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다는 소리 들을수록 힘들다

2016.11.17
조회920


솔직히 공감할사람들 몇명있을것같긴한데 
이쁘다는 소리 귀엽다는 소리 들을수록 힘들다 그게 남자때문이던 여자 때문이던.

나는 일단 걍 일반 여자인데 
그런소리 많이 들어봤다  너랑 너 친구만큼 남자들한테 인기있는 여자애도 없다고. 고백도 여러번받아봤긴했는데 지금 내가 성적이 안좋아서ㅋㅋㅋㄱ 남친그런거못사귄다.
얼굴이 제일 이쁜것도 아니고 쌍커풀이 진한것도아니고 피부가 무슨 17호도 아니고 키도 아담하다 그냥 
남자한테 꼬리를 치고 다닌다고, 가슴에 뽕을 차고 다닌다고, 쌩얼은 피부가 아주 뭣같다고 쳐떠들어대도 별로 화가 안나더라. 
어쨋거나 그냥 다들 이쁘다고 해주니까.. 
저렇게 말하고 다니는 애들은 별 신경을 안썼는데,
난 항상 똑같이 행동해도 점점 심해지는것 같길래 
화장을 점점 더 제대로 하고 고데기까지 하고 다니고.. 
남이쁘다는소리 못듣는 성격들 같길래 걍 더 이뻐질라했음 
내가 보기에도 내가 이뻐질라고ㅋㅋㅋ  

근데 나를 좋아한다고 다 티를 내고 다니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나한테 정말 너무 잘해주고 나를 너무 사랑해주길래 
나도 썸이라는걸 타봣던것같다. 몇번 밖에서 만나보기도 했고, 길가다 만나면 수다도 떨고. 얘랑 정말 사겨볼까 생각하구있었는데. 

내가 그렇게 어장을 쳤다고. 내가 그렇게 꼬리를 쳤다고 내가 그렇게 꼬시고 다녔다고.
ㅜㅜ어휴우 
나한테 고백했던 남자애들을 거절한 이유는 대부분 다 나랑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내 친구한테 얘가 날 좋아한다 전해들었던 경우나, 그냥 말도 몇번 안해봤는데도 이쁘다 귀엽다 이러는거보면내가 나도 모르게 거부감?이 들어서, 아니면 정말 그냥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였거나, 해서 거절했던건데.
난 먼저 말을 건적도 없고, 선톡한적도 없고, 심지어 먼저 인사한적도 없는데. 나에대해 아는거 1도 없는 사람들이 와가지고 이쁘다 기엽다 맘에든다 이러면 당연히 나같이 약간 방어적ㅋㅋ?인 사람들은 다 거절하지.
심지어 친한 남사친이라고 믿어서 이런 딱딱한 말투말고 내가 내 여사친들한테 쓰는 말투같이  말끝에 "ㅇ" 하나만 붙여도 꼬리친다고..
밥방금다먹었는데 배불러를 밥방금다먹었엉 배불렁 이러면 꼬리치는거냩ㅌㅌㅌㅌㅋㄱ생각해보니웃김걍 내가 맘에 안들었나  이모티콘도 못보낸다 시방
진짜 존 나 친한 남사친 두명 있었는데 한명은 나한테 고백했고 (거절햇음)그 남은 한명은 진짜 나랑 부ㅏ랄1짝씩 나눠가질 친한 사이였는데저 고백햇다 차인 남사친 얘기만 듣고 나랑 그래도 친하긴한데 얼굴만보면 인사대신 어장어장 이러고..
난 어장을 키운게 아니라  ㅈㄴ 오는 물고기마다 다 거절햇는데 내가 거절했던 남자애들이랑 나를 엮어서  
" 와 얘는 남자가 몇명이야 ㅇㅇ이 ㅁㅁ이 ㄹㄹ이 ㅎㅎ이 ㄴㄴ이 ㅈㅈ이 .. 요럼. 다 때려버리고싶음 
무슨 선배랑 숙제얘기했더니 남자애던 여자애던 아는 애들 와가지고 어얼 이번에엔~? 서언배애~? 이러는데 아우
처음 몇번은 장난이라서 나도 웃고 넘겼는데 점점 사람이 쌓여갈수록 마치 내게 문제가 있는듯이 진짜 눈빛이 다르다 
전엔 " 엌ㅋㅋㅋ 이번엔 쟤냨ㅌㅌㅌ??" 이랬다면 이젠 "ㅋㅋㅋ쟤 또저럼 안질리냐 이제ㅎㅎㅎ.." 이런느낌ㅋㅋㅋ....무서웡..사실. ㅇ응ㅇ유ㅠㅠㅠㅠ
니네야말로 나한테 안질리니몰라 성격도 약간 남자들한테 자동철벽이 되서 이젠 그나마 전보단 낫네.
근데 이제 문제는 여자들이야 진짜 안끝남ㅋㄱㅋㄲㅋ
친했던 여자애들이 넌여자가봐두기엽다ㅋㅋㅋ엌ㅋㅋ 오늘저녁같이먹잫ㅎㅎㅎㅎ 이러면서 먼저 팔짱도 끼고 그랬는데,  내 자기만족으로 화장 조ㄹ라 열심히 하고 다녔더니 화장잘먹은 날에는 은근히 피하고 가끔 쌩얼로 가는날에는 또 다가옴ㅋㅋㄲㄱ
그여자애들이 나쁜건 아닌데, 착한거 맞는데. 톡으로는 또 잘 놀아주는데.. 그냥 은근히 피하는게 가끔 느껴진다. 그래서 원래는 마스카라가 재밋고 이뻐지니까 하고다녔는데 요샌 화장도 별로 안한다. 몰라.. 난 화장 진한 내 모습이 좋은데.

아 몰라.그냥 어장녀 소리듣고 우울해서 끄적여봐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