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잠수이별

힘드네요2016.11.25
조회2,56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봐여.
나이 곧 30이 되어가는 여자예요!
남자친구와는 대학교시절 아는 친구덕에 계속 친구 사이로 지내왔다가 발전한 케이스였어요.
20중반에 짧게 사귀었다가 어린맘에 사귄지라 둘다 성숙하지 못한체로 이별을 맞이했어요.
마음은 아팟지만 단호한 남자의 성격을 알기때문에 저는 이별을 받아드려야만 해서 단한번의 연락도 하지않았습니다. 그렇게 큰이유 없이 헤어졌고 각자의 연애를 한두번 한후 몇년만에 남자쪽에서 너무 보고싶다 후회한다 어린맘에 철이없었다 미쳤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결혼생각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 제가 더 좋아하는 마음보다는 상대방이 저를 더 소중하게생각해주는 마음을 고맙게 생각해 서서히 마음에 문을 열고 다시 한번 같은 사람과 두번째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또 떠날수 있는 사람이겠구나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만났을때의 믿음과 저를 위한 모든 행동들의 진심으로 다가왔고 주변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저같은 사람은 없을거라고 자리잡고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고 표현력이 없던 사람이 제앞에서는 나름대로의 애교도 서툴지만 표현해주던 고맙던 사람이였어요. 다른사람 앞에서는 자존심이 강한사람인데 제 앞에서는 눈물도 많이 보였던 사람이였구요,남자친구는 이직한지 얼마 안된상태라
점점 힘들어했고 지쳐있었고 더 지칠까봐 징징거리지도
만나자라는 말, 뭐사달라 뭐해달라는 말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이게 배려고 이것또한 사랑의 표현이라 생각했어요
심지어 회식도 상사들이 있으니 회식한다 말만해주면 중간에 전화도 카톡도 일절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느슨해지는 모습이 보였고 충분히 해줄수 있는 부분인거 같은데 애매하게 넘기는 태도에 화를 몇번 냈던 부분은 있지만 서로 이해하고 넘어갔다 생각합니다.
저만 보면 힘이난다고 말했던 사람인데...
잠수이별을 당했어요..
친구들은 이해가 안된다 욕하고 니가먼저 욕해버려하지만
저도 저 아닌 다른 여자가 생겼나 아님 정말 일이 너무 힘들고 지쳐서 모든걸 놨을수도 있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어떤것도 남자친구입에서 듣지 못했으니 욕도 못하겠어요...답장이 없는것도 대답이겠죠....밉다가도 마음이 너무 아파요...친구들앞에서는 괜찮다 하지만 집에 혼자있으면 가슴이 너무 아파요..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 질거 알고 원망해봐도 달라질거 아무것도 없다는거 알아요 생일도 얼마 안남았는데 저는 또 혼자가 되었고 같은 사람에게 두번 차이니 아무런 힘이 나지가 않아요. 그래도 또 하루하루 살아가겠죠..다음 연애땐 잘해주지말라하는데 어떻게 안잘해주고 사귈수 있을까요...?
혼자 겪어내야하는 아픔이고 겨울이 왔지만 날씨보다 마음이 더 춥네요ㅠ사랑했었던만큼 마음이 너무 시려요..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상대방에게 있겠죠..
저에겐 말할수 없는,말하고 싶지 않은 이유들이...

맘이 아파서 두서없이 쓴글 죄송합니다ㅠㅠ
모두 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