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도리만 생각해야할까요..?

손발떨려요2016.11.27
조회635
결혼 4년차 딸 17갤 키우고있고 전 친정과 ktx 3시간여거리에 있습니다
이번달 친정엄마 생신이 있고 신랑 해외출장 일주일짜리 걸려서 겸사겸사 2주가량 올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친정가기로 한 그 주에 신랑과 다퉜어요
중고 육아용품받으러 가는데 네비가 이상한곳을 찍어서 좀 돌았구요 그래서 신랑이 좀 짜증이 났습니다. 저녁에 갔는데 차 앞유리만 썬팅이 안되어있어서 반대편 차량에 눈이 부신것도 잇었구요.
그러다 신랑 구두땜에 백화점 들리고 저녁을 먹으려는데 아기가 밥먹을 시간을 좀 놓쳐 짜증을 부렷네요. 소리지르고 숟가락으로 식탁을 치고( 물론 제지는 했습니다;; 그냥 냅두는 맘충아닙니다;) 급기야는 이유식넣는 유리락앤락 그릇을 깨뜨렸습니다.
쨍그랑~소리나며 순식간에 식당안 조용~해지더군요..
종업원에게 빗자로 달래서 신랑이 치우고 신랑더러 언넝 밥먹고 애 데리고 나가달라했어요. 신랑밥먹을때 전 아기밥 마저먹이고 애기데리고 나갔을때 마저 밥을 먹는데 순간 카드를 안가지고온게 불현듯생각나더라구요
신랑 아기데꼬 다시와서 그 얘길했더니 아..진짜..그러더니 계좌번호받아 식당에 이체해줬습니다(본인도 보안카드없어 어머님께 저나드린듯)
그러더니 아 쪽팔리게ㅡ이게 머냐 하며 아 나와! 하며 짜증을 내더라구요. 오늘 그냥 이래저래 짜증나는 그 상황이해는 하는데 그렇게 짜증낼일인가싶더라구여
집에와선 애기한테 꺼지라고 하며 자기한테 오는 아이를 밀치기까지 하더라구요
전 신랑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이래저래 짜증이 날만한 상황은 이해하지만 그게 아이한테까지 그렇게할 일인가요??
중요한건 이번뿐만이 아니라는겁니다
본인화나먄 저한테도 년소리하기일수고 푹신한 쇼파만 아기던진적도 잇어요.
전 이래저래 겹쳐진 그 상황에 이미 도가 지나치다싶어 화도 나고 제 스스로를 좀 정리해야할듯해서 원래 예정보단 3주가량 친정에 머물게 되었습니다.(오늘날짜론 2주하고 3일째입니다)
그 사이에 시댁에 안부전화못했습니다. 아니 안했습니다. 할 맘의 여력이 없습니다. 그냥 친정와서 쉬고싶었습니다.
오늘 김장한다고 친척들오고 전 아기돌보고있는데 아버님께 카톡이 오네요
잘지내냐고 물어보시며 간다고 시아버지한테 한마디도 없냐..안부인사도 없이 연락끊고 사니 스트레스가 풀리냐..아이 사진 우리도 보고싶다...자네가...까지만 알림으로 보이네요
전체글은 아직 읽어보진않았구요. 카톡을 보는순간 손발가슴이 떨리며 눈물이 글썽하더라구요.
안부전화에 예민한 분이신건 아는데 친정와있는 며느리한테 꼭 그렇게 말씀을 하셔야하는건지.. 농이라고 하시는겅 뼈있게 하신건지.. 이래저래 생각도 많고 화도 나고 속이 답답하더라구요
참고로 내려오기전에 신랑이 영상통화하며 얘기해드렸고 전 당일에 어머님께 저나드렸으며 바로 옆에 계셨습니다 별거하신 상황 아니구여...
신랑과 화도 다 안풀린 상황에서 이래저래 맘도 심난하지만 그래도 애비니 영상통화론 신랑과 아기 연결해주고 사진 동영상 보내주는데 그걸 시댁에도 안보낸건지 아님 안부없으시니 더 그런건지..
전...아직도 읽지못하는 저 카톡이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