 육각케이지가 처진 조그마한 공간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조금의 행복을 느끼곤 했습니다. 얼마안가 종이박스에 사랑으로 정성으로 돌보던 아이들이 싸여져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이해하기 힘든 그 상황을 억지로 버텨왔을 천사...
고통은 오래도록 지속되고 반복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간 뜬장은 여전히 아이들의 울음소리, 긁적이는 소리, 배변물이 쌓여서 매쾌한 가스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또 오랫동안을 오물범벅이 된 채 살아야 했겠지요. 그 환경은 점점 천사의 한쪽 눈을 가렸습니다. 오래도록 청소되지 않은 공간, 누구에게도 노출 되고 싶지 않은 그 공간은 항상 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외부로 통할 공기 틈 하나 없이 배변물이 쌓여 만들어진 공기는 모두가 아이들 몫이었습니다.
그 날카로운 공기는 조금씩, 아주 조금씩 고통스럽게 천사의 한쪽 눈을 가져갔습니다. 안구가 녹아 완전하게 한쪽 눈을 잃었을 때쯤, 그제야 번식업자의 눈에 벗어나 버려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천사의 삶... 향할 곳은 눈에 보이는 뻔한 답이 있었습니다. 또다시 이제는 피와 살을 바쳐야 할지 모를 운명에서 구조된 천사.
천사에게 행복만이 있도록...
구조된 천사는 유독 얌전했고, 한쪽 눈을 잃은 그 불편함으로 다른 아이들에게 치이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천사가 강아지공장에서 얻은 것은 단 하나, 사회성이었나 봅니다.
다른 아이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천사...
천사는 매일같이 눈곱을 떼고 안약을 넣어주어야 한답니다. 상황은 변했으나 그간의 세월이 남긴 아픔들은 여전히 천사 주위에서 이렇게 우두커니 서서 아픔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픔은 여섯 해를 살아온 외눈박이 천사에게 입양의 문턱을 넘지 못할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천사에게는 나주천사의집이 아마도 마지막 안식처가 될지도 모릅니다. 친구들과 서로 의지하고, 때때로 오는 손길에 반가움을 표하며, 그리고 당당히 사료로 배를 불리며 살아가야하겠지요. 그런 안식 속에 살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네요.
강아지공장, 그리고 천사에게 남은 것은 반쪽세상뿐...
강아지공장, 그리고 천사에게 남은 것은 반쪽세상뿐...
강아지공장, 천사의 삶이 지배당해왔던 곳입니다.
유독 반짝이는 한쪽 눈, 아이의 이름은 천사입니다. 천사가 외눈박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것은 다름 아닌 예쁘게 생겼다는 이유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 이유 때문에 누군가에게 선택이 되었고, 그 선택은 한 지붕에 모여 사는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길이 아닌 칠흑 같은 어둠만이 가득한 창고형 건물에 아픔을 묻으며 고통을 사는 길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뜬장이 일렬로 설치되어있었고, 몇 십년을 강아지공장을 운영해온 누군가의 건물이었습니다. 그 뜬장에는 이미 고통의 세월을 오랫동안 건너고 있었던 아이들이 수두룩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번식업자의 눈에 벗어날 때까지 이용당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천사도 분명 느꼈을테지요. 옆에 피부를 긁적이며 고통스런 아이들을 보며...
이해하기 힘들었을 그곳의 아픔들...
옆에 있는 아이들은 분명 자신의 미래였고, 뜬장의 바닥을 밟는 일은 너무나 어색 했을테지요. 그리고 유독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고통 속에 끌려와 지내온 아이들은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가 벌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구조된 천사의 모습에서 아마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배당해 왔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가 아픔에 익숙해져야했고, 그 묵은 아픔을 속으로 삭히는 일만이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아픔에 못이겨 저항을 하는 날에는 몽둥이가 날아 들었을테고, 아픔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더 큰 상처로 돌아오곤 했겠죠.
그것을 잘 알고 있었던 얌전한 천사는 몇 번이고 출산에 이용되면서도 반항 한 번 못해보고, 출산 후에 찾아오는 육각케이지가 처진 조그마한 공간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조금의 행복을 느끼곤 했습니다. 얼마안가 종이박스에 사랑으로 정성으로 돌보던 아이들이 싸여져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이해하기 힘든 그 상황을 억지로 버텨왔을 천사...
고통은 오래도록 지속되고 반복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간 뜬장은 여전히 아이들의 울음소리, 긁적이는 소리, 배변물이 쌓여서 매쾌한 가스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또 오랫동안을 오물범벅이 된 채 살아야 했겠지요. 그 환경은 점점 천사의 한쪽 눈을 가렸습니다. 오래도록 청소되지 않은 공간, 누구에게도 노출 되고 싶지 않은 그 공간은 항상 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외부로 통할 공기 틈 하나 없이 배변물이 쌓여 만들어진 공기는 모두가 아이들 몫이었습니다.
그 날카로운 공기는 조금씩, 아주 조금씩 고통스럽게 천사의 한쪽 눈을 가져갔습니다. 안구가 녹아 완전하게 한쪽 눈을 잃었을 때쯤, 그제야 번식업자의 눈에 벗어나 버려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천사의 삶... 향할 곳은 눈에 보이는 뻔한 답이 있었습니다. 또다시 이제는 피와 살을 바쳐야 할지 모를 운명에서 구조된 천사.
천사에게 행복만이 있도록...
구조된 천사는 유독 얌전했고, 한쪽 눈을 잃은 그 불편함으로 다른 아이들에게 치이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천사가 강아지공장에서 얻은 것은 단 하나, 사회성이었나 봅니다.
다른 아이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천사...
천사는 매일같이 눈곱을 떼고 안약을 넣어주어야 한답니다. 상황은 변했으나 그간의 세월이 남긴 아픔들은 여전히 천사 주위에서 이렇게 우두커니 서서 아픔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픔은 여섯 해를 살아온 외눈박이 천사에게 입양의 문턱을 넘지 못할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천사에게는 나주천사의집이 아마도 마지막 안식처가 될지도 모릅니다. 친구들과 서로 의지하고, 때때로 오는 손길에 반가움을 표하며, 그리고 당당히 사료로 배를 불리며 살아가야하겠지요. 그런 안식 속에 살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네요.
천사에게 희망과 안식을 선물해주십시오.
희망주기: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33864?p=p&s=hrl&_ga=1.82287126.1294710588.147333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