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난..니가 스쳐간다.

s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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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헤어지고 일년이 좀 넘도록
한번씩 꿈속에 니가 다녀가곤 했었다.
그 꿈속에서 너는..
아니 우리는 헤어지기전의 모습으로
같이 걷고 웃고 말했었다.
일년이 좀 지나서야
꿈속에 나타나는 너는 전남친이 되었고.
이젠 꿈에서도 연인일수 없구나 하는 마음에
그날 하루종일 마음이 무거웠던것 같다.
그렇게 너는 내게 과거가 되어가고 있었지만
그 이후로도 가끔씩
5년이 지난 지금도 한번씩 꿈에 니가 다녀간다.



지난밤에도 아주 오랜만에 꿈에 널 보았다.
여전히 넌 전남친이었지만
다른꿈들과 달리
처음으로 니가 다시 내게 다가와 말을걸고.
그때처럼 날보며 웃어주었다.
너와 내가 처음 시작하던 그 순간들처럼.



번쩍 눈이 떠졌고.
이른 새벽이었다.
아무렇지 않았다면 거짓말일게다.
가슴이 뛰었고 담담했고 서글펐고 그리웠다.
말로 표현할 없는 복잡한 기분을 네게 전하고
싶었다.



너는 과거고 추억이고 힘이없는데
난 지금 행복한데.
그래도 이따금 한번씩 니가 스쳐지나간다.
그래. 내가 많이 사랑하긴 했었지 라며
쿨하게 넘기기엔 조금 아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