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언제 태어나게 해달라고 했어. 나한테는 없었지만 엄마아빠한테는 선택권있었잖아. 비록 원치 않게 태어났더라도 얘가 최소한 지 밥벌이로 무슨 노동을 하고 살아갈지는 지가 선택할수있을정도로만 키울 사정이 되는가 판단할수 있었잖아. 동생이랑 나중에 한명만 키웠다면 그정도는 해줄수 있다고 했었지. 지금 나 혼자만 낳았어야햇다고 말이아니라 동생만 낳았어도 상관없어. 아니 오히려 나는 삶의 무게 짊어질 기회 아예 안줬으면 더 고마웠을꺼야. 그새끼가 철 안들어서 연기를 하든 아이돌을 하든 헛짓거리를 하든 지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그정도는 해줄수 있는 주머니사정이었으면 엄마아빠 동생 셋 모두 든든하고 화목한 가정이 될 수있었어. 그럴수 있는 선택권있었잖아. 왜 두명을 낳았어.
아주 어렸을때부터 나는 내가 엄마아빠 노후자금이라는거 알고 있었어. 동생한텐 바라지도 않는거 알고 있었어. 난 재능이 많고 머리가 좋고 첫째니까. 동생은 안그러니까. 동생은 쟤 뭐해먹고 살려나 해도 누나가 있으니까 한시름 논다고 했었지. 덕분에 나한테 성공은 다 돈이었어. 그러니까 내 진로도 돈이어야했지. 초등학생이 치과의사가 되는게 꿈인 이유가 뭐였을까. 엄마가 돈잘버니까 치과의사 되라고 한말 때문이겠지.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현실장벽이 너무 높은걸 인식하자마자 살기싫었졌어. 유일한 수단은 공부라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잘하는 애들이 훨씬 많다는거. 성적은 떨어지고 가만히만 있어도 답답하고 막막했어. 엄마아빠 철없는동생까지 나만바라보고있는데 내가 책임져야한다는 생각. 자살하고 도망치고 싶었어. 시도할 계획까지는 세웠는데 접었지. 지금까지 빚진거 갚고 가야될거 아니야. 근데 당장막막하고 너무힘들어서 내가 욕심좀 부려봤어. 미술. 내가하고 싶은거로 돈벌면 안되나 하고. 어차피 충선이는 자금으로 살릴 재능이 보이지도 않고. 내가 몇십배 더 되갚아줄 자신있고 재능있으니까. 너무 욕심부렸나봐. 그냥 일더 벌이지말고 덜 돈썼을때 죽을껄 그랬어. 그때까지만 해도 적어도 난 딸이었지. 날이갈수록 돈들어가는 년으로 되가더라. 근데 어이없는건 나랑 같은 길 걷고 있는 주변사람들한테서 이정도는 지원도 아니라는거야. 나는 이 돈을 받아냈기때문에 집안의 기생충된지 오랜데ㅋㅋ 재능으로 커버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격차를 무마할만한 체력이 부족하더라. 나알바할때 학원다니면서 배운게 더 많아지고 점점 따라잡기 힘드니까 요새 좀 힘들어. 요즘 그냥 고통스럽게 일찍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해. 보험금 두둑히 나올만큼 충분히 아픈병 걸려서 후련히 죽는게 꿈이다. 그럼 일찍 이 지긋지긋한 채무관계 끝낼수 있잖아. 하지만 난 첫째딸이니까 이겨내야해. 나도 엄마한테 힘들다고 징징거려보고 싶었어. 그래우리딸 힘들지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 근데 엄마는 이게 내선택이라고 했지. 내선택은엄마아빠의 노후자금이라는걸 모르나봐. 내 선택이지만 가끔 힘들때마다 엄마역할 기대하는것도 나한텐 사치인가봐. 네선택이니까 나한테 힘들다고 하지말라는건 너무 버티기 힘들다. 엄마가 딸한테 힘들면 쉬어도 되라고 하는 말이아니라 너한테 들어간 돈이 얼만데 힘들다고 말하지도마라는 뜻이니까 나도 그만두고 싶어 엄마
첫째는 엄마를 바라는것도 사치일까요
아주 어렸을때부터 나는 내가 엄마아빠 노후자금이라는거 알고 있었어. 동생한텐 바라지도 않는거 알고 있었어. 난 재능이 많고 머리가 좋고 첫째니까. 동생은 안그러니까. 동생은 쟤 뭐해먹고 살려나 해도 누나가 있으니까 한시름 논다고 했었지. 덕분에 나한테 성공은 다 돈이었어. 그러니까 내 진로도 돈이어야했지. 초등학생이 치과의사가 되는게 꿈인 이유가 뭐였을까. 엄마가 돈잘버니까 치과의사 되라고 한말 때문이겠지.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현실장벽이 너무 높은걸 인식하자마자 살기싫었졌어. 유일한 수단은 공부라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잘하는 애들이 훨씬 많다는거. 성적은 떨어지고 가만히만 있어도 답답하고 막막했어. 엄마아빠 철없는동생까지 나만바라보고있는데 내가 책임져야한다는 생각. 자살하고 도망치고 싶었어. 시도할 계획까지는 세웠는데 접었지. 지금까지 빚진거 갚고 가야될거 아니야. 근데 당장막막하고 너무힘들어서 내가 욕심좀 부려봤어. 미술. 내가하고 싶은거로 돈벌면 안되나 하고. 어차피 충선이는 자금으로 살릴 재능이 보이지도 않고. 내가 몇십배 더 되갚아줄 자신있고 재능있으니까. 너무 욕심부렸나봐. 그냥 일더 벌이지말고 덜 돈썼을때 죽을껄 그랬어. 그때까지만 해도 적어도 난 딸이었지. 날이갈수록 돈들어가는 년으로 되가더라. 근데 어이없는건 나랑 같은 길 걷고 있는 주변사람들한테서 이정도는 지원도 아니라는거야. 나는 이 돈을 받아냈기때문에 집안의 기생충된지 오랜데ㅋㅋ 재능으로 커버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격차를 무마할만한 체력이 부족하더라. 나알바할때 학원다니면서 배운게 더 많아지고 점점 따라잡기 힘드니까 요새 좀 힘들어. 요즘 그냥 고통스럽게 일찍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해. 보험금 두둑히 나올만큼 충분히 아픈병 걸려서 후련히 죽는게 꿈이다. 그럼 일찍 이 지긋지긋한 채무관계 끝낼수 있잖아. 하지만 난 첫째딸이니까 이겨내야해. 나도 엄마한테 힘들다고 징징거려보고 싶었어. 그래우리딸 힘들지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 근데 엄마는 이게 내선택이라고 했지. 내선택은엄마아빠의 노후자금이라는걸 모르나봐. 내 선택이지만 가끔 힘들때마다 엄마역할 기대하는것도 나한텐 사치인가봐. 네선택이니까 나한테 힘들다고 하지말라는건 너무 버티기 힘들다. 엄마가 딸한테 힘들면 쉬어도 되라고 하는 말이아니라 너한테 들어간 돈이 얼만데 힘들다고 말하지도마라는 뜻이니까 나도 그만두고 싶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