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들이 보시기에는 믿을 수 없겠지만 저에게는 너무 소름돋아서 이렇게 글로 남길게요 저는 이야기를 꾸며내거나 과장시킬 정도로 머리 좋은 녀석이 아닙니다 박보살이야기를 보고 나도 주변에 이런친구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었는데 진짜 내가 살다가 이런일도 다 겪는구나 싶었어요 신기있는친구가알려준 을 줄여서 앞으로 신친알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오늘은 저의 전남자친구가 본 것에 대해 말씀드릴려고해요 저는 20살이고 전남친은 31살 즉, 11살 차이나는 커플이였죠... 저희는 일하다가 만났어요. 저는 알바생 , 남자친구는 친형의 밑에서 일하는 요리사입니다. 술을 매우 좋아했던 우리는 매번 데이트할때도, 일이 끝난 후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술만 마셨던 커플이였습니다. 여기서부터 음슴체를 쓰겠음ㅋㅋ 양해부탁드림 ㅠ 그 날은 오빠 혼자 술을 마시고 날 보고싶다면서 우리집에 찾아왔음 오빠는 만취되서 내방에서 자고있었고 나는 마루 쇼파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음 핸드폰하는데 오빠가 날 부르는 것 같았음 혹시나해서 방에 가봣더니 자고있었던 오빠가 갑자기 일어나서 내이름을 부르면서 계속 소리를 지르고 있었음 놀래서 오빠한테 무슨일이냐고 물었음 오빠는 나를 붙잡으면서 집에 누가있다고 소리침... 그 시간에 정말 오빠랑 나뿐이였음 진정하라고 오빠랑 나밖에 없다고 달래줌 오빠는 자꾸 앞에 여자 세명이 자기를 노려보고다면서 내쫓아달라고 소리지름 나-"오빠, 취했어?!무서우니까 장난치지마." 오빠-"앞에 여자 세명이 나 째려보고있잖아!!!안보여?" 오빠는 자다 깨서 계속 누가 자길 째려본다고 큰소리치고 난 무섭다고 오빠한테 장난치지 말라하고 이 대화만 계속 반복반복무한반복- 오빠에 대해 대충 소개하자고하면 오빠는 나이에 맞지않게 장난끼 장난없었음 술 취하면 초딩도 이길 수 있는 넘사벽인 아찌... 가끔 패버리고 싶음. 여자친구 취급 절대 안함. 내 표정, 내 말투 맨날 따라하면서 괴롭힘.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오빠가 정말 얼짱에 몸짱이라서 저런 장난쯤이야 다 용서됌ㅋㅋㅋㅋㅋㅋ 비록 오빠와 나의 나이차는 11살이지만 나는 노안의 얼굴을 가졌고 오빠는 동안의 얼굴이라 겉모습만 보면 다들 두세살 차이나는 줄 앎. 오빠가 너무 잘생기고 몸도 좋아서 내가 꿀림ㅠ 암튼암튼! 그래서 그 상황에서도 나는 오빠가 술먹고 장난치는 줄 알았음 하지만 전에 오빠가 가위에 잘 눌렸다는 말도 한 적 있고 겁에 질린 표정을 보고 장난치는 것 같지도 않아서 그때서야 오빠 말을 믿어줬음 그 상황에 오빠말을 믿지 않은 내가 등신처럼 보이겠지만 이해해주셈. 난 그동안 속고만 살아왔음 그때쯤 박보살 이야기를 최근에 봐서 더더욱 호기심이 생겼음 참고로 나는 사람의 영은 있다고 믿는 사람임. 나-"오빠가 지금 보이는 거 여자 세명이야?" 오빠-(끄덕끄덕) 나-"오빠 그사람들 누구야??" 오빠-"나도 잘은 몰라, 근데 너를 지켜주시는 분들이신 것 같아." 나-"근데 그분들이 오빠를 째려봐??" 오빠-"응...무서워" 나-"오빠가 말하는 그분들. 나는 안보여, 자세히 말해줘, 그분들 누구신데?" 오빠-"너희 친가쪽 조상님들 같아." 나-"그분들이 오빠를 왜 째려봐?" 오빠-"몰라. 나만 노려보고있어" 나-"나를 지켜주시는 분들이라며, 근데 오빨 째려봐?" 오빠-"응,무서워, 빨리 내쫓아줘."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무서운 게 없었음 오빠의 겁먹은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난 무서울 틈이 없었음 ╮(╯▽╰)╭ 나는 오빠의 겁먹은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우쮸쮸~무쪄워쪼??" 막 혀꼬인 말투로 머리 쓰담쓰담해줌 내가 달래주는 사이에 오빠는 다시 잠듬 몇시간 뒤에 오빠가 잠에서 깨고 궁금해서 다시 물어봄 나-"오빠 어제 자다가 소리지른 거 기억나???" 오빠-"무슨 소리야? 나 자다가 깬 적 없어." 나-"오빠 어제 계속 소리지르면서 나 불렀잖아..." 오빠-"나 그런 적 없는데?" 나-"오빠가 어제 방에서 누구 봤다며" 오빠-"내가?? 에이~그런 적 없어" 그 시간, 오빠가 나가고 집에 나 혼자 있어야했기때문에 무서워져서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음 한 열흘 지나고 일하고 있을 때였음 궁금증 많은 나는 오빠한테 다시 물어봄 나-"오빠 전에 우리집에서 자고 간 날, 진짜 기억안나?" 오빠-"그 날, 너네집에서 나 너무 피곤해서 뻗었잖아" 나-"오빠 그날 소리 지르면서 나 부른거랑 여자 세명이 오빠 째려봤다고 오빠가 오빠 입으로 그랬어" 오빠-"난 그런적 없대도? 일부러 나 겁 줄려고 하는거지?" 그 날 오빠는 그런 적 없다며 계속 내 말을 믿어주질 않았음 그 일이 있고나서 한달 뒤였음 오빠-"ㅇㅇ아, 나 진짜 너한테 그랬어?" 나-"응???뭐가??" 오빠-"나 너네집에서 뭐 봤다며?" 오빠는 그동안 내 말 안믿어주다가 뜬금없이 그 날 있었던 일에 대해 물어봄 내가 그런걸로 장난칠 애가 아니란걸 ... 한 달 지나서야 알아준 듯 ^^;; 그 날 오빠랑 나랑 우리집에서 있었던 얘기를 그대로 전해줌 오빠는 전혀 그런 기억 없다고 잠결에 그런 것 같다고 함 잠결에 그랬다는게 더 소름임 나는 그 때 오빠의 겁먹은 표정과 말투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남 오빠가 말한 친가 쪽 세 분이...뭔가 거슬렸음 나는 어렸을때부터 친가쪽, 외가쪽 할머니 할아버지를 본 적이 없었음 나 태어나기 전부터 세상을 떠나셨음.. 게다가 친가쪽이랑 전혀 친하지 않음 오빠가 본 것은 친가쪽 조상님 세분의 여자라고 했는데 내머리로는 전혀 정리가 안됌 나 혼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감 그 이후, 오빠는 자기가 귀신 봤다면서 직원들한테 엄청 자랑질을 함 어휴...그런 걸 자랑하고 다니는 오빠도 아직 어린아이인 듯 한두달 뒤, 나는 일을 그만두고 공부할려고 해외에 나감 그러다가 새로운 친구를 사귐 그 친구가 자꾸 나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음 얘기하다가 느낀건데 근데 이친구 신끼? 있음 나에 대해 많은걸 알려줌 내가 원하던 그런 박보살같은 사람... 나도 궁금해서 그친구한테 여러가지 물어봄 많은 질문들은 생략하고 넘어가겠음 남자친구가 우리집에서 본 사람들 누군지 알 수 있냐고 물어봤음 친구가 갑자기 가족들 사진 보여달라해서 가족사진 보여줬음 친구가 가족사진 보고 그 날 남자친구가 본 건 너희 조상이 아니라 너네 언니들이라고 함 나한테 두분 다 띠동갑이란 숫자를 넘은 큰언니와 작은언니가 있음 나는 막둥이임 언니들은 나이가 많다시피 둘 다 시집간지 오래됌 그 날 오빠가 본 건 분명히 세명이라 했는데 나한테는 큰언니랑 작은언니 둘뿐임 나-"나한테는 언니가 두명 뿐인걸??" 친구-(말없이 날 쳐다봄) 정적속에서 갑자기 옛날에 가족들 사이에서 흘려들은 말이 순간 떠오름 안타깝게도 그동안 우리작은언니가 유산이 많이 됐음 엄마가 언니한테 유산도 유전인 것 같다며 미안하다 함 엄마가 예전에 유산하고 그 다음에 내가 태어난거라고 함 그 말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온몸에 소름 돋음 나도 잊고 있었던 이야기였는데 이친구는 다 알고 있는 사람 같았음 너무 놀래서 말도 막 버벅거리면서 물어봄 내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음 나-"우리 큰언니랑 작은언니는 아직 살아있는걸??그게 말이 돼??" 친구-"그야, 언니들이 너를 많이 사랑해서 그래. 살아계시고 있다고 해도 영은 있어. 언니들의 영이 너를 지켜주고있는거야" 나-"그럼 내 위로 유산된 언니는??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잖아??" 친구-"태어나지 않았어도 그 분도 영이 있고 그분도 너를 너무 사랑하셔서 항상 너의 곁에서 지켜주고 계셔" 나-"그럼 그날 우리 언니들이 내 남자친구 째려본거겠네??" 친구-"그렇지. 너를 너무 사랑하니까. 그 남자 쫓아낼려고 한거야, 남자친구 사진 있어?" 나-"잠시만,보여줄게" 친구한테 내남친 사진을 보여줌 친구-"오빠랑 아직도 사귀어?" 나-"웅.." 친구-"어디가 좋아?" 나-"오빠, 잘생기고 몸도 좋고 요리도 잘하고 장난칠 때 귀여워." 친구-"너가 오빠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아, 언니들이 괜히 그사람 째려본 게 아니였어. 계속 사귀면 앞으로 너만 힘들어해할거야. 당장은 힘들겠지만 슬슬 마음 정리해.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언젠간 너도 느끼게 될거야" 결국 오빠가 그때 본 여자 세명은 우리 조상님들이 아니였음 오빠는 우리 언니들의 얼굴을 모르니까 우리 조상님이라고 생각한 듯 아니 자다가 본 것도 정말 놀라움.... 그 날 오빠가 빙의 된건지 가위 눌린건지 홀린건지 뭔지는 나도 모름 친구의 말을 진작에 들을 걸 그랬나 싶음 몇달뒤에 오빠는 다른여자랑 썸타면서 잠수탐 (;´༎ຶД༎ຶ`) 그리고 오빠랑 헤어지고 느낀 건데 난 어렸을 때부터 건강했음 그런데 이상하게 오빠랑 사귀고부터 맨날 아팠음 갓난애기때랑 술먹고 토한거 두 번 빼고 살면서 토해본 적이 없었음 근데 오빠랑 사귀고 몇달동안 매주 일주일에 삼사일을 화장실 변기통과 함께 살았음 덕분에 살은 많이 빠졌음 먹은게 없어도 매일 구역질하면서 삶 내가 느끼기에도 오빠 만나고부터 이상하게 갑자기 아파서 병원보다는 점집에 찾아 갈려고했음 하지만 돈이 만만치 않아서 포기했던 기억이...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오빠랑 나는 만나면 안되는 사이였나싶음 그친구가 말한 건 왠지 다른여자 생긴다는 말보다 오빠 만나면 내몸이 안좋아진다는걸 말하는 것 같았음 오빠랑 헤어진 건 감사함 헤어지고 나서 내삶이 긍정적으로 좋게 변하는 걸 나도 느낌 오빠가 맨날 나보고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살이라도 빼라고 주변에 나 좋다는 사람 많은데 내가 너 왜 만나주겠냐면서 성격보고 좋아한거라고 나한테 잘하라고 내 자존감 팍팍 바닥으로 밀어버렸음 18....지금 생각해보니까 나 정말 병 to the 신 였음 오빠랑 헤어지고 그동안 낮아졌던 자존감 엄청 높이고 자아를 되찾아가면서 매일 열심히 살고있음 항상 긍정적이고 밝게 살아왔는데 오빠 만나면서 부정적으로 변하고 매일 달고 살았던 나의 미소도 잃음 헤어지고나니까 예전보다 더 밝고 당당해짐 나를 되찾아서 행복함 우리 언니들도 보는 눈은 있나봄 당연히 언니들은 내가 그 아저씨랑 사귄 건 알고 있었음 헤어지라해도 안헤어진건 내 잘못이지만... 얼마나 나를 걱정했으면 언니들의영들도 나한테서 그오빠 내쫓을려고 얼마나 째려봤나싶음 이 일을 겪고 난 사람들의 영을 더더욱 믿게 됌 살아있든 태어나지않았든 그것들 또한 영이 있다는 걸 믿게 됌 우리언니들이 날 정말 사랑하는 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음 영까지 내곁에서 지켜줄 정도일 줄은 몰랐지만 언니들은 자기들 목숨받쳐서라도 날 키울려고 했던 분들이라는건 친척한테서 들었음 앞으로 언니들한테 더 잘해줘야겠다싶음 다시 말투 바꿀게요ㅋㅋㅋㅋ 어색하네요 ㅎㅎㅎㅎ핳ㅎㅎㅎㅎ 그친구한테 주로 가족들에 대해 물어봤어요 반응 좋으면 가족들에 대해 적어볼까합니다 그때까지 짜이찌엔! 1
신기있는친구가알려주는)남자친구가 본 것은...
남들이 보시기에는 믿을 수 없겠지만
저에게는 너무 소름돋아서
이렇게 글로 남길게요
저는 이야기를 꾸며내거나 과장시킬 정도로 머리 좋은 녀석이 아닙니다
박보살이야기를 보고 나도 주변에 이런친구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었는데
진짜 내가 살다가 이런일도 다 겪는구나 싶었어요
신기있는친구가알려준 을 줄여서
앞으로 신친알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오늘은 저의 전남자친구가 본 것에 대해 말씀드릴려고해요
저는 20살이고 전남친은 31살
즉, 11살 차이나는 커플이였죠...
저희는 일하다가 만났어요.
저는 알바생 , 남자친구는 친형의 밑에서 일하는 요리사입니다.
술을 매우 좋아했던 우리는 매번 데이트할때도, 일이 끝난 후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술만 마셨던 커플이였습니다.
여기서부터 음슴체를 쓰겠음ㅋㅋ
양해부탁드림 ㅠ
그 날은 오빠 혼자 술을 마시고 날 보고싶다면서 우리집에 찾아왔음
오빠는 만취되서 내방에서 자고있었고
나는 마루 쇼파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음
핸드폰하는데 오빠가 날 부르는 것 같았음
혹시나해서 방에 가봣더니
자고있었던 오빠가 갑자기 일어나서 내이름을 부르면서 계속 소리를 지르고 있었음
놀래서 오빠한테 무슨일이냐고 물었음
오빠는 나를 붙잡으면서 집에 누가있다고 소리침...
그 시간에 정말 오빠랑 나뿐이였음
진정하라고 오빠랑 나밖에 없다고 달래줌
오빠는 자꾸 앞에 여자 세명이 자기를 노려보고다면서 내쫓아달라고 소리지름
나-"오빠, 취했어?!무서우니까 장난치지마."
오빠-"앞에 여자 세명이 나 째려보고있잖아!!!안보여?"
오빠는 자다 깨서 계속 누가 자길 째려본다고 큰소리치고
난 무섭다고 오빠한테 장난치지 말라하고
이 대화만 계속 반복반복무한반복-
오빠에 대해 대충 소개하자고하면
오빠는 나이에 맞지않게 장난끼 장난없었음
술 취하면 초딩도 이길 수 있는 넘사벽인 아찌...
가끔 패버리고 싶음.
여자친구 취급 절대 안함.
내 표정, 내 말투 맨날 따라하면서 괴롭힘.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오빠가 정말 얼짱에 몸짱이라서
저런 장난쯤이야 다 용서됌ㅋㅋㅋㅋㅋㅋ
비록 오빠와 나의 나이차는 11살이지만
나는 노안의 얼굴을 가졌고 오빠는 동안의 얼굴이라 겉모습만 보면 다들 두세살 차이나는 줄 앎.
오빠가 너무 잘생기고 몸도 좋아서 내가 꿀림ㅠ
암튼암튼!
그래서 그 상황에서도 나는 오빠가 술먹고 장난치는 줄 알았음
하지만 전에 오빠가 가위에 잘 눌렸다는 말도 한 적 있고
겁에 질린 표정을 보고 장난치는 것 같지도 않아서 그때서야 오빠 말을 믿어줬음
그 상황에 오빠말을 믿지 않은 내가 등신처럼 보이겠지만
이해해주셈.
난 그동안 속고만 살아왔음
그때쯤 박보살 이야기를 최근에 봐서 더더욱 호기심이 생겼음
참고로 나는 사람의 영은 있다고 믿는 사람임.
나-"오빠가 지금 보이는 거 여자 세명이야?"
오빠-(끄덕끄덕)
나-"오빠 그사람들 누구야??"
오빠-"나도 잘은 몰라, 근데 너를 지켜주시는 분들이신 것 같아."
나-"근데 그분들이 오빠를 째려봐??"
오빠-"응...무서워"
나-"오빠가 말하는 그분들. 나는 안보여, 자세히 말해줘, 그분들 누구신데?"
오빠-"너희 친가쪽 조상님들 같아."
나-"그분들이 오빠를 왜 째려봐?"
오빠-"몰라. 나만 노려보고있어"
나-"나를 지켜주시는 분들이라며, 근데 오빨 째려봐?"
오빠-"응,무서워, 빨리 내쫓아줘."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무서운 게 없었음
오빠의 겁먹은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난 무서울 틈이 없었음 ╮(╯▽╰)╭
나는 오빠의 겁먹은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우쮸쮸~무쪄워쪼??" 막 혀꼬인 말투로 머리 쓰담쓰담해줌
내가 달래주는 사이에 오빠는 다시 잠듬
몇시간 뒤에 오빠가 잠에서 깨고
궁금해서 다시 물어봄
나-"오빠 어제 자다가 소리지른 거 기억나???"
오빠-"무슨 소리야? 나 자다가 깬 적 없어."
나-"오빠 어제 계속 소리지르면서 나 불렀잖아..."
오빠-"나 그런 적 없는데?"
나-"오빠가 어제 방에서 누구 봤다며"
오빠-"내가?? 에이~그런 적 없어"
그 시간, 오빠가 나가고 집에 나 혼자 있어야했기때문에
무서워져서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음
한 열흘 지나고 일하고 있을 때였음
궁금증 많은 나는 오빠한테 다시 물어봄
나-"오빠 전에 우리집에서 자고 간 날, 진짜 기억안나?"
오빠-"그 날, 너네집에서 나 너무 피곤해서 뻗었잖아"
나-"오빠 그날 소리 지르면서 나 부른거랑 여자 세명이 오빠 째려봤다고 오빠가 오빠 입으로 그랬어"
오빠-"난 그런적 없대도? 일부러 나 겁 줄려고 하는거지?"
그 날 오빠는 그런 적 없다며 계속 내 말을 믿어주질 않았음
그 일이 있고나서 한달 뒤였음
오빠-"ㅇㅇ아, 나 진짜 너한테 그랬어?"
나-"응???뭐가??"
오빠-"나 너네집에서 뭐 봤다며?"
오빠는 그동안 내 말 안믿어주다가
뜬금없이 그 날 있었던 일에 대해 물어봄
내가 그런걸로 장난칠 애가 아니란걸 ...
한 달 지나서야 알아준 듯 ^^;;
그 날 오빠랑 나랑 우리집에서 있었던 얘기를 그대로 전해줌
오빠는 전혀 그런 기억 없다고
잠결에 그런 것 같다고 함
잠결에 그랬다는게 더 소름임
나는 그 때 오빠의 겁먹은 표정과 말투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남
오빠가 말한 친가 쪽 세 분이...뭔가 거슬렸음
나는 어렸을때부터 친가쪽, 외가쪽 할머니 할아버지를 본 적이 없었음
나 태어나기 전부터 세상을 떠나셨음..
게다가 친가쪽이랑 전혀 친하지 않음
오빠가 본 것은 친가쪽 조상님 세분의 여자라고 했는데
내머리로는 전혀 정리가 안됌
나 혼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감
그 이후, 오빠는 자기가 귀신 봤다면서 직원들한테 엄청 자랑질을 함
어휴...그런 걸 자랑하고 다니는 오빠도 아직 어린아이인 듯
한두달 뒤, 나는 일을 그만두고 공부할려고 해외에 나감
그러다가 새로운 친구를 사귐
그 친구가 자꾸 나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음
얘기하다가 느낀건데 근데 이친구 신끼? 있음
나에 대해 많은걸 알려줌
내가 원하던 그런 박보살같은 사람...
나도 궁금해서 그친구한테 여러가지 물어봄
많은 질문들은 생략하고 넘어가겠음
남자친구가 우리집에서 본 사람들 누군지 알 수 있냐고 물어봤음
친구가 갑자기 가족들 사진 보여달라해서 가족사진 보여줬음
친구가 가족사진 보고 그 날 남자친구가 본 건 너희 조상이 아니라 너네 언니들이라고 함
나한테 두분 다 띠동갑이란 숫자를 넘은 큰언니와 작은언니가 있음
나는 막둥이임
언니들은 나이가 많다시피 둘 다 시집간지 오래됌
그 날 오빠가 본 건 분명히 세명이라 했는데
나한테는 큰언니랑 작은언니 둘뿐임
나-"나한테는 언니가 두명 뿐인걸??"
친구-(말없이 날 쳐다봄)
정적속에서
갑자기 옛날에 가족들 사이에서 흘려들은 말이 순간 떠오름
안타깝게도 그동안 우리작은언니가 유산이 많이 됐음
엄마가 언니한테 유산도 유전인 것 같다며 미안하다 함
엄마가 예전에 유산하고 그 다음에 내가 태어난거라고 함
그 말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온몸에 소름 돋음
나도 잊고 있었던 이야기였는데
이친구는 다 알고 있는 사람 같았음
너무 놀래서 말도 막 버벅거리면서 물어봄
내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음
나-"우리 큰언니랑 작은언니는 아직 살아있는걸??그게 말이 돼??"
친구-"그야, 언니들이 너를 많이 사랑해서 그래. 살아계시고 있다고 해도 영은 있어. 언니들의 영이 너를 지켜주고있는거야"
나-"그럼 내 위로 유산된 언니는??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잖아??"
친구-"태어나지 않았어도 그 분도 영이 있고 그분도 너를 너무 사랑하셔서 항상 너의 곁에서 지켜주고 계셔"
나-"그럼 그날 우리 언니들이 내 남자친구 째려본거겠네??"
친구-"그렇지. 너를 너무 사랑하니까. 그 남자 쫓아낼려고 한거야, 남자친구 사진 있어?"
나-"잠시만,보여줄게"
친구한테 내남친 사진을 보여줌
친구-"오빠랑 아직도 사귀어?"
나-"웅.."
친구-"어디가 좋아?"
나-"오빠, 잘생기고 몸도 좋고 요리도 잘하고 장난칠 때 귀여워."
친구-"너가 오빠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아, 언니들이 괜히 그사람 째려본 게 아니였어. 계속 사귀면 앞으로 너만 힘들어해할거야. 당장은 힘들겠지만 슬슬 마음 정리해.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언젠간 너도 느끼게 될거야"
결국 오빠가 그때 본 여자 세명은 우리 조상님들이 아니였음
오빠는 우리 언니들의 얼굴을 모르니까
우리 조상님이라고 생각한 듯
아니 자다가 본 것도 정말 놀라움....
그 날 오빠가 빙의 된건지 가위 눌린건지 홀린건지 뭔지는 나도 모름
친구의 말을 진작에 들을 걸 그랬나 싶음
몇달뒤에 오빠는 다른여자랑 썸타면서 잠수탐 (;´༎ຶД༎ຶ`)
그리고 오빠랑 헤어지고 느낀 건데
난 어렸을 때부터 건강했음
그런데 이상하게 오빠랑 사귀고부터 맨날 아팠음
갓난애기때랑 술먹고 토한거 두 번 빼고
살면서 토해본 적이 없었음
근데 오빠랑 사귀고 몇달동안 매주 일주일에 삼사일을 화장실 변기통과 함께 살았음
덕분에 살은 많이 빠졌음
먹은게 없어도 매일 구역질하면서 삶
내가 느끼기에도 오빠 만나고부터 이상하게 갑자기 아파서
병원보다는 점집에 찾아 갈려고했음
하지만 돈이 만만치 않아서 포기했던 기억이...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오빠랑 나는 만나면 안되는 사이였나싶음
그친구가 말한 건 왠지 다른여자 생긴다는 말보다
오빠 만나면 내몸이 안좋아진다는걸 말하는 것 같았음
오빠랑 헤어진 건 감사함
헤어지고 나서 내삶이 긍정적으로 좋게 변하는 걸 나도 느낌
오빠가 맨날 나보고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살이라도 빼라고
주변에 나 좋다는 사람 많은데 내가 너 왜 만나주겠냐면서
성격보고 좋아한거라고 나한테 잘하라고
내 자존감 팍팍 바닥으로 밀어버렸음
18....지금 생각해보니까 나 정말 병 to the 신 였음
오빠랑 헤어지고 그동안 낮아졌던 자존감 엄청 높이고
자아를 되찾아가면서 매일 열심히 살고있음
항상 긍정적이고 밝게 살아왔는데
오빠 만나면서 부정적으로 변하고
매일 달고 살았던 나의 미소도 잃음
헤어지고나니까
예전보다 더 밝고 당당해짐
나를 되찾아서 행복함
우리 언니들도 보는 눈은 있나봄
당연히 언니들은 내가 그 아저씨랑 사귄 건 알고 있었음
헤어지라해도 안헤어진건 내 잘못이지만...
얼마나 나를 걱정했으면
언니들의영들도 나한테서 그오빠 내쫓을려고 얼마나 째려봤나싶음
이 일을 겪고 난 사람들의 영을 더더욱 믿게 됌
살아있든 태어나지않았든
그것들 또한 영이 있다는 걸 믿게 됌
우리언니들이 날 정말 사랑하는 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음
영까지 내곁에서 지켜줄 정도일 줄은 몰랐지만
언니들은 자기들 목숨받쳐서라도 날 키울려고 했던 분들이라는건 친척한테서 들었음
앞으로 언니들한테 더 잘해줘야겠다싶음
다시 말투 바꿀게요ㅋㅋㅋㅋ
어색하네요 ㅎㅎㅎㅎ핳ㅎㅎㅎㅎ
그친구한테 주로 가족들에 대해 물어봤어요
반응 좋으면 가족들에 대해 적어볼까합니다
그때까지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