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국 다시 냄비에 붓는 시어머니

ㅇㅇ2016.11.08
조회28,030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입니다. 시댁에 가서 저녁식사 한끼 하고 왔어요
시모 요리하실때 옆에서 같이 했구요 차리고 정리할때 옆에서 같이 도왔어요

근데 먹다 남은 국을 제가 음식물쓰레기통에 부었어요 국물 뺀다음에 음식물쓰레기 처리하려고
근데 그거가지고 엄청 노발대발하시는거에요

그걸 왜버리냐고

당황해서 네? 그럼 어떻게..이러니까 멀쩡한걸 왜버리녜요 그냥 다시 냄비에 부어서 나중에 또 먹으면 된다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머니..위생적으로 안좋잖아요 버려야죠...이렇게 대답하니까,

우리 침이 더럽다는거냐? 라시네요

물론 큰 냄비에 찌개 끓여서 다같이 숟가락 넣고 먹다 남은거 안버리고 다시 끓여먹기도 하지만...
그릇에 떠서 먹다 남은 국인데;; 그걸 손 안댄 국에 다시 섞는다는게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딱봐도 대화 안통할거 알아서 네에 하고 그냥 넘겼어요
시모 성격 엄청나시거든요. 제개 말대답하면 큰소리치고 시끄러워지니까..

음식 아까운줄 모른다고 타박하시는데...
보통 딱 먹을만큼만 뜨고 쓰레기 안생기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우리 시어머닌 한가득 다 못먹을만큼 수북하게 뜨시고 남으면 또 냄비에 부으시나봐요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우리엄마 맨날 그러신다 손이 커서 조금만 못담는 성격이다 자기도 싫어한다 말해봐도 안통해서 예전에 손놨다고..

다른집도 다 이렇게 먹는다는 시어머니 말이 생각나서 하소연해봤어요..전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데...


먹다 남은 국 냄비에 다시 붓고 그러시나요?? 제가 너무 깔끔떠는건가요??;;;;;

댓글 20

냠냠냠오래 전

Best담부턴 걍 먹다남은 국물 도로 넣으세요 그리고 님은 그 국 드시지 마세요 어짜피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먹다남은거 도로 먹을일은 없잖아요 남은국물 시어머니 많이드시라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드런거랑 게으른건 못고침

ㅇㅇ오래 전

아..친구집에서 김치찌개 먹었는데 친구가 남은국물 다시 냄비에 넣는거보고... 진짜토할뻔..그친구 안그래도 방 더럽게하고 사는애라서 더 더럽게느껴졌음

ㅉㅉ오래 전

그 집에서 절대 밥먹지마 더러워 ㅉㅉ 그 집안 수준대로 해줘 나같음 __빤물 집어넣어주겠다 어차피 쓰레기통이나 마찬가진데 식중독 걸려봐야 정신차리지 미친년

ㅇㅇ오래 전

아... 저처럼 비위 약한 사람은 그거 보고 토했을 수도 있어요... 아 ㅠㅜ.... 충격

이런오래 전

악 드러

카운터오래 전

이직 후 팀에 여직원이 많은 회사로 왔다. 분식,파스타 식당을 가면 꼭 이것저것 종류별로 시켜서 나눠먹자고 한다. 정말 싫다. 싫다고 말할 수 없다. 그게 더 슬프다. 나는 분명 김치오븐리조또를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내 김치오븐리조또의 반은 다른 사람들이 먹어버린다. 아무리 빨리 먹으려고해도 반이 사라진다. 슬프다. 난 다른 사람 음식은 쳐다도 안본다. 의도하지 않게 소식을 하게된다. 여직원들이 속도 모르고 왜 많이 안먹냐 어디 안좋냐 이런다. 이런 착한 사람들

오래 전

전 그래서 신랑이랑 제꺼는 먹을만큼만 국떠서먹어요.~

오래 전

친정엄마도 그랬고 시어머니도 그러셨는데 그세대는 어쩔수없는것같음 두분다 지금은 안그러시는데 위생상버려야한다는것 보다 딱 먹을만큼만뜨고 안남기도록 설득하는게 더 쉬워요 국그릇에 1/3정도만 떠주면 거의 안남기고 드시더라구요

꼼꼼오래 전

식당에서도 잔반재사용은 안합니다 ㅡㅡ

A오래 전

울 엄마도 그러심. ㅠㅠ 내가 그러지 말라 하면, 가족들 먹던 건데 뭐 어떠냐고.; 내가 살림하는 거 아니니 난 손 놨음. 난 국 처음 끓였을 때만 먹고 그 다음부턴 안 먹음.

오래 전

난 내남편하고만 찌개공유하고 부모님하고도 찌개같이안먹음 따로 떠서먹고 남편하고도 따로 먹었는데 어느순간 같이먹고있네...암튼 찝찝하게 그게 뭔 궁상인지...님은 그냥 찌개 먹지마요 모르면 몰라도 알고는 시댁서 밥못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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