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관심 감사합니다ㅜㅜ
아 그리고 긴급하게 수정하나 할께요
혼수는 얼마정도할지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나
천만원 정도 생각하는거 아니
1000~1500 정도로 수정할께욥
원글
안녕하세요 내년 2월결혼을 앞둔 예랑입니다.
거의 아무런 트러블없이 결혼을 진행했는데
역시 예단비에서는 조금은 큰 틈이 발견이 되어
한바탕 홍역을 치렀네요 ㅎㅎ
내용이 자세해서 제 지인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저인걸 알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아이디는 동생꺼 강탈하여 씁니다 ㅋㅋㅋ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려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어느정도 선에서 우리가 결혼을 하는것인지
저와 저의 여자친구가 참고하여 적정한 해결책을 찾고 기준을 설정하려 함이었으나...
쓰다보니 그냥 제 넋두리가 되었습니다...
긴글이라 읽는분 편의를 위해 음슴체 갑니다.
현재상황
저(예랑) 34세: 중소기업 다니며 월급은 세후 250만원약간 넘음 기타 상여별도,
3억5천에 ㅎㄴ아파트를 분양받아 2억5천을 냈고(아버지 2억, 저 5천) 1억대출 받아 잔금치렀음 추가로 1억은 아버지께서 ㅅㅈ집을 반전세 돌리시느라 제이름으로 대출받으심.
총2억 대출인데 추후 아버지께서 ㅈㅈ집으로 이사 하시면 현재 사는 빌라 전세금으로 갚아주시기로 하셨음.
ㅎㄴ 아파트는 현재 시세가 많이 올라 5억5천 많게는 6억짜리 매물이 있는걸로 확인 되었음
현재 1억에 월100만원 반전세줌, 내년 11월 계약 만료.
아버지는 공무원정년퇴임하셔서 연금 290만원 가량 나오시고, 파트타임으로 ㄱㅊ보건소에서 금연지도사로 일하심.
어머님은 백화점에서 주차 정산하심.
연로하신 할머니 모시고 삼 (주로 아버지가 수발하시고 어머니랑 제가 도움).
현재 4억짜리 전세 빌라에 살고 부모님명의 ㅅㅈ에 시가 8억짜리 아파트(5천에 월200만원 반전세줌) + ㅈㅈ에 시가 4억5천~5억짜리 아파트(1억에 90만원 반전세줌).
지방에 할머니 집과 아버지명의 논이 있음(친척어르신이 농사 대신 지어주시는데 나오는쌀 정부기준가격 받아도 은근 목돈이 됨, 수고비 따로 드림) .
1남 1녀 중 장남이고 여동생은 결혼하였음. 사내 결혼으로 나름 준공기업이라 둘이 사는데 문제 없고 매제쪽에서 8천 우리쪽이 5천 + 7천 공동명의 대출 + 여동생 결혼비용혼수(2천~3천?).
나름 노력하고 성실히 살려하는데 이래저래 안되는 내가 부모님의 아픈 손가락임(물론 다 내탓이고 핑계지만).
부모님은 여동생은 앞으로 사는데 문제없을것이나 내가 항상걱정이라 남은 재산은 나한테 주고싶다 항상말씀하시고 여친 앞에서도 말씀하셨음.
여차하면 바로 지방에 있는 할머님댁으로 들어갈수도 있다고 하심(근데 지방은 불편해서 80세 이전에는 안내려가실것같음).
여자친구(예신) 30세: 어린이집 교사고 월급은 200만원 초중반인듯 기타 상여는 없음,
부모님은 지방에서 과일농사를 지으시고 제가 잘은 몰라도 어느정도 규모 있는 농사하심, 부모님 명의 땅에서 농사지으시고 따로 땅도 조금있으심.
2녀 1남중 둘째이며 언니는 별로 없는집에 시집가서 애 둘 키우며 열심히 살고 계시고 남동생은 부모님께서 지방 혁신도시에 2억짜리 아파트해주셔서 애기 하나 낳고 살고있음.
여친은 현재 부모님이 해주신 전세 6천만원짜리 원룸에 살고 있음.
중간에 이러저러해서 일을 쉬고 공립유치원 준비까지 했었던걸 알고 있어서 여친이 돈 못모은거는 짐작하고 있었고 사실임. (여자친구쪽 상황을 더 자세히는 몰라 아는부분만 썼습니다.)
여친과 작년 12월에 지인 소개로 만나 성격, 가치관, 경제관, 사고방식, 취향, 종교, 식성 등등 다 잘맞고 서로 느낌이 와서 올해 초 부터 결혼 얘기가 오갔음.
양가 부모님 서로 저와 여자친구 정말 맘에 들어 하셨고 상견례도 여름에 잘 치렀음. ㅂㄷ에 나름 이름있는 일식집이었는데, 음식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이렇게 즐겁고 화기애애한 상견례 처음 봤다할 정도.
결혼준비 본격 시작하면서 저 천만원 예신 천만원 모아서 스드메, 신행, 예복, 예물, 한복대여 청첩장 등 일체 비용을 하고, 결혼식 식대는 양가에서 나온만큼 내기로 했음. 예물은 나 3부 다이아 반지, 여친은 5부 다이아반지에 큐몬드세트(큐빅 목걸이 귀걸이 반지-목걸이는 서비스), 예산이 되니 여친에게 이 세트도 3부 다이아로 하라했는데 본인이 극구 싫다고 함. 여친이 샤넬빽은 꼭 가지고 싶다고 하여 따로 어제 구매대행에 주문해놨음 샤넬 깜봉매장꺼 500만원 중반 (샤넬빽 알아보다가 박사가 되었음 ㅋㅋㅋ)
ㅎㄴ 아파트 들어가기전 계약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ㅂㄷ의 오피스텔에서 약 1년 미만으로 살려고 보니 보증금을 5천정도는 걸어야 월세가 줄어들어서,
제가 따로 모은돈 1천만원과 아버지가 전세집 계약금 받은걸로 5천을 만들 계획이었고 여친한테도 그렇게 얘기했음.
문제는 여기서 부터인데 매제가 지방발령으로 지방에서 근무중이라 여동생이 한달에 한번정도는 평일에 우리집에 놀러옴.저저번주에 부모님, 여동생과 집근처에서 치맥 한잔할때 아버지께서 갑자기 오피스텔 보증금을 예신쪽에서 좀 보태주면 안되겠냐 말씀하심.
아버지가 좀 이랬다 저랬다 하시고, 뭐 맡으면 함흥차사라 함께 일하면 좀 답답한 스타일이시긴 함.
어쨋든 저도 황당했고 여친이 무엇보다 말바꾸는걸 제일 싫어하는 단호박 스타일이기 때문에우리집에서 집을 책임지기로 한 이상 그렇게는 힘들다고 제가 딱 잘라 말함.
대신 예신쪽에서 예단을 보내실테니 그걸로 보태면 되지 않겠냐고 함.
그랬더니 어머니왈 '예단을 뭐 얼마나 주시겠어..?' 하시길래 우리가 해가는 집이
원래 가격만도 3억5천이고 여친 혼자사는 원룸 전세만 빼도 6천인데 그래도 3~4천은
해주시지 않을까~?뇌순남 아니 계산적이라고 욕해도 할말없지만 나름 진짜 열심히 판 보고
주위를 둘러보며 적정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왈 '3~4천을 주려면 우리한테 일단
6~8천을 줬다가 우리가 반을 돌려줘야하는데 여자쪽에서 우리집에 그렇게 큰돈을 주기가
쉽지 않을꺼다' 라고 하셨음.
솔직히 아버지나 저나 '아' 다르고 '어'다를 뿐이지 3~4천 보태 달라는건 맞음,
근데 어머니는 쉽지 않을꺼다 너무 기대말라 라고 했음.
아버지는 급기야 지금상황에서 3~4천도 못보태주면 '딸 거저 시집보내려고 그러는 거지...'
라고 하셨는데 저도 솔직히 욕먹어도 할말없지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음.
그래도 어머니는 '일단 너무 기대말고 나중에 얘기 나오면 물어나 봅시다' 하셨고 나도 알겠다했음
(사실 주위를 둘러보면 예단은 집값의 10프로라고 말은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하는 여자집안이 사실상 전무하다고 들었고 나도 사실 본적이 없음, 냉정하게 얘기하지만 판과 현실세계는 딴 세상임)
나는 이 일을 여친에게 얘기하지 않았음.
지금 얘기하면 분명 분란만 생기니까 나중에 장인어른 장모님의 의견을 듣고난후에 상의하는게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생각했음.
다음날 동생에게 카톡이옴. 예단으로 3~4천 달라고하면 기분나빠할수 있으니
보증금을 보태달라는식으로 잘 상의 해보라고 했음. 매제네 누나 결혼때도 예단때문에 잡음이 있었다면서...
나는 우리가 집하기로 했는데 오히려 보증금을 보태달라고하면 더 기분 나쁠수가 있다.
예단 얘기가 좀더 명확히 나올때까지 좀 기다려보자.어차피 금액은 그게 그거다.
3천 주시고 싶으면 우리 6천 주시고 3천 돌려보내면 된다 4천 보내고 싶으면 8천 보내고
우리가 반 보내고 그럼 된다. 그랬더니 동생은 그게 우리마음처럼 되는게 아니다.. 했음..
나는 알았다고, 일단 12월 3일에 장모님, 여친 언니, 여친, 우리 어머니, 여동생, 나 이렇게 다같이 한복대여하러 가기로 하였으니 그날 저녁먹을때 얘기가 나올것같다.
그랬더니 동생이 '응 그래 **씨(여친)랑 잘 상의 해봐' 했음.
근데 어제 여친 원룸에 2번째로 놀러갔는데 내가 씻고 있는 사이에 여친이 나와 동생의 카톡을 봄...
내꺼 핸폰 충전 시켜주려다 우연찮게 봤다고 하는데...다른 카톡도 다 본것같음...
내가 프로포즈 준비 의견물어보려고 친구들이랑 대화한것도 아마 봤을것같음...
암튼 여친은 내가 예단을 3~4천 생각했다는것에 대해 굉장한 불쾌감과 배신감을 피력하였음...
여친네집에서 생각한 금액은 예단 천만원, 그리고 나중에 ㅎㄴ아파트 들어갈때 혼수 (약1000~1500만원선) 생각했던것.. 그리고 꾸밈비로 좀 받으려고 했던것...
여친이 그렇게 까지 기분나빠할지 몰랐던 나는 당황하여 '나는 사람들이 예단은 집값의 10프로라고 하기에 단순히 그렇게 생각만하고 있었다 내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지 않느냐, 자기 사는 원룸도 6천짜리인데..', 했더니 여친은
요새 진짜로 10프로 하는집이 어딨냐,, 남자가ㅇㄹ에 7억5천짜리 아파트 해오는 지인도
예단 천만원 보냈고 그마저도 나중에 꾸밈비로 다 돌려받더라,
10억짜리 건물 해온 남자네는 아예 어머님 빽 하나받고 예단도 안받았다,
아는 언니네도 남자가 ㄱㅍ에 집해오는데 천만원 예단으로 끝내고 꾸밈비 더받았더라,, 그랬음..
그래서 나도 와 그럼 자기도 그런사람이랑 결혼하지 왜 나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냐고 말이 나왔음..진짜 진심이었음...여친도 당연하겠지만 그럼 예단 3~4천하는 여자 만나던가 했음(둘다유치ㅋㅋ)
암튼 근데 진짜 이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 맞나할 즈음, 여친은 나보고 계산적이라며, 쫌생이 옹고집이라고 했음, 그리고 뭔가 억울했는지 펑펑 울었음.. 여러 생각이 들었을것같긴함...
주위 사람들은 오히려 더 받고 결혼하는데 나는이게 뭔가... 왜 우리집은 더 못해줘서 나를 이렇게 서럽게 하는가...혹시나 적게해갔다고 평생 구박받으면서 살면 어쩌나... 이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던것같음...
나중에 겨우 진정이 되어서야 우리집에서 달라고 떼를 쓴것도 아니고 협박을 한것도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우리부모님 못난아들 그냥 사람답게 살기만 바라시는 분이라고..
그리고 아버지께는 내가 계약금 꼭 받아서 보증금 하던가 아니면 내돈 천만원으로 보증금하고 월세를 좀더 내고 살자, 이런식으로 무마를 시켰음...
암튼 어제오늘 맘적으로 너무 힘든데 이렇게 글이라도 쓰고 신세한탄도 좀 하고 의견이라도 여러분께 들어보려 글쓰니 생각나는 대로 조언해주세요...(너무 심한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ㅎㅎㅎ)
역시 결혼은 예단비가 문제~???
많은관심 감사합니다ㅜㅜ
아 그리고 긴급하게 수정하나 할께요
혼수는 얼마정도할지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나
천만원 정도 생각하는거 아니
1000~1500 정도로 수정할께욥
원글
안녕하세요 내년 2월결혼을 앞둔 예랑입니다.
거의 아무런 트러블없이 결혼을 진행했는데
역시 예단비에서는 조금은 큰 틈이 발견이 되어
한바탕 홍역을 치렀네요 ㅎㅎ
내용이 자세해서 제 지인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저인걸 알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아이디는 동생꺼 강탈하여 씁니다 ㅋㅋㅋ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려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어느정도 선에서 우리가 결혼을 하는것인지
저와 저의 여자친구가 참고하여 적정한 해결책을 찾고 기준을 설정하려 함이었으나...
쓰다보니 그냥 제 넋두리가 되었습니다...
긴글이라 읽는분 편의를 위해 음슴체 갑니다.
현재상황
저(예랑) 34세: 중소기업 다니며 월급은 세후 250만원약간 넘음 기타 상여별도,
3억5천에 ㅎㄴ아파트를 분양받아 2억5천을 냈고(아버지 2억, 저 5천) 1억대출 받아 잔금치렀음 추가로 1억은 아버지께서 ㅅㅈ집을 반전세 돌리시느라 제이름으로 대출받으심.
총2억 대출인데 추후 아버지께서 ㅈㅈ집으로 이사 하시면 현재 사는 빌라 전세금으로 갚아주시기로 하셨음.
ㅎㄴ 아파트는 현재 시세가 많이 올라 5억5천 많게는 6억짜리 매물이 있는걸로 확인 되었음
현재 1억에 월100만원 반전세줌, 내년 11월 계약 만료.
아버지는 공무원정년퇴임하셔서 연금 290만원 가량 나오시고, 파트타임으로 ㄱㅊ보건소에서 금연지도사로 일하심.
어머님은 백화점에서 주차 정산하심.
연로하신 할머니 모시고 삼 (주로 아버지가 수발하시고 어머니랑 제가 도움).
현재 4억짜리 전세 빌라에 살고 부모님명의 ㅅㅈ에 시가 8억짜리 아파트(5천에 월200만원 반전세줌) + ㅈㅈ에 시가 4억5천~5억짜리 아파트(1억에 90만원 반전세줌).
지방에 할머니 집과 아버지명의 논이 있음(친척어르신이 농사 대신 지어주시는데 나오는쌀 정부기준가격 받아도 은근 목돈이 됨, 수고비 따로 드림) .
1남 1녀 중 장남이고 여동생은 결혼하였음. 사내 결혼으로 나름 준공기업이라 둘이 사는데 문제 없고 매제쪽에서 8천 우리쪽이 5천 + 7천 공동명의 대출 + 여동생 결혼비용혼수(2천~3천?).
나름 노력하고 성실히 살려하는데 이래저래 안되는 내가 부모님의 아픈 손가락임(물론 다 내탓이고 핑계지만).
부모님은 여동생은 앞으로 사는데 문제없을것이나 내가 항상걱정이라 남은 재산은 나한테 주고싶다 항상말씀하시고 여친 앞에서도 말씀하셨음.
여차하면 바로 지방에 있는 할머님댁으로 들어갈수도 있다고 하심(근데 지방은 불편해서 80세 이전에는 안내려가실것같음).
여자친구(예신) 30세: 어린이집 교사고 월급은 200만원 초중반인듯 기타 상여는 없음,
부모님은 지방에서 과일농사를 지으시고 제가 잘은 몰라도 어느정도 규모 있는 농사하심, 부모님 명의 땅에서 농사지으시고 따로 땅도 조금있으심.
2녀 1남중 둘째이며 언니는 별로 없는집에 시집가서 애 둘 키우며 열심히 살고 계시고 남동생은 부모님께서 지방 혁신도시에 2억짜리 아파트해주셔서 애기 하나 낳고 살고있음.
여친은 현재 부모님이 해주신 전세 6천만원짜리 원룸에 살고 있음.
중간에 이러저러해서 일을 쉬고 공립유치원 준비까지 했었던걸 알고 있어서 여친이 돈 못모은거는 짐작하고 있었고 사실임. (여자친구쪽 상황을 더 자세히는 몰라 아는부분만 썼습니다.)
여친과 작년 12월에 지인 소개로 만나 성격, 가치관, 경제관, 사고방식, 취향, 종교, 식성 등등 다 잘맞고 서로 느낌이 와서 올해 초 부터 결혼 얘기가 오갔음.
양가 부모님 서로 저와 여자친구 정말 맘에 들어 하셨고 상견례도 여름에 잘 치렀음. ㅂㄷ에 나름 이름있는 일식집이었는데, 음식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이렇게 즐겁고 화기애애한 상견례 처음 봤다할 정도.
결혼준비 본격 시작하면서 저 천만원 예신 천만원 모아서 스드메, 신행, 예복, 예물, 한복대여 청첩장 등 일체 비용을 하고, 결혼식 식대는 양가에서 나온만큼 내기로 했음. 예물은 나 3부 다이아 반지, 여친은 5부 다이아반지에 큐몬드세트(큐빅 목걸이 귀걸이 반지-목걸이는 서비스), 예산이 되니 여친에게 이 세트도 3부 다이아로 하라했는데 본인이 극구 싫다고 함. 여친이 샤넬빽은 꼭 가지고 싶다고 하여 따로 어제 구매대행에 주문해놨음 샤넬 깜봉매장꺼 500만원 중반 (샤넬빽 알아보다가 박사가 되었음 ㅋㅋㅋ)
ㅎㄴ 아파트 들어가기전 계약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ㅂㄷ의 오피스텔에서 약 1년 미만으로 살려고 보니 보증금을 5천정도는 걸어야 월세가 줄어들어서,
제가 따로 모은돈 1천만원과 아버지가 전세집 계약금 받은걸로 5천을 만들 계획이었고 여친한테도 그렇게 얘기했음.
문제는 여기서 부터인데 매제가 지방발령으로 지방에서 근무중이라 여동생이 한달에 한번정도는 평일에 우리집에 놀러옴.저저번주에 부모님, 여동생과 집근처에서 치맥 한잔할때 아버지께서 갑자기 오피스텔 보증금을 예신쪽에서 좀 보태주면 안되겠냐 말씀하심.
아버지가 좀 이랬다 저랬다 하시고, 뭐 맡으면 함흥차사라 함께 일하면 좀 답답한 스타일이시긴 함.
어쨋든 저도 황당했고 여친이 무엇보다 말바꾸는걸 제일 싫어하는 단호박 스타일이기 때문에우리집에서 집을 책임지기로 한 이상 그렇게는 힘들다고 제가 딱 잘라 말함.
대신 예신쪽에서 예단을 보내실테니 그걸로 보태면 되지 않겠냐고 함.
그랬더니 어머니왈 '예단을 뭐 얼마나 주시겠어..?' 하시길래 우리가 해가는 집이
원래 가격만도 3억5천이고 여친 혼자사는 원룸 전세만 빼도 6천인데 그래도 3~4천은
해주시지 않을까~?뇌순남 아니 계산적이라고 욕해도 할말없지만 나름 진짜 열심히 판 보고
주위를 둘러보며 적정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왈 '3~4천을 주려면 우리한테 일단
6~8천을 줬다가 우리가 반을 돌려줘야하는데 여자쪽에서 우리집에 그렇게 큰돈을 주기가
쉽지 않을꺼다' 라고 하셨음.
솔직히 아버지나 저나 '아' 다르고 '어'다를 뿐이지 3~4천 보태 달라는건 맞음,
근데 어머니는 쉽지 않을꺼다 너무 기대말라 라고 했음.
아버지는 급기야 지금상황에서 3~4천도 못보태주면 '딸 거저 시집보내려고 그러는 거지...'
라고 하셨는데 저도 솔직히 욕먹어도 할말없지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음.
그래도 어머니는 '일단 너무 기대말고 나중에 얘기 나오면 물어나 봅시다' 하셨고 나도 알겠다했음
(사실 주위를 둘러보면 예단은 집값의 10프로라고 말은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하는 여자집안이 사실상 전무하다고 들었고 나도 사실 본적이 없음, 냉정하게 얘기하지만 판과 현실세계는 딴 세상임)
나는 이 일을 여친에게 얘기하지 않았음.
지금 얘기하면 분명 분란만 생기니까 나중에 장인어른 장모님의 의견을 듣고난후에 상의하는게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생각했음.
다음날 동생에게 카톡이옴. 예단으로 3~4천 달라고하면 기분나빠할수 있으니
보증금을 보태달라는식으로 잘 상의 해보라고 했음. 매제네 누나 결혼때도 예단때문에 잡음이 있었다면서...
나는 우리가 집하기로 했는데 오히려 보증금을 보태달라고하면 더 기분 나쁠수가 있다.
예단 얘기가 좀더 명확히 나올때까지 좀 기다려보자.어차피 금액은 그게 그거다.
3천 주시고 싶으면 우리 6천 주시고 3천 돌려보내면 된다 4천 보내고 싶으면 8천 보내고
우리가 반 보내고 그럼 된다. 그랬더니 동생은 그게 우리마음처럼 되는게 아니다.. 했음..
나는 알았다고, 일단 12월 3일에 장모님, 여친 언니, 여친, 우리 어머니, 여동생, 나 이렇게 다같이 한복대여하러 가기로 하였으니 그날 저녁먹을때 얘기가 나올것같다.
그랬더니 동생이 '응 그래 **씨(여친)랑 잘 상의 해봐' 했음.
근데 어제 여친 원룸에 2번째로 놀러갔는데 내가 씻고 있는 사이에 여친이 나와 동생의 카톡을 봄...
내꺼 핸폰 충전 시켜주려다 우연찮게 봤다고 하는데...다른 카톡도 다 본것같음...
내가 프로포즈 준비 의견물어보려고 친구들이랑 대화한것도 아마 봤을것같음...
암튼 여친은 내가 예단을 3~4천 생각했다는것에 대해 굉장한 불쾌감과 배신감을 피력하였음...
여친네집에서 생각한 금액은 예단 천만원, 그리고 나중에 ㅎㄴ아파트 들어갈때 혼수 (약1000~1500만원선) 생각했던것.. 그리고 꾸밈비로 좀 받으려고 했던것...
여친이 그렇게 까지 기분나빠할지 몰랐던 나는 당황하여 '나는 사람들이 예단은 집값의 10프로라고 하기에 단순히 그렇게 생각만하고 있었다 내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지 않느냐, 자기 사는 원룸도 6천짜리인데..', 했더니 여친은
요새 진짜로 10프로 하는집이 어딨냐,, 남자가ㅇㄹ에 7억5천짜리 아파트 해오는 지인도
예단 천만원 보냈고 그마저도 나중에 꾸밈비로 다 돌려받더라,
10억짜리 건물 해온 남자네는 아예 어머님 빽 하나받고 예단도 안받았다,
아는 언니네도 남자가 ㄱㅍ에 집해오는데 천만원 예단으로 끝내고 꾸밈비 더받았더라,, 그랬음..
그래서 나도 와 그럼 자기도 그런사람이랑 결혼하지 왜 나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냐고 말이 나왔음..진짜 진심이었음...여친도 당연하겠지만 그럼 예단 3~4천하는 여자 만나던가 했음(둘다유치ㅋㅋ)
암튼 근데 진짜 이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 맞나할 즈음, 여친은 나보고 계산적이라며, 쫌생이 옹고집이라고 했음, 그리고 뭔가 억울했는지 펑펑 울었음.. 여러 생각이 들었을것같긴함...
주위 사람들은 오히려 더 받고 결혼하는데 나는이게 뭔가... 왜 우리집은 더 못해줘서 나를 이렇게 서럽게 하는가...혹시나 적게해갔다고 평생 구박받으면서 살면 어쩌나... 이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던것같음...
나중에 겨우 진정이 되어서야 우리집에서 달라고 떼를 쓴것도 아니고 협박을 한것도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우리부모님 못난아들 그냥 사람답게 살기만 바라시는 분이라고..
그리고 아버지께는 내가 계약금 꼭 받아서 보증금 하던가 아니면 내돈 천만원으로 보증금하고 월세를 좀더 내고 살자, 이런식으로 무마를 시켰음...
암튼 어제오늘 맘적으로 너무 힘든데 이렇게 글이라도 쓰고 신세한탄도 좀 하고 의견이라도 여러분께 들어보려 글쓰니 생각나는 대로 조언해주세요...(너무 심한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