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화끈하게 이별하고온 20대 중반 여자 사람입니다.2년 3개월 쌔빠지게 군대 기다리고 전역하고 반년 연애 제대로 해볼까 하는 차에 바람나서 차였습니다.맨날 보기만 했지 판에 글쓰는건 처음이네요ㅋㅋ생각보다 뻔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조금 길어질 수도 있으니 양해하고 읽어주세요ㅋㅋㅋㅋ말이 길어질거같아 음슴체 쓸게요! 바람난 개자식이니까 개자식이라고 하겠음 나 23살 그 개자식 22살 여름이었음사실 시작도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았음나는 휴학을하고 동네 작지만 새로 문을 연 호프집에서 알바를 시작했음당시 그 개자식은 사장님의 아들이었음얼굴이 특출나게 잘생긴것도 학벌이 좋은 편도 아니었음그냥 평범하고 착하게 생긴, 성격도 그런 인간이었음 나는 당시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과 썸에서 연애로 넘어간 시기었고그 개자식은 6년 사귄 전 여친, 현재는 전전여친이 된 여자와 이별한 시기었음알바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진 사람 얘기를 많이하게 됬고또 그 개자식은 2달정도 후에 입대일을 찍어논 상태여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일하면서 친해지게됬음 가게가 내가 알바를 시작하면서 문을 열어서 개업뽕을 맞아 무진장 바빴음매일 9시간정도씩 오픈부터 마감까지 내가 일하고 개는 도와주는 식이었음일하면서 알게된 그 개자식은 말 그대로 무난무난한 성격6년연애 힘들었지만 정리가 됬고 군대가야함 __ㅠㅠ나는 병신ㅋㅋㅋㅋㅋ우짜노 힘내삼 이러면서 장난 주고받는 가벼운 친한사이 내가 당시 만났던 전전남친남친이라 하기도 애매함 1달만나고 정리했으니까하여튼 나는 1년 정도 자격증 공부를하고 새로운 사람 만난 상태라 기대가 컸음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적 요건으로 정리하고 조금은 힘들어했음그 전전놈 때문이 아니라 진짜 연애를 못하는 나에대한 자괴감? 같은 거였음 그때 친구들하고 이태원에서 쉬는 날이라 놀고있는데그 개 자식한테 연락이 왔음 카톡 프사 바뀌었다고 좋아보인다고 부럽다고 지도 놀고싶다그 개 자식한테 카톡이 왔음 대충 대화형식으로 정리하면개자식 : 누나 좋아보이네요 전 일하고있음ㅠㅠ 나도 놀고싶다(내 프사바뀐거봄)나 : 좋아보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헤어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자식 : 헐? 정말요? 헐;;;나 : 하나도 안 좋으니까 부러워하지마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자식 : 누나 저랑 오션월드 갈래요?나 : 잉? 왠 오션월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됬어ㅋㅋㅋ너 입대전에 술이나먹자개자식 : 아 그런가..ㅋㅋㅋㅋ 그래요 술먹어요!이 카톡보고 얜 백타다 인지함ㅋㅋㅋ전부터 호감있는거 알긴 알았고 그 당시 왠만큼 이 개자식하고 친해진 상태였고가끔 일 끝나고 알바들하고 사장님하고 뭐 먹으러 가고 했음내 주변 남자들은 술을 정말 많이 먹음근데 술 안좋아하고 그렇게 못먹는 인간은 첨봄새빨게져서 뜨거운데 귀여웠음 내가 귀엽다고 하니까 배시시 웃는것도 귀여웠음(__ㅋㅋㅋ) 할튼 그렇게 가벼운 호감들이 쌓이고나는 짧은 연애에 공허함을 느끼는 시간이 많아졌음그 와중에 개한테 호감은 느끼지만 단 한번도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음군대갈 개자식이니까 당연히 안되는 거고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전공관련 자격증 준비를 해야했음 그렇게 시간이 점점 흐르고그 개자식은 그냥 착하고 이미지 좋은 아는 군대가는 동생이됨성격이 너무 좋아서 가끔 생각해봄 '얘랑 사귀면 편하게 만날 수 있겠다'정도?ㅋㅋㅋㅋ미친 드디어 술먹기로 한 날이 되고 술 한잔 못하는 애가내 앞에서 맥주를 2잔을 먹고 새빨게 져서 내 얘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솔까 귀여웠음나도 호감은 있으니까 뭔가 끼부리고 했던거 인정함외로웠으니까아마 다른 사람들이 봤으면 아 재네 썸타네 할 정도로 끼부림그리고 난 취함ㅋㅋㅋㅋㅋ미친 취하지말고 집에 왔어야 했는데 그리고 그날 개취해서 난 기억이 없지만그 개자식 고생시키고 갠 또 다 받아줌그러다가 길에서 내 가방에서 카드 찾고 있는데 내가 개를 가만히 쳐다 보다가 뽀뽀했다고함갠 화들짝 놀라서 날 밀쳤는데나는 혼자 씩씩 거리더니 택시 타고 집에 갈라고 했다함그래서 나 붙잡고 '누나 저 좋아해요' 이러니까 나는 아무말 없이 끄덕였다함 그렇게 시작.그날 잤음 내가 집에 가기싫다고 땡깡 부렸고 그 개자식도 뭐 좋았겠지그래서 시작했음 사귄지 10일 후 입대일은 정해져 있었고 9일여간 미친듯이 만나댔음당연히 개네 부모님한테는 비밀이었고 일하기전에 만나고 일 끝나고 만나고데이트, 일, 데이트, 집의 연속이었음나도 좋았음 그때는 외로웠고, 진짜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했음시작은 가벼웠다고 비난 받을 수 있어도 진심을 보여줘서 나도 다 줬음 그렇게 드라마같은 10일이 지나고 갠 입대를 했음부모님한테 비밀이여서 입소식도 못갔음그냥 울면서 갔다고 함ㅋㅋㅋㅋ할튼 그렇게 10일만에 곰신 스타투 2014년 8월부터 2016년 5월까지21개월 아마 곰신 생활은 평범했고 한편으론 둘만 생각하는 시간이었음나도 절대 바람 안피고 자격증 공부 시작했고그녀석은 휴가만 나오면 친구들도 안만나고 나만 만났음처음엔 시작도 급작스럽고 좀 쉬웠나 했지만 이내 그 개자식이 나만 보는거 하나에 마음을 붙임나 스스로도 단 한번도 다른 마음 가진 적 없고 그냥 기다렸음수료식, 첫 신병위로휴가, 1차정기, 포상, 2차, 3차 항상 함께했음나도 몇달에 한번이니까 시간내서 오로지 둘만 있었음부모님도 자연스럽게 아시게 되셨고 그러고 군생활에 특별한 사건없이 그 개자식은 잘 전역함내가 얼마나 바리바리 싸들고 가져다 바쳤는지 지금 생각해도 땅치고 후회함자잘한 선물, 사진 이벤트, 화장품, 과자 등등 나도 열심히 했음군생활 잘 끝났고 난 이제 행복하게 제대로 연애 시작! 이라고 생각함병신이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전역후 현재까지 반년은 이렇다할 일 없이 평범한듯 했음하지만 군대에 있을 때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했음몇가지 뽑아보자면1.나는 술자리도 좋아하고 사람만나는 거 좋아함개는 술 한모금 입에 대지 못하는 사람이고 나를 이해하지 못했음 2.나는 자기 생각 조리있게 말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을 좋아함갠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이 없음 하상 내가 먼저 손내밀어야함싸워도 한번도 먼저 미안하다 한적없음 내가 데려와서 대화시작해야 말함 3.게임 너무 좋아함 내가 개랑 취미 공유하려고 시작한 오버워치가 지금 190렙임수강신청아니면 피방 한번 안가본 내가 개랑 즐거우려고 피방에 버린 시간이 몇시간인지 모르겠음 4.나는 가벼운 장난 엄청 좋아함 원래 장난기도 많고 놀리는거 잘함그래서 가볍게 놀리면 당황하는 개 반응 좋아서 놀렸음근데 갠 받아주지 못했음 자존감 낮아서 그런가 진지하게 겁나 싫어함 5.성욕문제 속궁합 안맞음 나는 엄청 성욕강하고 갠 한번하면 현타와서 잠만잠ㅋㅋㅋ시간도, 양도, 질도 부실했음 결국 내가 혼자 참아야함 본인도 자격지심있었음그래도 정이 쌓였고 그럭저럭 잘 지냈음 그렇게 시간흐르고 이 문제들이 쌓여갈 때 즈음그 개자식 행동들이 바뀌기 시작함매일하는 연락이 의무감이 되고 만나도 웃지도 않고 '정'때문에 만나는 게 보였음솔직히 힘들었음 개는 군생활 내내 절대 을이었고 난 갑이었음지도 알았고 그걸로 많이 불안해하고 말로도 했음나는 권태기라는 걸 직감했고 계속 말로 개를 다그쳤음아마 나도 분명 문제가 많았다고는 생각함하지만 그 어느날 이 남자가 나랑 있는게 '의무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느끼니까미친듯이 괴로웠음 그래서 내가 실수로 지름분명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실수일수도, 이미 진행되는 일의 기폭제이기도함'우리 헤어지는게 어떨까'나는 확신을 바랬고 개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내가 바라는건 작은 것들이었음오랜만에 만나도 보고싶었다 못봐서 안달났다 작은 말 한마디들개는 자신감이 정말 없었음본인은 학교 졸업하려면 아직도 3학년이나 남았고학벌도 좋은 편이 아님(그래서 우리 엄마가 엄청 싫어함 깨지라고 난리치심-사교육종사하심)무엇하나 그리 잘난 남자가 아님 자신이 없다고함 그때 솔직히 나도 정 떨어짐나는 뭣도 없는 그 개자식 나만 사랑하는거 하나로 만남시작은 내가 먼저 사귀자 했지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은건 나임그래서 나도 최선 다했고 많이 줬음근데 그렇게 하는 말들이 너무 책임감도 자신감도 없고 찌질해 보였음그래서 그렇게 하자하고 그날 끝냄하지만 집에와서 이미 마음이 너무 커져버린걸 알았고그래 내가 가서 빌었음 잘못했다내가 욕심이 많았다 점점 마음이 커져서 너한테 바라는게 많은데너는 이제 군대전역하고 신경 쓸 일 많아져서내가 옛날 그대로 온전한 사랑을 바랬다미안하다 용서해달라 절절히 빌었고 받아줬음그렇게 일주일여간 위태위태하게 만났음나는 불안하지만 괜찮아 졌다고 믿었고 그 개자식은 별 변화는 없었음그리고 나는 잘해보고싶었음그래서 잘 풀어보려고 대화를 시도했음처음 시작은 우리 문제점은 어떤거고 고칠 수 있을까 였음 하지만 그 개자식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지 않는다고함사람은 변할 수 없다고그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물어봄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함모든 상황을 고려하는 거냐고 물어봄그렇다고함연락주겠다고하고 집옴기다림 새벽 1시 그 개자식 일 끝난 시간에헤어지자는 카톡이 와있었음처음엔 어이 없었음2년을 사겼는데 어떡게 문자로 이별을 통보하는지 방식 자체가 납득이 안갔음어쨌던 개 생각이었고 일단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해서정리함 그렇게 이별 첫날미친듯이 울었음 아무것도 못먹고,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아무것도 없었음나도 이런 이별이 처음이라 많이 힘들었음하지만 내 실수로 시작된 이별이라고 생각했음내 잘못이고 내가 짊어질 미련임그게 다임 __ 둘째날마음정리 1도 안됨 다 거지같음찾아갔음(구질구질한거 암 근데 난 참을 성이 없음 그게 나임 어쩔수 없음)대화형식으로 정리해봄나 : 나는 정리가 쉽지않다 잘 안되 내 잘못이 시작점인거 아는데 한번만 기회를 달라난 바뀔 수 있다 너를 위해서 마지막으로 노력할 시간을 달라유럽가기전까지만(종강하자마자 유럽여행 2달 감) 그 때까지만 그간 만난 시간을 생각해서 기회를 줬으면 한다. 개자식 : 나는 이미 마음 정리가 끝났다 자연스럽게 식어갔고니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그날 모든게 끝났다 지금은 정말 정리가 됬다 나 : 어떻게 그렇게 쉽게 우리 2년이 정리가 되느냐 나는 너무 힘들다이해가 안간다 이제 정말 나에대한 마음이 아무것도 없냐 개자식 : 그렇다 나한테 너는 그냥 헤어진 사람이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임나한테 헤어진 사람은 길지나가는 행인보다 멀리해야하는 사람임나한테 6년 사귄 여친 미련없냐고 물었지?없다 나는 이상하게 누구보다 상대적으로 정리가 쉽다너도 같고 이제 아무것도 없고 후련하게 떠나라 나 : (자존심 무너짐 화가나기 시작함) 그래 니말 뭔지 알겠으니까 그러면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줘 개자식 : 그럴생각 없음 ㄴㄴ염님이 아는 김xx은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없고 리드가 필요한 사람이지?너만나고 그래 나도 바꼈다고 이제 나도 내 생각 다 말 할 수 있고왜 난 마지막까지 니말 다 들어줘야 하냐고 나는 이제 그런사람 아님 나 : 조름, 안간다고 버팀 결국 어쩔 수 없이 안아주고 끝내기함나는 자존심 무너지고 끝까지 내맘대로 내가 받고싶은거 다 받았다고 생각하고 집에옴자괴감하고 마지막 진상짓에 무너져내렸지만이제 진짜 끝임 없음눈빛에서 봤음 일말의 희망도 없이 끝내줘서 한편으로는 고마웠음마지막까지 이기적인 내 모습에 내 스스로 실망했음그렇게 정리함힘들었지만 마지막 내 어리광에도 예의는 지켜준거같아 고마웠음 그렇게 5일이 지나감그리고 어제 일이터짐그래 어쩐지 이상했음이렇게 정리가 빠른게 이렇게 사람이 매정해 질 수 있는게내가 부정하고 아니라고 생각했던 그게 맞았음 헤어지기 직전 내가 경계하던 여자가 하나있음개 전역하고 어머니 가게 일 휴학하고 도와드리는 중인데 알바생이 하나 들어왔음29살, 예쁘지 않음&몸매도, 변변한 직업없음, 애견미용사자격증준비중,뭣도 없고 특이하고 이상한 사람성격은 미친듯이 친근함개가 나한테 얘기한 그여자임정말 누가봐도 아닐거 같은 여자지만여자의 촉은 이래서 무서운가 봄남자분들 진짜 촉이라는게 있음 항상 알고 조심하삼이상하게 스미는 그 기시감계속 경계했고 철벽처달라함 맞음 그 여자랑 사귄다고 인스타에 럽스타그램 올림나는 정말 그 여자만은 아니었으면 했음분명 다른 사람 사귈 수 있고 어리고 똑똑하고 예쁜 여자이길 바랬음좋은 이별로 정리하고 서로 좋은 사람 만나라고 응원해 줄 수 있었음근데 그 여자는 아님올린 날짜는 나랑 헤어지고 이틀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바람이 아닐 수 있음?설명 좀 해주삼헤어지고 이틀만에 호감이 생기고 마음이 생겨서 사겼다고?개는 그냥 식어가는 중에 내가 잘못해서 정리한게 아님그냥 새로운 사람 만난 거임나는 혼자 아둥바둥 끌어안아보려고했고 그걸 깨달은 순간 개 빡치기 시작함끝까지 개는 내 핑계로 돌렸음솔직함이라고 1도 없었고 노력의 시도 조차 없었음내 실수 그 한번 실수로 내가 당한 배신이라기엔 너무 화가났음전화해도 받지도 않음 데이트하고 있었겠지 학교에서 집까지 1시간반이면 가는 거리를 3시간만에 감가다 내려서 흥분 가라앉히고 하면서 간거같음동네 도착해서 집에 들려서 옷 갈아입고 바로 나옴그 가게로 찾아감 가니까 그 현 여친이라는 그 여자랑 주방이모 일하고 있고 개는 집에있다고함대화채로 서술하겠음 가게는 한가한 편이었음 주방이모 : 어 ~ xx이 왔니? 개자식 오늘 쉬는 날인데 연락 안했어?(ㅋㅋㅋㅋㅋㅋ비밀로 사귀고 있나보네) 나 : 아 연락이 안되서요~ 아마 저분이 알고 계실거에요저분이랑 개자식이랑 바람 났거든요. 아시죠? 그 개자식 어디있어요?(차분하고 차갑운 어조로 얘기함 절대 흥분안함) 주방이모 : ?! 그여자 : (당황)어.. 그게 집에갔어요 나 : 집에 간거 확실해요? 그여자 : 네 집으로 갔어요 그래서 나가서 집으로 가려다가 생각해보니까어차피 여기있으면 개자식 올거고 여기가 개 확실히 엿먹일 수 있는 장소임집앞에가 가봤자 개무시만 당하고 올거임다시 가게로 들어감그 여자 개자식이랑 통화중 나 : 개자식 맞죠? 개 여기로 좀 오라고 해줘요 그여자 : (개자식한테) ...니가 직접 해결해봐 연락해봐 전화옴 개자식 : 너 미쳤냐? 지금 뭐하는 거야? 나 : 니가 더 잘 알지 않아? 내가 안미칠 수 있겠냐?ㅋㅋㅋㅋ 그래 나 미쳤어다 필요없으까 여기로 와 당장 개자식 : 내가 널 지금 왜 안 보는지 알아? 너보면 진짜 죽여버릴거같아서 그래 나 : 죽여? 내가 널 죽이고싶어ㅋㅋㅋㅋㅋ미친놈아 죽여봐 와서 죽여봐그렇게 전화기 뒤에 숨어서 찌질하게 말만하지말고 죽여보라고 개자식 : 너 거기서 딱 기다려 이러고 30분 정도 기다림주방이모가 커피한잔 줘서 여유롭게 기다림이상하게 머리는 너무 차갑고 내 할말 정리하면서 그 여자 봄정말 어떤식으로든 이해가 안가는 사람임조건으로 사람 판단하는거 아닌거 나도 암 하지만그 여자는 정말 아님ㅋㅋㅋ정말할튼 개가 오고 앞에 앉음(욕설주의 죄송요 욕 안할 수가 없었어요) 개자식 : 뭐하자는 건데? 나 : 니가 더 잘알텐데? 정말 몰라서 물어? 개자식 :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나 : (큰 목소리로 절대 흥분해서 소리친거 아님)너 바람 났잖아. 2년 신발 군대 다 기다려줬는데 저 여자랑 바람 났잖아 손님들 다 쳐다봄 나 :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말해 어디서부터 시작이었고 얼마나 날 무시하고 기만했는지 다말해 강아지야 개자식 : 나 바람핀거 아닌데? 너랑 헤어지고 정리다하고 사귄거야 너 언제부터 시작인지도 모르잖아 나 : 그래 언제부터 시작인지는 몰라 근데 인스타 업로드가 나랑 헤어지고 이틀인데?그걸 시작이라쳐도 이틀? 너는 이틀만에 2년 사귄걸 정리하고 저여자랑 사랑에 빠져서 새로 시작했다고?그게 니 변명이야? 나를 얼마나 병신으로 알길래 그런 알량하고 조잡한 변명을 들이데상식적으로 말이되는 소리를 해 개자식 : 나는 당당한데? 나는 정말 너랑 사귀는 동안에 아무짓도 안했어 그냥 너 정리하고끝나고 저사람이랑 이틀만에 좋아져서 대쉬하고 사겼어 그래 그게 다야 나 : 사귈때도 멍청한건 알고는 있었지만 너 더 멍청하고 무식하구나ㅋㅋㅋㅋ병신새끼야변명이 된다고 생각하냐 너 저여자 나한테 어떻게 말했는지 기억나?저나이 먹고 뭣도 없고, 변변한 직장, 능력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생긴 이상한 여자라고 했던거 기억나냐?그게 니 수준이야 마지막에 진짜 수준 제대로 확인 시켜주네내가 2년 동안 너를 만난게 치욕스러워 알아? 개자식 : 니 마음데로 떠들어라 너 이래도 나 아무 신경 안써 나 : 너 신경쓰던 말던 내 알빠아니고 관심도 없어그냥 이런 일 당해서 기분 더럽겠지 _같고 그지 같겠지잘못은 니가 했는데 왜 나만 빡쳐야되? 넌 행복하게 새로운 사랑 시작하는데내가왜? 난 그거 못봐 난 여기서 내 화 쏟아붙고 나아갈거고 너 병신 만들거야 강아지야나는 알거든 너 주변 눈치 엄청보고 남 시선에 미치는 애니까 개 쪽팔리겠지 개자식 : 넌 진짜 마지막이 더럽다. 나 : 그래 나 마지막 더러워. 근데 넌? 넌 깨끗해?니가 만든 오물들이야 난 똥통에 빠진거고 그거 너한테 닦으러 온거야 상황파악 아직도 안되냐 빙신아?내가 미련이 남아서 이러는거같아? 아무것도 없어 나는 그냥 내가 개무시당한거 너한테 던지러 온거야 개자식 : 그래 니가 어떻게 생각하든 다 시간낭비니까 혼자 떠들어 나 : 마지막까지 변명 변명, 자기 잘못은 없구나 비겁하고 졸렬하다 진짜.인정하고 사과하는게 그렇게 무섭니? 그런 변명이 나한테 먹힌다고 생각해?너 니 아버지 얘기했지.니가 생부라고 부르는 아버지라고도 안부르는 사람너 그 사람 얘기 어디가서 하고다니지마너도 똑같은 사람, 똑같은 핏줄이야 그냥 니 아버지 아들이야 니네 어머니 불쌍한 사람이라고?야 니가 그렇게 사랑하는 니 엄마 당한짓 똑같이 하는 거야너네 어머니는 이러고 다니는거 아시니? 개자식 : 어 아셔. 나 : 아니 모르시던데? 내가 여쭤보니까 너 바람난거 하나도 모르시고 너 미쳤다던데? 개자식 : 아 그건 그냥 일하는데 불편하니까 비밀로한거야 나 : 누굴 호로로 아나 병신이 진짜 야 너 지금 말에 앞뒤가 하나도 안맞아넌 지금 내가 뭘 얘기하면 변명 변명, 비겁하게 저 여자 듣고 있는데 그러고 싶냐참는게 그렇게 힘들었니? 발정났어? 그냥 여자만 보면 안달나디?지금 새롭고 설레는거 너 저여자가 얼마나 줄 수 있을까?ㅋㅋㅋㅋ넌 최소한 나한테 예의는 지켜야했어 넌 아무것도 없는 그냥 멍청한 새끼야 개자식 : (끝까지 당당 아무것도 난 잘못하게 없음)나 사과할 짓 하나도 한거 없고 너혼자 떠들어 시간낭비하지말고 걍 가지그러냐 나 : 앞에있던 커피 얼굴에 부움ㅋㅋㅋㅋ정면으로 들이맞고 개자식 눈 돌아가심야 너 내 2년 이딴 식으로 끝낸거 이렇게 치욕으로 만든거 평생 기억하게 해줄게개 쪽팔리지? 저 여자는 이거 보고 생각이 있으면 너 안만날거야이 연애는 오래갈거 같니? 다 똑같아 니가 그런인간이고 지금 나는 니가 만들어 논 결과야 개자식 : 너 그냥 가라 하...(카운터 쪽으로 걸어감) 나 : 잘먹고 잘살다 뒈져라 개새꺄(커피 부은 컵 던져서 개 있는 쪽에 깨짐) 이게 끝이에요말들이 많이 거친점 죄송합니다저도 알아요.저 현명하지 못한 행동했고 언젠가 분명 후회 할 날 오겠죠하지만이렇게 마지막 배신당하고 끝난거 제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모욕을 줬겠죠어쩌면 개 인생 최고의 흑역사가 될지도...ㅋㅋㅋㅋㅋㅋ저야 뭐 거기서 나오면 끝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개후련하네요제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사람인지 저도 몰랐어요그만큼 많이 사랑했었고 그 배신은 저한테는 치욕 스러웠어요적어도 이런 마지막은 아니길 바랬고 그래서 제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빅엿을 맥였습니다ㅋㅋㅋ그 여자 만나는 거 알기 전까지는 좋은 사람으로 정리하고 있었거든요정말 그 여자만은 아니길 바랬는데 만날 사람이 그렇게 없었는지ㅋㅋㅋ 결과적으로 너무 깔끔하게 정리가 되서 마음이 정말 후련합니다.앞으로 좋은사람 만날 수 있는거 의심안해요다만 제가 100은 못 줄거 같네요 20대에 가장 사랑했던 인간이 끔찍한 인간으로 정리가 될 줄 몰랐어요사실 이렇게 글 쓰는 저도 찌질하고 못난 인간이죠근데 전 이렇게 정리해야 하나봐요제가 이런 사람이라 옹호는 못받겠지만제 나름대로는 사이다로 정리했어요 긴 글이라 누군가 읽어줄지는 모르겠지만이렇게 글로 적으면 이 감정들 잊혀질때쯤 상기시켜주겠죠살면서 경험못할 일 이렇게 겪었네요 오늘부터 화끈하게 솔로 라이프 시작하렵니다다들 굳럭ㅋ 4
2년 3개월, 바람, 막장드라마 한편
안녕하세요 어제 화끈하게 이별하고온 20대 중반 여자 사람입니다.
2년 3개월 쌔빠지게 군대 기다리고 전역하고 반년 연애 제대로 해볼까 하는 차에 바람나서 차였습니다.
맨날 보기만 했지 판에 글쓰는건 처음이네요ㅋㅋ
생각보다 뻔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조금 길어질 수도 있으니 양해하고 읽어주세요ㅋㅋㅋㅋ
말이 길어질거같아 음슴체 쓸게요!
바람난 개자식이니까 개자식이라고 하겠음
나 23살 그 개자식 22살 여름이었음
사실 시작도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았음
나는 휴학을하고 동네 작지만 새로 문을 연 호프집에서 알바를 시작했음
당시 그 개자식은 사장님의 아들이었음
얼굴이 특출나게 잘생긴것도 학벌이 좋은 편도 아니었음
그냥 평범하고 착하게 생긴, 성격도 그런 인간이었음
나는 당시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과 썸에서 연애로 넘어간 시기었고
그 개자식은 6년 사귄 전 여친, 현재는 전전여친이 된 여자와 이별한 시기었음
알바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진 사람 얘기를 많이하게 됬고
또 그 개자식은 2달정도 후에 입대일을 찍어논 상태여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일하면서 친해지게됬음
가게가 내가 알바를 시작하면서 문을 열어서 개업뽕을 맞아 무진장 바빴음
매일 9시간정도씩 오픈부터 마감까지 내가 일하고 개는 도와주는 식이었음
일하면서 알게된 그 개자식은 말 그대로 무난무난한 성격
6년연애 힘들었지만 정리가 됬고 군대가야함 __ㅠㅠ
나는 병신ㅋㅋㅋㅋㅋ우짜노 힘내삼 이러면서 장난 주고받는 가벼운 친한사이
내가 당시 만났던 전전남친
남친이라 하기도 애매함 1달만나고 정리했으니까
하여튼 나는 1년 정도 자격증 공부를하고 새로운 사람 만난 상태라 기대가 컸음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적 요건으로 정리하고 조금은 힘들어했음
그 전전놈 때문이 아니라 진짜 연애를 못하는 나에대한 자괴감? 같은 거였음
그때 친구들하고 이태원에서 쉬는 날이라 놀고있는데
그 개 자식한테 연락이 왔음 카톡 프사 바뀌었다고 좋아보인다고 부럽다고 지도 놀고싶다
그 개 자식한테 카톡이 왔음 대충 대화형식으로 정리하면
개자식 : 누나 좋아보이네요 전 일하고있음ㅠㅠ 나도 놀고싶다(내 프사바뀐거봄)
나 : 좋아보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헤어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자식 : 헐? 정말요? 헐;;;
나 : 하나도 안 좋으니까 부러워하지마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자식 : 누나 저랑 오션월드 갈래요?
나 : 잉? 왠 오션월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됬어ㅋㅋㅋ너 입대전에 술이나먹자
개자식 : 아 그런가..ㅋㅋㅋㅋ 그래요 술먹어요!
이 카톡보고 얜 백타다 인지함ㅋㅋㅋ전부터 호감있는거 알긴 알았고
그 당시 왠만큼 이 개자식하고 친해진 상태였고
가끔 일 끝나고 알바들하고 사장님하고 뭐 먹으러 가고 했음
내 주변 남자들은 술을 정말 많이 먹음
근데 술 안좋아하고 그렇게 못먹는 인간은 첨봄
새빨게져서 뜨거운데 귀여웠음 내가 귀엽다고 하니까 배시시 웃는것도 귀여웠음(__ㅋㅋㅋ)
할튼 그렇게 가벼운 호감들이 쌓이고
나는 짧은 연애에 공허함을 느끼는 시간이 많아졌음
그 와중에 개한테 호감은 느끼지만 단 한번도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음
군대갈 개자식이니까 당연히 안되는 거고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전공관련 자격증 준비를 해야했음
그렇게 시간이 점점 흐르고
그 개자식은 그냥 착하고 이미지 좋은 아는 군대가는 동생이됨
성격이 너무 좋아서 가끔 생각해봄 '얘랑 사귀면 편하게 만날 수 있겠다'정도?ㅋㅋㅋㅋ미친
드디어 술먹기로 한 날이 되고 술 한잔 못하는 애가
내 앞에서 맥주를 2잔을 먹고 새빨게 져서 내 얘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솔까 귀여웠음
나도 호감은 있으니까 뭔가 끼부리고 했던거 인정함
외로웠으니까
아마 다른 사람들이 봤으면 아 재네 썸타네 할 정도로 끼부림
그리고 난 취함ㅋㅋㅋㅋㅋ미친 취하지말고 집에 왔어야 했는데
그리고 그날 개취해서 난 기억이 없지만
그 개자식 고생시키고 갠 또 다 받아줌
그러다가 길에서 내 가방에서 카드 찾고 있는데 내가 개를 가만히 쳐다 보다가 뽀뽀했다고함
갠 화들짝 놀라서 날 밀쳤는데
나는 혼자 씩씩 거리더니 택시 타고 집에 갈라고 했다함
그래서 나 붙잡고 '누나 저 좋아해요' 이러니까 나는 아무말 없이 끄덕였다함
그렇게 시작.
그날 잤음 내가 집에 가기싫다고 땡깡 부렸고 그 개자식도 뭐 좋았겠지
그래서 시작했음
사귄지 10일 후 입대일은 정해져 있었고 9일여간 미친듯이 만나댔음
당연히 개네 부모님한테는 비밀이었고 일하기전에 만나고 일 끝나고 만나고
데이트, 일, 데이트, 집의 연속이었음
나도 좋았음 그때는 외로웠고, 진짜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했음
시작은 가벼웠다고 비난 받을 수 있어도 진심을 보여줘서 나도 다 줬음
그렇게 드라마같은 10일이 지나고 갠 입대를 했음
부모님한테 비밀이여서 입소식도 못갔음
그냥 울면서 갔다고 함ㅋㅋㅋㅋ할튼 그렇게 10일만에 곰신 스타투
2014년 8월부터 2016년 5월까지
21개월 아마 곰신 생활은 평범했고 한편으론 둘만 생각하는 시간이었음
나도 절대 바람 안피고 자격증 공부 시작했고
그녀석은 휴가만 나오면 친구들도 안만나고 나만 만났음
처음엔 시작도 급작스럽고 좀 쉬웠나 했지만 이내 그 개자식이 나만 보는거 하나에 마음을 붙임
나 스스로도 단 한번도 다른 마음 가진 적 없고 그냥 기다렸음
수료식, 첫 신병위로휴가, 1차정기, 포상, 2차, 3차 항상 함께했음
나도 몇달에 한번이니까 시간내서 오로지 둘만 있었음
부모님도 자연스럽게 아시게 되셨고
그러고 군생활에 특별한 사건없이 그 개자식은 잘 전역함
내가 얼마나 바리바리 싸들고 가져다 바쳤는지 지금 생각해도 땅치고 후회함
자잘한 선물, 사진 이벤트, 화장품, 과자 등등 나도 열심히 했음
군생활 잘 끝났고 난 이제 행복하게 제대로 연애 시작! 이라고 생각함
병신이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전역후 현재까지 반년은 이렇다할 일 없이 평범한듯 했음
하지만 군대에 있을 때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했음
몇가지 뽑아보자면
1.나는 술자리도 좋아하고 사람만나는 거 좋아함
개는 술 한모금 입에 대지 못하는 사람이고 나를 이해하지 못했음
2.나는 자기 생각 조리있게 말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을 좋아함
갠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이 없음 하상 내가 먼저 손내밀어야함
싸워도 한번도 먼저 미안하다 한적없음 내가 데려와서 대화시작해야 말함
3.게임 너무 좋아함 내가 개랑 취미 공유하려고 시작한 오버워치가 지금 190렙임
수강신청아니면 피방 한번 안가본 내가 개랑 즐거우려고 피방에 버린 시간이 몇시간인지 모르겠음
4.나는 가벼운 장난 엄청 좋아함 원래 장난기도 많고 놀리는거 잘함
그래서 가볍게 놀리면 당황하는 개 반응 좋아서 놀렸음
근데 갠 받아주지 못했음 자존감 낮아서 그런가 진지하게 겁나 싫어함
5.성욕문제 속궁합 안맞음 나는 엄청 성욕강하고 갠 한번하면 현타와서 잠만잠ㅋㅋㅋ
시간도, 양도, 질도 부실했음 결국 내가 혼자 참아야함 본인도 자격지심있었음
그래도 정이 쌓였고 그럭저럭 잘 지냈음
그렇게 시간흐르고 이 문제들이 쌓여갈 때 즈음
그 개자식 행동들이 바뀌기 시작함
매일하는 연락이 의무감이 되고 만나도 웃지도 않고 '정'때문에 만나는 게 보였음
솔직히 힘들었음 개는 군생활 내내 절대 을이었고 난 갑이었음
지도 알았고 그걸로 많이 불안해하고 말로도 했음
나는 권태기라는 걸 직감했고 계속 말로 개를 다그쳤음
아마 나도 분명 문제가 많았다고는 생각함
하지만 그 어느날 이 남자가 나랑 있는게 '의무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느끼니까
미친듯이 괴로웠음
그래서 내가 실수로 지름
분명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실수일수도, 이미 진행되는 일의 기폭제이기도함
'우리 헤어지는게 어떨까'
나는 확신을 바랬고 개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
내가 바라는건 작은 것들이었음
오랜만에 만나도 보고싶었다 못봐서 안달났다 작은 말 한마디들
개는 자신감이 정말 없었음
본인은 학교 졸업하려면 아직도 3학년이나 남았고
학벌도 좋은 편이 아님(그래서 우리 엄마가 엄청 싫어함 깨지라고 난리치심-사교육종사하심)
무엇하나 그리 잘난 남자가 아님 자신이 없다고함
그때 솔직히 나도 정 떨어짐
나는 뭣도 없는 그 개자식 나만 사랑하는거 하나로 만남
시작은 내가 먼저 사귀자 했지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은건 나임
그래서 나도 최선 다했고 많이 줬음
근데 그렇게 하는 말들이 너무 책임감도 자신감도 없고 찌질해 보였음
그래서 그렇게 하자하고 그날 끝냄
하지만 집에와서 이미 마음이 너무 커져버린걸 알았고
그래 내가 가서 빌었음
잘못했다
내가 욕심이 많았다 점점 마음이 커져서 너한테 바라는게 많은데
너는 이제 군대전역하고 신경 쓸 일 많아져서
내가 옛날 그대로 온전한 사랑을 바랬다
미안하다 용서해달라
절절히 빌었고 받아줬음
그렇게 일주일여간 위태위태하게 만났음
나는 불안하지만 괜찮아 졌다고 믿었고 그 개자식은 별 변화는 없었음
그리고 나는 잘해보고싶었음
그래서 잘 풀어보려고 대화를 시도했음
처음 시작은 우리 문제점은 어떤거고 고칠 수 있을까 였음
하지만 그 개자식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지 않는다고함
사람은 변할 수 없다고
그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물어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함
모든 상황을 고려하는 거냐고 물어봄
그렇다고함
연락주겠다고하고 집옴
기다림
새벽 1시 그 개자식 일 끝난 시간에
헤어지자는 카톡이 와있었음
처음엔 어이 없었음
2년을 사겼는데 어떡게 문자로 이별을 통보하는지
방식 자체가 납득이 안갔음
어쨌던 개 생각이었고 일단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해서
정리함
그렇게 이별 첫날
미친듯이 울었음 아무것도 못먹고,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아무것도 없었음
나도 이런 이별이 처음이라 많이 힘들었음
하지만 내 실수로 시작된 이별이라고 생각했음
내 잘못이고 내가 짊어질 미련임
그게 다임 __
둘째날
마음정리 1도 안됨 다 거지같음
찾아갔음(구질구질한거 암 근데 난 참을 성이 없음 그게 나임 어쩔수 없음)
대화형식으로 정리해봄
나 : 나는 정리가 쉽지않다 잘 안되 내 잘못이 시작점인거 아는데 한번만 기회를 달라
난 바뀔 수 있다 너를 위해서 마지막으로 노력할 시간을 달라
유럽가기전까지만(종강하자마자 유럽여행 2달 감) 그 때까지만 그간 만난 시간을 생각해서 기회를 줬으면 한다.
개자식 : 나는 이미 마음 정리가 끝났다 자연스럽게 식어갔고
니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그날 모든게 끝났다 지금은 정말 정리가 됬다
나 : 어떻게 그렇게 쉽게 우리 2년이 정리가 되느냐 나는 너무 힘들다
이해가 안간다 이제 정말 나에대한 마음이 아무것도 없냐
개자식 : 그렇다 나한테 너는 그냥 헤어진 사람이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임
나한테 헤어진 사람은 길지나가는 행인보다 멀리해야하는 사람임
나한테 6년 사귄 여친 미련없냐고 물었지?
없다 나는 이상하게 누구보다 상대적으로 정리가 쉽다
너도 같고 이제 아무것도 없고 후련하게 떠나라
나 : (자존심 무너짐 화가나기 시작함) 그래 니말 뭔지 알겠으니까 그러면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줘
개자식 : 그럴생각 없음 ㄴㄴ염
님이 아는 김xx은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없고 리드가 필요한 사람이지?
너만나고 그래 나도 바꼈다고 이제 나도 내 생각 다 말 할 수 있고
왜 난 마지막까지 니말 다 들어줘야 하냐고 나는 이제 그런사람 아님
나 : 조름, 안간다고 버팀
결국 어쩔 수 없이 안아주고 끝내기함
나는 자존심 무너지고 끝까지 내맘대로 내가 받고싶은거 다 받았다고 생각하고 집에옴
자괴감하고 마지막 진상짓에 무너져내렸지만
이제 진짜 끝임 없음
눈빛에서 봤음 일말의 희망도 없이 끝내줘서 한편으로는 고마웠음
마지막까지 이기적인 내 모습에 내 스스로 실망했음
그렇게 정리함
힘들었지만 마지막 내 어리광에도 예의는 지켜준거같아 고마웠음
그렇게 5일이 지나감
그리고 어제 일이터짐
그래 어쩐지 이상했음
이렇게 정리가 빠른게 이렇게 사람이 매정해 질 수 있는게
내가 부정하고 아니라고 생각했던 그게 맞았음
헤어지기 직전 내가 경계하던 여자가 하나있음
개 전역하고 어머니 가게 일 휴학하고 도와드리는 중인데 알바생이 하나 들어왔음
29살, 예쁘지 않음&몸매도, 변변한 직업없음, 애견미용사자격증준비중,뭣도 없고 특이하고 이상한 사람
성격은 미친듯이 친근함
개가 나한테 얘기한 그여자임
정말 누가봐도 아닐거 같은 여자지만
여자의 촉은 이래서 무서운가 봄
남자분들 진짜 촉이라는게 있음 항상 알고 조심하삼
이상하게 스미는 그 기시감
계속 경계했고 철벽처달라함
맞음 그 여자랑 사귄다고 인스타에 럽스타그램 올림
나는 정말 그 여자만은 아니었으면 했음
분명 다른 사람 사귈 수 있고 어리고 똑똑하고 예쁜 여자이길 바랬음
좋은 이별로 정리하고 서로 좋은 사람 만나라고 응원해 줄 수 있었음
근데 그 여자는 아님
올린 날짜는 나랑 헤어지고 이틀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람이 아닐 수 있음?
설명 좀 해주삼
헤어지고 이틀만에 호감이 생기고 마음이 생겨서 사겼다고?
개는 그냥 식어가는 중에 내가 잘못해서 정리한게 아님
그냥 새로운 사람 만난 거임
나는 혼자 아둥바둥 끌어안아보려고했고
그걸 깨달은 순간 개 빡치기 시작함
끝까지 개는 내 핑계로 돌렸음
솔직함이라고 1도 없었고 노력의 시도 조차 없었음
내 실수 그 한번 실수로 내가 당한 배신이라기엔 너무 화가났음
전화해도 받지도 않음 데이트하고 있었겠지
학교에서 집까지 1시간반이면 가는 거리를 3시간만에 감
가다 내려서 흥분 가라앉히고 하면서 간거같음
동네 도착해서 집에 들려서 옷 갈아입고 바로 나옴
그 가게로 찾아감
가니까 그 현 여친이라는 그 여자랑 주방이모 일하고 있고 개는 집에있다고함
대화채로 서술하겠음 가게는 한가한 편이었음
주방이모 : 어 ~ xx이 왔니? 개자식 오늘 쉬는 날인데 연락 안했어?
(ㅋㅋㅋㅋㅋㅋ비밀로 사귀고 있나보네)
나 : 아 연락이 안되서요~ 아마 저분이 알고 계실거에요
저분이랑 개자식이랑 바람 났거든요. 아시죠? 그 개자식 어디있어요?
(차분하고 차갑운 어조로 얘기함 절대 흥분안함)
주방이모 : ?!
그여자 : (당황)어.. 그게 집에갔어요
나 : 집에 간거 확실해요?
그여자 : 네 집으로 갔어요
그래서 나가서 집으로 가려다가 생각해보니까
어차피 여기있으면 개자식 올거고 여기가 개 확실히 엿먹일 수 있는 장소임
집앞에가 가봤자 개무시만 당하고 올거임
다시 가게로 들어감
그 여자 개자식이랑 통화중
나 : 개자식 맞죠? 개 여기로 좀 오라고 해줘요
그여자 : (개자식한테) ...니가 직접 해결해봐 연락해봐
전화옴
개자식 : 너 미쳤냐? 지금 뭐하는 거야?
나 : 니가 더 잘 알지 않아? 내가 안미칠 수 있겠냐?ㅋㅋㅋㅋ 그래 나 미쳤어
다 필요없으까 여기로 와 당장
개자식 : 내가 널 지금 왜 안 보는지 알아? 너보면 진짜 죽여버릴거같아서 그래
나 : 죽여? 내가 널 죽이고싶어ㅋㅋㅋㅋㅋ미친놈아 죽여봐 와서 죽여봐
그렇게 전화기 뒤에 숨어서 찌질하게 말만하지말고 죽여보라고
개자식 : 너 거기서 딱 기다려
이러고 30분 정도 기다림
주방이모가 커피한잔 줘서 여유롭게 기다림
이상하게 머리는 너무 차갑고 내 할말 정리하면서 그 여자 봄
정말 어떤식으로든 이해가 안가는 사람임
조건으로 사람 판단하는거 아닌거 나도 암 하지만
그 여자는 정말 아님ㅋㅋㅋ정말
할튼 개가 오고 앞에 앉음
(욕설주의 죄송요 욕 안할 수가 없었어요)
개자식 : 뭐하자는 건데?
나 : 니가 더 잘알텐데? 정말 몰라서 물어?
개자식 :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나 : (큰 목소리로 절대 흥분해서 소리친거 아님)
너 바람 났잖아. 2년 신발 군대 다 기다려줬는데 저 여자랑 바람 났잖아
손님들 다 쳐다봄
나 :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말해 어디서부터 시작이었고 얼마나 날 무시하고 기만했는지 다말해 강아지야
개자식 : 나 바람핀거 아닌데? 너랑 헤어지고 정리다하고 사귄거야 너 언제부터 시작인지도 모르잖아
나 : 그래 언제부터 시작인지는 몰라 근데 인스타 업로드가 나랑 헤어지고 이틀인데?
그걸 시작이라쳐도 이틀? 너는 이틀만에 2년 사귄걸 정리하고 저여자랑 사랑에 빠져서 새로 시작했다고?
그게 니 변명이야? 나를 얼마나 병신으로 알길래 그런 알량하고 조잡한 변명을 들이데
상식적으로 말이되는 소리를 해
개자식 : 나는 당당한데? 나는 정말 너랑 사귀는 동안에 아무짓도 안했어 그냥 너 정리하고
끝나고 저사람이랑 이틀만에 좋아져서 대쉬하고 사겼어 그래 그게 다야
나 : 사귈때도 멍청한건 알고는 있었지만 너 더 멍청하고 무식하구나ㅋㅋㅋㅋ병신새끼야
변명이 된다고 생각하냐
너 저여자 나한테 어떻게 말했는지 기억나?
저나이 먹고 뭣도 없고, 변변한 직장, 능력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생긴 이상한 여자라고 했던거 기억나냐?
그게 니 수준이야 마지막에 진짜 수준 제대로 확인 시켜주네
내가 2년 동안 너를 만난게 치욕스러워 알아?
개자식 : 니 마음데로 떠들어라 너 이래도 나 아무 신경 안써
나 : 너 신경쓰던 말던 내 알빠아니고 관심도 없어
그냥 이런 일 당해서 기분 더럽겠지 _같고 그지 같겠지
잘못은 니가 했는데 왜 나만 빡쳐야되? 넌 행복하게 새로운 사랑 시작하는데
내가왜? 난 그거 못봐 난 여기서 내 화 쏟아붙고 나아갈거고 너 병신 만들거야 강아지야
나는 알거든 너 주변 눈치 엄청보고 남 시선에 미치는 애니까 개 쪽팔리겠지
개자식 : 넌 진짜 마지막이 더럽다.
나 : 그래 나 마지막 더러워. 근데 넌? 넌 깨끗해?
니가 만든 오물들이야 난 똥통에 빠진거고 그거 너한테 닦으러 온거야 상황파악 아직도 안되냐 빙신아?
내가 미련이 남아서 이러는거같아? 아무것도 없어 나는 그냥 내가 개무시당한거 너한테 던지러 온거야
개자식 : 그래 니가 어떻게 생각하든 다 시간낭비니까 혼자 떠들어
나 : 마지막까지 변명 변명, 자기 잘못은 없구나 비겁하고 졸렬하다 진짜.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그렇게 무섭니? 그런 변명이 나한테 먹힌다고 생각해?
너 니 아버지 얘기했지.
니가 생부라고 부르는 아버지라고도 안부르는 사람
너 그 사람 얘기 어디가서 하고다니지마
너도 똑같은 사람, 똑같은 핏줄이야 그냥 니 아버지 아들이야
니네 어머니 불쌍한 사람이라고?
야 니가 그렇게 사랑하는 니 엄마 당한짓 똑같이 하는 거야
너네 어머니는 이러고 다니는거 아시니?
개자식 : 어 아셔.
나 : 아니 모르시던데? 내가 여쭤보니까 너 바람난거 하나도 모르시고 너 미쳤다던데?
개자식 : 아 그건 그냥 일하는데 불편하니까 비밀로한거야
나 : 누굴 호로로 아나 병신이 진짜 야 너 지금 말에 앞뒤가 하나도 안맞아
넌 지금 내가 뭘 얘기하면 변명 변명, 비겁하게 저 여자 듣고 있는데 그러고 싶냐
참는게 그렇게 힘들었니? 발정났어? 그냥 여자만 보면 안달나디?
지금 새롭고 설레는거 너 저여자가 얼마나 줄 수 있을까?ㅋㅋㅋㅋ
넌 최소한 나한테 예의는 지켜야했어 넌 아무것도 없는 그냥 멍청한 새끼야
개자식 : (끝까지 당당 아무것도 난 잘못하게 없음)
나 사과할 짓 하나도 한거 없고 너혼자 떠들어 시간낭비하지말고 걍 가지그러냐
나 : 앞에있던 커피 얼굴에 부움ㅋㅋㅋㅋ정면으로 들이맞고 개자식 눈 돌아가심
야 너 내 2년 이딴 식으로 끝낸거 이렇게 치욕으로 만든거 평생 기억하게 해줄게
개 쪽팔리지? 저 여자는 이거 보고 생각이 있으면 너 안만날거야
이 연애는 오래갈거 같니? 다 똑같아 니가 그런인간이고 지금 나는 니가 만들어 논 결과야
개자식 : 너 그냥 가라 하...
(카운터 쪽으로 걸어감)
나 : 잘먹고 잘살다 뒈져라 개새꺄
(커피 부은 컵 던져서 개 있는 쪽에 깨짐)
이게 끝이에요
말들이 많이 거친점 죄송합니다
저도 알아요.
저 현명하지 못한 행동했고 언젠가 분명 후회 할 날 오겠죠
하지만
이렇게 마지막 배신당하고 끝난거 제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모욕을 줬겠죠
어쩌면 개 인생 최고의 흑역사가 될지도...ㅋㅋㅋㅋㅋㅋ저야 뭐 거기서 나오면 끝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개후련하네요
제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사람인지 저도 몰랐어요
그만큼 많이 사랑했었고 그 배신은 저한테는 치욕 스러웠어요
적어도 이런 마지막은 아니길 바랬고 그래서 제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빅엿을 맥였습니다ㅋㅋㅋ
그 여자 만나는 거 알기 전까지는 좋은 사람으로 정리하고 있었거든요
정말 그 여자만은 아니길 바랬는데 만날 사람이 그렇게 없었는지ㅋㅋㅋ
결과적으로 너무 깔끔하게 정리가 되서 마음이 정말 후련합니다.
앞으로 좋은사람 만날 수 있는거 의심안해요
다만 제가 100은 못 줄거 같네요
20대에 가장 사랑했던 인간이 끔찍한 인간으로 정리가 될 줄 몰랐어요
사실 이렇게 글 쓰는 저도 찌질하고 못난 인간이죠
근데 전 이렇게 정리해야 하나봐요
제가 이런 사람이라 옹호는 못받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사이다로 정리했어요
긴 글이라 누군가 읽어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글로 적으면 이 감정들 잊혀질때쯤 상기시켜주겠죠
살면서 경험못할 일 이렇게 겪었네요
오늘부터 화끈하게 솔로 라이프 시작하렵니다
다들 굳럭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