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연애반대,남자친구의 이직, 그리고 부모님의 선 주선

히미필요햅2016.11.09
조회49,430
처음글을 쓰는거라 앞뒤안맞아도 양해부탁드려요!


어디서부터얘기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글올려봅니다



오빠와 저는 올해 1월말쯔음에 동생을 통해 소개받아
2월부터 만나기시작해 지금 9개월정도 만나고 있는상태입니다.
원래는 부모님께 말씀안드리고 만나려다
계속되는 부모님의 선 주선에 넘 스트레스를받아
'나 남자친구있다!'라고 얘기하면 더이상 권유안하시겠다
싶어서 공개를 했다가 저희집안이 상상 이상으로
헤어지라고 뒤집어졌고, 그 이후로 일단은 몰래 만나고있는 상태입니다.

그당시엔 엄마도 반대를 하셨지만,
아빠는 아주아주 완강히 반대를 하셨거든요
술 못드시는 분인데, 만취해서 몸을 못가눌 정도로
드셨구요, 심지어 저 보기싫다고 집을 나가기까지 하셨어요
제가 나가면 들어오겠다구요
반대하는 이유는 오빠 직업이맘에안든다는 이유 하나로요
심지어 소개시켜준 동생마저도 등을 돌리더군요
언니한테 별로못해주는거같다, 둘이 싸운게 몇번이냐,
어디서 듣고온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평판이 안좋다 등등
부모님께 안좋안말은 다 해버렸더라구요

근데 연애라는게 투닥투닥 하면서 서로 맞춰가며
그러면서 서로 더 생각하고 배려하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여기서 하나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빠는 공무원이시고 엄마는 그냥 주부시고요,
그래서 저희아빠는 사위감은 무조건 공무원,공기업다니는
사람이어야한다는 틀이 너무 강하십니다.
거기다 제가 첫째이기도 하고, 여태껏 크면서
크게 반항한번 안하고 컸기에 더 저러시는거같아요..

쨌든, 그렇게 집이 뒤집어진 이후로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오빠를 만나봐야겠다고 하셔서
만나보신후 오빠에게 말을 하셨어요,
'그 직업으로는 나도 애아빠도 절대 반대다,
어느정도 괜찮은 회사로 이직을 해서 나한테 연락을
해라, 대신 그전까지는 둘이 카톡만하고 만나지말아라'
라고 하셨고, 지금 거의 한달정도가 지난 상태이며
오빠가 원래 하던일이랑은 전혀 다른
컴퓨터쪽으로 옮겨서 이직을 하고있는중 입니다.
얼마전까지 엄마는 그래도 저희만남을 지지해주시는 듯
보였고, 저희는 더 힘을 얻어서 열심히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이었구요,

근데 여기서 또 하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얼마전 엄마가 저를 앉혀놓고 얼마전부터
'아빠를 계속 떠보고있었다, 컴퓨터쪽 일하는
사람은 어떠하냐' 라구요,
근데 아빠가 하는 말씀은 절대 안된다고 무슨
소리하는거냐며 그 쪽일은 5-10년도 보장이 안된다며
무조건 부정적이시더라는거에요,
그래서 엄마도 지친다는듯이 그냥 아빠가 보라는
선 보고 오빠를 정리하라는 식으로 말하시더라고요..

지금의 오빠는 저를 위해 이직도 감행했구요,
술자리를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그것마저 완전
줄여서 그 시간을 저와 보내는 사람이구,
제가 하지말라는거 전혀 안하구 뭐든 노력하려는게
보이는 사람이거든요... 그렇게 등돌렸던 제 동생도
이제는 오빠가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내가 오해했던거 같다
라고도 말하고 있는 상태구요...


무튼 지금 현재 상황은요,
아빠가 선을 잡아놓으셔서 당장 이번주 토요일에
나가야하는상황입니다.. 그렇게 원하시는 공무원이랑
선봅니다.. 근데 그걸 오빠한테 말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그게 너무 고민입니다...
선이 이번 한번으로 끝날거같지도 않고
속이는것도 너무 싫구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고
나는 오빠랑 헤어질마음도 없을 뿐더러
둘이 결혼생각까지 하고있거든요...

제가 너무 지금 힘들고 답답하고
우울증 걸릴거같은 기분이고...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거나 이런 경험있으셨던분들
조언해주시면 좋겠어요ㅠㅠ
힘이필요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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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잘 봤습니다, 쓴소리도 위로도 다 귀담아 듣겠습니다

많이들물어보시는데
남자친구는 지금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제빵사하구요
저는 음대나와서 음악학원운영중입니다

네, 저희집 뭐 잘난거 없고 대단한집 아닌데
아빠가 저러시니까 답답해서 글 올린거에요,

어쨌든 제 인생이니까 좀더 확고하게
행동해야하는게 맞는데 그게생각만큼 안되더라구요..

계속 이상태로는 안될거같아서
독립생각하고 준비하고있는상태입니다,
좀 부모님 아래에서 벗어나야할거같아서요
쓴소리든 좋은말씀이든 조언 감사합니다

댓글 65

ㅇㅇ오래 전

Best이런 줏대도없고 주관도 없는 사람 질색

ㅇㅇ오래 전

Best그래서 남친 직업이 대체 뭐였는데? 동생이 그리 말할정도면 직업만 문제도 아니고 뭐 술도 좋아했었다고? 그리고 넌 뭐야. 결국 선보러 간다는거야? 아이고참 걍 접어라. 선보러가는건 결국 니발 움직여가는건데 그걸 안가질 못할 정도면 숨기고자시고 걍 갈아타

ㅇㅇ오래 전

선보러 나오는 공무원 남자 불쌍하다...쓸데없는 여자한테 시간쓰고 돈쓰고

네온오래 전

난 이끌려서 한거 뿐야 라고 자기위로 하고 싶어서 쓴글같네 ㅋㅋ 이런 병tothe신 같은 삶을 살면 재밌냐? 닥그네랑 다를게 뭐야 아바타지 ㅉㅉㅉ

ㅎㅎㅎ오래 전

선을 보러가야 할 상황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옘병을 하고 자빠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오래 전

선보러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진짜 오빠 좋아한다면 때려죽어도 안 나가야지 지도 공뭔이라니 대놓고 좋아서 나가긴 글고 등떠밀려줘서 나간가는거? 어장관리할려고? 미췬

오래 전

남친직업이 얼마나 구리면 익명으로 글올리는 게시판에 직업언급하나 제대로 못하나요 ㅋㅋ 그리고 남친이 좋아하던 술자리를 줄였다고요? 지금만난지 고작 9개월인데, 여자한명 잡으려면 그정도 연기도 못할까요 술좋아하는건 결국 결혼하면 제자리로 돌아옴 거기다 소개시켜준 동생마저 반대하는거라면 그리 좋은사람같진 않네요 연애 많이 안해봤죠?남자가 맞춰주면 그저 좋아서..남들한테 오픈도 못할 남자라면 그냥 정리하고 선봐요

쫄랑오래 전

참 미성숙한 여자네. 손에 쥔거 다 놓기 싫어서 징징징 아빠말도 들어야되고 남친말도 들어야되고 파파걸에 남친걸까지 ㅋㅋ 인생에 남자없으면 못살죠? 옛날처럼 성인될때까지 아버지 그늘에서 자라다가 부모가 정해주는 남편 그늘로 옮겨가서 사는..

오징어오래 전

너 몇살인데?

ㅇㅇ오래 전

저기요. 부모님이 당신을 낳아주신건 정말 감사드리고 키워주신 은혜 갚으면서 효도하는 건 당연한건데 부모님이 당신 인생을 살아주는 건 아니에요. 낳아줬다고해서 님의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부모님이 모두 다 하시는 게 아니라구요. 지금 당신은 알게 모르게 당신 남친에게 굉장히 스트레스 주는거고 시련 주는거에요. 반대로 당신이 시댁쪽에서 반대를 당해서 이직까지 감행하고 노력하는데 남친은 어쩔 수 없다며 선 보러 나간다하면 비참하지 않겠어요? 남친은 이직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당신 때문에 하고있는데 당신은 그저 오똑해 오똑해 발 동동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잖아요. 하물며 가출을 해봤어요 아빠랑 싸우기를 해봤어요 아빠처럼 술먹고 아빠 보기싫다고 해봤어요 울면서 애원을 해봤어요? 아빠가 시덥잖은 이유(사람을 보는 게 아닌 직업을 보는)로 연애를 반대하는데 설득은 해봤어요? 그냥 아빠 나 그사람이 좋아 선보기싫어 이정도? 웃기지도 않네요. 남친이 어떤 노력을 하고있고 이직하는 직장의 전망이 어떤지 얘기하고 동생이랑 엄마한테 부탁해서 옆에서 맞장구 쳐달라하고 많이 사랑한다 이 사람과 미래를 함께하고싶다 부모님 뜻 거스르는거 죄송하지만 결혼만큼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하고싶다고 반대하면 결혼 안하고 연애만 계속 지속할거라고 독립할수도 있다고 대응을 하세요. 그리고 남친을 집으로 데려와서 보여주세요.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라면 인상보고 풀어지실 수도 있으니까요. 노력 좀 하세요. 지금 노력하는건 징징 거리시는 것밖에 없는듯해요.

ㅇㅇ오래 전

정말 지금 남자친구분하고 결혼하고 싶으시면 한번 집안 뒤집어야죠. 한번도 말썽부린적 없으니 그렇게 쎄게 나가면 접겠지라고 생각하실거예요 선보러 가신다고요? 전 남친이랑 계속 만날 생각이라면 안만나고 모은돈 가지고 나와 살겠네요. 부모님이 하란대로 결혼해서는 독립된 온전한 가정에서 살겠어요?ㅋㅋ 무리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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