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랑은 결혼 하는거 아니죠??

너때무네2016.11.27
조회4,665

연애 참 오래 했어요 6년....
그 사람은 늘 술 먹고 속 썩여요-
저는 어느덧 이사람과 연애한다고 20대 좋은시절 다 보내고 나이가 30이 넘었고...
이 남자는 아직 직장은 없이 공부중이고
아직 2-3년 남은 것 같아요

연애 처음부터도 술때문에 많이 속상했는데
이 남자가 말도안되게 저한테 잘해요
무조건적으로 제편이고 제 말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고 다 제 위주에요.
애정표현도 잘하고요. 늘 퇴근할때 마중오고 집에 데려다주고 주말에 데이트할때도 집으로 꼭 데리러와요.
엄청엄청 다정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딱하나...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돼요..

술자리 가면 처음엔 연락이 잘 되다가 이제 술이 어느정도 들어갔다 싶을 시간이 되면 연락이 안돼요..

집에 들어갔는지 어쨌는지도 저는 몰라요
밤새 잠도 못자고 기다리길 반복해요.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나중에 들어보면 집에오자마자 잠들었대요...
이건 분명한 것 같은데...

결혼해서 같이 살면 집에 들어오는거 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크게 문제 안생길까요??
연락이 안되더라도 집에 오는걸 제가 확인하니까요..

아 그런데 집에 안가고
길에서 취해 잔적도 있고 하네요.. 병신......

제가 자꾸 뭐라하니 어떤날은 잔다고 거짓말하고 술마시러 나갔더라고요-

그걸 걸린순간부터 저는 의심병이 생겼어요

그래서 남자를 괴롭히기도 하네요- 자꾸 의심이 되어서....

또 제 자존감도 낮아지는듯 하고요...


그남자는 제가 화내면 무조건 미안하고 잘못했대요
저 없이는 못산다고 눈물도 흘려요
저한테 "그럴수도 있지!!"라며 화도 내지 않아요..
6년간 단 한번도요-

그 모습에 저는 화가 풀리고...
몇주지나면 또 반복이에요

쉽게 안바뀌네요 몇년째...

밤 11시-12시쯤부터 연락이 안되고...
그 다음날 오후 1-2시쯤 연락이 되거나
4-5시 넘어서 연락이 될때도 있어요

그 시간에 저는 정말 돌아버릴것 같아요......


결혼하면 제 눈에 보이니 이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 남자랑은 결혼하면 안되는건가요??

정말.... 이렇게 많이 사랑한 사람 처음이고..
저에게 이렇게까지 자상하고 사랑 많이 주는 사람은 또 없을 것 같아요..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