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줘야하나요..

02082016.11.19
조회873
횟수로 4년째 연애중인 이십대중반 동갑내기 커플이에요
중 고등학교 때부터 알던 사이라 친구들도 다 아는 사이고
남자친구와 이러한 문제가 있다 남들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싫어 조언구하러 판까지 왓네요..
모바일이라 오타, 맞춤법 양해부탁드려요

학창시절은 같은 지역에서 보냈지만 (그렇게 친했던 사이아닙니다) 제가 대학을 지방으로 가고 남자친구는 군대를 가면서
서서히 연락이 끊겼다가 친구가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다길래
그 자리에 갔다가 우연히 만나 연락을 주고 받다 사귀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때도 전 대학생활 하던 중이였고 남자친구는 그 당시 전역하고 일하고 있었지만 한두시간 거리를 저 보러 일주일에 세네번은 올라올만큼 지극정성이였어요 그 이후에도 2년?간은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라는 감정을 넘칠만큼 느꼇었어요
제가 갑상선이 선천적으로 남들과 달라 감정기복이 심하고 분노조절을 잘못합니다 근데 그런 것도 다 받아주고 내 잘못도 본인이 미안하다 할 정도로요..
처음엔 이런일로 자주 싸웠지만 저도 싫다는 행동은 고치려고 노력하고 고쳤어요
그렇게 잘 만나다가 올해 8월달 쯤 한번 헤어졌었는데
제가 헤어지자하고 도저히 너무 힘들어서 제가 다시 잡았었어요
근데 그때부터 많이 변했네요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
차타고 한두시간 거리도 일주일에 세네번 오던 사람이 이젠 와달라고 해도 피곤하다 내일 출근은 어떻게 하냐 하면서 주말에도 일한다고 이번주는 한번도 못봤네요
차로 빠르면 이십분 평균 삼십분정도 걸리는 거린데..
권태기냐 물어도 그런적은 단한번도 없다하고 남자친구가 이번에 훨씬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했는데 거기서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였어요 근데 그런 화를 저한테 푼다거나..
얼마전까진 안그랬는데 어느샌가 저희사이가 어색하게 느껴지고 대화를 해도 할말이 없어요 늘 피곤하단 말만 달고사니까
그 대화를 제가 못이어가는거 같아요
피곤하다하면 마치면 바로가서 쉬라고 하는것 말곤 할말이 없어요
그럼 알겠다 하고 그렇게 대화가 끊깁니다
예전엔 한두시간 통화는 기본이였는데 오분을 넘긴 통화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솔직히 이미 마음이 떠난거 알고있습니다
알지만 보내주질 못하겠어요
내 철없던 이십대 초반 내이십대의 반을 같이 한 사람인데
어떻게 미련없이 보내주나요....
불과 반년전만 해도 제가 화나기만 해도 일하는 곳 근처로 찾아와있곤 했던 사람인데
무엇이 이렇게 변하게 했는지 저도 잘 모르지만
우리가 함께할 시간이 얼마안남았다는건 너무 잘알아요
헤어지는거 이렇게 말 한마디면 다 끝나는 건가요
저는 도저히 못살꺼같아요
구차하고 비참해서 이 관계 그냥 끊어버리고 싶지만
없으면 죽을꺼같아요.... 놓아주는 것 말곤 정말 아무 방법이 없나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