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만남?ㅋㅋ

박승환20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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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마! 오늘 술한잔 하자!!저녘 땀 즘에 그기서 보자!! 몇 달전 그 형의 한통 전화로 이 녀석과의 만남이 시작됐죠...ㅎㅎ;그때가 8월 중순 정도 됀듯하네요..평소 형 동생하면서 친하게 지내던 형과 오랫만에 만나 술자리를 하게됐는데..1차에서 소주를 3병정도 먹고 원래 술이 약한탓도 있지만

그날은 종체 들어가질 않더군여..그냥 헤어지긴 아쉽구 시원하게 맥주나 한잔 더 하고 가기로했죠..

약간 취기가 있던 저는 벽에 기대 서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었었습니다.그런데 상가 입구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절뚝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피해 이쪽으로 오는게 보였어요.누가 상가에서 강아지를 키우나 보다 하고...생각하고 있는데 아니 이녀석 제앞에 와서 털석 앉는게 아니겠어요?ㅎㅎ어찌나 귀엽던지 손으로 스다듬을려 하니 이놈 꼬리를 흔들면서 아주 드러눕는게 아니겠습니까?ㅎㅎ옆에있던 형도 귀여웠던지 둘이서 쪼구리고 앉아 그놈에 이마빡을 쓰다듬고 주인은 어쩌고 여기있니?길을 잊어버렸니?하면서 둘다 술이 취했던 터라 그놈하고 아주 몇분을 그자리에서 애기하고 놀았습니다.ㅎㅎ아근데 이녀석 정말 길을 잃어버린듯 다리까지 다친데다 몇일을 굶었는지 배가 홀쭉했어요..냄새도 조금 나는 것 같았고요..-_- 아차....싶었죠.그형이나 저나 독하지는 못해서 차마 버려두고 갈수가 없었습니다.하긴 이 놈 하는 짓이 버려두고 갈수가 없긴했죠..ㅎㅎ;그래서 일단 호프집에 데리고갔는데 안주로 칠면조를 시키고 아니나 다를까 이놈 얌전히 쇼파에 있드니 칠면조가 오자말자 울부짓는다고 해야돼나?ㅎㅎㅎ으으으ㅡ으르ㅡ뭐 그렇게해서 안주 반이상을 개밥으로 다주고 집에 갈시간이 됐는데 이놈 거처가 문제더군요..일단 형이 자기집에 데려다가 씻기고 내일 근처 동물병원에 데리고가면 주인을 찾을수 있을거라 했죠.그렇게 헤어지고 다음날.........

그형한테서 전화가왔는데 주인을 못찾겠다고..새끼낳은지도 얼마 안됀것 같은데...버린것 같다고...

ㅜ.ㅠ....그리고 그형...원래 고양이를 4마리나 키우고있던 터라 간밤에 고양이들이 이놈뗌에 스트레스받아서 밥도 안먹는다고......그래서...어떻게 하다보니 이놈 제게 맡겨지게 됐죠....어머님은 하루에도 청소를 몇번이나 하실 정도로 깔끔한 성격이신데다가 집에서 강아지키우시는 분들을 종체 이해못하시는 분이라 제가 강아지를 데려가는 날엔 아마 제가 쫒겨나갈지도 몰랐습니다 -_-;;

뒷이야기는 내일 올릴게요;;;;;그래도돼나?;;;톡이거 처음이라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