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직전 이별만 2번 문제는 무엇일까요?

한숨2016.11.07
조회93,345

댓글이 많아져서 ㅠ 추가할게요....
저희 부모님에 관련해서는 하나도 안썼네요,,
두 남자 전부 각자 부모님 만났어요~!
두 남자 다 저희 부모님 만난후 상대방 부모님 만나러 같이
간것이구요~! 결혼 언제 한다고 날짜 까지 생각해놓고...
첫번째 남자는 저희 엄마 아는 분ㅇ청첩장 까지
만들어 준다고 날짜 받아놓은 상황이였구요
따지고 보면 두번째는 그냥 헤어진거네요
정정 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결혼직전 이별만 2번 이에요.
사람은 자신이 유리 한대로 쓴다지만 최대한
남의 입장도 섞어쓸게요. 조언 바래요

저는 35살 여자 입니다.
26살 때 대학 동창으로 부터 소개 받았고
2년 정도 만나고 28살 새해에 프로포즈 받고
결혼을 준비중 이였습니다.
저는 연애 중에 연인의 부모님이나 가족은 만나지 않습니다.
불편 하기도 하고 결혼 약속을 하지 않은 그냥 연인일
뿐인데 부모님을 만나면 혹시라도 헤어지게 되면
다음 인연과 만날때 껄그러울것 같기 때문에
가족은 만나보지 않고... 결혼을 약속후 만나요.
물론 저희 가족도 연인에게 소개 시켜주지 않구요.

프로포즈 후, 남자친구는 저에게 처음 부모님을
소개시켜 줬습니다
집에서 밥 한번 먹자고 하셔서 남자친구네 집에
갔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왔는데 시누이가 될 사람이
자기 방 문 활짝 열어놓고 핸드폰 음악 크게 틀어놓고
침대에서 뒹굴고 있더라고요.
들어와도 아는 척도 안하고 쳐다도 안보더라고요.
방안은 어찌나 더럽던지....
밥먹을때 보니 씻은지도 한참 넘어 보였어요.

시누이 될 사람은 27 살인데
25살때 일 그만 두고 나서 지금까지 논다 더라고요.
노는건 자기 인생이니 상관 없지만...
남자친구 부모님이 공주 취급 하며 꿈뻑 죽더라고요.
밥 먹는데 밥맛 없다니까
이거 만들어줘? 저거 만들어줘? 한숫갈만 떠먹어
요즘 너무 마른것 같네 어쩌네 거의 공주에요.

첨보는 사람 앞인데도 츄리닝 입고 츄리닝 후드에
손 넣고 밥 짭짭 거리며 씹는거 보고 하.. 싶었어요
집에 가면서 남자친구에게 물어보니
여동생이 초등학교때 많이 아파서 죽을고비 넘긴적이
있어서 그때 부터 오냐오냐 했다는데
27살 다 먹은 여자가 일도 안하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상식도 없고 예의도 없고...
며칠 생각 하다가 그냥 끝내자고 했습니다.
온갖 꿀바른 이야기 들로 다시 생각 하라고 했지만..
끝냈어요.
그냥 살 집만 보러다니고 신혼집에 들이자고
서로 들떠서 접시며 여러가지 것들 사다 쟁여 놓은거 빼고는 이득도 손실도 없어서 다행이라 여기고
쟁여 놓은 것들은 다 갖다 버렸네요
제일 기뻐하던 소개 시켜준 대학 동창에게는
잘말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고요...

두번째는 32살때 였는데
괜찮은 남자였어요. 한번의 파혼으로 연인간에도
각자 부모님을 뵙고 가정환경이 어떤지 보고 결혼하자는
생각으로 만난지 얼마 안되어
남자의 부모님을 뵈러 갔는데 어머니 밖에 없더라구요.
나중에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니 잠시 급한일 때문에
안계셨던 거라고 미안하다 해서
나중에 보면 되지 뭐 생각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결혼 할때 다 되서 각자 모아둔돈 오픈 하는데
30살 넘은 남자가 아무리 그대로 돈이 천만원
뿐이래요...;; 나머지는 대출로 채워서
몇년 고생하면 된다고요. (전 6천만원 모아갔어요....)
대출에 대해서는 필요 하면 해야 된다지만...
한두푼도 아니고 .... 의심 스러워서 물어봤는데
끝까지 말 안하다가 그 주 주말 술마시고 전화와서
만나자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대요.
한달 약값만 30이 들어가고 ... 병원비도 많이 나오고
어머니 역시 모아뒀던 자금도 거의 바닥이라
자기가 충당해야 해서 돈 모을 겨를이 없었대요.
그럴수도 있죠 근데 전 만나는 동안 거짓말 했다는게
괘씸했어요.
결혼 후에는 아버님 치료비,대출, 어머님 용돈 까지
빠듯할텐데 어쩔꺼냐 그랬더니
우리가 안입고 안먹으면 충분히 산대요.
어이가 없더라고요.
생각 하고 말것도 없어서 거기서 말했어요
당신은 지금 결혼 할게 아니라 어머니랑 열심히
아버지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편하게 해드리는 거라고 ....
소름끼치는것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결혼 할거냐 하더라고요.
소름 끼쳐서 그자리에서 바로 나온뒤
번호도 바꾸고 한동안 무서웠습니다

사실 이건 파혼축에도 끼진 못하지만요...

그뒤로 아무도 안만나고 있어요.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 지인이 소개 시켜준다고는 하는데
이젠 제가 무서워요.
그래도 향후 준비는 한다고 돈은 모으는 중인데
제가 남자를 만나는 복이 없는 건지....
아님 제가 못된건지 궁금 하네요

댓글 66

ㅡㅡ오래 전

결혼 직전이라는 말도 좀 이상해요; 제 생각엔 상견례 후 신혼여행 신혼집 등등 전부 계약 후 웨딩촬영도 하고 청첩장도 나온 후 결혼식 전에 깨는게 결혼직전인거같아요ㅡ이때쯤 헤어지고 파혼한 사람으로서 상처가 큰만큼 님 글 제목에 살짝 상처가되네요ㅠ 상견례도 안하시고 결혼직전이라니;;

오래 전

님 너무 자기자신을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만드는거아님?ㅋㅋ전37에 결혼했는데 결혼하기전까지 연애에서 80프로는남자가 결혼하자고해서 이것저것얘기해보고 안맞아서 헤어졌어요 집까지 사놓은남자있었지만 아닌건 아닌거죠 결혼할생각이면 계속연애하세요 그래도님은 빨리 발을 빼는스타일이라 다행이네요

에휴어쩌냐오래 전

부모님께서 노처녀 딸 시집 못보낸 한을 품고 돌아가시겠네요..ㅠㅡㅠ 힘내시구요. 좋은 남자 있길 바랍니다! 혹시나 결혼 하실 때까지 후기 종종 올려주세요!ㅎㅎ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님은 약간 차가운 면이 많이 보여요

오래 전

파혼아니고 그냥 이별임 파혼은 말그대로 상견례하고 날짜잡고 청첩장 만들고돌리고 난다음 파토 난게 파혼임 님 글쓰는 말투 생각들을 보니 꾀나 고집있고 자기생각이 그거다 싶으면 다른사람 말은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잘 안들을것 같음 !!결혼하기 힘듬

반디오래 전

남자가 꽝이네요 님의 인생을 찾아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해요 때가 되면 님에게 맞는 분이 나타날 수도 있을거고 아직 준비가 안되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남자보단 님의 취미를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

오래 전

두번째는 이해하겠는데 첫번째는좀 그래서 여동생이 님한테 무슨피해를 줬나요 님도 어릴때부터 재고따지고 미리 피해망상에 좀 피곤한 타입이긴하네요 물론 두번째남자 거짓말한건 파혼할만합니다

ㅇㅇ오래 전

두번째는 그렇다 쳐도 첫번째는 좀... 여동생 하나 보고 결혼약속한 사람이랑 헤어지나? 뭐 얼마나 완벽한 조건을 원하길래 ㅋㅋㅋ 그냥 이것저것 재다가 더 좋은 조건 만나고 싶어서 헤어졌겠지. 어차피 35 면 시기는 놓친 것 같으니 그냥 맘편히 혼자 살길 ㅋㅋ

난나오래 전

역시 조건 조건좋은사람만나서 개같이 굴려지고 무시받아보면 알것지 ㅋ 얼마나 좋은곳 시집가고싶어서ㅋㅋㅋㅋㅋㅋ 뭐 이미 끝난듯하긴하지만35이면 걍 남자피해주지말고 노처녀로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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