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정말 다정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맨날 예뻐예뻐해주고 한시간거리가 좀 안되지만 남자친구가 차가있어 데이트할때 거의 데리러와주고 데려다줍니다. 근데 문제가
좀 있어요.. 자주 싸운다는 점.ㅠㅠ
하루가 멀다하고 싸웁니다. 그런식으로 1년을 넘게 만나왔죠..
곧 있으면 500일인데 제가 자꾸 자괴감이 들고 힘이드네요.
저희 커플은 어플로 만났어요. 부른노래 올리고 좋아요 댓글 주고받고하는.. 그러다 만나게 됐습니다. 둘 다 노래하는거 노래듣는거 너무 좋아해서 그런점이 참 잘맞았고 사귀면서 한 번도 안가본 콘서트도 남자친구가 몇 번 데려가주고 노래방도 자주가고 영화보는것도 좋아해서 영화도 자주보고 다른커플이랑 별반차이없이 잘 지낼땐 잘 지냅니다.
솔직히 처음 만났을 땐 연락만했을때랑 다르게 좀 맘에 안들었어요.ㅜㅜ 남자친구 얼굴사진은 하나보고
나갔지만 연락하면서 자꾸 자기가 좀 체격이 있다고 뚱뚱하다 하긴했는데 정말 그렇게 뚱뚱할 줄은 몰랐었거든요. 그래도 얼굴은 자꾸보니 귀엽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저 처음 봤을때 너무너무 예쁘다고 실물이 더 예뻐서 놀랬고 첫 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건 변함없이 쭉~~~ 꾸준히 예뻐해줍니다.
그 점은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구요.
계속 얘기해보다 마음이 잘 맞는것같아 하루이틀만에 진도를 훅~ 빼게 됐어요. 정말 상처안주겠다고 잘해주겠다고 말하는 남친에게 좀 흔들리더라구요. 근데 제가 그 때 노래하고싶어서 보컬학원도 다니고있었고 우연히 알게된 버스킹하는 오빠때문에 길거리에서 노래도 몇 번 불러보고 아무튼 꿈이있었기에 많이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도 제가 딱히 좋은연애를 못했어서 더 더욱 망설이다 결정한거죠. 우리 한 번 만나볼까하다가 사귀게 됐습니다.
근데 문제는 거기서부터 였어요.. 밤에 여자이름으로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는데 받질 않는거에요. 속상한마음에 왜 안받느냐고 받아서 여자친구랑 있다고 해라 했더니 절대 안받는겁니다. 그래서 도대체 왜 그러는거냐 했더니 남자친구가 아는여자동생인데 전여친문제로 몇 번 얘기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뭐 전여친은 6번 바람이 났었대요. 그건 사귀기전부터 알고있었는데 근데 그 문제가 뭐길래 전화 안받는거냐고 따졌죠. 그제서야 전여친한테 자기명의로 핸드폰을 해줬다고 하는겁니다. 헤어졌는데 그건 아직 정리가 안 된 상태라고.. 그 말 듣고 진짜 실망했었어요.
거기서 딱 정리를 했어야했는데.. 화내고 그냥 사귀자고했던거 없던일로 하자고 했었어요. 근데 그게 여자는 몸을주면 마음도 같이 가는 그런거 있자나요..ㅠㅠ 구석탱이에 쳐박혀 한숨쉬고 앉아있는 남친 모습보고 그냥 일단은 자고 내일 얘기하자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그냥 어찌저찌 데이트하고 제가 그 전여친 핸드폰문제 빨리 해결하고 그 아는여자동생이랑은 연락안했으면 좋겠다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대충 넘어가고 도대체 제 남친이 어떤스타일의 남자인지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남친 페북염탐을 좀 했는데 페북에 그 여자동생이랑 주고받은댓글이나 다른 여자동창들 댓글 뭐 아무튼 다정한스타일이라 그런지 뚱뚱해도 여사친도 꽤 있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거슬리던 댓글이 있는데 저랑갔던 콘서트티켓사진 올리고 누구랑갔냐고 어떤여자가 댓글올렷는데 여친있는티안내고 딴말하는남친.. 물어봤습니다 얘 누구냐고 그랫더니 이모딸이래요ㅋㅋ근데 왜 티안내냐 했더니 이미 사귀는거 안대요ㅡㅡ그 여자애 페북들어갔더니 걔 셀카에 남친이 올린 예쁘다 이런댓글 몇개 있고 술도 싫어하면서 그 사촌동생x한테 힘들면얘기하지 오빠가 술사줄까? 이런댓글이나 올려놓고ㅋㅋㅋㅋ부들부들..... 열받아서 걔랑도 연락하지 말라했어요.
그러다 한번은 그 연애 초반에 전화와서 열받게한 여자동생 어떻게 알게된사이냐고 물어봤어요. 그 여자동생이 마트에서 일했는데 자기가 납품하다가 알게된사이라고 자기 웃는게 귀엽다고 그 여자동생이 사장님한테 자기 번호 물어봐서 연락하게 됐대요. 딱히 만난적은 없고ㅋㅋㅋ거기서 또 열이 받았죠. 하.....ㅂㄷㅂㄷ.. 연락 안할거라니까 일단 믿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한, 두달 사귀는동안 서로 페이스북은 하는데 친구를 안걸더라구요. 저도 자존심이 상해서 안걸었지만.. 아무튼 제가 울고불고 난리난리쳐서 전여친폰도 다 해지시키고 이제 여자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또!!! 같이있는데 밤늦게 여자이름으로 전화가 오는겁니다.
근데 막 제 눈을 핸드폰액정 못보게 손으로 가리고 전 열받아서 떼내고 진짜 왜그러냐고 하.. 이번엔 또 여자동창이래요. 전화받으면 귀찮아질것같아서 안받은거래요. 그래서 그냥 받아서 여친이랑 있다고하면 되잖아했더니 뭐 여자동창이 장난이 심하다나 뭐라나.. 그리고 너가 싫어하니까 자기도 모르게 못보게 가리고 그랬대요.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나 좋다고 연락하고 사귀면서 딴 여자들이랑 연락하는거냐 했더니 안한대요. 너 만나고부터는 여자동창전화 잘 안받았다고.. 진짜 그때부터 믿음이 확확 깨졌는데 그냥 용서하고 만났습니다.
그리고 얘기했죠. 나는 남사친이고 뭐고 오빠랑 연애한시점부턴 연락안한다고 여자동창이랑 연락하는거 난 별로라고 그리고 당당하게 전화받아서 여자친구있다하면되는데 안받고 자꾸 피하니까 뭐 있는것같고 동창이어도 연락하는거 꺼려진다 햇더니 알겠대요 연락안하겟대요. 진짜 그럴때빼고는 너무 다정하고 예뻐해주고 잘해줘서.. 그리고 그렇게 싸울때마다 자꾸 불쌍하게 시무룩해있어요ㅡㅡ 근데 자꾸 이런일들이 있다보니까 못믿게되고 밤늦게 남친잘때 핸드폰 뒤져보는상황까지 가게 됐습니다. 아마 한 삼사개월정도 사겼을 때 였을거에요.
의심병같은거 하나 없던 제가 의심병이 생긴거죠..
여자이름으로 된 카톡방이 몇 개 있더라구요. 최근에 대화한 여자로 추정되는 대화방에 들어갔는데 친척여동생인거 같더라구요.
10살어리고 고딩이에요.
근데 너무 막 거리낌없이 대화하는거에 기분이 상당히 나빳습니다. 제 남친이 페북 동영상 어떻게 다운받냐하는거에 그 발랑까진 친척동생x이 야동 어쩌고 하는데 거기에 장단맞춰주고 있고ㅋㅋㅋ자기가 노래부르면 질질쌀거라느니 어린애한테 그런말이나 하고 있던 남친이 한심해보이고ㅡㅡ 대화창 좀 더 올려보니 여친인 제 얘기가 있더라구요. 제 사진 몇 장 올리고 어떠냐고 예쁘지않냐고 물어보고 자기가 나한테 사귀자고 잘해주겟다고 좋아한다고 엄청 대쉬했으면서 제가 훨씬 더 좋아하는것마냥 데이트하고 커플어플에 열심히 썻던글 캡쳐해서 보여주고 휴.... 그 친척동생x이 전여친이 더 난거같은데 이런말에 또 괜히 열받아서 대화 쭉보다가 우리 한 삼개월정도 사귀고있을때 좀 사이 안좋았을때 같은데 그때도 열살어린애친척동생x한테 여소해조 이런글 있고 너무 기분나빠서 사귀지않을때 대화도 봤는데 남친이 우린이뤄질수없어ㅋㅋㅋ이런글 써놓고 몰래보다가 중간에 남친잠깨서 사생활침해라고 못보게하는거 걍 무시하고 어떻게 이딴말을 주고받냐고하고 더럽다고 열받아서 울고불고 진짜 친척동생 맞냐하고 근데 진짜 친척동생 맞더라구요. 첨엔 막 지가 더 화내는거에요 진짜 친척동생맞는데? 전화해보라고 이러면서 그리고 그런말을 곧이곧대로 듣냐고 친하니까 장난치고한건데 하면서ㅡㅡ
난 그거때매 화난게 아닌데.. 차라리 남이면 연락하지말라하고 못만나게하면 그만인데 가족.. 그게 더 불안하고 기분더럽고 짜증나고.. 그 후로는 기분나빠서 커플어플 일체 하지도 않구요. 싸우다 열받아서 제일친한친구한테 밖에나가서 전화로 얘기했더니 무슨 그런경우가 다 있냐고 당장 관두라 했었는데 전화하고 다시 들어오니까 남친 무릎꿇고 빌고 사정사정하고 참.. 헤어지지도 못하게.....막 비는거에요. 울면서.. 그 후에도 사소한 여자문제 몇 번 더 있었는데 그건 그냥 지금 생각하면 사소한거니 그냥 넘어갈게요.
그러다 정말 꾸준히 싸우고 꾸준히 말해와서 내가 너 이렇게 다 참아주고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믿으려하고 만나는건데 너는 어떻게 당연하게 생각하고 바뀌는게 없냐했더니 여자전화번호 동창 몇명만 남기고 싹다지우고 정리하고 저한테 보여주고 그 외국에있는 사촌여동생이랑도 기분나쁘다고 연락하지말랫더니 그냥 안부였지만서도 페북으로 댓글 주고 받은거보고 뭐라했더니 페북도 탈퇴하고 지금은 걍 다 정리하고 만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또 불안하고 불안한겁니다.
이게 저한테는 너무 상처가 되버려서 다 정리하고 노력하려는 남친한테 조금만 저한테 소홀해져도 토라지게되고.. 지금은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이 사람이랑 연락하고 사귀면서 한번 가볍게 생각한 적 없구요. 많은사건들이 있었지만 다 용서하고 꿈도포기하고 만나는 제 입장에서는 보상심리를 바라는 거겠죠. 저희 엄마아빠는 남자친구 별로 마음에 안들어하셔서 제가 좀 현실적으로 바뀌면 괜찮나싶어 정말 좋아했던 노래한단꿈도 접어놓고 지금은 쉬고있지만 일하면서 만나왔습니다
근데 사귄지 1년이 지난 지금 종종 불안해져서 과거얘기하고 그러면 과거얘기좀 그만하라구 요즘엔 너가 이상한거라느니 예전이랑은 좀 바꼇어요..
게다가 엄청 효자에요. 결혼생각안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할텐데.. 엄마랑 둘이 살거든요. 성인되기전까진 아빠랑 다른아줌마랑 다른형제들이랑 살다가.. 아버지가 결혼 세번하시고 오빠 엄마는 두번째부인이신데 위에 나이차이 좀 있는 배다른형누나들있구요. 아무튼 엄마가 자주 아프신데 맨날 죽사와라 소화제사와라 집에 반찬없으면 요즘 집에 너무 신경안쓴다며 되게 오빠한테 의지를 많이 하시는데.. 그거들으면 괜히 나중에 결혼했을때 걱정되고 한번은 엄마셔틀이냐고 했더니 치를떨면서 아들로써 그것도 못하냐고 그럴때면 꼭 헤어질거처럼 얘기를하는데 속상하더라구요..
솔직히 여태 속썩어온거때매 나한테만 충실했으면하는 그런 보상심리가 강해진것같아요.
여태 집착이란거 해본적도 없고 의심이란거 해본적도 없는데
괜히 내 인생 꼬인것같고.. 헤어지자니 또 사랑하고
그냥 요즘에 자꾸 제 자신이 속좁은것같고 예전에 내 모습 다 잃은것같고 반짝반짝하던게 없어진 거 같네요.
연애 자괴감
그냥.. 답답한마음에 글 올려봐요.
제게는 정말 다정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맨날 예뻐예뻐해주고 한시간거리가 좀 안되지만 남자친구가 차가있어 데이트할때 거의 데리러와주고 데려다줍니다. 근데 문제가
좀 있어요.. 자주 싸운다는 점.ㅠㅠ
하루가 멀다하고 싸웁니다. 그런식으로 1년을 넘게 만나왔죠..
곧 있으면 500일인데 제가 자꾸 자괴감이 들고 힘이드네요.
저희 커플은 어플로 만났어요. 부른노래 올리고 좋아요 댓글 주고받고하는.. 그러다 만나게 됐습니다. 둘 다 노래하는거 노래듣는거 너무 좋아해서 그런점이 참 잘맞았고 사귀면서 한 번도 안가본 콘서트도 남자친구가 몇 번 데려가주고 노래방도 자주가고 영화보는것도 좋아해서 영화도 자주보고 다른커플이랑 별반차이없이 잘 지낼땐 잘 지냅니다.
솔직히 처음 만났을 땐 연락만했을때랑 다르게 좀 맘에 안들었어요.ㅜㅜ 남자친구 얼굴사진은 하나보고
나갔지만 연락하면서 자꾸 자기가 좀 체격이 있다고 뚱뚱하다 하긴했는데 정말 그렇게 뚱뚱할 줄은 몰랐었거든요. 그래도 얼굴은 자꾸보니 귀엽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저 처음 봤을때 너무너무 예쁘다고 실물이 더 예뻐서 놀랬고 첫 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건 변함없이 쭉~~~ 꾸준히 예뻐해줍니다.
그 점은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구요.
계속 얘기해보다 마음이 잘 맞는것같아 하루이틀만에 진도를 훅~ 빼게 됐어요. 정말 상처안주겠다고 잘해주겠다고 말하는 남친에게 좀 흔들리더라구요. 근데 제가 그 때 노래하고싶어서 보컬학원도 다니고있었고 우연히 알게된 버스킹하는 오빠때문에 길거리에서 노래도 몇 번 불러보고 아무튼 꿈이있었기에 많이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도 제가 딱히 좋은연애를 못했어서 더 더욱 망설이다 결정한거죠. 우리 한 번 만나볼까하다가 사귀게 됐습니다.
근데 문제는 거기서부터 였어요.. 밤에 여자이름으로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는데 받질 않는거에요. 속상한마음에 왜 안받느냐고 받아서 여자친구랑 있다고 해라 했더니 절대 안받는겁니다. 그래서 도대체 왜 그러는거냐 했더니 남자친구가 아는여자동생인데 전여친문제로 몇 번 얘기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뭐 전여친은 6번 바람이 났었대요. 그건 사귀기전부터 알고있었는데 근데 그 문제가 뭐길래 전화 안받는거냐고 따졌죠. 그제서야 전여친한테 자기명의로 핸드폰을 해줬다고 하는겁니다. 헤어졌는데 그건 아직 정리가 안 된 상태라고.. 그 말 듣고 진짜 실망했었어요.
거기서 딱 정리를 했어야했는데.. 화내고 그냥 사귀자고했던거 없던일로 하자고 했었어요. 근데 그게 여자는 몸을주면 마음도 같이 가는 그런거 있자나요..ㅠㅠ 구석탱이에 쳐박혀 한숨쉬고 앉아있는 남친 모습보고 그냥 일단은 자고 내일 얘기하자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그냥 어찌저찌 데이트하고 제가 그 전여친 핸드폰문제 빨리 해결하고 그 아는여자동생이랑은 연락안했으면 좋겠다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대충 넘어가고 도대체 제 남친이 어떤스타일의 남자인지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남친 페북염탐을 좀 했는데 페북에 그 여자동생이랑 주고받은댓글이나 다른 여자동창들 댓글 뭐 아무튼 다정한스타일이라 그런지 뚱뚱해도 여사친도 꽤 있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거슬리던 댓글이 있는데 저랑갔던 콘서트티켓사진 올리고 누구랑갔냐고 어떤여자가 댓글올렷는데 여친있는티안내고 딴말하는남친.. 물어봤습니다 얘 누구냐고 그랫더니 이모딸이래요ㅋㅋ근데 왜 티안내냐 했더니 이미 사귀는거 안대요ㅡㅡ그 여자애 페북들어갔더니 걔 셀카에 남친이 올린 예쁘다 이런댓글 몇개 있고 술도 싫어하면서 그 사촌동생x한테 힘들면얘기하지 오빠가 술사줄까? 이런댓글이나 올려놓고ㅋㅋㅋㅋ부들부들..... 열받아서 걔랑도 연락하지 말라했어요.
그러다 한번은 그 연애 초반에 전화와서 열받게한 여자동생 어떻게 알게된사이냐고 물어봤어요. 그 여자동생이 마트에서 일했는데 자기가 납품하다가 알게된사이라고 자기 웃는게 귀엽다고 그 여자동생이 사장님한테 자기 번호 물어봐서 연락하게 됐대요. 딱히 만난적은 없고ㅋㅋㅋ거기서 또 열이 받았죠. 하.....ㅂㄷㅂㄷ.. 연락 안할거라니까 일단 믿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한, 두달 사귀는동안 서로 페이스북은 하는데 친구를 안걸더라구요. 저도 자존심이 상해서 안걸었지만.. 아무튼 제가 울고불고 난리난리쳐서 전여친폰도 다 해지시키고 이제 여자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또!!! 같이있는데 밤늦게 여자이름으로 전화가 오는겁니다.
근데 막 제 눈을 핸드폰액정 못보게 손으로 가리고 전 열받아서 떼내고 진짜 왜그러냐고 하.. 이번엔 또 여자동창이래요. 전화받으면 귀찮아질것같아서 안받은거래요. 그래서 그냥 받아서 여친이랑 있다고하면 되잖아했더니 뭐 여자동창이 장난이 심하다나 뭐라나.. 그리고 너가 싫어하니까 자기도 모르게 못보게 가리고 그랬대요.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나 좋다고 연락하고 사귀면서 딴 여자들이랑 연락하는거냐 했더니 안한대요. 너 만나고부터는 여자동창전화 잘 안받았다고.. 진짜 그때부터 믿음이 확확 깨졌는데 그냥 용서하고 만났습니다.
그리고 얘기했죠. 나는 남사친이고 뭐고 오빠랑 연애한시점부턴 연락안한다고 여자동창이랑 연락하는거 난 별로라고 그리고 당당하게 전화받아서 여자친구있다하면되는데 안받고 자꾸 피하니까 뭐 있는것같고 동창이어도 연락하는거 꺼려진다 햇더니 알겠대요 연락안하겟대요. 진짜 그럴때빼고는 너무 다정하고 예뻐해주고 잘해줘서.. 그리고 그렇게 싸울때마다 자꾸 불쌍하게 시무룩해있어요ㅡㅡ 근데 자꾸 이런일들이 있다보니까 못믿게되고 밤늦게 남친잘때 핸드폰 뒤져보는상황까지 가게 됐습니다. 아마 한 삼사개월정도 사겼을 때 였을거에요.
의심병같은거 하나 없던 제가 의심병이 생긴거죠..
여자이름으로 된 카톡방이 몇 개 있더라구요. 최근에 대화한 여자로 추정되는 대화방에 들어갔는데 친척여동생인거 같더라구요.
10살어리고 고딩이에요.
근데 너무 막 거리낌없이 대화하는거에 기분이 상당히 나빳습니다. 제 남친이 페북 동영상 어떻게 다운받냐하는거에 그 발랑까진 친척동생x이 야동 어쩌고 하는데 거기에 장단맞춰주고 있고ㅋㅋㅋ자기가 노래부르면 질질쌀거라느니 어린애한테 그런말이나 하고 있던 남친이 한심해보이고ㅡㅡ 대화창 좀 더 올려보니 여친인 제 얘기가 있더라구요. 제 사진 몇 장 올리고 어떠냐고 예쁘지않냐고 물어보고 자기가 나한테 사귀자고 잘해주겟다고 좋아한다고 엄청 대쉬했으면서 제가 훨씬 더 좋아하는것마냥 데이트하고 커플어플에 열심히 썻던글 캡쳐해서 보여주고 휴.... 그 친척동생x이 전여친이 더 난거같은데 이런말에 또 괜히 열받아서 대화 쭉보다가 우리 한 삼개월정도 사귀고있을때 좀 사이 안좋았을때 같은데 그때도 열살어린애친척동생x한테 여소해조 이런글 있고 너무 기분나빠서 사귀지않을때 대화도 봤는데 남친이 우린이뤄질수없어ㅋㅋㅋ이런글 써놓고 몰래보다가 중간에 남친잠깨서 사생활침해라고 못보게하는거 걍 무시하고 어떻게 이딴말을 주고받냐고하고 더럽다고 열받아서 울고불고 진짜 친척동생 맞냐하고 근데 진짜 친척동생 맞더라구요. 첨엔 막 지가 더 화내는거에요 진짜 친척동생맞는데? 전화해보라고 이러면서 그리고 그런말을 곧이곧대로 듣냐고 친하니까 장난치고한건데 하면서ㅡㅡ
난 그거때매 화난게 아닌데.. 차라리 남이면 연락하지말라하고 못만나게하면 그만인데 가족.. 그게 더 불안하고 기분더럽고 짜증나고.. 그 후로는 기분나빠서 커플어플 일체 하지도 않구요. 싸우다 열받아서 제일친한친구한테 밖에나가서 전화로 얘기했더니 무슨 그런경우가 다 있냐고 당장 관두라 했었는데 전화하고 다시 들어오니까 남친 무릎꿇고 빌고 사정사정하고 참.. 헤어지지도 못하게.....막 비는거에요. 울면서.. 그 후에도 사소한 여자문제 몇 번 더 있었는데 그건 그냥 지금 생각하면 사소한거니 그냥 넘어갈게요.
그러다 정말 꾸준히 싸우고 꾸준히 말해와서 내가 너 이렇게 다 참아주고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믿으려하고 만나는건데 너는 어떻게 당연하게 생각하고 바뀌는게 없냐했더니 여자전화번호 동창 몇명만 남기고 싹다지우고 정리하고 저한테 보여주고 그 외국에있는 사촌여동생이랑도 기분나쁘다고 연락하지말랫더니 그냥 안부였지만서도 페북으로 댓글 주고 받은거보고 뭐라했더니 페북도 탈퇴하고 지금은 걍 다 정리하고 만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또 불안하고 불안한겁니다.
이게 저한테는 너무 상처가 되버려서 다 정리하고 노력하려는 남친한테 조금만 저한테 소홀해져도 토라지게되고.. 지금은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이 사람이랑 연락하고 사귀면서 한번 가볍게 생각한 적 없구요. 많은사건들이 있었지만 다 용서하고 꿈도포기하고 만나는 제 입장에서는 보상심리를 바라는 거겠죠. 저희 엄마아빠는 남자친구 별로 마음에 안들어하셔서 제가 좀 현실적으로 바뀌면 괜찮나싶어 정말 좋아했던 노래한단꿈도 접어놓고 지금은 쉬고있지만 일하면서 만나왔습니다
근데 사귄지 1년이 지난 지금 종종 불안해져서 과거얘기하고 그러면 과거얘기좀 그만하라구 요즘엔 너가 이상한거라느니 예전이랑은 좀 바꼇어요..
게다가 엄청 효자에요. 결혼생각안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할텐데.. 엄마랑 둘이 살거든요. 성인되기전까진 아빠랑 다른아줌마랑 다른형제들이랑 살다가.. 아버지가 결혼 세번하시고 오빠 엄마는 두번째부인이신데 위에 나이차이 좀 있는 배다른형누나들있구요. 아무튼 엄마가 자주 아프신데 맨날 죽사와라 소화제사와라 집에 반찬없으면 요즘 집에 너무 신경안쓴다며 되게 오빠한테 의지를 많이 하시는데.. 그거들으면 괜히 나중에 결혼했을때 걱정되고 한번은 엄마셔틀이냐고 했더니 치를떨면서 아들로써 그것도 못하냐고 그럴때면 꼭 헤어질거처럼 얘기를하는데 속상하더라구요..
솔직히 여태 속썩어온거때매 나한테만 충실했으면하는 그런 보상심리가 강해진것같아요.
여태 집착이란거 해본적도 없고 의심이란거 해본적도 없는데
괜히 내 인생 꼬인것같고.. 헤어지자니 또 사랑하고
그냥 요즘에 자꾸 제 자신이 속좁은것같고 예전에 내 모습 다 잃은것같고 반짝반짝하던게 없어진 거 같네요.
과거일은 어떻게해야 생각이 안날까요 어떻게해야 현명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