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오후 부산광역시 가야2동 벽산아파트에서 강아지 잃어버리신 분 찾습니다.

강아지주인찾아요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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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셔야 할 것 같아서 글 올리게 되었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판을 시작한지는 거의 10년이 되었지만, 글이나 댓글은 처음 써봅니다. 그만큼 너무 급한 일인 것 같고, 혹시나 누군가가 애타게 찾고 계실까봐, 급한 마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오늘 즈음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2동 벽산아파트 근처에서 강아지를 잃어버리신 분 계신가요?

제가 학원 마치고 집가는길에 누가 따라오는거 같아 뒤돌아보니 품종은 자세히 잘 모르겠는데 약간 사모예드 닮은 정말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어요ㅠ 강아지에 대해 잘 몰라서ㅠ.. 그리고 미처 정신이 없고 당혹스러워서 그 강아지 얼굴 사진을 자세히 찍어야겠다고 생각도 못했어요ㅠ 판에 글 올려야지 생각한거도 집에와서 생각난거구요ㅠㅠ

아무튼 떠돌이 강아지인줄 알았는데, 너무 상태가 깨끗하고 처음 보는 저를 보고 졸졸졸 쫓아오고 애교를 부리길래 주인이 있는 강아진줄 알았습니다. 다만 목줄을 안매고 있어서, 주인과 멀리 떨어져서 산책하고 있는 강아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인 어디있니 하면서 주변을 보는데 저한테 계속 애교를 부리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집에 오려는데,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꼬리 흔들면서ㅠㅠ 그래서 아 주인이 잃어버렸나..? 생각이 들었어요. 차마 버린 강아지 같진 않더라구요.. 상태도 너무 깨끗하고.. 목줄도 없고ㅠㅠ
그러던 찰나, 경비아저씨께서 오시더니 밖에 춥다고 잠깐 아저씨께서 맡아주신다고 하고 아저씨께서 데려가려 하셨어요. 그래서 아저씨께 맡기고 오려는데, 계속 저를 따라오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저도 아저씨와 함께 따라가서 따뜻한 건물 안으로 들여보내놓고, 그리고 아저씨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집에 오려는데.. 자꾸 저를 쳐다보면서 ㅠ 슬픈눈으로 쳐다보길래 마음이 너무 아프고.. 혹시나 정말 누가 애타게 찾고 있는 강아지가 아닐까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동물농장에서도 버린 강아지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주인이 애타게 찾고있던 강아지였다는 사연도 있고.. 무엇보다 너무 사랑받고 자란 강아지인 것 같아서...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제가 발견한건 11월 28일 오후 10시 30분쯤이었구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2동 벽산아파트 116동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지금 아파트 경비아저씨께서 맡아주시는 중이구요.

제가 사진은 자세히 못찍었는데, 정신이없어서ㅠㅠ 멀리서나마 찍힌 사진 보고 무슨 품종인지 아신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양이만 키워봐서 강아지는 잘 모르겠어요..) 약간 사모예드 처럼 생겼었어요 털 하얗고 복슬복슬하고... 풍성하고 너무 귀여운 ㅠㅠ
아무튼 제발 주인분께서 찾고계시다면 이 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버림 받은 강아지가 아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