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한 취급 받았어요!! 와우!!

당당하게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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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해 억울해서 퇴근하자마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 20대의 너무도 평범하고 당당한 직장인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회사를 칼퇴(6시) 하고 기분좋게 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인천논현역에서 서구청까지 가야하기에 원인재역에서 환승을 하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원인재에서의 퇴근시간은 정말 사람이 많이 붐빕니다.

 

보통같으면 한대 보내고 그 다음에 오는 전철을 타고 좀 여유있게 가는 편인데

 

며칠전에 감기몸살로 고생도 좀 하고 여윤이 아직 남아있는거 같아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가고 싶은 마음에 바로 전철을 탔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밀리고 밀려서 전철 통로에 낀상태로 가게 되었는데 문제가

 

지금부터 발생을 합니다. 앞쪽 여자분이 손잡이를 잡고 서계셨는데 제가 타자마자(밀리자마자) 바

 

로 휙 뒤를 보는겁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때 서있는 모습이 왼손은 잠바주머니에 넣고있었고 오른손은 핸드폰을 들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묘사하자면 원더걸스 소희의 어머나! 하는 포즈로 서있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꽉 차 있

 

었던겁니다!! 그 상태로 잘가고있는데 한정거장쯤 가다가 다시 뒤를 쨰려보는겁니다. 저는 그떄

 

 "아! 이거 잘못하면 치한으로 몰리겠구나!" 하는 생각에 주머니에 꼽고있던 왼손도 빼서 양손으로

 

핸드폰을 쥐고 서있었습니다. 기도하는 것처럼요!! 오해받기 싫어요!! 숨쉴때도 행여나 혹시 그럴

 

리 없지만 제콧바람이 앞에 여자분 목에 닿아 불쾌해 하실까봐  제 아이폰6s로 가리면서 쉬었단말

 

입니다!

 

아무튼 그 상태로 계속 가고있는데 전철이 덜컹거리면서 사람들이 밀리면 도미노처럼 밀릴때가 있

 

지않습니까?  그러다보니 저도 밀려서 원치않게  살짝 밀었는데 또 쨰려보는겁니다.

 

벌레보는것처럼...

 

제가 키가 좀 커서 손잡이 지탱하는 봉을 잡으려고 팔을 뻗으려 했는데 그러면 제 팔꿉치가 그분

 

머리 및 다른분들 머리에 닿아서 더 못하겠는겁니다!!

 

어쩔수없이 최대한 하체힘 주면서 안밀릴려고 땀 흘려가면서 버티고 있는데 그 후로 2번 더 째려

 

봤습니다. ㅡ.ㅡ 그러다 어느덧 인천시청이 다가왔고 그 분도 인천시청에서 내리시는지 내리려는

 

액션을 취하시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 ssi빡!!왓더뻒!!! 그분 발밑에 본인 짐(가방)이 있었는데!!! 발밑에 있는 가방을 잡

 

으려고 하면 허리가 숙여지고 엉덩이가 뒤로 빼지잖아요? 그럼 어디랑 닿겠습니까??!!  제 하체랑

 

닿잖아요!!! 닿으면 또 쨰려보고!!! 또 잡으려하면 또 닿고!! 나도 짜증나고!! 인천시청이 환승역이라

 

사람들도 많이 내리는데!! 앉아있던 사람들도 내리려고 일어나서 더 못움직이는데!! 거기서 그

 

걸  꼭 잡겠다고 그러고 있는겁니다. 사람좀 빠지면 그때 짐들고 내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암튼 그

 

러다 본인도 화났는지 저를 진짜 뒤돌아서 째려보시길래 저도 그때 너무 짜증이 나서 인상을 쓰

 

고 봤습니다.(1차 눈싸움)  

 

그러다 인천시청역에 도착하고 그 분이 먼저 내리고 제가 내렸는데 저를 또 쨰려보고 계시더라구

 

요.(2차 눈싸움)

 

저 당당한 20대직장인(현역,여친있음,세금잘냄,투표잘함,광화문다녀옴,연체없음)!! 시선 피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눈싸움했습니다 .한번만 더 치한액션 취하면  경찰서 각오하고 지르려고 했습니

 

다. 근데 휙 가버리네요!!!

 

저 이거 치한취급당한거 맞지요???

 

아오 !! 열받어!! 똥밟았다 생각하는데도 화나네요!!

 

※인천시청역(18:33)에서 내리신 단발머리분? 머 세상이 흉흉하니 그러는거 이해는 합니다만

 

과잉대응은 멀쩡한 사람 치한 만드는거 한순간입니다. 주변상황 좀 파악하고 행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