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판에서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휴면계정 살려서 로그인하고 글까지 쓰게되는 날이 올줄 정말 몰랐습니다.
처음 글을 쓰는거라 조금 긴장됩니다.
룸메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입니다. 읽어주세요!
정말 긴 글이겠지만 제발 부탁드려요
처음쓰는 글이라서 경황이 없음으로 음슴체쓰겠습니다.
우선 현재 대학을 다니고있는 학생임
자취를 하는 중인데, 월세가 비싸서 올해 초부터 룸메와 함께 살고있음. 룸메는 같은학교를 다니는학생임
보증금 1000에 월세 50, 관리비 별도로 5
총 55만원의 월세가 매달 나가는 중
(수도, 전기, 가스요금 별도)
룸메가 집에서 완전 독립을 한 상태임. 교통비, 주거비 등등 모든 비용을 혼자서 충당하고있음
본인은 집에서 지원을 받아 보증금과 월세, 용돈까지 해결중임 거기에 알바까지하는중이라 생활에는 부족함이 많이는 없음
학기초 룸메가 방을 구하려고 여기저기 연락을 하던도중 나에게도 연락이 왔고, 마침 비싼방에서 살게된 나는 부모님에게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룸메를 받아드림... 불효자가 되더라도 룸메랑 살지 말걸하는 후회를 반년넘게 하는중
여러가지 일들이 있음으로 생각나는 순으로 써보겠음
1. 학기초 방에 입주할때 우선 룸메가 독립을 한 학생이기에 월세 55만원에서 25를 내고 내가 나머지 30을 내는것으로 합의를 봄. 여기까진 얼마든지 괜찮았음
룸메가 이때 자기가 관리비 2만5천은 빨래와 설거지, 요리로 충당을 하겠다고 말함 (카톡대화 캡쳐본 아직도 있음)
당연히 나는 오케이를 하고 동거가 시작됨.
그러나 룸메는 학기초에만 밥을 하고 현재는 맥딜리버리 중독자로 변함ㅜ
2. 씻지않음
제일 환장하는 부분임. 나는 지난학기 학교를 다닐때도 자취를 했었는데 나름 깨끗하게 잘 해놓고살았음
방을 놀러온 사람들도 전부 깨끗하다고 말할만큼 정리를 하고살았음.
근데 지금 룸메는 씻지를 않음.. 아예 안씻는다기보다는..
보통 하루를 마치고 집에오면 씻고 잠자리에드는데 룸메는 절 대 아님ㅋㅋ 전혀ㅋㅋ 오자마자 옷도 안갈아입고 바로 이불로 직행함. 전공때문에 옷이 더럽혀질 경우가 많고 알바를하고나면 당연히 옷이 더러워지고 뭐가 묻는데 이런경우에도 열외없이 이불에 누워버림 진짜.. 더러워서 할말이 음슴
칫솔도 바뀌는걸 못봄. 칫솔모가 노래지고 다 벌어지고 헤졌는데 안바꿈ㅋㅋ 계속쓰는것같음
지금은 빨래랑 정리를 그냥 내가함 근데 빨래돌리다보면 속옷이 나오잖음?? 일주일기준 나는 팬티 일곱장나오는데 룸메는 두장 세장 나옴... 여름날씨에도 그랬음 이런것까지 세고있는 내가 이상했지만 사실이 그런걸
3. 정리를 안함
2번과 일맥상통한 부분임. 좁은 방에 내 침대 하나, 룸메 메트리스하나 이렇게 두개가 펼쳐져 있어서 방이 매우 좁음. 빨래건조대라도 세우면 발 디딜틈이 정말 적음. 이런 방인데 옷을 절대 옷장에 넣지를 않음... 매트리스와 벽사이에 차곡차곡 쑤셔넣어서 이게 옷인지뭔지 모를만큼 카오스임
+ 뒤에서 말하겠지만 먹고남은것들도 안치움
4. 게임을함 *중요*
예전에룸메가 롤에 빠져살았던건 잘 알고있었음
근데 오버워치가 출시되고나니 여기에 빠짐... 하...
그래서 일학기, 여름방학즘엔 룸메가 피방을 매일같이 정말 매일 갔음 오랫동안. 사실 이때 너무 행복했음... 나만의 시간이였으니까 방에서ㅎㅎ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룸메가 자신이 그동안 피방에 부은 돈을 따져보기 시작하더니 차라리 컴퓨터를 사는게 낫다는 판정을 내림. 이게 헬게이트오픈이였음... 말려야됬는데 후회중임
그래서 기어코 모니터와 본체, 게임용키보드(자판에 무지개빛들어오는것)과 마우스와 오버워치를 구매후 본격 방에서 게임을 즐기기 시작함...ㅅㅂ
나는 게임을 전혀 안하는 사람임 가장 최근에즐긴 게임이 크아정도..?? 암튼 폰게임도 잠깐하다가 질려서 그만두는 사람인데 룸메는 달인 수준이라(오버워치 상위 3%실력이라고 함) 매일같이 언제든 게임을함
사실 모니터가 차지하는 자리가 넓음 그래서 책상이 전부 컴퓨터로 놓여져있음. 기존에 있던 책들은 옆쪽 서랍장에 올려버림 룸메가ㅎㅎㅎ 키보드까지있으니 책상위 공간이라고는 옆쪽에 스킨로션 놔둘정도??
게임을 하는것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절대아님 오해 ㄴㄴ
자신의 취미이고 잘하는것인데 누가뭐라고함...
문제는 새벽에도 한다는 것인데, 나도 사실 굉장히 늦게자는 편이라 보통 두시에서 네시사이에 잠드는데 룸메는 이때 게임을함 모니터불빛이 강해서 불을끄고 누우면 눈을 감아도 화면 번쩍임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여기에 마우스와 키보드 타탁거리는소리+ 마이크로 상대방과 말하는 대화소리 이것들이 합쳐지면 더이상의 최악의 수면조건은 없다고봄. 시각청각을 모두 망쳐놓음. 내가 자려고 누워있는걸 알면서도 아랑곳하지 않음.
룸메여자친구가 방에와서 이 컴퓨터뭐냐고 물어봤었는데 그냥 자기 친형이 준 중고컴이라고 구라를침.. 왜냐하면 여자친구는 룸메가 오버워치 중독인걸 모름ㅎㅎ 그래서 거짓말을한거임 밤새 게임을 할때도 잔다고 문자보내고 게임하는거임... 여자친구는 이런 사실들을 잘모른다는게 불쌍
5. 게임을 하다보면 배가고파지는 룸메는 늘 맥딜리버리를 시킴. 그러면 항상 모니터 옆자리에 맥날 노랑봉투와 각종 콜라컵이나 등등쓰레기가 쌓여있음 종종 안먹은 스낵랩도 올려져있음.. 먹고나면 치우던가 거의 계속 있음 맥날봉투는 얼마전에는 낮에 게임을 하느라 블라인드를 내리다가 창틀에있던 다욱화분과 미니레고들을 떨어트림... 하... 화분에서 흙이 떨어지고 엎어져있는데 안치우고 그냥 나간걸 내가 방에 들어와서 발견함ㅎㅎㅎ 원위치라고 시켜놓던가..
쓰다보니 손이떨리고 부들부들하네
6. 이렇게 게임을 하다보니 늦잠을 자게되고 수업도 잘 안나감.. 내가 여기까지 관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보고있으면 한심 그자체가 따로 없을정도
이번학기도 출석때문에 철회한 수업이 있다고함ㅎㅎ 말 다함
7. 내가보기엔 친구도 없음.
매일 게임을하느라 현실에서 친구를 만나는적을 본적이 없음. 그래도 보통 아무리 적어도 반년에 한번쯤은 친구들을 만나거나 누구를 만나는 약속이 있지않음?? 근데 룸메는 그런거 없음. 여자친구랑 데이트빼고는 할일이 없어보임
예전엔 궁금한 나머지 왜 친구 안만나냐, 본가에 부모님은 안뵈러가냐 등등 물어봤지만 안만난다고하는게 전부였음.. 학교에서는 주변에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 같지만.. 이것도 시한부 관계가 아닐까생각함
현실친구보다 오버워치를 함께하는 사이버친구를 좋아하는듯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청바지에 니트를 입고 오버워치를 하고있음...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으나 나는 룸메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눈치도 안줌
어차피 종강하면 바로 갈라질거고 아마 내가먼저 룸메와의 관계를 조용히 정리 할것이기에
매우 발암가득한 내용이지만 혼자알고있기에 벅찬 내용이라 주저리 써봄...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제 룸메이트 문제 꼭 봐주세요***
가끔씩 판에서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휴면계정 살려서 로그인하고 글까지 쓰게되는 날이 올줄 정말 몰랐습니다.
처음 글을 쓰는거라 조금 긴장됩니다.
룸메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입니다. 읽어주세요!
정말 긴 글이겠지만 제발 부탁드려요
처음쓰는 글이라서 경황이 없음으로 음슴체쓰겠습니다.
우선 현재 대학을 다니고있는 학생임
자취를 하는 중인데, 월세가 비싸서 올해 초부터 룸메와 함께 살고있음. 룸메는 같은학교를 다니는학생임
보증금 1000에 월세 50, 관리비 별도로 5
총 55만원의 월세가 매달 나가는 중
(수도, 전기, 가스요금 별도)
룸메가 집에서 완전 독립을 한 상태임. 교통비, 주거비 등등 모든 비용을 혼자서 충당하고있음
본인은 집에서 지원을 받아 보증금과 월세, 용돈까지 해결중임 거기에 알바까지하는중이라 생활에는 부족함이 많이는 없음
학기초 룸메가 방을 구하려고 여기저기 연락을 하던도중 나에게도 연락이 왔고, 마침 비싼방에서 살게된 나는 부모님에게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룸메를 받아드림... 불효자가 되더라도 룸메랑 살지 말걸하는 후회를 반년넘게 하는중
여러가지 일들이 있음으로 생각나는 순으로 써보겠음
1. 학기초 방에 입주할때 우선 룸메가 독립을 한 학생이기에 월세 55만원에서 25를 내고 내가 나머지 30을 내는것으로 합의를 봄. 여기까진 얼마든지 괜찮았음
룸메가 이때 자기가 관리비 2만5천은 빨래와 설거지, 요리로 충당을 하겠다고 말함 (카톡대화 캡쳐본 아직도 있음)
당연히 나는 오케이를 하고 동거가 시작됨.
그러나 룸메는 학기초에만 밥을 하고 현재는 맥딜리버리 중독자로 변함ㅜ
2. 씻지않음
제일 환장하는 부분임. 나는 지난학기 학교를 다닐때도 자취를 했었는데 나름 깨끗하게 잘 해놓고살았음
방을 놀러온 사람들도 전부 깨끗하다고 말할만큼 정리를 하고살았음.
근데 지금 룸메는 씻지를 않음.. 아예 안씻는다기보다는..
보통 하루를 마치고 집에오면 씻고 잠자리에드는데 룸메는 절 대 아님ㅋㅋ 전혀ㅋㅋ 오자마자 옷도 안갈아입고 바로 이불로 직행함. 전공때문에 옷이 더럽혀질 경우가 많고 알바를하고나면 당연히 옷이 더러워지고 뭐가 묻는데 이런경우에도 열외없이 이불에 누워버림 진짜.. 더러워서 할말이 음슴
칫솔도 바뀌는걸 못봄. 칫솔모가 노래지고 다 벌어지고 헤졌는데 안바꿈ㅋㅋ 계속쓰는것같음
지금은 빨래랑 정리를 그냥 내가함 근데 빨래돌리다보면 속옷이 나오잖음?? 일주일기준 나는 팬티 일곱장나오는데 룸메는 두장 세장 나옴... 여름날씨에도 그랬음 이런것까지 세고있는 내가 이상했지만 사실이 그런걸
3. 정리를 안함
2번과 일맥상통한 부분임. 좁은 방에 내 침대 하나, 룸메 메트리스하나 이렇게 두개가 펼쳐져 있어서 방이 매우 좁음. 빨래건조대라도 세우면 발 디딜틈이 정말 적음. 이런 방인데 옷을 절대 옷장에 넣지를 않음... 매트리스와 벽사이에 차곡차곡 쑤셔넣어서 이게 옷인지뭔지 모를만큼 카오스임
+ 뒤에서 말하겠지만 먹고남은것들도 안치움
4. 게임을함 *중요*
예전에룸메가 롤에 빠져살았던건 잘 알고있었음
근데 오버워치가 출시되고나니 여기에 빠짐... 하...
그래서 일학기, 여름방학즘엔 룸메가 피방을 매일같이 정말 매일 갔음 오랫동안. 사실 이때 너무 행복했음... 나만의 시간이였으니까 방에서ㅎㅎ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룸메가 자신이 그동안 피방에 부은 돈을 따져보기 시작하더니 차라리 컴퓨터를 사는게 낫다는 판정을 내림. 이게 헬게이트오픈이였음... 말려야됬는데 후회중임
그래서 기어코 모니터와 본체, 게임용키보드(자판에 무지개빛들어오는것)과 마우스와 오버워치를 구매후 본격 방에서 게임을 즐기기 시작함...ㅅㅂ
나는 게임을 전혀 안하는 사람임 가장 최근에즐긴 게임이 크아정도..?? 암튼 폰게임도 잠깐하다가 질려서 그만두는 사람인데 룸메는 달인 수준이라(오버워치 상위 3%실력이라고 함) 매일같이 언제든 게임을함
사실 모니터가 차지하는 자리가 넓음 그래서 책상이 전부 컴퓨터로 놓여져있음. 기존에 있던 책들은 옆쪽 서랍장에 올려버림 룸메가ㅎㅎㅎ 키보드까지있으니 책상위 공간이라고는 옆쪽에 스킨로션 놔둘정도??
게임을 하는것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절대아님 오해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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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여자친구가 방에와서 이 컴퓨터뭐냐고 물어봤었는데 그냥 자기 친형이 준 중고컴이라고 구라를침.. 왜냐하면 여자친구는 룸메가 오버워치 중독인걸 모름ㅎㅎ 그래서 거짓말을한거임 밤새 게임을 할때도 잔다고 문자보내고 게임하는거임... 여자친구는 이런 사실들을 잘모른다는게 불쌍
5. 게임을 하다보면 배가고파지는 룸메는 늘 맥딜리버리를 시킴. 그러면 항상 모니터 옆자리에 맥날 노랑봉투와 각종 콜라컵이나 등등쓰레기가 쌓여있음 종종 안먹은 스낵랩도 올려져있음.. 먹고나면 치우던가 거의 계속 있음 맥날봉투는 얼마전에는 낮에 게임을 하느라 블라인드를 내리다가 창틀에있던 다욱화분과 미니레고들을 떨어트림... 하... 화분에서 흙이 떨어지고 엎어져있는데 안치우고 그냥 나간걸 내가 방에 들어와서 발견함ㅎㅎㅎ 원위치라고 시켜놓던가..
쓰다보니 손이떨리고 부들부들하네
6. 이렇게 게임을 하다보니 늦잠을 자게되고 수업도 잘 안나감.. 내가 여기까지 관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보고있으면 한심 그자체가 따로 없을정도
이번학기도 출석때문에 철회한 수업이 있다고함ㅎㅎ 말 다함
7. 내가보기엔 친구도 없음.
매일 게임을하느라 현실에서 친구를 만나는적을 본적이 없음. 그래도 보통 아무리 적어도 반년에 한번쯤은 친구들을 만나거나 누구를 만나는 약속이 있지않음?? 근데 룸메는 그런거 없음. 여자친구랑 데이트빼고는 할일이 없어보임
예전엔 궁금한 나머지 왜 친구 안만나냐, 본가에 부모님은 안뵈러가냐 등등 물어봤지만 안만난다고하는게 전부였음.. 학교에서는 주변에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 같지만.. 이것도 시한부 관계가 아닐까생각함
현실친구보다 오버워치를 함께하는 사이버친구를 좋아하는듯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청바지에 니트를 입고 오버워치를 하고있음...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으나 나는 룸메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눈치도 안줌
어차피 종강하면 바로 갈라질거고 아마 내가먼저 룸메와의 관계를 조용히 정리 할것이기에
매우 발암가득한 내용이지만 혼자알고있기에 벅찬 내용이라 주저리 써봄...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제가 한심해보이는게 당연하지만ㅋㅋㅋ 저는 이미 체념 오브 체념입니다 종강만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