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접수했는데 쉬운결정 아니였는데 왜이리 눈물나죠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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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에 아이를 제가 다른데서 낳아온 사람취급하는 인간
당연히 육아는 여자의일
집안일도 여자일
신혼부터 육년동안 일줄에두번이상은 술
신혼때는 일줄내내 술 아이생기면 달라질꺼라는 양가부모 나의판단미스로 아이생겨서 울고불고
임신때 산부인과 딱 두번따라가줬고 조리원서도 싸우고 조리원에있는동안 아기 심한황달로 큰병ㅈ원 입원해도 바쁘다는핑계로 오지도않고 조리원서 저는 혼자보내면서 매일매일울었어요 다시풀리면서 다시사는 제자신이 지금생각해보니 다 제가 성격이 단순했고 무개념이었나봐요 지금생각하니 미쳤었네요
그렇게 억지로 애때문에 살다가 오롯이 육아는 혼자였어요 우울증에 힘들어서 조금만같이하자해도 미안하다는말뿐 새벽두세시는기본 같이일하는직원 남녀짝을이뤄 파트너끼리 허구헌날 술을마셔대더라구요 혼자서 총각처럼신이났더라구요 못참아서 다터뜨리고 친정가있는동안 두달뒤에야 미안하다다시살겠다하고 다시또들어가서살았네요
역시나 변하지않네요 부모에기대는 사고방식 게으름 무한이기주의 아이에대한애착도없고
술취한밤 아기 안마한답시고 아기얼굴에 이불을덮어서 미친짓하길래 소리질렀더니 저보고돌아이라고
자가 이백삼백벌면 그땐 두고보자고하네요
저도 회사다닐땐 팀장까지갔었는데 애기낳고
그만뒀거든요
신랑백수이년 음주취소로 제가 다 기사노릇하고
진짜 미칠것같았어요


이렇게 살다간 아이까지큰일날것같아서 또 짐다챙기고나와 이혼하자했어요
그랬더니 술깨더니 기억도안난다고
술깨기전에는 인신모독하고 전문직아닌여자는 육아도와달라하지말라는둥
너네아버지는 육아에동참했냐는둥
니처럼 애키우는데징징거리는여자 내주위에없다는둥
미칠것같았어요
담날 아무것도 기억안난다고
이젠 못참겠어요
물론 좋은날도있었으니 살았었는데
그건 왠만하면 제가 안부딪힐려고 계속 아침이고낮이건 애기데리고 나갔어요 산이며들이며바다며
애기보여주려고
항상주말엔 술에찌들려 열여덟시간자는 남편
친정무시하고 친정돈없다하고
사실 친정 보통집입니다 아버지는 회사건물두채있고 부동산도있고 그냥 기본입니다
제남동생은 스스로 대기업들어가서 잘살고있구요
그런데 울집욕하고
자기는 회사 시아버지가 돈써서 들어간 낙하산이구요
스스로 회사면접도 안다녀본 무늬만 도련님이에요
시댁은 돈돈돈 밖에모르는 사람들이구요

엊그제 협의이혼서류접수했어요
저보고 행복에겨웠다고하는 남편
다른 사람만나도 저는 또이혼당할꺼라고 퍼붓네요
제가 별것도 아닌데 이혼하는건가요??


제발자작이었음좋겠어요
진짜
다시 되돌리고싶어요진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