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애하시거나 국제 부부이신 분.... 질문 드릴 게 있는데... ㅠㅠ

글쓴이2016.11.27
조회1,092

안녕하세요...

 

카테고리를 어디로 두어야 하는 지는 모르겠고,

 

저번에 한 번 글을 올렸었는데 아무도 답이 없어서 다시 지우고

 

인기 많은 카테고리인 여기에다가 글 올려봐요...

 

저는 지금 남자친구는 없는데

 

마치 사귀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여대생인데..(대학교 졸업반입니다...)

 

 

 

 

제가... 9월 초에 친구들하고 펍에 놀러갔었거든요

 

그 때 제 친구 중 한명이 놀다가 갑자기 안 보였어요.

 

그러다가 그 떄 외국인들하고 막 놀고 있었는데, 제 친구가(남자) 그 외국인들하고 서로 페이스 북 교환했었나봐요.

 

저는 그 날 일절 그 외국인들하고 안 놀았는데...

 

(사실 그 날 봤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ㅠㅠㅠㅠ )

 

그 중 한명이 나중에 제 친구 페이스 북에 친구 리스트 보면서

 

저한테 페이스북 메세지를 보냈었어요. 그냥 Hi 이렇게 짧게요...

 

 

그게 9월 초 쯤이었고

 

저는 10월 초에 페북 메세지를 필터링 하다가 한달 뒤 늦게서야 본거죠...

 

솔직히 프사로는 잘 생긴 외국인이다 보니 신기한 마음에

 

대화를 이어가기는 했는데,...

 

보니까 덴마크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 온 아이더라구요.

 

아무튼 저랑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솔직히 결사코 온라인으로 사람만나는 거 반대하는 사람이라서...

 

안 만날려고 했는데...

 

하루는 주말인데 제가 너무 심심한 나머지 그래 만나보자하고 정말 정말 걱정반 그냥 재미반으로 나갔습니다.

 

근데 제가 원래 낯을 심하게 가리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사람들한테 좀 잘하는 건 있어요...

 

암튼 그 친구를 봤는데 얘가 영어를 생각보다 못해서 좀 놀랬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한번만 봐야겠다 하고 가볍게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얘 딴에는 제가 자기 한테 정말 친절하게 대하고 뭐 그렇게 보였는지 저랑 만난 게 너무 좋았다 이러고 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다음을 기약하며 첫 만남을 끝냈는데

 

그 뒤로 자주 카톡도 더 주고 받고 ... 저한테 매일 눈이 이쁘다고 칭찬하는 둥...

만나면 포옹 해달라는 둥 이상한 소리를 들으면서 ㅋㅋㅋㅋㅋㅋ  

 

거의 매일 카톡 주고 받았어요...

 

서로 시간이 되면 (제가 사학년이니 너무 바빠서...ㅠㅠ )

 

만났는데... 한 번은 이 친구가 저한테 자기 싱가포르 잠시 여행갔다오면서 사온 선물을 저에게 주었어요...

 

제가 그 때 좀 심쿵 한 나머지..

 

저도 감정이 많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친구는 한 학기만 교환학생으로 온 거고 곧 자기나라로 돌아갈 학생이기도 하고

한국어도 안 배우고 하다 보니 제가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하며 감정 컨트롤을 많이 하려고 하기도 했구요...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하루는 저를 자기 한국 친구를 포함해서 다른 친구들한테 소개 해주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나서 정말 새벽까지 잘 놀았습니다.

 

근데 저는 여태까지 얘랑 그냥 친구처럼 잘 지내는 사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펍에서 저는 그냥 좀 춤추고 술 많이 마시는 거 그런 거 안 좋아해서 구석탱이에 이 남자애랑 맥주 마시고 몸 살짝 흔들고 그렇게 가만히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이 저 한테 같이 춤추자고 오더니

제 앞에서 막 몸을 흔들 때 이 남자애가 "Hey, she is mine!" 이러더라구요 ?

 

속으로는 뭔 소리지... 이러고 있다가 ...

 

그 날 저한테 스킨십 까지는 아닌데, 어꺠동무도 갑자기 하고... 손도 잡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냥 밀치지는 않았어요... 저도 감정이 없는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받아줬네요.

 

그리고 그 날 헤어질 때 제 머리에 (이마도 아니고...) 뽀뽀해주고 헤어졌습니다.

 

그 날 이후로 , 이 친구는 저한테 카톡으로 계속 Sweety라고 부르기 시작했구요...

저는 그냥 유럽 문화가 뭐 이성한테는 그렇게 잘 표현하겠지 하고 넘어가고 넘어가는데..

 

다음에 한 번 더 만났는데, 그날 자연스럽게 아예 손을 잡더군요...

(솔직히 저도 싫지는 않아서 손 잡았어요....)

 

뭐 어깨 동무도 하고, 또 머리에 뽀뽀도 하고...

저는 이 친구가 저한테 이러는 이유가 그냥 서양인들이 친구들한테 다 이렇게 하는 문화가 있는 가보다 하고 생각을 하고 넘어가려고 했어요. 왜냐하면 우리 나라 처럼

사귀자는 고백이 일단은 없었기 때문에 지금 저는 남자친구도 없고, 마냥 연애하는 것도 아닌 것만 같았거든요.

 

그리고 이 친구가 카톡이 너무 느려요. 보고도 씹구요. 그래도 한 번 보낼 떄 길게 보내긴 해요...

아무래도 영어가 부족해서 그런듯하기도 하구...

 

근데 저는 이런 거 별로 신경 쓰는 타입은 아니에요. 약간 기다리다 보면 답이 오겠지, 안 오면 나를 안 좋아하는 가보지 하고 넘어가는 스타일이거든요... ㅋㅋㅋㅋㅋ

 

3일 전에 제가 자기 전에 보낸 카톡을 읽고도 다음 날 하루종일 답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뭐 바쁜가보지 하고 있었는데...

 

저 자기전에 갑자기 장문의 카톡이 오더니, 그 전날 보낸 카톡 내용에 대한 답 다하고, 또  

오늘 하루 종일 답 못해서 미안하고,

매일 카톡 하고 싶고 하루 종일 대화 하고 싶은데 정말 바쁘고 영어 타자가 느려서 그럴 수가 없어 미안해, 그리고 내가 너한테 항상 눈이 아름다워서 반해라고 정직하게 말하는 것 처럼 너도 나한테 솔직하게 감정 표현해주는 거 너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갑지가 왔습니다... (심쿵은 당함)

 

근데 제가 마지막에 좀 이해가 안가는 문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이 친구가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I am all yours.

 

저는 이 뜻을 정확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무슨 소리지... 왜 얘가 나의 전부이지? 이 뜻이 아닌가? 자기는 내 편이라는 건가..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끙끙 거리다가 영국에 유학중인 친구한테 물으니

 

걔는 너를 지금 거의 사귀는 사이인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은데?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그럼 나는 지금 나도 모르게 남자친구가 있는 거야? 아님 그냥 연애중이야? 등 많은 생각이 들어서...

 

 

 

여기 판에다가 국제 연애 하시는 분들 있으면 조언 구합니다... ㅠㅠ

 

근데 저는 국제 연애나 롱디 하라면 할 수 있는데..

 

이친구는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 전혀 알수가 없구요...

혹여나 그냥 이 친구가 한국에 와 있는 동안 단순히 한국 여자 한 번 사겨보고 싶어서 나한테 이러는 건가 등 많은 생각이 드네요... ㅠㅠㅠ

 

꼭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