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안녕하세요. 올 해 초에 약혼을 하고 내년 5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입니다. 하지만 오늘 대화 도중 파혼을 마음 먹을만큼 큰 충격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대화의 주제는 '결혼생활' 이였습니다. 대화 도중 이러더군요. "솔직히 결혼을 하게된다면 남자는 여자가 희생하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잖아." 적잖이 당황한 저는 장난이거니 물었습니다. "에이 아무것도 아니라고하면 솔직히 좀 서운하지~ 나도 내 인생 중에 포기하는게 있는건데." 그러자 정색한 목소리로 갑자기 대꾸하더군요. " 서운해도 어쩔 수 없는거잖아~ 사실을 말하는건데." 저는 잘못들었길 바라며 다시 물었습니다. " 그럼 남자가 포기하는건 여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이 말이네?" "당연하지!" 그러면서 자신이 포기하는것들을 나열하더군요 1ㅡ자신의 꿈 2ㅡ얼굴 몸매 피부 등. 외적인 것들. 3ㅡ스트레스를 풀 곳이없다. 4ㅡ정신적인 스트레스 5ㅡ부모님께 신경을 쓰지못한다 등.. 생각나는걸 나열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저들 중에는 남자가 포함되는것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말을 듣고 들었던 생각이 '아.. 결혼하는 내내 나를 무시하겠구나.' 였습니다. 저는 그 말 다 듣고나서 "다 맞는말이다. 너가 희생하는거 정말 많고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내가 희생하는걸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하는게 싫을 뿐이다." 라고했더니.. "그럼 오빠는 그 마음을 고칠 생각 없다는거네?" 라며 제 마인드를 '남자는 여자의 희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이다.' 로 고치려 하더군요 솔직히 그 말 하나가지고 파혼이냐.. 생각하실 분도 계실텐데 저는 같이하여 행복할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겁니다. 그런데 저 발언은 제가 앞으로 저의 인생에 있어서 희생할 희생가치들을 아무것도 아닌양 무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무시는 결혼생활 내내 평생갈 것 같았구요. 억지로 고쳐봤자 고쳐지지않는게 사람마음인걸 잘 아는터라 이렇게 파혼을 고려중입니다. 톡커님들.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니면 예비신부가 이상한걸까요? 추가. 약혼을 기점으로 현재 혼전동거중에 있으며 아내로서는 정말 잘합니다. 저를 잘 따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런마음으로 있다는 그 자체가 심각하게 고려되는겁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읽고 또 읽어보며 생각을 정리중입니다.1636
한 마디에 파혼생각중입니다.
올 해 초에 약혼을 하고 내년 5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입니다.
하지만 오늘 대화 도중 파혼을 마음 먹을만큼 큰 충격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대화의 주제는 '결혼생활' 이였습니다.
대화 도중 이러더군요.
"솔직히 결혼을 하게된다면 남자는 여자가 희생하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잖아."
적잖이 당황한 저는 장난이거니 물었습니다.
"에이 아무것도 아니라고하면 솔직히 좀 서운하지~ 나도 내 인생 중에 포기하는게 있는건데."
그러자 정색한 목소리로 갑자기 대꾸하더군요.
" 서운해도 어쩔 수 없는거잖아~ 사실을 말하는건데."
저는 잘못들었길 바라며 다시 물었습니다.
" 그럼 남자가 포기하는건 여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이 말이네?"
"당연하지!"
그러면서 자신이 포기하는것들을 나열하더군요
1ㅡ자신의 꿈
2ㅡ얼굴 몸매 피부 등. 외적인 것들.
3ㅡ스트레스를 풀 곳이없다.
4ㅡ정신적인 스트레스
5ㅡ부모님께 신경을 쓰지못한다
등.. 생각나는걸 나열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저들 중에는 남자가 포함되는것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말을 듣고 들었던 생각이
'아.. 결혼하는 내내 나를 무시하겠구나.' 였습니다.
저는 그 말 다 듣고나서
"다 맞는말이다. 너가 희생하는거 정말 많고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내가 희생하는걸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하는게 싫을 뿐이다." 라고했더니..
"그럼 오빠는 그 마음을 고칠 생각 없다는거네?"
라며 제 마인드를
'남자는 여자의 희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이다.'
로 고치려 하더군요
솔직히 그 말 하나가지고 파혼이냐.. 생각하실 분도 계실텐데 저는 같이하여 행복할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겁니다. 그런데 저 발언은 제가 앞으로 저의 인생에 있어서 희생할 희생가치들을 아무것도 아닌양 무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무시는 결혼생활 내내 평생갈 것 같았구요.
억지로 고쳐봤자 고쳐지지않는게 사람마음인걸 잘 아는터라 이렇게 파혼을 고려중입니다.
톡커님들.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니면 예비신부가 이상한걸까요?
추가.
약혼을 기점으로 현재 혼전동거중에 있으며
아내로서는 정말 잘합니다. 저를 잘 따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런마음으로 있다는 그 자체가 심각하게 고려되는겁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읽고 또 읽어보며 생각을 정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