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직장 다니던 내가 돈도 대부분 내고 취준생일 때 나이는 많은데 취직이 안 된다고 스트레스 받던 거 다 받아주고 취준생인데 나가 논다고 부모님 눈치보여서 나 잘 만나지도 못했는데그래서 힘들어 하는 것도 예민하게 구는 것도 다 받아줬는데 겨우 취업하고 신입사원 스트레스도 다 받아줬는데 늦게 마친다,주말에도 출근한다,사람을 갈군다,업체에서 욕한다며일도,사람도 힘들다면서 그러더니 놓던 건 나를 제일 먼저 놓더라 매너리즘에 빠져서 의욕도 없을 때, 내가 잡은 손에 힘 살짝 빼니까바로 놓더라 근데 내가 그렇게 얘기했을 때'나는 매일 힘들다고 한 사람인 줄 알겠다' 했었지?맞아 출근해서부터 사람, 일, 거래처 때문에 힘들다고 했고주말에는 친구 만나서 늦게까지 놀면서 피곤하다며 그랬어 너는 내 걱정을 참견과 잔소리로 들었고어디 가는 지,누구 만나는 지,뭐하는 지 얘기하는 걸 상사한테 하는 보고처럼 받아들였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내가 어디서 누구랑 뭘하는 지 궁금해서 계속 물어봤었지) 너는 날 보며 '너는 해도 되고, 난 안 되냐' 며 얘기할 때,나도 네가 하는 걸 따라해도되냐고 하면 '왜 또 그러냐' 고 답답해 했지 근데 있지.나도 일이고 사람이고 힘들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늦게 마치기도 해근데 난 내 스트레스 사랑하는 사람한테 전해서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해서얘기 정말 안했는데 얘기해도 반응은 두어번 반응하고 그치더라정말 정말 힘들고 스트레스 빡치게 받을 때만 한 얘기였거든 근데 나 이제 정리가 좀 되어간다울다가 원망하다 그리워하다 보고싶어하다 우울해하다 이제 진정되고 마음도 차분해진다 나름의 추억도 있고 가장 사랑했고 제일 오래 만나서 꽤 그리워했는데좀 정리가 된다 이제 우리가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12월 24일에 꽤나 가벼운 마음으로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둘 다 그 자리에 나올 지 모르겠지만. 1
나를 먼저 놓더라
학생때 직장 다니던 내가 돈도 대부분 내고
취준생일 때 나이는 많은데 취직이 안 된다고 스트레스 받던 거 다 받아주고
취준생인데 나가 논다고 부모님 눈치보여서 나 잘 만나지도 못했는데
그래서 힘들어 하는 것도 예민하게 구는 것도 다 받아줬는데
겨우 취업하고 신입사원 스트레스도 다 받아줬는데
늦게 마친다,주말에도 출근한다,사람을 갈군다,업체에서 욕한다며
일도,사람도 힘들다면서 그러더니 놓던 건 나를 제일 먼저 놓더라
매너리즘에 빠져서 의욕도 없을 때, 내가 잡은 손에 힘 살짝 빼니까
바로 놓더라
근데 내가 그렇게 얘기했을 때
'나는 매일 힘들다고 한 사람인 줄 알겠다' 했었지?
맞아
출근해서부터 사람, 일, 거래처 때문에 힘들다고 했고
주말에는 친구 만나서 늦게까지 놀면서 피곤하다며 그랬어
너는 내 걱정을 참견과 잔소리로 들었고
어디 가는 지,누구 만나는 지,뭐하는 지 얘기하는 걸 상사한테 하는 보고처럼 받아들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내가 어디서 누구랑 뭘하는 지 궁금해서 계속 물어봤었지)
너는 날 보며 '너는 해도 되고, 난 안 되냐' 며 얘기할 때,
나도 네가 하는 걸 따라해도되냐고 하면 '왜 또 그러냐' 고 답답해 했지
근데 있지.
나도 일이고 사람이고 힘들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늦게 마치기도 해
근데 난 내 스트레스 사랑하는 사람한테 전해서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해서
얘기 정말 안했는데 얘기해도 반응은 두어번 반응하고 그치더라
정말 정말 힘들고 스트레스 빡치게 받을 때만 한 얘기였거든
근데 나 이제 정리가 좀 되어간다
울다가 원망하다 그리워하다 보고싶어하다 우울해하다
이제 진정되고 마음도 차분해진다
나름의 추억도 있고 가장 사랑했고 제일 오래 만나서 꽤 그리워했는데
좀 정리가 된다 이제
우리가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12월 24일에 꽤나 가벼운 마음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둘 다 그 자리에 나올 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