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났던 시간보다 어느덧 헤어지고 혼자가 된 시간이 더 많아졌다.
이제 곧 12월이 오고 1월의 첫 해가 뜨면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구나
돌이켜보면 우리는 정말 길게 만난 사이도 아니었는데.
그랬기에 나름 금방 잊혀지고 익숙해질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연애에 있어서 만난기간보다 사랑의 깊이가 더 중요하다는걸 알았다.
그랬기에 너를 낙서로 가득찬 스케치북 한장을 찢고 새로운 다음장으로 넘기듯 쉽게 버릴수 없었다.
너로 인해 배웠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 짧은 시간에 비해 정말 많은걸 공유했고 나눴다.
햇수로 한 몇년은 만난 커플처럼 사소한것에 정말 많이 다투기도 했고
처음이라는 설레임을 서로 경험했다.
물론 넌 날 위해 거짓말을 했을수도 있지만 난 너에게 있어서 했던 말들은 전부 처음이었고 사실이었다.
그래서 서툴렀던걸까 싶기도 하다.
우리는 처음 만났을때의 그 어색함이 없었다.
처음 만났을때의 너의 모습은 그냥 날 향해서 항상 웃어주었다.
정말 그냥 웃어주었다. 뭐가 그리 좋은건지 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어쩌면 너의 그런 모습에 난 첫눈에 반했던걸지도 모른다.
그날 집에 돌아와 너의 모습을 다시 그려보고 느꼈던 너의 첫 인상.
항상 웃었던 너의 첫 인상은 밤하늘의 달 같았다.
내가 어두운 밤이었다면 너라는 달이 밝게 빛나주어서
밤이지만 밝을수 있었다.
우리는 잘 통했지만 한편으론 또 잘 통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런 단점들이 장점이 되기도 했다.
첫 데이트때 넌 처음 다트를 나에게 배웠고 난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진심으로 다트를 던졌던 난 졌다.
거기에 넌 내가 잘 가르쳐준 덕분이라며 오히려 날 더 칭찬했다.
사귄 첫날, 남산 꼭대기에서 그 추운날 춥다며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를 주문하는데
버릇처럼 넌 아이스아메리카노 를 시키고 나와서는 춥다며 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빼앗아가는 그 엉뚱함과 순수함이 좋았다.
나에겐 여자인 친구들이 참 많았고, 너에겐 남자인 친구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나는 너와 만나는 동안 너에게 집중했고 단 한차례도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보내고 또 준 적이 없었다.
우리가 서로 만나는 동안 아무리 친한 이성친구라도 만나지 않았고,
그 애매한 문제로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할 행동은 애초에 하지 않았다.
그게 연인사이, 서로에 대한 예의라 생각했고 아마 너도 그렇게 생각했을것 같다.
넌 손이 참 작았고 추위를 잘 타는지라 항상 손이 차가웠다.
그치만 난 추위를 잘 타지않았고, 너의 작고 차가운 손을 잡아주기에는 충분히 큰 손을 갖고 있었다.
내 손은 항상 따뜻하다며 좋아했던 너였다.
정말정말 추위를 잘타는 너라 약속시간에 추위에 떠는 모습이 보기 싫어
약속시간에 항상 10분은 일찍 도착해서 아닌척 나도 곧 도착한다며 널 기다렸던 나.
이건 몰랐을거다.
조개를 먹지못하던 너, 해산물을 좋아라하지 않던 우리는 신기하게도
회나 초밥은 진심으로 좋아했다.
너는 짬뽕을 좋아했고 나는 짜장을 좋아했다.
그래서 중국집 음식을 먹을땐 짜장과 짬뽕 사이의 갈등, 어려운 난제를 고민 할 필요가 없었다.
버스는 그저 정류장 전광판에만 의지했고, 기차를 잘 몰랐던 나에게
넌 버스는 어플로 시간을 확인하고 기차 역시 굳이 매표소로 가지 않고
어플로 간편하게 예약구매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넌 기억력이 그렇게 좋지 못해서 사소한 대화내용을 자주 까먹었지만
난 그런 너가 놓쳤던 부분들의 대화내용을 기억하기에 충분히 좋은 기억력을 갖고있었다.
그렇기에 난 거의 1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도 우리가 했던 이야기들과 우리 사이에 있던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걷는걸 좋아한 나. 발걸음이 빨라 항상 주변을 보는 방법을 몰랐던 나지만
어느샌가 너의 발걸음 속도에 맞추며 천천히 걷다보면 늘 걷던 거리였음에도
주변의 풍경에 대한 몰랐던 아름다운 부분들을 관찰하며 걷는 방법을 알았다.
자기는 친구들과 있을때 욕도 잘 하고 욱해서 별명이 '욱' 였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비속어나 나쁜 말을 할때면 "너어~" 하며 날 째려보며 타이르던 너였다.
31일날은 31가지 아이스크림 먹는 데이라며 내 손잡고 날 데리고 가 이것 저것 바삐 골라
내 입에 제일 먼저 먹여주던 너였고,
먼 훗날 의사가 된다면 수술을 할때 환자들이 무서워 할거라며 노래를 틀어준다고
미래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환자들을 걱정해주던 너였다.
나는 노래부르는걸 좋아했고 가끔은 자기전 통화할때면 넌 내게 자장가를 요구하기도했다.
그렇게 노래를 한곡 두곡 부르다 보면 어느새 통화기 너머 세근세근 너의 잠드는 소리의 설레임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잊을수 없다.
그 소리가 너무 좋았던 난 통화를 끊을수 없었고 혹여 잠에서 깰까 숨죽이며 몇분동안 듣기도 했다. 통화 녹음기능이 없던 아이폰이 참 미웠다.
그랬던 나여서 난 지금 네 덕에 음악을 하고있고 정말 좋은 훌륭하신 분 아래에서
그때 당시의 너가 이 소식을 듣는다면 그 누구보다 좋아해주고 기뻐해주고 축하해줄만한 좋은 소식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 관계는 결국 끝이났지만, 나의 이기심과 욕심에 헤어져서까지 난 최악이었다.
왜 우리는 항상 싸우면 떨어져있어야 했으며 시간이 필요했을까.
카페에서 돌아서던 너를 붙잡으며 내가 미안해 이 말 한마디가 무엇이 어려웠던걸까?
그렇게 싸우고 끝까지 자존심을 부리던 당시 내가 너무 밉다.
또, 미안하다며 내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네게 난 무엇이 그렇게 화가 나 있어서 그 손을 매몰차게 뿌리쳤던걸까?
후 널 몇 차례 만남에 있어서 처음 본 너의 눈물을 그때 왜 바로 닦아주지 못했는지,
왜 그 작고 고운 널 울렸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지금 돌이켜보면 왜 그랬는지 그렇게 극단적이고 이기적이게 했어야만 했는지.
지금보면 끝까지 난 별로였다.
하지만 시간을 돌려 그때로 돌아간다 한들 아마 우리는 똑같은 이유로 헤어졌을거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런 나의 잘못들을 그땐 계속 몰랐을테니까.
헤어질때 전부 너가 가르쳐준것들이니까.
그런데 어쩌냐 난 시간이 이렇게 지난 지금까지도 너의 말대로 이기적이게 널 보내기 싫다.
넌 헤어져서 까지 내 이기적인 틀린부분들을 알려주고 갔다.
충분히 고맙지만 너로인해 배운 걸 다른 사람한테 고쳐야한다는게 너무 싫다.
지금은 안돼.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꼭 멋진 아티스트가, 훌륭한 사람이 남자가 되어 그때 다시 한번 너에게 가고싶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가 다시 한번 날 받아줄수 있을까.
우리가 사귀기 전 여자친구 생기면 뭐가 제일 하고싶냐고 물었을때 내 대답은 정말 소소한것들이라 넌 내게 귀엽다 말했지.
윤주야.
연애를 완전 모르던 나라서 너와 했던 모든것들이 너가 전부 처음이었어.
앞으로도 내 모든 처음은 다 너였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난 한동안 내 처음을 비워둘거야.
그 공간을 언제가 되었든간 난 니가 채워줬으면 좋겠어.
그렇다고해서 너한테 난 처음이 아니어도 좋아.
왜냐면 중요한건 처음이 아닌 마지막이니까
꼭 너의 마지막은 나였으면 좋겠다.
그러니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자. 꼭
한번 아니면 아니라던 너.
그런 네가 너무 멋있지만 그런 확고함이 너무 밉기도 해
헤어지고 지금까지 혹시나 차단을 풀었을까 하루에 몇번씩이고 너의 인스타그램을 들여다 보는지 너는 알까.
너라는 달은 지금도 어디를 비추며 웃고 있길래 오늘 밤하늘의 달이 저렇게 환하게 빛나고 있는걸까.
무척이나 너의 소식이 궁금하고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지만
지금은 죄책감과 미안함에 두 눈이 무거워 고개를 들수 없어 차마 달을 볼수가 없구나.
헤어진 뒤 내게 남은것들
우리가 만났던 시간보다 어느덧 헤어지고 혼자가 된 시간이 더 많아졌다.
이제 곧 12월이 오고 1월의 첫 해가 뜨면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구나
돌이켜보면 우리는 정말 길게 만난 사이도 아니었는데.
그랬기에 나름 금방 잊혀지고 익숙해질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연애에 있어서 만난기간보다 사랑의 깊이가 더 중요하다는걸 알았다.
그랬기에 너를 낙서로 가득찬 스케치북 한장을 찢고 새로운 다음장으로 넘기듯 쉽게 버릴수 없었다.
너로 인해 배웠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 짧은 시간에 비해 정말 많은걸 공유했고 나눴다.
햇수로 한 몇년은 만난 커플처럼 사소한것에 정말 많이 다투기도 했고
처음이라는 설레임을 서로 경험했다.
물론 넌 날 위해 거짓말을 했을수도 있지만 난 너에게 있어서 했던 말들은 전부 처음이었고 사실이었다.
그래서 서툴렀던걸까 싶기도 하다.
우리는 처음 만났을때의 그 어색함이 없었다.
처음 만났을때의 너의 모습은 그냥 날 향해서 항상 웃어주었다.
정말 그냥 웃어주었다. 뭐가 그리 좋은건지 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어쩌면 너의 그런 모습에 난 첫눈에 반했던걸지도 모른다.
그날 집에 돌아와 너의 모습을 다시 그려보고 느꼈던 너의 첫 인상.
항상 웃었던 너의 첫 인상은 밤하늘의 달 같았다.
내가 어두운 밤이었다면 너라는 달이 밝게 빛나주어서
밤이지만 밝을수 있었다.
우리는 잘 통했지만 한편으론 또 잘 통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런 단점들이 장점이 되기도 했다.
첫 데이트때 넌 처음 다트를 나에게 배웠고 난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진심으로 다트를 던졌던 난 졌다.
거기에 넌 내가 잘 가르쳐준 덕분이라며 오히려 날 더 칭찬했다.
사귄 첫날, 남산 꼭대기에서 그 추운날 춥다며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를 주문하는데
버릇처럼 넌 아이스아메리카노 를 시키고 나와서는 춥다며 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빼앗아가는 그 엉뚱함과 순수함이 좋았다.
나에겐 여자인 친구들이 참 많았고, 너에겐 남자인 친구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나는 너와 만나는 동안 너에게 집중했고 단 한차례도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보내고 또 준 적이 없었다.
우리가 서로 만나는 동안 아무리 친한 이성친구라도 만나지 않았고,
그 애매한 문제로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할 행동은 애초에 하지 않았다.
그게 연인사이, 서로에 대한 예의라 생각했고 아마 너도 그렇게 생각했을것 같다.
넌 손이 참 작았고 추위를 잘 타는지라 항상 손이 차가웠다.
그치만 난 추위를 잘 타지않았고, 너의 작고 차가운 손을 잡아주기에는 충분히 큰 손을 갖고 있었다.
내 손은 항상 따뜻하다며 좋아했던 너였다.
정말정말 추위를 잘타는 너라 약속시간에 추위에 떠는 모습이 보기 싫어
약속시간에 항상 10분은 일찍 도착해서 아닌척 나도 곧 도착한다며 널 기다렸던 나.
이건 몰랐을거다.
조개를 먹지못하던 너, 해산물을 좋아라하지 않던 우리는 신기하게도
회나 초밥은 진심으로 좋아했다.
너는 짬뽕을 좋아했고 나는 짜장을 좋아했다.
그래서 중국집 음식을 먹을땐 짜장과 짬뽕 사이의 갈등, 어려운 난제를 고민 할 필요가 없었다.
버스는 그저 정류장 전광판에만 의지했고, 기차를 잘 몰랐던 나에게
넌 버스는 어플로 시간을 확인하고 기차 역시 굳이 매표소로 가지 않고
어플로 간편하게 예약구매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넌 기억력이 그렇게 좋지 못해서 사소한 대화내용을 자주 까먹었지만
난 그런 너가 놓쳤던 부분들의 대화내용을 기억하기에 충분히 좋은 기억력을 갖고있었다.
그렇기에 난 거의 1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도 우리가 했던 이야기들과 우리 사이에 있던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걷는걸 좋아한 나. 발걸음이 빨라 항상 주변을 보는 방법을 몰랐던 나지만
어느샌가 너의 발걸음 속도에 맞추며 천천히 걷다보면 늘 걷던 거리였음에도
주변의 풍경에 대한 몰랐던 아름다운 부분들을 관찰하며 걷는 방법을 알았다.
자기는 친구들과 있을때 욕도 잘 하고 욱해서 별명이 '욱' 였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비속어나 나쁜 말을 할때면 "너어~" 하며 날 째려보며 타이르던 너였다.
31일날은 31가지 아이스크림 먹는 데이라며 내 손잡고 날 데리고 가 이것 저것 바삐 골라
내 입에 제일 먼저 먹여주던 너였고,
먼 훗날 의사가 된다면 수술을 할때 환자들이 무서워 할거라며 노래를 틀어준다고
미래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환자들을 걱정해주던 너였다.
나는 노래부르는걸 좋아했고 가끔은 자기전 통화할때면 넌 내게 자장가를 요구하기도했다.
그렇게 노래를 한곡 두곡 부르다 보면 어느새 통화기 너머 세근세근 너의 잠드는 소리의 설레임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잊을수 없다.
그 소리가 너무 좋았던 난 통화를 끊을수 없었고 혹여 잠에서 깰까 숨죽이며 몇분동안 듣기도 했다. 통화 녹음기능이 없던 아이폰이 참 미웠다.
그랬던 나여서 난 지금 네 덕에 음악을 하고있고 정말 좋은 훌륭하신 분 아래에서
그때 당시의 너가 이 소식을 듣는다면 그 누구보다 좋아해주고 기뻐해주고 축하해줄만한 좋은 소식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 관계는 결국 끝이났지만, 나의 이기심과 욕심에 헤어져서까지 난 최악이었다.
왜 우리는 항상 싸우면 떨어져있어야 했으며 시간이 필요했을까.
카페에서 돌아서던 너를 붙잡으며 내가 미안해 이 말 한마디가 무엇이 어려웠던걸까?
그렇게 싸우고 끝까지 자존심을 부리던 당시 내가 너무 밉다.
또, 미안하다며 내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네게 난 무엇이 그렇게 화가 나 있어서 그 손을 매몰차게 뿌리쳤던걸까?
후 널 몇 차례 만남에 있어서 처음 본 너의 눈물을 그때 왜 바로 닦아주지 못했는지,
왜 그 작고 고운 널 울렸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지금 돌이켜보면 왜 그랬는지 그렇게 극단적이고 이기적이게 했어야만 했는지.
지금보면 끝까지 난 별로였다.
하지만 시간을 돌려 그때로 돌아간다 한들 아마 우리는 똑같은 이유로 헤어졌을거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런 나의 잘못들을 그땐 계속 몰랐을테니까.
헤어질때 전부 너가 가르쳐준것들이니까.
그런데 어쩌냐 난 시간이 이렇게 지난 지금까지도 너의 말대로 이기적이게 널 보내기 싫다.
넌 헤어져서 까지 내 이기적인 틀린부분들을 알려주고 갔다.
충분히 고맙지만 너로인해 배운 걸 다른 사람한테 고쳐야한다는게 너무 싫다.
지금은 안돼.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꼭 멋진 아티스트가, 훌륭한 사람이 남자가 되어 그때 다시 한번 너에게 가고싶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가 다시 한번 날 받아줄수 있을까.
우리가 사귀기 전 여자친구 생기면 뭐가 제일 하고싶냐고 물었을때 내 대답은 정말 소소한것들이라 넌 내게 귀엽다 말했지.
윤주야.
연애를 완전 모르던 나라서 너와 했던 모든것들이 너가 전부 처음이었어.
앞으로도 내 모든 처음은 다 너였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난 한동안 내 처음을 비워둘거야.
그 공간을 언제가 되었든간 난 니가 채워줬으면 좋겠어.
그렇다고해서 너한테 난 처음이 아니어도 좋아.
왜냐면 중요한건 처음이 아닌 마지막이니까
꼭 너의 마지막은 나였으면 좋겠다.
그러니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자. 꼭
한번 아니면 아니라던 너.
그런 네가 너무 멋있지만 그런 확고함이 너무 밉기도 해
헤어지고 지금까지 혹시나 차단을 풀었을까 하루에 몇번씩이고 너의 인스타그램을 들여다 보는지 너는 알까.
너라는 달은 지금도 어디를 비추며 웃고 있길래 오늘 밤하늘의 달이 저렇게 환하게 빛나고 있는걸까.
무척이나 너의 소식이 궁금하고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지만
지금은 죄책감과 미안함에 두 눈이 무거워 고개를 들수 없어 차마 달을 볼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