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헤어지고 느낀것

12342016.11.18
조회4,045

저는 지극히 평범한 여자입니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A라고 할게요
지금 남자친구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쓸게여

얘를 처음만난건 올 해 8월달.
앞전의 남자들한테 하도 데여서 앞으론 남자를 절대 만나지 않겟다 다짐햇던 나엿음
하지만 8월 초 친구가 소개받을래? 이말에 거절을 잘 못하는 나는 역시 거절을 못하고 소개를 받앗지
소개를 받고 연락 주고받으며 서로 나이 이름 등 묻고 얼마가지않아 시내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 만나러 갓음
하지만 난 남자에대한 기대가 더이상 없엇으므로 기대를 안햇는데 얼굴보니 생각외로 괜찮앗음
카페가서 얘기도 많이 해보니 얘가 마인드도 괜찮앗고
그렇게 A와 3번정도 만낫는데 3번째 만난날 사귀게 됫어
좀 빠른감이 없지않아 잇엇지 그렇게 난 A를 만난 후 사랑받고잇단 느낌도 많이 들엇고 그때문인가 뚱뚱하고 못생겻다는 생각에
없던 자신감도 가지고 예전보다 더 밝게 웃엇고 너무 행복햇음

근데 난 누굴 만나던간에 남자를 만나면 헌신적으로 내 모든걸 올인함ㅋㅋ
역시나 얘 만나서도 첫만남때부터 쭉 데이트비용 심지어
차비 밥값 이모든걸 내가 감당햇음ㅋ
그리고 난 혼전순결주의가 아니고 사랑하는사람이랑은 해도 된다는 마인드여서 얘랑 사귄지 얼마안됫는데도
A를 많이 믿엇기때문에 내 몸까지 다줫음
아 내가 얘랑 사귀면서 친구때문이던 이유가 뭐던간에 연인사이에 해서는 안될 거짓말을 햇는데 내 딴엔 어쩔수가 없엇음.. 하지만 이건 내가 잘못한거 인정함
결국 그게 다 틀동나고 얘입에서 헤어지잔 말도 나오고 그럴때마다 잡는건 나엿고 싸우기도 많이 싸웟엇음..
그런데도 화가 좀 가라앉고 풀리면여전히 날 사랑해주고 예뻐해줘서 얘한테 엄청 많이 의지하고 기댓음

BUT 얼마안가 얘 생일날 헤어짐 ㅋㅋ
A의 전여자친구와의 사건은 A의 생일 앞전주에 일어남
A랑 나랑 같이 잇는데 A전여자친구가 A한테 연락해서
주말에 잠시 볼래?라고 연락이옴 ㅋㅋ
질투심이 너무나도 강한 나는 내가 직접 A폰을 들고 전여자친구한테
나 A여자친군데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햇음
그 후 같이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으러 갓는데 내친구한테 연락이옴ㅋㅋ
A의 전여자친구가 먼저 연락한게 아니라
알고보니 A가 나몰래 전여자친구한테 연락한적이 잇엇던거..
그걸 듣고 그날에 내가 처음으로 얘한테 헤어지잔 말을 뱉엇는데
얘기 잡아서 한번은 봐줫어 근데 그게 화근이엿음ㅋ
내가 나 살거안사고 나 먹을거 안먹고 악착같이 모은돈으로
얘 생일 전날 선물을 사러갓다가 다음날 백화점가서
커플지갑도 사서 얘한테 갓다가 생일 챙겨주고
생일이니까 친구들이랑 놀으라고 보내주고
그렇게 난 집에 왓는데 친구한테 연락이옴
니 남자친구 여자만나고 댕기는 소문이 잇다고ㅋㅋ
난 당장 A한테 전화를 걸어 물으니 그런적 없다고
니가 지금 날 의심하는거냐며 따지길래 아니라며 막 싸우는데 문제는 A전여자친구가 나한테 직접 연락을 함ㅋ
니들 일에 자기 끼워서 지랄하지말라고
니 남친이 얼마나 니를 무시햇으면 연락하지 말라던거
연락해서 만낫겟냐고 연락이옴
난 이건 또 무슨소린가 싶어 A와 전화로 싸우던 와중에
이걸 얘기하며 물으니 그제서야 전날 만낫다고 인정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싸우다가 얘가 헤어지쟤서 잡다가 결국 헤어짐

근데 나도 병신인게 그렇게 뒷통수 맞아놓고 헤어지고도 연락하고 쭉 만나면서
얘가 하고싶다하면 내 몸주고 만날때마다 돈도 내가 다쓰고
얘를 위해서면 뭐든 다햇음ㅎ
얘 돈 없다하면 용돈주고 못만나는날은 계좌로 쏴주기도 하고?ㅋㅋ
근데 마지막으로 돈붙여준날 돈붙여줫더니 말 몇마디 하고는 연락이 뚝 끊김..
그리고 몇일 안가서 친구한테 들엇는데
이 친구랑 이친구의 남자친구랑 A 이렇게 셋이 잠시 만난적 잇엇는데
그때가 나랑 사귈때엿거든?
근데 그때 A가 얘들보고 난 내 여자친구 이쁘다생각한적 단 한번도
없는데ㅋㅋ 이런식으로 얘길햇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나도 연락을 안하고 잇다가 얘한테 받을것도 잇어서
구차하게 그거때문에 연락해서 얘 출근길에 잠시 만낫어
만나서 얘기를 햇는데 나랑 헤어지고 다시 잘해볼 생각이 없엇대ㅋㅋ
난 헤어지고도 연락하면서 A가 보고싶어 사랑해 이러길래
기대를 햇는데 나혼자 기대한거ㅠ
얘 출근길에 얘기하다가 저렇게 얘기하길래 결국 끝은 싸우고 끝냄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얘 바로 여자친구생겻더라

A가 나랑 헤어지고도 날 찾은건 돈때문이엿을까
아니면 내 몸을 원해서엿을까
한가지 확실한건 나와 다시 시작할 생각이 없엇단거다
나와 다시 시작할 생각도 없엇으면서
왜 사랑한다햇으며 날 찾앗던걸까

여자들아 내가 얘를 통해 느낀건데 나같이 남자한테 헌신적으로
올인하는 여자들 잇으면 절대로 올인하지마
그리고 A야 이걸 보게 될지 모르겟는데 그렇게 살지마라 좀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될지..
그냥 여자들아 남자한테 너무 헌신적으로 대해주지마
그리고 판에 가끔보면 같은 여자로써
매우 부끄럽지만 김치녀 만나서 호되게 당하는
남자들도 있던데 역시 남여가 아무리 좋아한다고 한들
너무 헌신적으로 잘해줘서도 안되는법ㅋㅋ
여자나 남자나 한없이 잘해줄때 본성이 나온다는
말이 맞네ㅎ 여자던 남자던 개쓰레기같은년놈들
조심하세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