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답 일까요

슬퍼요2016.11.21
조회3,991

안녕하세요

저는 4살 남자아이 엄마 입니다
나이는 30대 초반 이구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얼마 전
남편의 성매매 사실을 알았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아이가 있어 넘어가자 결론 내린 후

남편도 반성하고

하루하루 예전처럼 지내고 있지만

가끔 의심했던 상황을 실제로 알게 된 후

용서 하기로 했지만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술을 마셔야 잠이 그나마 옵니다
하지만 아이 생각에 아이를 재우고
조금 마시거나 아침에 어린이집 보낼 생각에
술병이 날까 많이도 못마십니다

티비를 보면서도 우울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됩니다

사랑받고 살고 싶었어요
아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구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살고 싶었는데
그게 깨진 느낌 입니다

남편은 아이를 많이 아끼며 놀아 줬었습니다
일도 착실하게 쉬는 날도 아끼며
가정을 위해 힘쓰고
또 착합니다

다만 절 예전부터 여자 아닌
아이엄마로만 보는 것
전 그게 불만 이라

이혼 하고 싶다 이혼 하고 싶다
증거만 나오면 이혼하자
결혼 초반 부터 늘 생각 하다

아이가 크고 아빠를 필요로 하는 이 시점에
막상 이런 일이 터지니 어찌 해야 하는지
이혼도 너무 무섭고 혼란스럽습니다

솔직히 말 해서 제가 살이 많이 쪘거나
많이 외모가 못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다니지 않으면
아가씨로 보구 예쁘다는 말도 꽤 많이 듣습니다

이런 현실이 더 자존심 상하고 괴롭습니다

똑같이 나도 호빠나 가서 놀아볼까
해봤지만 뭐 하러 내가 뭐가 아쉽다고
돈 주고 남자랑 놉니까
내 아이에게 부끄러울 행동은 못하겠고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ㅠㅠ 하루하루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