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도 연락안오는 이유

2016.11.29
조회8,299

안녕 판녀언니들

 

난 눈팅족이야

 

요즘 맘아픈 사연이있어서 털어놓을곳이 마땅치않아 판에 글좀 적어보려구..

 

얘랑은 같은일 하다가 알게됐고

사내연애가 안되서 눈치보다가

썸타고 서로 좋아하고 알고지낸건 3년이 좀 넘었고

사귄지는 6개월도 안됐어

 

중간에 헤어진적도 많이있어.

 

장거리 연애야. 만나려면 5시간 걸려...

4살 차이나는데

 

우리가 하는 직업 특성상 돈도 시간도 많이 빠듯한 환경이거든

만나도 한 달에 1번? 만났어.

 

뭐 전화도 매일 하는편이긴한데..

 

얘가 되게 게을렀어

지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서

잠깐 10분 통화하고

일나가곤 했어

 

그러다보면 일하느라 연락할시간은 얼마안되고..

카톡도 뜸하게 오고.

 

그냥 그러려니
근데 연인사이에 좀더 좋아하는 쪽이 서운한게 당연한거겠지.

또 싸우고 알아주지도않고 반복되서

 

 

 

 

 

완전 헤어진건 요근래에 일어난일인데

내가 요즘 우울증 증세 때문에

엄청 힘들었던 날이 있었어.

 

일도 못가고 혼자 집에있는데 너무 무섭고 힘들더라고

울면서 전화도 했었는데

본인 교회가야된다고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카톡을 1~2시간 마다 뜸하게 보더라..

 

그날따라 너무 혼자있는게 힘든거야

그래서 보자니까 .

돈이없대.

그리고 막상 서울가면 너가 아픈데 어디에가서 있냐고 그러더라고

 

말이라도 개 서운...하게 느껴지고..

서운하다고 우니까

어케 틈틈이 연락을 주냐고 하더라고.

근데 그게 너무 서운하게 느껴지는거야

 

근데. . . 난 그때 아프다고 했었고

너무 괴롭다고 힘들다고도 했는데

그렇게 얘기하니까 화가 나더라고.

 

그래서 막 울면서 내가 얼마나 힘들면 그러냐구

보러 오지못하면 연락이라도 해줄수 있는거아니냐구

 

교회라서 전화못해준다고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되는거 아니냐구

따졌더니

 

"드라마 처럼 그렇게 자세한 감정을 바리지마"

라고 말하더라

 

 

 

 

 

내가 울고불고 서운하다니까.

나중에 전화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어버리더니

 

4시간이상 연락이안되더라;

카톡도 안보고

전화도 안받고...

 

너무너무 서러워서

너무 답답해서 울면서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했어

그리고 또 속없이 계속 전화해댔어

 

 

 

 

 

 

그러더니 밤 10시쯤에 전화받더니

 집에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장난하냐고 뭐라고했더니

너는 지금 뭐하는짓이냐고 장난하냐고 카톡으로 뭐하는짓이냐고 오히려

나한테 화를 내더라고.

 

그래서 내가 너무 너무 힘들어서 서운해서 그랬다고

근데 넌 왜 집가는길에 지하철에서도 집가는 길에서 왜 연락을 하지않았냐니까

집에 가서 하려고 했다고 핑계를 막 대더라고.

 

그래서 내가

핸드폰도 떨구고.

한참 엄청나게 울었어

 

막 우는데도

별말이 없어

울지말란 소리도 없고..

그래서 내가

 

 

 

 

 

"그만할래...?" 라고 물어보니까

"그럴래??" 라고 바로 대답하더라고.

 

내가 너무 불쌍하더라고.

이런 사람을 붙잡고 연락해달라고 징징 대다니...

 

내가 연락해달라고 징징대다가

혹시 답답하냐고 물어보니까

솔직히 답답하대 ㅎㅎ

 

말이 주저리 주저리 길었는데, 나 조언좀 부탁해

나한테도 쓴소리 해줘. 객관적으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힘들다면 곁에 있어주고 싶지 안을까?

 

에휴 답답한 마음에 이말저말 쓰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조언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