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

2016.11.18
조회355

아직도 많이 보고싶어
후련한데 아직도 보고싶어 아주 많이...
만나서 손잡고 꽁냥꽁냥하고싶고
밥먹을때 제일 맛있어 보이는거 집어서
입에 넣어주고 싶다
웃긴얘기를 하지않아도 재밌었고
무슨말을 하지 생각하지 않아도 안어색했어
그냥 눈마주치고 있는 시간들이,
손잡고있는 시간들이 다 행복했어...
아무말하지않아도 전화기를 대고 있던
그 시간들이 행복했어...

아직도 난 노래듣다가 운다
기억은 여전히 아름다운 그상태로 남아있고
싸웠던 날들마저 그리워..
나쁜 기억보다 좋은 기억이 너무 많이 떠올라서
아직도 힘들다..

우리가 만났던 계절이 돌아오네...
같이 겨울을 두번 보낼 생각에 들떴는데
너는 없고 겨울만 남았다..
겨울이 되면 너도 내생각할까...
우리가 같이 갔던 카페에 가면 내생각할까...

나는 아직도 우리가 갔던 곳을 가면
어디에 앉아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어렴풋이 기억나...
넌 기억력이 안좋으니까 어떨지 모르겠네...
너는 내가 아니고.. 나는 니가 아니니까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게 당연하지..
얼마나 그리워하는지도.. 얼마나 생각하는지도..
한때는 분명 니가 나고 내가 너였는데....
이제는 니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감도 안잡혀...

너의 모든게 점점 흐릿해지는게 느껴질때
너는 다시 선명해지더라...
아직도 난 사진, 카톡파일 다 못지우고 있어..
니가 준 선물들도 못버리고 있고..
혹시라도 다시 돌아올까봐...

돌아와달라고 말하고싶은데
넌 이미 나한테 아무감정 없다고 했으니까
아무 용기도 안 나...
우린 이미 끝났잖아...
오늘따라 니가 유난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