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생활이 없고 매일 피곤하다는 신랑

고보경2016.11.07
조회7,777
댓글 하나하나 다 봣습니다
분가할 여유는 안되고 남편도 결혼하고 주야간 직장으로 옴긴거예요 남편힘들꺼라는 생각은 간과하고
제 위주 제만족으로 맞추려했네요
이제 집안살림은 안맞기려고요 생각해보니
해준다해도 제 성에안차 한 잔소리도 엄청나더라구요
내년부턴 저도 일다닙니다 그때까진 제가 다해야겠네요
저도 알바 쉬운거 하러간거 아니예요
열시출근해서 밥시간없이 대충 김밥때우고 밖에서
여덟시반까지 하루종일 서 있다 왔습니다
그래도 집에오면 애 목욕에 젓병삶고 할꺼 다하고
잡니다 자세히 안쓰니 그냥 그러려니 빼시는분도 많아
올립니다
아까 신랑한테 보라고 보내줬어요
그전에 내가 많이 미안하다했구요
살림도 안시킨다고 애기했네요
다 봤다카는데 별말안하네욤
제가 많이 변해야할것 같습니다 완벽히 하려다보니
삐걱 거린건데 거기까진 생각못했네요
많이 내려놓으려고요
댓글에 썻듯이 이혼하려고 올린건 아니예요
객관적인 글보고 많이 느끼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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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결혼 일년차 구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맘 입니다

오늘도 한바탕 했는데 어찌할까 고민이라 한번 올려보아요 다른분들 의견도 듣고 싶고요
폰으로 씁니다 두서없고 오타 양해부탁 드려요

신랑은 주 야간 직장다니고 이주는 야간 한주는 주간 다닙니다 저는 전업주부예요

일층이 시댁이고 이층은 저희가 살고 있습니다
애기낳고 산후조리원없이 그냥 집에서 도우미 이주 썼 습니다
물론 편안한 산후조리도 없었겠죠
신랑은 일다닌다고 애를 봐주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물론 많으면 일주일에 한번?한시간정도?
지금은 주간이주라 그것도 없이 그냥 잡니다
자고 일어나면 차려준밥묵고 출근하며 그나마 애기 눈도장 한번 찍어줍니다
나 일하러 간다며....십분도 채 안되요
그나마 일다니는 시어머니가 거진 매일 퇴근하시고 오시면 애기 봐주십니다
그나마 숨통이 틔여도 할꺼는 천지네요
애 데려가시면 밥준비하고 젓병삶고 빨래 삶고
그시간에 정리좀하고 그냥 전 편하게 쉬는법 없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원래 성격이 급한지라 후닥닥 빨리 해치워야해서요
그래야 마음이 편해요 신랑은 저랑 반대 입니다
정반대 인가봐요
뭐하나 시키면 까먹었다하고 나중에 하려했다하고 집안살림 거진 제가하는데 꾸준히 하는거 딱하나 있습니다 쓰레기 치우는거 그것도 이삼일에 한번씩 치우니 쓰레기통옆은 항상 가득찹니다
그러니 제가 또 잔소리를 하지요
저번엔 주말에 쉬는날 방닦으랬더니 방닦은척만 해놓은거지요
뭐만하연 설렁설렁 해대서 미치겠습니다
방 닦은줄 알고 있다가 나중에 제가 닦았을땐 방이 시커매서 깜짝 놀랫지요 또 폭탄잔소리 나갔습니다
방닦은척은 머한다했냐 이거는 안닦은거다
이러니 자기는 끝까지 닦았답니다
그말은 대충 설렁 __끝을 잡아다 휘두른건지 ㅡㅡ
결국은 제가 __ 네개들여가 빠닥 빠닥 닦았지요
제가 설거지 다하고 와서 짜증내면 항상 납두면 지가 할껀데 니가 먼저해서 없네 합니다
할려고했는데 내가했답니다 매번 그럽니다
설거지를 쌓아놓고 안해버릴까요?
그러기엔 애 젓병씻을때 주변이 더러워지니 매번설거지하고 합니다 미치겠네요
본격적으로 그제일을 애기하지요
그저께 토요일이지요?시어머니와 이유식거리 사가꼬와서 이유식 육수내고 다지고 (다해서 얼려놓고 씁니다)하기로했습니다
그런데 그담날 열시에 제가 알바가기로했어요
그럼 이틀동안 상할까봐
바로 이유식준비해서 새벽 두시넘어서 끝났습니다
아홉시넘어 집에와서 애 씼기고 밥먹이고 그러고나서 시작하니 늦었지요
그날신랑은 열두시에 조기퇴근해서 한시 안되서 왔을겁니다
제가 이유식만드는 중이지요
한참서서 하고있는데
빼꼼 쳐다보더니 지 술한잔하고 자끼라고 술사오고 치킨시키고 티비보고 어쩜 도와줄까? 한마디를안하길래
설거지까지 다하고와서 한마디했더니 집에오면 지 쉬고싶다고 지는 뭐든지 쉬고 나중에 하고싶다합니다(전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는데 아무것도 해줄생각이 없네요)
그날새벽에 주방전등이 나갔어요
불나갔다말해도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통풍도 있는데 쏘맥말아드시고 새벽까지 주무셨습니다
저도 맥주한잔하고 씻고자니 새벽 세시가 넘더군요
다음날 전 알바가고 신랑은 하루종일 잣습니다
전등도 낮에 애기했는데 움직이니 켜지드라고 고대로 납두고 갓습니다
(그래도 불이 나가면 그냥 갈아야하는게 맞지않나요?)그래도 내 잔소리가 무서웠는지 세탁기 돌렸더군요
문제는 애기빨래 어른빨래 건조대에 주렁주렁있는데 갤생각은안하고 세탁기에 빨래만 넣고 세제만넣은거죠
그건저도 그냥합니다 ㅡㅡ
널지도않고 세탁기안에 있습니다
빨래 저도 어케하나볼라고 안널었는데 한 이틀 썩지 싶네요
방에보니 침대위에 빨래건조대가 빨래있는채로 올라가 있습니다
나중에 왜 그래놨냐했더니 방딱는다고 그래놨답니다
내릴줄은 모르나봅니다
저녁에 전등 또 그런다고 애기했는데 야간다녀오면서 운동갔다가 빈손으로와서 바로 잡니다
낮에야 불안켜도 되니 그냥 있었지만 저녁되니 불안켜지는데
밥하려니 속에서 천불이 나더군요
씅이나서 니밥 니가 차려먹으라고하고 어머님한테 애기했더니 어머니가 집에있는 전등을 가지고 오십니다
그때까지도 자고 있다가 시끄럽다고 일어나서 승질내면서 화장실가길래
어머니 있는데서 그럼 애델꼬 나가란말이냐고 냅다 소리 질렀지요
나오더니 나한테 소리는 왜 지르냡니다
지가 씅낸건 생각도 안하고 그러고 전등 내일한다하고 나 잠좀자자합니다
이해는갑니다 야간갔다와서 자기도 피곤하겠지요
그래도 새벽에 한두시간자는거 같은데
잠이 그리모자랄까요
신랑 출퇴근시간 사십분 걸리고 야간 출근시간 일곱시반까지 해서 아침 여덟시 반까지 합니다
그러고 운동 한시간?하고올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고
제가 애볼때 소리 크게 나올때 있습니다
물론 애가 울때도 있고
그리고 현관문이 방문이랑가까운데 문이 세게 닫힙니다 쿵쿵 저것도 시끄러우면 자기가 조절해서 당기면 소리 작아질텐데
그것도 시끄럽다고하고
(제가 좀 열고 나가고 하는데 닫힐때까지 잡아주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러니 쿵쿵하지요 )
그리고 매번 자기 생활이 없다합니다
집에오면 자기 바쁜사람이 저런소릴 합니다
그래도 신랑은 헬스 다니고 주말에 세차도 잠깐하고 목욕탕도 다녀옵니다
전 애낳고 한번도 간적 없습니다
애를 매번어머니한테 맡기고 갔다오라합니다
지가보고 있겠단소린 안해요
그래서 목욕탕도 안갑니다
저도 목욕 좋아하는데 말이죠
처녀땐 한번가면 두세시간이 기본이였어요
저도 어디 나가고 안합니다
가끔 같이아는친한동생 불러다 놉니다
제 생활은 어떤가요?
생각해보면 무거운거 들며 일하는신랑이
고맙고 감사하고 불쌍한데
하는거보면 하루에 천불이 하나씩 올라오네요
제 성격이 문제 인가요?
애안봐준다고 다툰적도 여러번입니다
결국 오늘 신랑 밥 굶고 출근했네요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어디서부터가 문제일까요?

댓글 18

ㅍㅎ퓨ㅜ오래 전

결혼한지 2년차예요 저희 남편은 집안일은 같이 하는거라고 항상 이야기합니다 여자분들도 집안일은 여자가 라고 생각하지마세요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여자가 집에 있으면서 놀지 않아요. 육아도 같이예요 아빠잖아요. 비율이 많고 적고에 차이는 있겠죠 저는 신랑하고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남편도 설거지, 빨래, 빨래널기 다 하구요 쓰레기는 무조건 남편이 버립니다 남편하고 이야기 해보세요 너무 하나 안하나 째려보지마시구 언제까지 해달라고 하고 기다려보세요 이거 티비에서도 나온 방법이예요 정확한시간을 이야기하시고요

ㅇㅇ오래 전

완전히 혼자 독박육아 하는것도 아니고 밑에층에 착한 시어머니가 엄청 도와주네요. 밑에 댓글들처럼 시어머니가 남편 몫 대신 해주는거나 마찬가지예요. 집안일은 글쓴이가 다 하는게 맞는거구요. 아이 그 맘때 원래 자기 시간 다 없죠 누구나 그래요. 아이 좀만 커도 글쓴이는 꽤 수월해질거고 남편은 일 관두지않는 이상 쭉 그렇게 더 오랫동안 힘든 생활 해야할텐데, 시어머니가 많이 도와줘서 독박육아도 아니고, 전업이니 집안일은 당연히 글쓴이 몫이고요. 냉정하게 따져보면 이렇게 화낼건 없다고 봐지네요. 물론 주야간하면서도 부지런 떨어주는 남편이면 고맙겠지만 쉬는날 하루종일 자는것도, 밖에서 밤새 몸쓰는 일 하고와서 집에서 그저 쉬고싶은 마음 이해 안가는건 아니잖아요. 애초에 결혼 전에 주야간 근무하는 남자면 이럴 수 밖에 없다는걸 모르셨던건지.....일반 직장인이면 모를까 남편 분 상황이 집에와서 집안일할 상황은 전혀 아닌 것 같네요. 남편이 이직을 하거나 상황이 좀 바뀌면 모를까 지금은 시어머니가 남편 몫 대신 해주신다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우왕국오래 전

딲딲딲

ㅇㅇ오래 전

남자들은 거의 그래요 화나고 답답한거이해해요 하지만 남편이 일힘들게하는것 같은데 너무 쪼지마세요 저도남편은 왜 나랑나이도같은데 내가생각하는걸 못하고 등신같을까라는 고민에 빠졌었는데 남녀가다르다는걸 인식하고 그에대한 강의도 찾아보고 그냥 생긴게그렇구나 해보니까 그부족한부분 내가채워주고말지란생각에 화가치밀더라도 누그러들더라구요 그리고 대화할때 당신왜그딴식이야? 짜증나!!하지마시고 당신이이렇게하면 나는이런감정이들어요 하라더라구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고마해라~ 당신이랑 사는 남편 불쌍.

오래 전

애낳고나면 서로 희생하는부분 참많은데 결혼하고 애 낳음 어른으로 책임지고 희생할 각오 먹고 해야하는데 남들 결혼하니깐 하고 애낳으니깐 낳고ㅋ 애기낳고 얼마 안됏을때 친정 시댁 다른지역이라 오로지 둘이서 봐야하는상황ㅎㅎ 남편 여섯시출근 열한시열두시 퇴근하는데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나는 퇴근하고 집에 쉬러가는게 아니라 애보러 가는기분이라며ㅎ ????? 그럼 나는ㅋㅋ 신생아랑 하루종일 씨름하다 남편올시간만 기다린건데ㅋ 니는 퇴근시간도 있지만 난 퇴근시간 어딨니? 밤에 그래도 잠은자면서ㅋㅋ 밤에도 나는 못자고 지금 채 아물지도 못한몸 끌고 아직도 오로 나오고ㅋㅋ 젖몸살에 손목이고 잇몸이고 안아픈곳이 없고 도와주는 사람 없이 애보는데ㅋㅋㅋ 세시간만이라도 아무걱정 없이 푹 자보고 싶은게 내소원인데ㅋㅋ 지만 쉬고 싶나 나도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아무걱정없이 컷는데 나도친구만날줄알고 취미있고 게임하고싶은데ㅋㅋ 심지어 애때매 먹고 싶은것도 못먹고 집에만 있는데 지는 삼겹살도 쳐먹고 다니면서ㅋㅋ 아오ㅋㅋㅋㅋㅋ 남편도 불쌍하긴한데 나는그럼ㅋㅋㅋㅋㅋ 하며 서로 힘들다고 징징댔던 기억이 나네요ㅋ 남편이 님상황을 일단 몰라서 그런게 커요. 알겠지? 싶어도ㅋㅋ 안겪어보믄 몰라용ㅋ 저희남편ㅋㅋ 저는 쉬게해줫어요. 대신 그시간만큼 저도 쉬게 해달라했어요. 같은시간을 쉬어요. 취미도 같은시간만큼 번갈아가며 즐기구요. 남자들은 수치적으로 직관적으로 말해야 좀 쉽게 알아먹어요. 또 공감능력이 조금은 부족해서 똑같이 겪어봐야 알아요ㅎㅎ 그니깐 앞으로 일시키실때 여보 열시까지 저 빨래 표준코스로 돌려서 다돼면 딱털어서 저기 널어놓고 만약에 저기 뭐 있음 저쪽에 널어줘 하고 시간이나 과정을 되도록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해줘야해요. 이렇게하면 이렇게 하겠지 이런게 없어서ㅋ 그냥 컴퓨터라 생각하고 딱 정확하게 입력해야햐요ㅋ 뭔가 부탁할때는말이죠. 그래 집에오면 몇시부터 몇시까지 한시간쉬어 대신 나도 몇시부터 몇시까지 쉴게 애좀봐줘. 하고 이런점은 거의 공평하게 하게요.

쌍코털오래 전

산후우울증있나 좀심하네 작작 잔소리해라 벌면 얼마나번다고 알바야 애기 어린이집 보낼수있을때 애기보내놓고 알바를하든 직장을다녀라 쉬는날 딱골라서 알바간다하냐..시엄마가 애기데리고가면 시간널널하구만 집안일 1~2시간이면 다하겠구만 좀 더러워도 치우지마 드런꼴못보니깐 남편잡지

ㅇㅇ오래 전

아 나같으면 이여자랑 못살듯 성격이 글에 너무 드러난다 주야간 근무 힘들어서 집안일 못도와주는 배우자랑은 살아도,,,,,아 이런 글쓴이 같은 스타일이랑은 못살아. 당신은 뭘 그렇게 완벽한 와이프랍시고 그렇게 힘든일 하는 남편한테 집안일 안도와준다고 이렇게 악에 바쳤을까

ㅇㅇ오래 전

??? 이해가 안가는게 전업인 고보경씨가(어쩌다 알바하는건 뺍시다.) 집안일은 당연히 다 하는게 맞는건데 교대근무로 지친 남편한테 집안일로 시시콜콜 쫓아다니며 시키고 잔소리하는게 전혀 이해안가고요. 육아. 독바육아는 당연히 불만일 수 있으리라 봤지만 그조차 밑에층 시어머니가 많이 도와주고 시댁복은 타고났다면서요? 그럼 남편몫을 시어머니가 대신 해주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남편이 지엄마한테 고맙고 미안할일이지 당신이 남편한테 이렇게까지 들이댈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물론 아이와 정서상 교감이 안되는 부분은 안타깝지만 님 글의 요지는 "내가 더 고생해 철없는새기" 이거지 아이와의 유대감이 요점같진 않아서요. 제가 보기엔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한테 소리지를 수 있을만큼 시어머니 편한분 같고 스스로도 시댁복은 터진다고 하니까요. 시어머니가 도와주는 분량이 남편 대신 해주신다 생각하면 독박육아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데요. 대체 뭐가 불만이 그렇게 시시콜콜 그것도 외벌이에 주야간 격주 근무하는 남편한테 집안일 안도와준다고 한심하니 어쩌니..전 님이 더 한심한데요? 님이 나가서 남편만큼 빡세게 일하고 남편이 님 역할 대신 하기로 바꾸면 님 남편 신나서 할듯요. 누가봐도 남편이 훨씬 힘든 상황이구만. 주야간 빡세게 일하고 좋은시댁에서 많이 도와줌에도 불구하고 집에와서 집안일 안해준다고 외벌이 남편한테 빽빽 거리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어쩌다가하는 알바따위랑 비교하지마세요 . 삶의 긴장감 자체가 달라요. 님과 님 남편은 하루 하루 긴장감 책임감 자체가 달라요. 사무직도 아니고, 주야간 교대근무로 그것도 무거운거 나른다는데 뭔진 몰라도 아주 힘든일 같은데 ..아무리 그쪽이 힘들어도 집에서 시어머니 도와주고 자기자식 키우는거랑 비교가됩니까? 철없고 한심하다니.....남자가 누가 더 힘들고 가정에 기여하는지,육아나 집안일 비중에 대해서 칼같이 계산기 두들겨야 이여자 입다물듯. 남자가 순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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