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방 침대 두개가 이상한건가요??

ㅇㅇ2016.11.08
조회198,934

결혼한지 이제 7개월정도된 신혼부부입니다.
저흰 한 방에 싱글침대 두 개를 가까이 놓고 따로 잡니다. 원인은 신랑의 심각한 잠버릇 때문이에요.

신랑은 뭘 무조건 껴안고 다리 걸치고 자는 버릇이 있습니다. 잘 때 죽어도 곱게 못잡니다.
이때문에 신혼초에 전 거의 30분에 한번씩 깨고 잠을 제대로 못자서 하루종일 피곤하고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선택한것이 침대 두개를 놓고 한방에서 따로 자는 거였어요. 아무래도 신혼인데 각방쓰는건 서로 거부감이 들어서요.

근데 이번에 시어머니가 오셔서,
안방을 보더니 심각하게 저한테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냐고 묻더라고요
그게 아니라고 설명을 해드리니까 이해를 못하더랍니다. 그러면서 2세걱정까지 하네요.

이렇게 따로 자면 어떡하냐 부부인데 이래서 애는 어떻게 가질려고 이러냐고 한숨 푹푹 쉬시더라고요 참...

아무리 제가 서로 너무 불편하고 제가 잠을 너무 못자서 이렇게 했다 남편도 불만 없다 설명드려도 니가 그거에 적응을 할 생각을 해야지 결혼해서 침대를 두개 놓다니 이게 말이되냐 이게 각바잉 아니면 뭐냐고 거의 혼을 내시더라고요

아니, 막말로 진짜 각방쓰는것도 아니고, 침대 두개 간격이 딱 50센치정도에요
거기서 다리 쭉 뻗으면 남편몸에 닿을정도인데
그렇게 가깝게 자는데 그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말하기 민망하지만 침대 두개놨다고 부부관계 소홀해진것도 아닌데 무슨 각방쓰는것처럼 심각하게 저한테 난리를 치시더라고요
남들이 보면 얼마나 이상하게 보겠냐부터 시작해서
지금이라도 침대 딱 붙여서 같이자는 습관 가지라고 노발대발하시는데...전 전혀 그럴 생각이 없거든요.

잠 못자고 잠버릇 심한 사람 옆에서 매일 자는거 진짜 안겪어본사람 몰라요 진짜 고문이거든요 제발 3시간만 푹 잤으면 좋겠다 짜증나고 나중엔 결국 배게들고 거실가서 소파에서 웅크리거 잠잔적이 한두번이아니에요

남편도 그것때문에 미안해하고...

그런것보다 차라리 이게 낫지 않나요??
전 정말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이상하게 보이시나요??


댓글 115

깐돌이오래 전

Best님이 잠버릇 심하고 남편이 시달리는 상황이었어도 혼났을겁니다. 왜 각방 안쓰고 같은방 쓰냐고 ^.^ㅋ 암튼 시모들 또라이가 넘많어

ㅇㅅㅇ오래 전

Best잠못자서 괴로운 사람을 잡는게 아니라 잠버릇 심한사람을 잡아야지 ? 같이 재우고싶으면 남편이 잠버릇 고쳐오라고해요

샤샤샤오래 전

당신아들 잠버릇에 며느리가 잠을못자 설치고 그다음날이 아주 죽을맛이고 이걸 반복하기엔 숙면이란 중요한것이라 각방을 쓰는것도아니고 아주가깝게 간격을 두고 자겟다는것인데 며느리가 대체 무얼잘못한건지 시엄마는 구체적으로 서술해보시오

오래 전

각방이랑 부부관계 가지는거랑 아무 상관 없어요. 저희집이 애가 셋이라 남편이 다른방에서 자는데 저희 할건 다해요.

커피향기오래 전

시어머니 오실때만 침대 두개를 붙여놓으세요~ 부부일은 부부만 안다고 두분이 서로 문제없이 잘 지내고 계시다면 침대 두개쓰는게 뭐가 문제가 되겠어요~ 어른들 설득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말싸움 할수도 없고 시부모님 이랑 같이 사는것도 아니니 오실때만 침대 붙여놓고 새 침대 사기 아까워서 붙여잔다 하세요~

우왕굳오래 전

두명이니까 침대 두개라고 얘기하세요. 그 시어머니 참 밉상이네. 참견이 많고 오지랍피우면 집에 들이지 마세요. 잠을 잘 못자면 건강을 해치고 예민해져서 맨날 싸우다가 이혼합니다.

단칼오래 전

시어머니 올 때 침대를 붙여놓으세요.

발전오래 전

잔소리안들으려면아가를먼저만드셔야겠네요.. 각자침대완전편해요~^^

솔직한세상오래 전

지원 받은거 있으면 다 돌려 드리고 완벽 독립 후 둘의 힘으로 자유로이 살면 됩니다 ----------- http://pann.nate.com/talk/334364215

남자오래 전

껴안거나 팔사이에 머리박고 안고 자면 왠지 모르게 포근해서 잠이 잘오드라구요 살냄새맡으면서 자면 꿀잠

86년생뇨자오래 전

좀 어긋난 얘기지만 전 막내때문에 각방서요 그렇다고 부부관계가 소홀한것도 아니구요 저희 막내 잠버릇 가로본능 이예요 즉 가로로 잔다는거죠 그것만이아니라 제 다리에 멍들정도로 세차게 발로 차요 잠버릇 심한건 애나 어른이나 힘듬니다 님이 절대 나쁜건 아니예요

에효오래 전

우리집과는 반대상황이네요. 각방쓰고 편히 자고 싶은데, 아내 고집 때문에 힘들게 삽니다. 아내가 코를 골아요. 전 좀 예민한 타입이고,, 아내 코골이 소리에 잠 설치고 다음날 일에 치이고 나서 피곤한 상태로 자면 이번엔 제가 코를 골죠. 제 코골이에 잠깬 아내가 제코를 비틀어서 또 잠깨고 잠설치는 일이 반복되죠. 전 아내가 코골아도 배려해서 그렇겐 안하는데 아내는 자기 코고는 소리는 모르고 제 코고는 소리엔 민감하게 바로 응징들어오네요.. 서로가 편한 방법은 각방쓰는건데 그건 절대 안된다면서 반대하네요. 부부가 꼭 한방에서 자야할 필요는 없지않나요? 방 따로쓰면 부부사이 멀어진다는건 무슨 황당한 믿음인가요? 오히려 같이 한방에서 자다가 정떨어질 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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