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다니는 친구가 "의사" 소개시켜달라 하네요

ㅇㅇ2016.11.29
조회198,537

방탈 죄송해요.

결시친이 나이대가 높다고 해서 여기다가 씁니다.

전 지방 4년제 간호대 출신으로 지금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학교다닐때 같이 봉사하면서 친해진 의대생이고 지금은 레지1년차 입니다.

저한테는 학교 다닐적에 동아리에서 만나서 친해졌고 저랑 같은 학교 행정학과 나와서 현재 중소기업에 일하고 있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요즘 들어서는 저희 병원 의사들 중에 괜찮은 사람으로 소개팅 자리 한번 만들어달라고 끊임없이 말해요....처음에는 페닥은 돈 별로 못벌어서 싫고 전문의 따고 개원할 사람이였으면 좋겠다고;;;

이러다가 이제는 인턴이든 레지든 전문의든 아무나 괜찮으니까 눈코입만 붙어있으면 된다고 찡찡거려요....

저희 나이게 이제 소개팅 보다는 거의 선자리에 가깝고 이런건 잘못되면 주선자만 욕먹어서 제가 좀 많이 곤란한데요.....

그리고 병원 내에 제 친구를 소개시켜줄만큼 친한 인턴,레지,의사 쌤들도 없어요.....

친해지기는 커녕 싸움이나 안나면 다행이지;

제가 이렇게 말했더니 그 친구가 그럼 너 남친한테 한번 부탁해달라고;;

나이가 나이다 보니 거의 선자리인데 제가 소개시켜주는것도 아니고 제 남친까지 끌어들이는건 아니지 않나요?

일 잘못되면 친구사이는 물론이거와 저랑 남친도 싸움 나는 일이잖아요......

제가 그것도 곤란하다고 말하니까 이제는 제가 학교다닐떄 의대애들이랑 친했던거 안다고, 그럼 걔네들 중에서 소개시켜달라네요.....

내가 학교 다닐때도 그렇~게 의대애들 연결해달라고 말했는데 다리 한번 안 놓아 주고~어휴 진짜 이쯤되면 너가 자리 만들어줄때도 된거 아니냐~난리도 아닙니다....

참...연락하고 있는 애들도 몇명 안되거니와 다들 바쁜애들인데 갑작스럽게 연락해서 내 친구 소개 받을래? 이러는것도 좀 그렇고....;;

제가 그것도 곤란하다니까 저보고 자기가 의사 만나는게 싫냐고 대뜸 물어봐요;

친구가 의사 만나는게 왜 싫겠어요.....솔직히 말하면 싫지도 좋지도 않고 관심이 없어요....

자기가 의사 꼬셔서 만나던 말던 그건 제가 알빠가 아니지만 자꾸 저한테 이런 곤란한 부탁 하니까 정말 더 이상 거절하기도 민망해요.

그래서 너가 병원가서 꼬시던 말던 나한테 부탁하지 좀 말라고 쐐기를 박았더니 내가 너(저)말고 의사 만날 루트가 어디있냐고 찡찡거리네요.....

내가 의사랑 연애결혼을 어떻게 하냐

주변에 의사가 없는데! 그러니까 너가 한번만 소개시켜줘! 이럽니다....

동네 병원만 가도 다 유부남이거나 할아버지들 밖에 없다고....솔직히 친구가 얼굴이 빼어나게 이쁘거나 아니면 집에 돈이 넘치게 많거나 그도저도 아니면 학벌이나 직장이 좋으면 제가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아무것도 해당이 안됩니다.

얼굴도 그냥 화장했을때 훈훈한 정도고 집은 저희집이랑 별반 다를바가 없이 평범하고 직장도 월200 못받는걸로 알고있어요.

당장 선자리 제안하면 남자측에서 사진 요구하고 나이,학교,직업,집안,부모님직업 물을텐데 제가 ........쟤 엄마도 아니고 제 입장 난처해져가면서까지 남자측에 말 전해야할 필요는 없잖아요

선자리에서 상대방 급보는건 당연하데 본인은 그렇게 의사 의사 노래를 부르면서 자기급은 생각을 안하나봐요;;;;; 연애결혼도 아니고 .........

그렇다고 친구 면전에다가 되고 너가 솔직히 의사 맞선 상대급의 스펙은 아니라서 내가 곤란해지기 싫다 라고 말할수도 없고 참........ 그렇게 말하면 걔 성격에 분명 그게 친구한테 할 소리냐고 패악질 할걸요........

학교 다닐때도 의대애들 다리 한번 놔달라고 그러더니 졸업해서도 저러네요;;;

그냥 니 스펙 부족해서 안된다라고 딱 말하고 싶은데 쟤랑 사이 안좋아지기에는 서로 겹치는 지인들이 너무 많네요...........

어떻게 말해야지 두번 다시 말 안나오게 할까요?

 

 

댓글 149

ㅇㅇ오래 전

Best물어봤는데 다들 거절하더라..학벌은 얼마이상..집안 어느정도 이상..급 아님 만나기도 싫다하더라..하세요 님이 거절해봤자 계속 귀찮게 굴거예요 그냥 물어봤다 망신만 당했다하세요

뜨헉오래 전

Bestㅋㅋ 쓰니도 의사 남친 있는데 나라고 불가능 할까 라는 생각. 고로 쓰니를 본인과 동급 내지는 아래라고 생각하는거죠.

ㅂㅂㅂㄱ오래 전

Best글 읽다가 실소터짐...난 또 글쓴이 학벌이 친구보다 월등이 높거나 돈이 많거나 한줄 알았음.. 자기도 지방 4년제, 의대도 아닌 간호대나와서 의사 남친뒀는데 도찐개찐 도토리키재기 수준의 친구에겐 어딜감히 니따위가 의사를 만나? 이런 뉘앙스가 풍김.

ㅇㅇ오래 전

Best너랑 친구랑 같은 학벌에 집안 처지도 비슷하다며. 그런 니가 의사 만났다니 걔도 가능하겠다 싶었나보네

달링오래 전

Best근데..글쓴이는 뭔가 자기가 이미 의사사모 된듯한 뉘앙스..그냥 제 생각엔 본인 미래나 먼저 걱정해야 할거같은데..내 남편 제약회사 있다보니 지인중에도 의사 몇명 있는데 여자 소개시켜 달라고 많이들 쪼르는데..여유시간이 많이 없다보니 여자만나기 너~무 힘들다고..의사들 의외로 결혼 급하게 생각 안하고 연애를 꼭 자신과 급이 맞아야 된다고 생각 잘 안함~의외로 결혼 상관없이 가볍게 썸타고 연애할 수 있는 여자 소개 해달란 말 많이하고 결혼은 정말 한~~참 후에 일이라는 마인드 강하던데~

ㅇㅇ오래 전

추·반의대생 입니다 주변 선배들이나 지인분들 결혼하는 거 보면 다들 같은 의사나 공무원들이랑 합니다 아니면 집안이 잘 살거나. 간호사 하고도 뭐 없습니다. 딱 한분 봤어요 같은 학교 나와서 같은 병원 취직하고 결혼한 선배 부부. 의사가 미쳤다고 그것도 대학병원 의사가 왜 중소기업 다니는 여자랑 결혼하죠. 뭐 본인이야 괜찮다해도 시부모가 좋아할 것 같나요??ㅋㅋㅋ꿈 깨시라고 전해주세요 간호사도 그냥 동료로 보지 절대 배우자로는 안봅니다

순례자오래 전

https://pann.nate.com/talk/356011406

dd오래 전

참내. 글쓴이도 같은 처지면서 친구 좀 얕보는거 같아 웃기고, 친구도 소개팅을 글쓴이가 마땅히 해줘야 하는 의무처럼 염치없이 구는게 황당하다.

ㅡㅡㅋ오래 전

글쓴이가 겁나 못생겼나 봄ㅋ

오래 전

ㅋㅋㅋ 의시랑 결혼 하면 좋을것 같냐? ㅋㅋㅋ 젤 불쌍 한 결혼이 의사 나부랭이랑 결혼 하는거다. 의사 나부랭이랑 결혼 하느니 개장수랑 결혼 하겠다 ㅋㅋㅋ 의사 나부랭이들 하얀 까운속에 시커먼 연탄같은 속을 누가 알겟어 ? 그지 나부랭이 의사 개나 줘버렷

옥수수뻥오래 전

쓰니가 친구 부모님도 아니고.. 왜요?

ㅋㅋ오래 전

니 사진 보여주고, 소개 받을 생각 있냐고 물어봤더니, 소개 시켜달라는 사람이 없네. ==> 이렇게 말하세요.

서은봉오래 전

별미친 아무리의사가 예전 못지않타해도 사자랑할라면 선생정도는돼야지 동사무소공무원도아니고 중소기업근무하면서ㅋㅋㅋ 웃긴

ㅎㅎ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ㄱ 근데 쓰니도 별로다. 쓰니도 그냥 연애까지만 할껄?ㅋㅋ

ㅇㅇ오래 전

의대생 입니다 주변 선배들이나 지인분들 결혼하는 거 보면 다들 같은 의사나 공무원들이랑 합니다 아니면 집안이 잘 살거나. 간호사 하고도 뭐 없습니다. 딱 한분 봤어요 같은 학교 나와서 같은 병원 취직하고 결혼한 선배 부부. 의사가 미쳤다고 그것도 대학병원 의사가 왜 중소기업 다니는 여자랑 결혼하죠. 뭐 본인이야 괜찮다해도 시부모가 좋아할 것 같나요??ㅋㅋㅋ꿈 깨시라고 전해주세요 간호사도 그냥 동료로 보지 절대 배우자로는 안봅니다

베스킨라빈스오래 전

지들은 대충 인생 살다가 잘난 인간 만날려는 애들은 무슨 심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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