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나 아이 옷이나 책등 어디께 좋다라고 많이 말씀하시는데 그냥 그정도까지면 괜찮은데 무조건 사라고 강요를 해요. 특히 옷 같은거 해외브랜드 있잖아요 별로 이쁘지도 않고 맘에 들지도 않은데 계속 사라고 강요하고 첨엔 그거 파시는분이 계신가 싶엇는데 그런것두 아니구요. 저도 옷에 되게 관심 많고 남편 옷 아이옷 매일 착장해서 입히구 그게 어떻게 보면 제 취미가 됐어요 괜찮은 코디돼있는 잡지 사진 있음 오려서 포트폴리오 비슷하게두 만들구요.
전 아이옷 남편옷 제옷 다 포함해서 가격이 싸도 이쁘고 원단이 괜찮으면 사요 그래서 시장 같은데서도 구매하구 백화점 가서도 이쁘면 사구요.
근데 얼마전에 우리 아들 어린이집 데리고 오면서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엄마를 만났는데 저희 아들 보더니 어머 준이옷 이쁘네 어서 샀어? 이래서 제가 시장에서 샀어요~ 이러니깐 갑자기 인상 팍 찡그리더니 애들 그런데서 산거 입히면 못쓴다고 피부병 걸린다고 하는거에요 전 시장이든 해외브랜드든 새옷이면 입히기전에 무조건 세탁해서 입히구 그런거 더럽다고 생각안하거든요 근데 말 그렇게 하니깐 기분도 나쁘구
또 무조건 애들 유기농 먹여야된다고 하는데 전 다시다도 쓰고 가끔씩 아이들 원할때 라면도 끓여주고 하거든요 물론 간은 싱겁게하구요 이건 애들뿐만 아니라 제가 신장이 안좋아서 짜게는 안먹으려구해요
이제는 단톡방에서 주타겟이 제가 됐네요
오지랖인건지 걱정인건지 뭔진 몰라두 단톡방에서 무조건 준이엄마 애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하고 훈육어떻게하냐고 물어서 전 왠만하면 매안들고 좋게 타이르거나 확고하게 안되는건 안된다라고 하는데 거짓말을 하거나 때리거나 나쁜말을 했을땐 매를 든다고 했더니
애때리면 안된다고 때릴데가 어딨다고 때리냐고 약간 절 계모로 몰아가는것처럼 말씀 하시더라구요
사실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 전부터 고민 많이 했던게 요즘 극성엄마 많잖아요 저도 물들어갈까봐 겁도 낫구 그래서 남편이랑 진지하게 시골가서 살까도 의논했구 남편 고향이 경상도인데 완전 촌이라서 그런데 가서 순수하게 애들 키우고싶은 마음이에요.
제가 아직 어려서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인가요?ㅠㅠ
그리구 또 저는 저희집 김치 제가 담궈서 먹는데 이제 김장철이잖아요 그래서 김치 어디서 사먹냐구 하길래 전 제가 담군다고 하니깐 안된다고 유기농 배추에 유기농 고춧가루로 담구는 김치 판다고 사이트 알려줄테니 거기서 꼭 사라고 하면서 김치 받으면 사진찍어보내라느니.. 에휴.. 정말 지치기도 하고 단톡방 나가고 싶은데 아들이랑 다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 엄마들이구 아이 어린이집 다닐동안은 안볼사이도 아닌데 괜히 서먹해질까봐 이러지두 못하구 저러지두 못하고 있어요
신랑은 그냥 나가라고 뭘 그렇게 신경쓰냐고 하는데 진짜 신경쓰여요ㅠㅠ
그리구 또 하나 짜증나는게 저희 아들이랑 친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 엄마가 저보다 10살 많아요 그래서 그냥 아는 언니 동생하면서 제가 전업주부이다 보니깐 저희집 와서 맛있는것두 해먹구 하는데 거의 저녁을 저희 집에서 먹고가요.. 신랑도 첨엔 그러려니 하다가 나중에는 그 누나 왜자꾸 오는거냐고 하고 저도 한번은 오늘은 저녁 외식하기로 했다고 뻥쳤더니 같이 가자고..ㅠㅠ 그 언니 신랑되시는분은 맨날 술먹고 늦게들어온다구 하고 저희가 일요일은 무조건 애들데리구 밖으로 나가서 가족데이트도 하고 시장음식도 먹고 수족관도 가고 하는데 꼭 같이 끼려고 해요 이젠 아예 토요일날 저녁에 전화와서 낼은 어디갈거야? 이러면서.. 그렇다고 돈을 보태는것도 아니구 100프로 저희가 돈지불하고 제가 성격이 거절잘못하는 성격이라 남들이 봤을땐 답답하고 짜증도 나는데 원래 그래서 저도 되게 고민이에요 한번은 오늘 어디 안갈거라고 하니깐 그래? 그럼 집으로 갈게 하면서 그날은 어쩐일인지 뭘 갖고 왔길래 내심 기분좋았는데 꽁꽁 언 말라비틀어진 굴비 가져와서 이거 찌개 끓여먹음 맛잇다고.. 어이가없어서 그냥 잘먹겠다고 하고 그언니 가고나서 다버렸네요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남편이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귀찮아서 우리집에 갖고 온거 아니냐고 ㅋㅋㅋ 그리구 저희 남편이 어깨가 넓은데 항상 볼때마다 준이아빠는 어깨가 왜이렇게 넓어 이러면서 은근슬쩍 만지는데 전 질투가 많아서 그부분에서는 제가 웃으면서 언니 우리오빠는 저만 만질수 있어요~ 이러니깐 나두 영계한번 만져보자 이러는데 이거 뭔가요
왜저러는건가요 판 자주 보는데 진짜 별의 별사람들 다 있구나 했는데 제주변에도 이런사람들이 있네요..
어린이집 끊어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아이가 친구들하고 잘어울려노는 모습 보면 그게 쉽지 않네요
답답한 어린주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추운데 옷 따스히 입고 건강 잘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