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험 여부 묻지도 않고 자궁경부암 검진한 의사

개황당2016.11.20
조회121,283
모바일로 작성해 읽기어려운점 양해 바랍니다.
주제가 많이 방탈이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 부탁드려요.


제 지식선에서 부당하고 화나는 일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동생이 올해 30살이 되어 나라에서 시행하는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받았습니다.

병원에는 저랑 같이 갔고, 동생은 성경험이 없어 저는 병원에서 의사가 당연히 검진 전에 성경험 여부를 묻고 검진을 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진료실을 나온 동생에게 물어보니 질 내부로 검진을 했다고 하네요.. 제 상식으로는 산부인과 진료시 의사는 반드시 환자의 성경험 여부를 묻고 경험이 없을때에는 질을 통한 검사가 아니라 항문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사가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검사를 진행한 것입니다.. 검진이 끝난후라 의사는 들어가버려서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당황하면서 성경험이 없으면 질 입구에서 살짝 검사를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도 안되는 답을 하더군요.

너무 황당했지만 큰 별일이야 있겠나 싶어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에와서보니 동생이 출혈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너무 화가나고 속이 상합니다.. 안해도 될 검사를 의사가 미리 확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시행했는데, 부정출혈이라니요.. 혹시 처녀막이라도 손상된 것이 아닌가, 혹시 검진시 상처에 의한 출혈이 아닌가 너무 걱정이 되고 성관계 경험도 없는 동생이 난생처음 그런 당황스러운 일을(하지않아도 되는) 당하게 된게 너무 화가나고 안쓰럽습니다.

보통의 산부인과 의사는 진료전에 반드시 성경험 여부를 확인하는것이 의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검진받은 병원은 산부인과는 아니고 나라에서 정해진 건강검진 전문병원으로 내과로 통칭되는 병원입니다. 그래서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니어서 그런 질문을 미리 해야되는지 몰라서 그런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간호사도 물론 산부인과 전문 간호사가 아니어서 경부암 검사를 질 입구에서 한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답을 한것 같고요.)

이런 경우 어떻게 책임을 물을수 있나요? 마음같아서는 지역 커뮤니티 까페에 올려 소문내고 싶은데, 별 효과도 없을것같고 마음이 풀리지 않을것 같네요.

출혈이 있었고 없었고의 문제를 떠나, 산부인과 검진시 당연히 우선 확인해야 하는 성경험 여부를 묻지않은 의사의 책임을 따지고 싶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