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싫어 . 니 신랑은 더 싫어.

2016.11.19
조회1,635
친구였던 애가 결혼했어요
저는 결혼 축하 못해준다며 얘기하다
친구와의 연을 끊게됐습니다.
차라리 후련하네요
조언을 구하려는 것도 아니고
제가 잘못했던걸까요 하고 묻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랬다구 주절주절 떠들고 싶어 글써봐요
글이 꽤 길어질것같네용

상황설명이 되야하는 얘기라서요
 판글 읽는것만 해봤지 써보는건 첨이라 어떻게 해야할지..ㅎㅎㅎㅎ
그냥 회상하듯 적히는 대로 편하게 적어보려하니
음슴체 이해해주세요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오타 있을수있어요~



나는 20초에 흔히 말하는 사고없이 짧은 연애에 결혼하고 아이도가지고 낳고이제 돌쟁이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젊줌마임이제 나도 후반으로 접어드는중 일을 풀어보자면 중학생때로 거슬러 올라가야됨그러고 보면 나도 벌써 나이를 꽤 먹은것만같음마음은 아직 교복입었을떄와 같은데 벌써 10년 전이네. 


친구들 중에서도 그룹이 나뉘잖슴?진짜 내사람인 친구, 친한친구, 그냥친구, 아는사이....뭐 사람마다 등등등 나누는 기준이야 다양하겠다만

당시 내 기준에 내사람인 A, B 두명의 친구가 있었음 사실 그 둘중 A라는 친구는 초1 때부터 알고지내온 친구라 더더더 소중하긴했음.내가 연 끊은 친구는 B라는 친군데

우린 여중생 한참 감성터지는 그 나이에 각자의 첫사랑을 가슴에안고사랑얘기와 감정을 공유하며 울고 웃으면서 누구도 낄수 없을만큼 돈독해졌음 


사실 셋이 모이면 누구든 하나는 뒤에서 씹히는 일이 없을수가 없지.주로 그 씹히는 애는 B 였음.

내가 A와 먼저 더 친하던 사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그럴만도 한게 B 가 돈으로 치사하게 매우 계산적임.

공평한 계산적임이 아닌 자기좋을 계산적인 부분이 많았음. 당시 택시 기본요금이 1800원 이었던가 할거임.한명씩 태워서 만나 모이거나헤어질때 한명씩 먼저 내리거나 할때에정확히 600원씩 내면 될것을 본인은 조금 덜타고 내리니 혹은 덜타니 나는 400원만 내겠다 200원만 내겠다 이런식 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기본요금 나오는 거리면 진짜 서로 집이 얼마안되는 거린데 그 잠깐의 시간차이로더내고 덜내고 한다니 재수가없었음 지금 생각해도 사실 잘모르겠음 ㅋㅋㅋㅋ


B말이 맞는거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하고 ㅋㅋㅋ사실 웃김 ㅋㅋㅋ 그저 몇백원일 뿐인데 더내고 덜낼수도 있는건데나이가 나인만큼 주머니에 200원 더 있으면 추파춥스 하나 사먹을수 있는 돈이니 ㅋㅋㅋㅋ

저런상황이 계속 되면 짜증날수 밖에 ㅋㅋㅋ 


암튼 쓸데없는 택시 얘기가 길어졌지만
돈으론 1도 손해보려고 안하면서
꼭 지꺼 뭐 살때 예를들어 4300원이다 이러면
300원만 빌려줘 해서 지폐깨지않으려고 5천원짜리 있으면서 꼼쳐놓고는친구돈 긁어 사곤했음


물론 그 빌려줬던 3백원은 다시 돌아오지않았지 ㅋㅋㅋ 


그니까 얄밉다는거임 ㅋㅋㅋ지는 손해보려안하면서 친구 돈가지곤 그깟 몇백원 좀 줘봐라 이런식이니 ㅋㅋㅋ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님얘가 좀..남자애들있을때 여시였음그냥.......긴 설명안해도 여시짓이란 뭔지 잘알거임


아우..나는 순대는 먹어도 내장들은 못먹겠어 징그러워 하던 그 애 집에 놀러갔더니순대간을 오지게도 맛있게 먹고있는걸 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내숭에 콧소리에 잉잉 하는... 그냥...다 알거라고 믿음. 



하튼 우리 셋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삼총사라 불릴만큼 셋이서 매우잘다님그러니 얘의 성격이 짜증은 났지만 연끊게 될만큼의 이유는 안됐던거임 그럼 연끊게된 이유가 무어냐.내가 B의 결혼이 싫은 이유가 크게 두개있음.



하나는, B의 첫사랑남의호출사건 이라 칭하고두번째는, A의 첫사랑남과 B의사건이라 칭하겠음 




먼저 첫번째 썰을 풀어봄. 



B의 첫사랑은

내가 정말 홀딱 빠지게된 첫사랑 오빠를 만나기 전에
사귀던 오빠의 친구를 소개받아사귀었던 사람이었음

그사람을 앞으로 C라고 칭하겠음
(C= B의 첫사랑남 - 당시 고1 우린 중2) 

B와 C가 잘 사귀고있는 와중 어느날 B가 우리 에게 고민을 터놓는거.C가 타지에서 전학왔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있었지만그 전학온 이유란 것이 전에 살던 곳에서 어떤 여학생을 임신시키고 낙태시키면서강제전학을 오게됐다는것.어찌하다 알게된거냐 설마설마 했는데B가 C와 사귀며 알게된 C와 어울리던 친구들에게 들었다는거임.



중2, 열다섯 나름 순수하다면 순수한 그나이에 임신과 낙태란 단어는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었음.

B는 매우 충격에 빠지고 며칠간 C의 만나자는 말을 계속 거절해왔던거로 암.그 사이에 C도 B가 알게됐다는걸 알아챘나봄.자기 슬슬 연락을 줄이더니 둘은 헤어지게됨. 



근데 웃긴게 헤어지면 헤어지는거지 C가 B의 게임 아이디를 해킹해서 몽땅 털어감알고보니 둘이 비밀번호를 공유하고있었다는것.

 그 아이템 털린 얘기를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있는 공유다이어리란 곳에 풀어놈물론 비공개 다이어리였고 읽을수있는 사람은 우리 셋뿐. 


내용은 뭐 C가 내 아이템을 털어갔다. 헤어진것도 신경쓰이고 마음아픈데아이템은 또 왜 털어가서 진짜 화도나고 슬프기도하고 짜증난다 이런내용. 당연 나와 A는 친구편을 드는 댓글을 달았음. 

ㅁㅊ거 아니냐 진짜 나이값못한다. 안좋게 헤어지는 마당에 어떻게 그리 유치하게니 겜아이템을 털어가냐 뻔뻔하다 이런 내용이었음. 


근데 이 C라는 냥반이 혹시 싸이도 비번이 같은가 싶어서 로그인 해봤었나봄.우리의 일기와 댓글들을 본거임. 


그래서 C는 나와 A에게 "지금 만나자 내가 우습냐 니네다 죽여버린다 나와라 맞을각오해라" 이런내용의 문자를 보내옴.
답안하고있으니 자꾸 전화가 옴.
나는 어찌할바를 몰라 A에게 전화를해서
어떡하냐 나가야되냐 어째야되냐
근데 우리가 잘못한게 대체뭐냐 나가서 말을 잘해보자 오히려 사과들어야하는 상황아니냐등등 얘기하다가
나가기로함.

그리고 다시 곧 이어 울리는 전화를 받고
알겠다고 나가기로함
근데 우리 아빠가 무섭다 나는 집일찍들어와야한다.
시간좀 지켜달라나갔다가 한시간이나 한시간반뒤에는 집에와야한다 하니


우리집 근처 풋살장 구석에서 보자고함. 

그래서 A를 먼저만나 나가려고

방문을 나서니 자고있던 울아빠거실에서 안마의자에 앉아있다가 내얘기를 다 들었나봄.

 당연히 못나가게 하셨지. 저녁이 다되가는 시간에 딸래미가 남학생한테 불려나간다는데그래 갔다오거라 할 아버지가 어딨음.절대 가지말라함.

근데 내가 사정사정해서 어쨌든 벌어진일이니 얘기는 하고와야한다고A도 지금 우리동네로 오고있다고 설득함.


그러니 아빠가 번호를 하나 알려주며 아빠는 좀있다 야근하러가야해서 안되고 지금 이 OO아저씨가 그 근처에있는거로 아니까위험한 상황이면 전화를 했다가 끊어라 그러면 너한테 달려가서 도움을 줄수있도록얘기를 해놓겠다. 이러심. 그래서나는 OO아저씨 전화번호를 찍어놓고 A를 만나 약속장소로나감. 



나갔더니 오빠들이 족히 열댓명은 되보였음.


우린 구석으로 몰려 욕을 듣고 얼굴에 담배연기를 맞고 밀쳐지고 무릎꿇으라는 강요를 받았음.

오빠들이 해킹해서 본게 잘못아니냐, B가 오빠랑 헤어지고 많이 힘들어했다. 그런데 게임아이템까지 훔쳐가는거는 좀 아니지 않냐고 대차게 말했지만


날라오는건 욕지꺼리와 억지로 꿇어안히기전에 꿇어라는 욕설담긴 강요뿐이었음.

나와 A 둘다 버티고서있자 우리둘을 떼어놓으며 서로 떨어진 구석으로 몰아감.
속으로 무서워 부들부들했지만 정말 억울하고 어이없기에 더욱이 빤히 노려보며 대꾸하는데옆을 살짝보니 A는 울며 꿇고있고 주위를 오빠들이 둘러싸고있었음정말 무슨일이 날거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주머니속에서 얼른 전화를 눌렀다가 끊음.


초조하게 있는데 OO아저씨가 달려와서 이 새끼들뭐냐고 소리를 지르자오빠들이 다 도망감

그중 두명은 붙잡힌거로 암. 그래서 아저씨한테 한참 욕듣고 보내짐. 



A와 나는 아저씨에게 보호받아 우리집 으로 무사히 왔고


후에 B에게 있었던 일을말하자

걱정은 커녕 그날 C에게 연락이와서 잠시 만났었다.
그오빠 다시만나고싶었다. 그리고 C집 잘사나보다나중에 아줌마가 데러러왔는데 검은색 차가 세대가 줄서서 멈추더니기사가 문을 열어주고 뒤에서 아줌마가 내려가지곤 아들~가자 이랬다고 이딴소리나 늘어놈



어쨌거나 우리에겐 정말 그 C라는 사람이 개양아치x끼 밖에 안됐었음.   .


암튼 이래저래 우린 중딩딱지 떼고 고딩이됨 

이제 두번째 사건임 


내친구 A는 그 중 딩때부터 가슴에 품던 첫사랑남을 계속 잊지못하고 4년째 속앓이를 했음.  

아...글이 너무 길어지는거같으니 상세내용 생략하고

말하자면B가 A의 첫사랑남과 잠.ㅇㅇ..

그냥 코오 낸내가아니라 잠. 


그걸 발견한건 바로 나.

눈앞에서 봤음.  

입을 닫고있으려고 마음 먹었지만
너무 아무렇지않게 셋이 있을때
A앞에서 웃으며그 A의 첫사랑남의 얘기를
꺼내고 하는게 역겨워서 보름가량을 참다참다가 학교마치고 동네에 오는 버스에서 단둘이있을때 말함.

(참고로 고등학교 진학은 A와 나는 같은 학교 B는 타지의 다른학교를감. )

말한 이유는 그때 생각에 그짝사랑을 끝내던지, 아니면 친구사이를 끝내던지 해야할것같았음.

나는 어떻게하던 니편이다. 알걸 알아야할거같아서 말한다.그런 짓거리를 해놓고도 니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있는걸 보면B는 너를 우습게 보는거같아 화가나서 그런다.이태까지 고민하면서 말못하고 니앞에서 웃고떠드는 B를 보며 있었던게 미안하다. 며 얘기함. 


A는 잠시 말이없더니 얼마지나지않아 버스벨을 눌림.

아직 도착하려면 한참인데 내려버림뒤쫓아 내렸는데 구석으로 뛰어가더니 토악질을하는거.


순간 괜히 말했나 싶은 죄책감과 오만 감정이 섞이면서 둘다 울음이 터져 울어버림.


그후  A는 몇일을 아팠고 4년간 마음속에서 아프지만 이쁘게 간직해왔던 만남의 시간들이모두 상처로 자리잡히게됨.   



자잘한 스토리는 잘라내고 사건두개만 얘기하자면 그럼.  



자 드뎌 이제 우리가 성인이됨. 


각자의 첫사랑은 가슴에 묻어두고 각자의 삶을 살게됨.

나와 A는 대학진학을 B는 취업을.



거의다 그렇듯이 어느순간부터 연락을 자주하는 사이는 아니게되버렸음.
간간히 만나거나 안부전화를 해볼뿐. 
전부 졸업을하고 취직을하고
나는 셋중 가장빨리 23살에 시집을가게됨.

결혼전 오랜만에 나와 A,B 셋이 만나게됨.
주제는 물론 나의 결혼.

당시 B는 19살부터 만나던 오빠가있었고 21살때부터 둘은 결혼할거라고떠들고 다녔을 뿐더러 전에 둘이 술마시다가 내게 해준얘기 중

사고쳐서라도 결혼하고싶어서 일부러 질내사정을 하는데도 애기가 안생긴다 어쩐다이런얘기들이 있었기에 당연 둘이 결혼하게 될거라 생각함. 서로 집에 드나들기도하고 이미 호칭이 O서방~ 아가야 로 불리던 사이였으니. 



그래서 그럼 부케는 니가 받고 바로 시집가라 이렇게됨.


 그로 부터 한달정도 지나 나는 식을 올렸고 B는 그오빠와 함께 와서 부케를 받음.


그래서 짜증나게도 나의 결혼앨범에 부케던지고 받는 모습이아주크~게 두페이지 가득이 프린트되어있음. 


시간이 지나 둘이 헤어졌단 소식을 들음. 


그리고 조금지나 나와 예전에 만났던 사람을 사귄다는 소식을 들음.

아는체도 안했음. 원래 친구 전남친만나는게 특기인 애기도하고


나는 이미 결혼했는데 그런거에 신경쓴다는게 웃겨서 아무소리안함.하지만 짜증은 났음 ㅋㅋㅋ질투가아니라 참 한결같구나..하는 짜증 



암튼 또 시간이 얼마 지나 새남친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그게 바로 C임. 

잊은척 잊고살던 C임.계속 아는척도안함.



계속 말했다시피 나느 소식을 들은거지 직접들은게아님.


그만큼 연락도 안하고 지내고있었다는거. 



그러다 내가 임신 6개월때쯤이었을까집에서 혼자 심심해서 싸이월드 옛사진들을 보는데 추억에 잠겨서B한테 전화해볼까..?하는 생각이듬.


할까말까 해봤자 기분나쁜소리잘하는앤데 그냥하지말까 하다가

배도 무겁고 다리는 저리고 산책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나간참에 슬며시 전화해봄. 



잘지내냐 나는 임신중이다 힘들다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 숨도가쁘고 일상생활도 점점힘들어진다.얘기를 하는데 대뜸


"헐....아 ㅈㄴ 불쌍하다"이럼 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 물으니 "살 겁나찌겠네 허리랑 허벅지랑 다 틀거아니야. 가슴도 쳐지고.헐~ 어떡해~ 그래도 뭐 애낳고 부지런하면 다빠진다하더라 안빠지는여자는 게을러서그런거래"이럼 ㅎㅎㅎㅎㅋㅋㅋㅋ


그말듣고 기분나빠서 전화짧게하고 끊고는 연락도 안함.정말 단한번도 먼저한적없음. 


그러다 출산을 하고 카톡프사를 애기사진으로 바꾸고 신랑에 페북에 올리고하니애기 낳은걸 알았나봄.


B가 연락이옴. 문안온다고. 오지말라그럼. 내가지금 똑바로 앉지도 못하고 상태도 너무 안좋아서 괜찮아지면보자고. 




실제로 자연분만했음에도 의사가 신경써준답시고

회음부 봉합을 너무 촘촘히 쪼아서 해준탓에 살이 당겨져서옴짝달싹을 못하고

화장실을 기어가고 큰볼일볼때면 이악물고 ㅆㅄㅂ 거리며 봄

수유실에 수유하러갈수가없어서 조리원2주동안 풀로 모자동실했음.
퇴원후 집에와서도 한달넘게 절뚝거리며 화장실갈때마다 죽어버리고싶었을정도임. 



암튼 오지말란 말에 기분상했는지 B가 하는말이 내 친구는 얼마전에 애낳았는데 바로 다음날에 멀쩡하게 돌아다니더만너는 왜그러냐 알겠다 다음에 볼수있음보자 이런식으로옴. 

기분나빠서 대꾸함. 니가 안낳아봐서 그렇다 그리고 애낳고 첨에 전신이 팅팅부어서 있는데어떻게 바로 다음날 오냐 그것도 좀 아니다고 함 그러니 알겠다고 연락오고나서 서로 연락안함.   



그러다 또 몇달이 지나고 내아기가 엎드려서 목을 가눌때즈음


페북이며 인스타며 둘이 결혼하기로한 티를 팍팍냄 

A도 봤는지 둘이 결혼하냐며 나한테 연락이옴. (A는 나와 자주 연락했는사이)그러게 말도안된다 그 새x아니냐 진짜 어이없다. 청첩장보내면 뭐라해야하냐 정말가기싫다. 이런대화를 나눔 



아니나다를까 머지않아 카톡으로 모바일 초대장을 날려옴.읽지도 않고 그냥 내비둠. 애보기도 바쁜데 기분나쁜 그 xx와 행복하게 잘살겠다는사진과 글들 보기가 싫었음. 


그러다 A한테전화가옴. 청첩장 받았냐 나도 받았는데 한마디했다. 근데 말하고도 기분나쁘다 답장온게 짜증나서 나는 더이상 대답도 안할란다.
돈생각나서 그런가 연락도 안하다가 결혼할떄되니 연락하네.일단 캡쳐해서 보내줄게. 이럼 


최대한 생각나는내용을 정확히 적어보자면내용은 


B :  나결혼해 너 가게때문에 바쁜거 아는데 혹시 시간나면 밥먹으러와 

A :  니가 생각해도 내가 안갈거 같제. 좋은날 좋은소리 못해줘서 좀 그런거 알지만미안하단소리고 잘살란 소리도 못하겠다. 니랑 그 사람 떄문에 나는 잊지도 못할 기억을 안고산다.축하한단말은 못해주겠다.  

B : 그래 너보고 오라고 강요하는건 아니다. 근데 꼭 이타이밍에 그렇게 말을해야하나 싶다. 기분나쁘네.    



이런 내용을 보고는 나라도 똑바로 얘기해주고싶어서, 그리고 나도 마찬가지의 마음이었으니까애좀 보다가 재워놓고 답장함 


B : (청첩장) 시간되면 꼭 와줘~


 나 :  그래 결혼하는거 같더라 소식 들어서 알고있었다. 저번에 톡한번 오길래 청첩장 돌릴 준비하느라 연락한번씩 돌리는거구나 싶더라. 한참 결혼식 준비한다고 바쁘고들뜨고 정신없제. 근데 미안한데 내가 찬물좀 끼얹을게. 나는 니 결혼식 못가겠다. 니 신랑될 사람이랑 나랑 A가 무슨일 무슨 수모 당했는지 너도 알재. 그일있고나서도 니도 우리 걱정은커녕 그사람 엄마가 데리러왔는데 세단이 어떻니 뭐니 했었고 그사람한테 사과한번 들은적도 없이 니 결혼식가서 웃으면서 축하못해주겠다. 니를 생각하면 가야되나 싶다가도  C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못가겠다. 어쨌든 결혼한다니 잘지내라.


B :  어이없네. 꼭 그런소리를 지금해야하나 . 나는 니가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그냥 다 넘어갔다. 그런데 니는 왜 나한테 이런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그나이에 세단이 뭔지 어떻게 알고 그런얘기를 했겠냐. 난 세단얘기는 무슨소린지 모르겠다. 그리고 니도 솔직히 연락 안하지않았나. 이태까지 내가 다했다. 나는 니한테 섭섭한거 없는줄아나. 니 결혼할때도 신혼여행갔다와서 솔직히 열락한번올줄알았는데 안왔다. 그냥 바빠서 그런갑지하고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임신했다고 한번 연락오고 애낳고나서 연락오더라. 그래도 니 생각해서 애기 옷이라도 사서 갈라고했는데 니가 오지말라고 해서 엄청 기분나빴다.  



나: 말은 똑바로해라. 신행갔다와서 니가 선물로준 입욕제 잘썼다고 향기좋더라고 연락했다. 니는 니가 기억하고싶은것만 하나. 임신했을때 연락하고 그뒤로 안한거는 니가 그때 했던말이나 생각해봐라. 그리고 애낳고나서도 내가 먼저연락해서 선물달라한적없고 니가 연락왔을때 내 몸상태가 엄청안좋아서 그렇다고 구구절절 설명하면서 니한테 양해구했다.  


B: 됐고 세단은 아무리 생각해도 알지도 못하는 얘기다. 그때 내가 세단이란 단어를 알때도 아닌데 그건 또 무슨소리냐.  결혼하면 친구랑 아닌사람이랑 나뉜다더니 이렇게 나눠져서 다행이다. 그냥 연락하지마라 



나: 세단이라는 단어가 뭐가 그리 중요한건지 모르겠네. 내용을 말하자면 그런거지 단어 하나에 꽂혀서 물고 늘어지지마라. 그리고 니가 연락을 안하다가 했다는게 기분나쁜게아니라 요점은 사과한번 받은적없는데 거기서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말을 못해주겠다는거고. 그사람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엄청 안좋게 자리잡혀있다는거다.  


B: 세단이란 단어가 무슨뜻인지도 모르는데 무슨소릴하는건지 모르겠네.그냥 연락하지말자. 


나 : 그래. 니가 전부터 암만 공부해도 성적 안나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말의 요점을 모를줄은 몰랐네. 최소한 니가 그떈 그랬제 미안 내가 대신 사과 할게~ 이렇게 가볍게라도 말해줬으면 덜 기분 나빴을텐데 적반하장하는게 너무 웃긴다. 애초에 그일이 뭐땜에 일어난건데ㅋㅋ 그냥 뭐 니랑 잘맞는 사람 만난거같네 잘살아라 



B : 니가 아무리 그게 상처받았던일이고 기분나빴다해도 내신랑한테 사과시킬 마음 하나도없다. 이제 보는일도 없을거같고 연락하지말자.   



 대략이렇게 대화는 마무리.  

그리고나서 일주? 뒤쯤 문자가옴 아..꽤 길었는데 내가 폰바꾼게 아쉽. 그대로 적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C : 안녕하세요 OOO입니다. B 한테 들으니 옛날에 있었던일로 상처받으셨다면서요. 그랬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도 생각해보니 그쪽때문에 받은 상처가있어서요. 그날 처음보는 아저씨한테 대가리에 피도안마른 새끼들이 라는 욕을 듣고나서 엄청난 상처가 됐었네요 ^^ 그래도 저는 지나간일이라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B가 그쪽 결혼식때 축의금 10만원 냈다면서요. 그런 돈은 서로 주고받는게 예의인거 아시죠? 오늘안으로 부쳐주셨음 합니다.계좌번호 111-11111-11111



나: 말을 똑바로 하세요. 애초에 그 사단이 왜났나요. 그것도 B가 우리에게 그쪽이 낙태를 했니게임아이템을 털었니 하니까 친구로서 편들어 얘기한건데 고등학생이 여중생두명잡자고 우르르 와서 그런건 잘한건가요. 그리고 돈받고싶으면 직접 연락하라하세요. 저는 제가 직접받았으니 저도 직접줄겁니다. 전화하라하세요. 



C: B가 연락하기 싫다네요. 그냥 돈만부쳐주세요. 그리고 제가 무슨일이 있었던 그쪽이 대놓고 얘기할건 아니라보는데요 나 : 대놓고 얘기한게 아니라 그쪽이 해킹해서 본거죠^^ 직접연락하라하세요.   



 그리고 몇시간뒤 B에게 문자옴



 B : 계좌 000-000000-00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러버서 돈부쳐주고 치움.    

돈? 줘도 상관없음.받은거 돌려준다 생각하면 되는거니까.


  근데 그냥 어이가없음


끼리끼리.
유유상종 이란말만 머리에 맴돌뿐  


후에 내 신랑이 하는말이 왜부쳐줬녜ㅋㅋㄱ
너는 호텔뷔페 전 동거남이랑 둘이서 10만원주고 먹고갔는데

난밥도안먹고 10만원주냐고ㅋㅋㅋㅋㄱㅋㅋㄱ
듣고보니 그런것도같네ㅋㅋ
내가 돈계산엔 아직 미숙한가봐ㅋㄱㅋ
넌참 잘하는건데 말야

근데 식도 취소하고 못올렸다며
그냥 바로 같이산다며

무슨일인지 몰라도
청첩장다돌렸다가 취소한단 문자돌릴때의 니 기분
그지같았겠지
드레스도 겁나입어보고싶었을텐데
스드메 다 취소하고 그랬었겠구나
우린 다 니 업보라 생각하고있다


니가 여기저기서 밉보여서 끌려다니고 맞고다닐때
니편들고 셋이 같이 왕따되면 왕따아니라고
그렇게나 우정우정 으리으리 하며 학창시절보냈는데
ㅋㅋㅋㅋ..


어쨌든 우리의 연은 끝남.생각해보면 애초에 똑바로 끊지않고 가늘고 길게 간간이 이어간게 잘못이었는듯.   



 퓨...니가 C랑 결혼할줄알았다면

난 드러워서라도 역겨워서라도 너한테 부케안던졌을거야.나의 신성한 부케를..ㅡㅡ그딴새끼랑 결혼할여자한테 안던졌을거라고.     





아. 그리고 얼마나 알게된 소식

 같은 동갑 맘들끼리 하는 단톡이있음.
아직 한번도 만난적은없음
그중하나가 알고보니 B와 친구사이

지금생각해보니 저위에서 B가  말했던 "내친구는 애낳고 바로 다음날에 말짱히 다니던데" 이친구인듯ㅋㅋㅋㅋ  


얼핏들은얘기로 B와C 결혼후 주변에 친구들 다떠났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그냥...알거같음 둘다 인성이 그닥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결혼한다는 애한테 저딴말 막 뱉은 나도 정상아닌거암


욕먹을것두 암 ㅋㅋㅋ



근데 후련하당 나한텐 정말 치욕이었으니까 상처라면 상처였고 무서웠고 두려웠던 시간이었으니까.


그때 우린 주머니속 몇백원에 속상하고 짜증내던 그냥 어린 여중생이었으니까.더 크게 박혀있었지. 

사과못들어도 괜찬네.

그냥 누구 말마따나 사람도 정리됐고

억지로 웃으며 축하하지않았고

그로인해 아직 가늘고 길게 연이있는 사이가 아니니까 매우 후련함.    


 아 .. 길고길고길다. 아무도 안읽을거 같아 ㅋㅋㅋㅋ
마무리는...어떻게...?뿅! 



아참.맞아 나 애낳고 살 많이 못뺏어 만삭까지 23키로 찌고낳고나서 13키로빠져서 아직 10키로남았으 

근데 나 하나도 안불쌍해 안게을러

매일같이 아침밥해서 신랑 출근보내고
매일같이 아기 이유식,죽,쥬스만들어먹이고
집청소에 빨래에 내 나름 열심히 바쁘게 살고있어.
10키로 지방은 남았지만 난 100프로 행복해. 

너도 임신했다며?ㅋㅋㅋㅋㅋ 알게될거야. 육아헬, 산후탈모, 늘어진살, 빠지자않는뱃살


나도 성격 그지같을땐 그지같지만 내주변엔
날 믿고 의지도하는 시간오래된 고정친구가 몇 있지. 



넌 새로만든친구도 다 떠나가게하면 어쩌니. 
니가 본다면 바로 니이야긴줄알겠징 ㅋㅋ
이렇게나 상세히 적었는데 말이야.
세상에 똑같은일이 겹치는 경우가 얼마나되겠니.
어쩄든 난 후련해!
니가보게된다면 헐 억울해라!!하고 무릎을 탁!칠수도있겠지만
난 썰만 풀었을뿐 니 신상깐거 1도없다^^
A말고는 이 일들 아는 사람 하나없이 입닫고 살아왔으니 고마워해야할까 아님 다행이라해야할까. 


진짜 막말좀하자면 말이야.
A랑 나랑 둘이있을때 그런다?너희 부부애기...엄마를 닮은 아빠를 닮든..불안하겠다고 아빠닮으면...ㄴㅌ...엄마닮으면..ㄱ.....ㄹ?   잘키워야해 꼭. 조롱이 아니고 진심이야. 애엄마로서말이야.

진짜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