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백할까요

dldnswo2016.11.08
조회228

재회랄것도 없네요, 3일만에 차여서ㅜ
같은 회사 동료입니다.저는 26살 A형 겉으론 아닌척하는데 속으론 소심남이구, 그녀는 25살 AB형, 활발한 성격입니다(물론 혈액형믿지말라하지만 저는 그 성향은 믿는편입니다.)
작고 귀여워서 통통튀는 매력에 첫눈에 반해서먼저 페북친구걸고 댓글 조금씩달다가 연락을 주고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몇일 연락주고 받고 번호도 받고, 영화를 같이 보게 되었는데, 그때, 제가 고백해서 진지하게 사귀기로 했습니다.
회사 규정상 몰래만났구요, 공원도 다녀오고 밤에 카페도가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오랫동안 보아왔던 사이가 아니다 보니 조금은 어색했는데, 그녀는 너무 친절하고 착해서 그냥 좋기만했습니다.카톡도 잘주고 받고 차이기 직전까지만해도 좋았습니다.물론 제 관점에서는요,,근데 이친구는 제가 그렇게까지는 마음에 안들었나봅니다.만난지 3일째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제가 기습 볼뽀뽀했구요, 조금 당황하긴하던데 , 괜찮아 보여서 그냥 집데려다 주고 헤어졌습니다.
원래 헤어지고 바로 문자오는데 한 30분 되도 답장없길래, 아까 많이 당황했나보다 하고 미안하다 그랬습니다.그런데, 갑자기 저희가 조금 어리긴했지만,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이 아직은 부담스럽다며 미안하다고 하며 헤어지자고 하네요... 저도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좋아하는 감정은 있었지만 아직 어색하고, 한번만 다시생각해달라고 했지만, 다음날 미안하다는 문자만 오네요, 찾아가서 매달려 보고 싶었지만 그마저 용기가 안났습니다.정말 그날밤은, 뭐랄까 진짜 허탕함이랄까 가슴이 아려서 잠을 못잤습니다..
그렇게 회사서는 거의 자주 마주치는데, 아닌척 꾹참으며 지내오다가한달뒤에 다시 기회를 달라 제가 문자했습니다. 약속한 장소에 나와달라고 했지만, 미안하다며 단호하게 내치더군요,알겟다며 부담안주겠다고 번호지우겠다고 하고서 그렇게 끝냈습니다.
그러다가 한 두달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집앞까지 찾아가서 다시만나고픈마음에멀리서 오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며 전화했습니다.전화를 안받고 끊더군요, 그러곤 정말 단호한 문자가 왔습니다.'전화번호지우고 연락안하신다더니 두말하는거냐,냉정하게 들릴지모르지만 다시 돌아갈마음 안생긴다 기다리지말라'진짜 제 자신이 한심하지만 너무 냉정하게 나오니 다가갈 용기가 안났습니다..진짜 너무 한심에서 오히려 화가나더라구요,
그렇게 매일 마주치는 사이지만 모른척 그저 무심한 인사치레 정도만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다른 바쁜일도 있었고, 다른 분과 잘해보려고 다가갔지만 잘안됬네요,그렇게 5달이 흘렀습니다.. 3번차이고도,저는 아직도 그녀에게 미련이 남아있네요, 아니 많이 좋아합니다.AB형여자 진짜 한번 아니면 영원히 아니다라고 하던데,, 으휴ㅜ 제가 용기박약인건지다시 고백해볼까? 뭔가 이벤트라도 해야하나? 진실한 편지라도 써볼까?고민고민하고 있습니다.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