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살뺴는게 제일 쉬웠다

ㅇㅇ2016.11.15
조회9,555

나는 살면서 살빼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살쪄본적이 없으니까
내입장에서 보면 뚱뚱한 애들이 이해가 안될때가 있었다.
쟤들은 어떻게 했길래 저렇게 쪗을까
한편으로 답답하고, 대신 살빼주고 싶다는 생각도했다 
한번씩 3달만에 15kg 감량 이런글 보면, "저런거 별거아닌데" 혼자 이 생각했다





근데 음식으로 살뺀다는건 쉬운게 아니더라.
몸키울때 억지로 많이 먹어본적이 있다.
진짜 배안고파도 라면하나 끓여먹고, 밥먹고 간식 항상 챙겨먹었다. 운동안하고 컴터만 했다.
일부러 과식하고 배고플때 라면 4개도 끓여 먹음
(같은 라면 4개는 질리니까 동시에 다른종류 2개씩 끓임 ) 위가 전보다 늘어나서, 예전보다 속이 쓰리고 배고픔을 자주 느끼게 되더라.
그때 처음으로 다이어트 하는사람들의 고통을 느꼇다
배고프고 속쓰리고, 밤되면 진짜 배고파서 잠도 안온다. 밤에 항상 뭐 먹고 잣다
그렇게 한달에 6kg 쪗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기만 했다면 지금의 나는 90키로까지 쪗을거다
저건 살이 찔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활동량도 적은데 먹는게 많으니까.
니들이 살찌는 이유는 저런 환경을 바꾸지 않아서다.



나는 한달만에 다시 6키로 다 빠졌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까지 뺏다
전혀 힘들지않았다. 즐겼다
심지어 나는 살빠지는걸 원하지 않아서 편의점 가나 초코바를 2+1할때마다 사서 수시로 먹었다
억지로 먹다보니까 나중엔 초코바만 보면 토나올거 같아서 그맛없는 영양갱으로 갈아탔다(먹다보면 영양갱 맛있음)




이 변화는 사이클을 타기 시작한 후부터다. 
 유튜브에  "뚜르드 프랑스" 국제 사이클 대회가 한창일때였다
프랑스 선수, 유럽선수들 영상을 접하게 됬고 볼때마다 나도 자전거 타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니들도 운동영상 찾아보길 바란다. 보다보면 하고싶어 질수도 있다. 마일리사이러스 운동법 그딴거말고 스포츠쪽을 추천한다) 


알바로 돈을 모으고 사이클을 구매했다.
사이클은 진짜 니들 생각하는것보다 힘들다. 일반 자전거 타는거랑 차원이 다르다.
칼로리 소모가 심해서, 나는 초코바를 들고 다녔다. 목이 막히지만 살기위해서 먹었다
ㅋㅋㅋㅋㅋ 살뺸다면서 초코바 먹는게 말이 되냐 싶겠지만,
페달 돌릴 힘도 안남는 경지에 도달할때가 있다.
그걸 전문용어로 '봉크' 라고 한다. 매우 흔한일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한개 2천원짜리 파워젤을 먹는다. 비싸지만 초고칼로리  
지방이 빠지니까 복근운동 안해도 복근이 선명해지더라. 










결론은 이거다
나는 사람들한테  이것만 강조한다
" 운동하기 싫냐? 그럼 유튜브 운동영상이나 찾아봐라"
검색어 Transformation, 등 수많은 자극적인 영상들이 있다. 
너희들의 환경은 너희가 바꿔야 한다.
바꾸기 위해선 억지로 하면안된다. 
식이요법 하지마라, 취미를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