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난 어딜가든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 일진같은 거로 인기가 많은게 아니라 재밌어서? 내 성격자체가 좀 유머스럽고 그래서 애들이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해 항상 나 희생해가면서 남들 웃기고 배려하고 경청해주고 그랬어 그래서인지 곁에는 사람이 많았고 다들 나랑 친해지려 했어 친구가 많아서 힘들었던 적은 있지만 친구가 없어서 힘들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 어디서든 내 말 한 마디는 굉장히 영향력 컸었고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일은 거의 없었어 그렇다고 애들 무시한 적은 한번도 없고 뒤에서 심한 욕한 적도 별로 없어 욕이라 할 것도 없이 그냥 쟤 좀 별로다, 싫다 이정도?
평소 조금 별로던 애가 있었는데 애들한테 티는 안 내다가 한번 쟤 좀 싫어 왜 계속 저러는지 모르겠어 이랬는데 친구들이 다 맞장구치는거야 오히려 친구들이 더 심하게 욕하길래 그정도까지는 아니랬는데 니가 너무 착해서 문제라고 위로? 같이 계속 해줬는데 걔가 그때부터 왕따된 것 같아
원래 걔랑 같이 다니던 무리가 있었는데 내가 걔 싫다고 한 다음날부터 완전히 따돌림당하는 것 같았어 팀짜서 하는 활동같은거도 다 걔 빼고 하고 계속 걔 혼자 남고 심지어 밥먹는거에도 껴주지 않더라 그때가 학기초~중반이였는데 처음에는 다른 반애들한테 껴서 먹더니 걔네들이 싫어했는지 그냥 점심시간에 밥 안 먹고 혼자 반에서 뭘 하던가 화장실가있는 거 같아 그때부터 지금까지 걔 매일 점심 안 먹고 굶어 도시락도 안 싸오는 것 같아 수학여행도 걔랑 같은 방된 애들이 제비뽑자마자 엄청 욕하니까 걘 뭐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있고 걔랑 짝된 애들도 막 들으라는 듯이 아 진짜 싫어 이러고 솔직히 보는 내가 불쌍해서 너무 심하다고 얘기했는데 조용해지는 것도 한순간이야 내일이면 다시 욕하더라 한번은 수업중에 반 애들 모두한테 각자 쪽지? 써주는 활동했었는데 선생님이 걔한테 써진 쪽지 하나하나 읽는데 다 왜 살아? 아 너 조카 싫어 이런 내용인거야 근데 그걸 필터링도 안 하고 한 5개 읽더니 아 뭐야~ 이러고 장난으로 넘기셨어 걔 표정 울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는 그런 표정으로 있고ㅠㅠ 너무 안타깝더라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하필이면 우리 여자가 홀수라 뭘 하든 걔 혼자 남고 선생님이랑 하고 너무 불쌍해서 내 친구들한테 우리가 쟤 껴주면 어떠냐고 했는데 다 싫어하는 눈치라 뭐 어떻게 하지도 못 했어 진짜 너무 불쌍해 죽겠어 걔 저번에 학교에서 검사한 거 보니까 자살위험군인가 그거 나왔던데 이러다가 나쁜 선택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ㅠㅠ
근데 요즘 생각해보니까 쟤 왕따된게 나때문은 아닐까 싶은거야 근데 내가 그 말하기전에도 은따정도였어서 나때문이 아닌 거도 같고 복잡해.. 못생기거나 뚱뚱하거나 집이 어렵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야 진짜 평범한 애거든ㅠ.. 그런데 그런 애가 왜 미움받는 걸까싶어서 내가 말도 자주 걸고 그러는데 절대 나쁜 애 같지는 않아 그래서 언제부터 쟤가 따돌림당했는지 누가 시켰는지 같이 얘기해봤는데 내가 걔 왕따시킨거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단 한명도 없었어 누군가가 왕따를 시킨게 아니라 쟤가 이상해서 애들이 다 싫어하는거래 이 말들으면서 조금 안심도 되고.. 역시 내가 걔 따돌림을 주도한 건 아니겠지? 나때문이 아닐까 괜히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아 어떻게 마무리해야 될 지 모르겠어ㅠㅠ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내가 왕따시킨걸까 마음이 무거워
평소 조금 별로던 애가 있었는데 애들한테 티는 안 내다가 한번 쟤 좀 싫어 왜 계속 저러는지 모르겠어 이랬는데 친구들이 다 맞장구치는거야 오히려 친구들이 더 심하게 욕하길래 그정도까지는 아니랬는데 니가 너무 착해서 문제라고 위로? 같이 계속 해줬는데 걔가 그때부터 왕따된 것 같아
원래 걔랑 같이 다니던 무리가 있었는데 내가 걔 싫다고 한 다음날부터 완전히 따돌림당하는 것 같았어 팀짜서 하는 활동같은거도 다 걔 빼고 하고 계속 걔 혼자 남고 심지어 밥먹는거에도 껴주지 않더라 그때가 학기초~중반이였는데 처음에는 다른 반애들한테 껴서 먹더니 걔네들이 싫어했는지 그냥 점심시간에 밥 안 먹고 혼자 반에서 뭘 하던가 화장실가있는 거 같아 그때부터 지금까지 걔 매일 점심 안 먹고 굶어 도시락도 안 싸오는 것 같아 수학여행도 걔랑 같은 방된 애들이 제비뽑자마자 엄청 욕하니까 걘 뭐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있고 걔랑 짝된 애들도 막 들으라는 듯이 아 진짜 싫어 이러고 솔직히 보는 내가 불쌍해서 너무 심하다고 얘기했는데 조용해지는 것도 한순간이야 내일이면 다시 욕하더라 한번은 수업중에 반 애들 모두한테 각자 쪽지? 써주는 활동했었는데 선생님이 걔한테 써진 쪽지 하나하나 읽는데 다 왜 살아? 아 너 조카 싫어 이런 내용인거야 근데 그걸 필터링도 안 하고 한 5개 읽더니 아 뭐야~ 이러고 장난으로 넘기셨어 걔 표정 울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는 그런 표정으로 있고ㅠㅠ 너무 안타깝더라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하필이면 우리 여자가 홀수라 뭘 하든 걔 혼자 남고 선생님이랑 하고 너무 불쌍해서 내 친구들한테 우리가 쟤 껴주면 어떠냐고 했는데 다 싫어하는 눈치라 뭐 어떻게 하지도 못 했어 진짜 너무 불쌍해 죽겠어 걔 저번에 학교에서 검사한 거 보니까 자살위험군인가 그거 나왔던데 이러다가 나쁜 선택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ㅠㅠ
근데 요즘 생각해보니까 쟤 왕따된게 나때문은 아닐까 싶은거야 근데 내가 그 말하기전에도 은따정도였어서 나때문이 아닌 거도 같고 복잡해.. 못생기거나 뚱뚱하거나 집이 어렵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야 진짜 평범한 애거든ㅠ.. 그런데 그런 애가 왜 미움받는 걸까싶어서 내가 말도 자주 걸고 그러는데 절대 나쁜 애 같지는 않아 그래서 언제부터 쟤가 따돌림당했는지 누가 시켰는지 같이 얘기해봤는데 내가 걔 왕따시킨거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단 한명도 없었어 누군가가 왕따를 시킨게 아니라 쟤가 이상해서 애들이 다 싫어하는거래 이 말들으면서 조금 안심도 되고.. 역시 내가 걔 따돌림을 주도한 건 아니겠지? 나때문이 아닐까 괜히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아 어떻게 마무리해야 될 지 모르겠어ㅠㅠ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