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이렇게 오게 되네요ㅠㅠㅠㅠ
매일매일 오고 싶은데ㅠㅠ 잘 안되네요....
항상 기다려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지금 쌤이랑 배드민턴 치러 왔어요ㅋㅋㅋ
저희 운동도 같이 하는 사람들임ㅋㅋ!!!!!!
쉬고 있지만ㅎㅎ...
평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주말에 쌤을 만나서 신나게 놀러 다니고 있었음ㅋㅋ
저 날은 쇼핑을 위주로ㅋㅋ....옷이 없어서 사러감ㅋㅋㅋㅋ
막 여기저기 다니면서 옷 보고 다니고 쌤은 굉장히 피곤해하셨음ㅋ....
그래도 저는 막 백화점 100바퀴 돌고 이러진 않음^^...
애초에 백화점을 잘 안감.....
술값도 모자란 비루한 학생임....
그냥 길거리에 있는 옷가게 돌아다니고 있었음ㅋㅋ
오빠 이거 어때요? 어울려요?? 별로에요?? 이러면서 막 물어보고 그랬는데 다 이쁘다고만 함ㅠㅠ
솔직한 평가를 원한다구요ㅠㅠ!!!!!!
제가 자꾸 이쁘다고 집었다가 내려놓고 계속 딴거 보러가고ㅋㅋㅋ이러니까 쌤이 아까 그거 이쁘다메 그거 사 그냥!!!!!이러심ㅋㅋㅋㅋㅋ
그냥 보려고 한번 집어본건데 어떻게 바로 사요ㅠㅠ....
커플티 같은건 생각도 안해봄ㅋㅋㅋ
둘다 커플티까지는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임ㅋ...
물론 커플티 입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부러움!!!
남들이 입는건 부럽지만 우리는 못입겠다는 뭐 그런 뜻이에요ㅎㅎ..
쌤한테 제 옷 물어봤을때는 다 똑같은 이쁘다였지만 약간의 억양과 말투 차이로 알수 있음ㅋㅋ
예를 들어서 옷1, 2, 3 으로 뒀을때 1은 어 이쁘네~ 2는 어 이뻐이뻐~ 3은 오 이쁜데....? 이러면 3이 제일 이쁘다는 뜻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 안간다구요??? 실제로 들으면 알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같이 돌아다녀주신 쌤에게 환호와 박수를...!!!!!!!!!!
저때 치마나 원피스에 꽂혀있던 때라 결국엔 원피스 삼ㅋ...
물론 다른 옷도 많이 샀어요!! 한 세네벌은 샀던걸로 기억함ㅋㅋ
날 잡았음ㅋㅋㅋㅋㅋ
카페에 앉아서 뭐 마시면서 쉬는데 막 제가 옷 사고 기분 좋아보였는지 쌤이 "옷 사니까 좋아?" 이러셔서 제가 "좋아요~~" 이러고 바보처럼ㅋㅋ실실 웃으니까 쌤도 저 따라 웃으면서 내 10년치 체력은 다 쓴것 같다^^ 이러심ㅋㅋㅋㅋㅋ
살기가 느껴졌음ㅋㅋ.....
제 옷 산다고 반나절은 돌아다녔음ㅋㅋㅋㅋ
쌤은 옷 많다고 안산다고 하셨고ㅠㅠ
카페에서 그냥 쌤이랑 노닥거리고 있었는데 카페 안으로 굉장히 낯익은 남자가 들어옴ㅋ....
대체 이 세상 수많은 카페 중에서 왜 하필 거기로 온건지ㅋㅋ......
친오빠는 학교 때문에 자취를 해서 따로 살고 가끔 한달에 한두번 정도만 집에 와서 자는데 오빠가 집에 오는 날이었음ㅋㅋ
친오빠랑 눈 마주치자마자 굳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
내 앞에는 쌤이 앉아있고 저기 걸어들어오는 남자는 내 친오빠고...!!!!!!!
그야말로 멘붕이었음ㅋ.....
친오빠가 저 보자마자 제 앞에 있는 쌤 힐끗 보고 상황 파악한것 같았음ㅋㅋㅋ
저는 오빠가 와서 막 끌고 가진 않을까 엄청 걱정했는데 예상 밖으로 그냥 저 지나쳐서 자기 친구한테 감ㅋㅋ...
친구 만나러 온거였나봄ㅋㅋㅋ
저는 친오빠가 지나가는 동안 막 쳐다봤지만 오빠는 저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밖에서 아는 척 하지 말자던 친오빠이긴 했지만ㅋ....내 앞에 있는 쌤을 보고도 전혀 뭐라 하지 않는건가 난 주워온 동생인건가...!!!!
오빠한테 걸릴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막 불안하고 손도 떨리고 식은 땀이 날 지경이었음ㅋ......
쌤은 아무것도 모르고 계셨으니ㅋㅋ...왜 그러냐고만 하시고ㅋㅋㅋ...
"네? 뭐가요ㅎㅎ??"
"왜 누군데??"
"누가요? 누구긴요ㅎㅎ..."
쌤한테 말하면 뭔가 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상이 가서 친오빠라고 말하기가 그랬음ㅋ....
조금 있다가 쌤이랑 카페 밖으로 나갔지만 친오빠는 끝까지 왜 나한테 아는 척 조차 하지 않는걸까 내가 남자를 사귀던 말던 맘대로 하라는건가?! 그렇다면 다행이지만ㅠㅠ
일단은 쌤이랑 좀 더 돌아다니다가 집에 일찍 들어갔고 친오빠는 밤늦게 집에 들어왔음ㅋㅋ
오빠 오자마자 오빠 방으로 가서 문 닫고 대화를 시도함ㅋ...
부모님 집에 안계셨는데 그냥 뭔가 닫아야할것 같았음ㅋㅋ....
"아 옷 갈아입을거다 나가"
"맨날 다 벗고 다니면서ㅡㅡ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난 옷 갈아입는게 중요하다고!!!"
네 저희 현실남매임.......
"오빠 아까 나 봤지?"
"아 맞다 아까 니랑 같이 있던 사람 남친이냐??"
심장이 쿵 내려앉음ㅋ....올게 왔구나......
고개만 끄덕끄덕 함ㅋㅋ...
"이야~ 니 주제에 남자라니ㅋㅋㅋ나 여소나 해주던가 니만 연애하지말고ㅡㅡ"
"내 주제가 뭐ㅡㅡ 내 친구들 아까워서 안돼"
"전에 니 친구들이 너네 오빠 존잘이다~!! 이러는거 다 들었는데 뭔ㅡㅡ"
"뭐래 누가 존잘이랬어 그냥 잘생겼댔지!!"
"아 그거나 그거나!!!! 아 좀 나가라고!!!"
"알겠다고!!!!!!"
저희 오빠 뭐 여자로서 객관적으로 봤을땐 ㅈ....잘생긴 편임ㅋ..인정하고 싶지 않음....
저랑 딱히 닮은것 같지도 않음!!
결국 쓸데 없는 대화만 하다가ㅋ... 나가려고 하는데!!!
"야 그래서ㅋㅋㅋ니 애인은 몇살인데? 동갑은 아닌것 같던데"
진짜 올게 왔음.....!!!!!!!!!!!!
"ㅁ....맞춰봐..."
"ㅈ랄하네ㅡㅡ 몇살이냐고ㅡㅡ"
"몇살 같은데...?"
"아 자세히 못봤거든ㅡㅡ 이거 회피하는거 보니까 뭐 아빠뻘이라도 되나?ㅋㅋㅋㅋㅋ"
"뭔 아빠뻘이야ㅡㅡ 서른....?"
"뭐 서른?????? 이게 드디어 제대로 돌았네"
"엄마 아빠가 뭐라고 할것 같아?"
"다 벗겨서 쫓아내겠네"
"그 정도로 심각해?ㅠㅠ 아빠도 엄마보다 8살 많잖아!!!"
"그렇다고 니는 두살 플러스해서 10살 많은 사람 만나냐?!"
"진짜진짜 좋아한단말이야!!"
막 오글거린다고 욕함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희 부모님도 8살 차이세요ㅋㅋ....
부모님한테 언제 어떻게 얘기하나 조금씩 생각하던 시기였는데 친오빠 말 듣고 엄청 겁났음ㅋㅋ...
"한번 사는 인생 니가 사는건데 알아서 하고ㅡㅡ 엄마한텐 니가 알아서 얘기해라 계속 비밀하다가 괜히 걸려서 엄마 아빠 뒷통수 후리지 말고 차라리 앞통수로 후리란 말이야"
앞통수ㅋ...........
고등학교때 선생님이라는건 오빠가 뭐하는 사람이냐 이런거 안물어보길래 나가다가 다시 뒤돌아서 아 그리고 나 고등학교때 쌤이었어... 이랬는데 오빠가 벙쪄있다가 다시 와서 앉으라고 함ㅋ...
나가다가 다시 앉았다가 저게 뭐하는 짓인지ㅋㅋ...
"쌤?!?! 고등학교때?!"
"응ㅋㅋ..."
"그럼 뭐 고딩때부터 사귀었냐??"
"나 수능 끝나고 다음 날부터.....?"
"미친......야 선생님... 말이 돼?!"
"진짜야...."
"졸업했으면 된건가....아 모르겠고!! 대체 니 어디가 좋대??"
"어디가 좋은게 어딨어 다 좋은거지!!"
"아 일단 알겠으니까 엄마 아빠한테 나중에 진짜 꼭 얘기해라ㅡㅡ"
"얘기해야지..."
"니가 자신 있으면 잘해보던가 아 이제 나가 옷 좀 갈아입자!!"
친오빠의 반응은 뭐 대충 저러했음ㅋ.....
좋은 반응일거라고는 물론 생각 안했고 막 당장 헤어져!!!!!! 이런것까지 예상했는데 그러진 않았음ㅋ....
오빠 방 나와서 바로 제 방으로 감ㅋㅋ
문 닫고 쌤한테 바로 전화함
"오빠 안자요??"
"일 조금 남은거 하고 자려고 왜??"
"저 얘기했어요...."
"뭘??"
"우리 오빠한테 오빠 만나는거요...아까 낮에 카페에서 봤던거 저희 오빠에요"
"그래서 뭐하....뭐라고 해??"
쌤 말 더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 더듬은건 확실히 기억함ㅋㅋㅋㅋㅋ
"알아서 부모님한테 꼭 말하래요"
"응 말씀 드려야지"
"이렇게 갑자기요...?"
"너 편할때 천천히 말해도 돼"
"그럼 당장 내일 말하자고 하면 할거에요??"
".......응 해야지...?"
분명히 뜸들이셨음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에요ㅋㅋ좀 나중에 말할까요...?"
당장은 말할 준비가 안돼있었음ㅠㅠㅠㅠ
한 내년쯤 말할까 생각하고 있었음ㅋㅋ....
쌤은 저 편할때 말해도 된다고 하셨고ㅠㅠ 한살이라도 더 먹고 말하고 싶었음...
부모님이 알게 되신 얘기는 나중에 쓸게요!!!
이제 와서 시간순서 정리하는거임ㅋ.....
친오빠가 알게 되고 좀 지나서 알게 되셨어요!!
다음 날은 원래 쌤 만날 예정 없었는데 친오빠한테 처음 들키고 나니까 좀 겁먹어서 쌤한테 붙어있고 싶었음ㅋㅋ...
가족들이 알게 되기 전까지는 성인 대 성인이니 떳떳하다고 말은 잘해도 완전하게 떳떳하진 못했던것 같음ㅠㅠ
쌤 보러 가려고 준비하는데 오빠 방에 뭐 가지러 가니까 친오빠가 또 그 분 보러 가냐? 이럼ㅋㅋ....
그 분이라니ㅋㅋ.. 다행히 부모님은 못들으셨음ㅋㅋ...
"야 근데 괜찮은 사람은 맞냐?"
"응 잘해줘 좋은 사람이야"
"뭘 잘해주는데...?ㅋㅋ"
저런 오빠를 둬서 죄송합니다...... 음란마귀임.....이상함....
저걸 또 이해한 저도 이상한것 같음ㅋ...
"잘 대해준다고!!! 머리에 뭐가 들어찬거야ㅡㅡ"
"응 나가~ 일찍 다녀라 야 근데 서른같이는 안생겼던데...비법 전수 좀 받아온나~"
ㅋ.....비법이라니ㅋㅋ...일단 쌤 보러 감ㅋㅋ
쌤은 뭐 일 조금만 하고 잔다고 하셔놓고 새벽 늦게까지 하셨는지ㅋㅋ....연락 안받으셔서 제가 걍 집으로 쳐들어감
쌤이 전에 비밀번호 필요할수도 있으니까 알아두라고 알려준 적이 있어서 알고 있으니까ㅋㅋ 도어락 비밀번호 띡띡 누르고 들어가서 쌤 방으로 갔는데 역시 자고 계셨음ㅋㅋㅋ
문 여는 소리 듣고 깨셔서 저 보고 막 이불 부시럭부시럭ㅋㅋㅋㅋ거리시다가 일어나심ㅋㅋㅋ
"야 연락 좀 하고 오지...."
"오기 전에 전화랑 문자랑 카톡이랑 다 했는데요~"
"아...했네 어제 늦게 잤어"
"일 조금만 한다고 해놓고ㅡㅡ"
"미안ㅋㅋ...하다보니까 시간 가는줄 몰랐네"
"피곤하면 더 자요 안깨울게요"
"아니 괜찮아 나갈까?"
"됐어요 더 주무세요~"
"인간베개 일로와"
인간베개ㅋ......
쌤이 인간베개 오라고 하면 제가 가서 옆에 눕고 쌤이 안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죠?ㅋㅋㅋㅋㅋ근데 저거 나름 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가서 누우니까 쌤이 안고 그러고 있었음ㅋㅋ
누워있다가 전날에 친오빠랑 얘기한거 계속 생각나서ㅋㅋㅋ얘기 꺼냄
"만약에 우리 허락 못받으면 어떡해요??"
"허락 받아야지"
"그러니까 만약에요~"
"그런 생각하지마ㅡㅡ"
"알겠어요ㅋㅋ"
"한번에는 허락 안하실거야 귀한 딸인데"
"그런 생각 하지 말라고 방금 누가 얘기했더라~?"
"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친오빠가 알게 되고 되게 생각이 많았었음
쌤도 그런것 같았고ㅋㅋ...
저러다가 쌤 피곤하셨는지 다시 잠들고 저도 잠들고ㅋㅋㅋ뭐 그랬음ㅋ.....
물론 잠만 잤음.....그게 뭐 어쨌냐구요?? 그냥 오해하실까봐ㅎㅎ....
말씀 드렸다시피 부모님이 알게 되신 얘기를 다음 편에 바로 쓰진 않을거에요!!
오늘은 살짝 제 친오빠 위주였던것 같은ㅋㅋ....
다음 편에서 봅시다!!!!!
선도부 선생님이랑 좋아하게 된 썰 32
나부랭이2016.11.19
조회72,439
댓글 44
쓰니오래 전
ㅊㄱㅍ
기모찌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ㅠㅠㅠㅠ아 넘 재밌어용
ㅣ오래 전
선생이랑 사귀는게 정상인가?ㅋㅋ제정신이아님ㅋ
미이런니오래 전
와..진짜 페북에서 보고 완결 안됐길래 바로 달려왔어요 진짜 짱이예요♡저는 응원합니다!!
ㅇ오래 전
ㅊㄱㅍ
야옹오래 전
너무좋다......최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asd오래 전
몇일전에 정독한 30대줌마예요 ㅎㅎ 달달하던 연예시절 생각나네용 ㅋㅋ 지금은 애기엄마지만ㅋㅋㅋ 지금의 쓰니님이 참 파릇파릇하고 꿈많은 20대로 느껴져요 !!ㅎㅎ 보통 주변에 나이차이나는 연상이랑 결혼한다하면 다들 말리지만 쓰니님을 보면 쌤이 여자친구를 너무 아끼는 게 글에서 느껴지네요 ㅎㅎ 남자분이 상대방을 너무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이요 지금의 남편이랑 20살때 만나서 8년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그때 초반에 다만 아쉬운게 있어서 지금 쓰니님에게 얘기해주고 싶어서요 1. 자신만의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2. 야외 소풍도가고 여행도 가세요 진짜 여행하면서 상대방의 스타일이나 마음을 알수있어요 집에 자주있는다 하셨는데 여행도 가보세요 ㅋㅋ
예후오래 전
진짜 이커플 응원해요ㅠㅠㅠㅠ♡ 2시간동안 보고있는데 진짜 시간가는지도 모르고 보고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로 엄청 이쁘게 사귀실듯..오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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