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립글로스를 신행선물이라고 준 새언니? 사촌언니?

ㅇㅇㅇ2016.11.30
조회129,785

(추가)

일부 오해하시는 분들 있으신거 같아서 변명? 아닌 변명드리면

 

저희 부모님은 축의금이랑 폐백값 주면서도 선물 바라시지 않으셨는데

 

저랑 언니가 립글로스를 받았으니, 정작 어른들 안챙기고 애들을 챙기니까 표정이 어두워지신거에요.

 

삼촌이나 이모한테는 드린게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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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보니 톡선이 되었네요....

 

톡선될 줄은 몰랐는데 영광아닌 영광이네요...

 

사실 글 적으면서 결국 내얼굴에 침뱉기 같기도 하고 찜찜한데

 

자꾸 저를 시골촌년취급하는 느낌도 들고 이 사건 말고도 여러 사건들이 있어서

 

언젠가는 당하는 것만 보여주진 않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그래도 결국 가족인데 그냥 모르는 척 속아주자. 얼굴 붉힐일 만들지 말자.

 

이런 생각도 복잡미묘하게 항상 들고 있어요.

 

그런데도 이렇게 글 쓴 이유는 저 립글로스의 정체가 너무 궁금하고 어떤 절차로 제 손에 들어온건지 추측이 안되서 올렸는데

 

역시 톡커님들.. 천재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계속 저한테 안좋게 하면 친척들 다 있는 자리에서 톡커님들 말대로 한번 해보려구요.

 

얼굴 빨개지는 사람이 주동자겠죠..

 

그... MA*제품 한정판이라고 하신거 그리고, 샘플은 그 잡지사 같은데 주는거라고 하셨는데

 

그말씀 맞는거 같아요. 새언니가 그쪽에 연관이 있거든요.

 

새언니가 사촌언니한테 아가씨 이거 받은건데 한번 써보세요 했던거를

 

새언니 신행선물로 진짜 립글로스 정품 사오니까 바꿔치기 한거 아닌가 하는 추측중입니다. 

 

 

휴...아무튼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제 이야기 읽어주시고,

 

또 좋게좋게 넘어가란 충고 해주셨던 분들도 다 감사합니다.

 

어쨋든.. 가족인데 최대한 이해하고 참아야하니까요 ㅎㅎ..

 

그리고 글 중에 제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는 내용은 좀 지울게요.. 글구 지역도 수정하겠습니다. 아! 할머니 선물은 나중에 따로 드렸다고 알게되서 내용 수정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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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에서 거주하는 20대 중후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사촌언니는 제가 거주하는 곳과 약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서

 

언니가 초등학교 3학년? 그쯤까지 살다가 대도시로 이사가서 산지 오래됐습니다

 

그리고 사촌언니에겐 오빠가 한 명 있습니다. 저에겐 사촌오빠죠.

 

각설하고, 재작년에 사촌오빠가 결혼했습니다.

 

사촌새언니도 저희집에 인사와서 뵙고 언니가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친근하게 저도 했구요.

 

사촌새언니 작은아버지? 댁이 저희 집 인근이고 아버지랑 아시는 사이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친근했구요.

 

여름휴가로 저희집에 친척들 모였을때, 신혼부부라 어머니께서 안방침대까지 내어주셨습니다.

 

새사람이고 친척집, 어른들있어서 어려울테니 뭐 집안일 시킨것도 없구요 이모랑 숙모, 엄마가 거의 다했습니다. 저포함이구요. 과일도 제가 깎았으니까요.

 

아무튼 그 뒤로 추석이 되었는데

 

사촌오빠 내외가 직업상 신혼여행일정을 결혼 직후에 갔었고, 추석때도 오지 못했습니다.

 

워낙 사촌오빠가 직업상 자주 못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려니 했었는데

 

사촌언니가 갑자기 립글로스를 하나 주더라구요.

 

어? 이게 뭐야??? 하고 물으니, 새언니가 신행갔다와서 주는 선물이라고 저랑 저희 언니 하나씩 나눠줬습니다.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라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고맙다고 진짜 고맙다고, 톡이라도 보내고싶은데 번호 알려줄 수 있냐 하니까.

 

사촌언니가

 

"안돼. 왜?? 연락해봤자 시누이짓이나 하는 걸로 느낄수도 있어. 그냥 내가 말 전해줄게"

 

하더군요.. 괜히 스트레스 줄수도 있고 하니까, 하는 생각에

 

저는 감사표시라도 하고싶으니 사촌오빠한테 카톡을 남겼는데 그래 전해줄게~ 했습니다.

 

그 뒤로 집에와서 엄마한테 선물받았다고 너무 기쁘다고 얘기하니,

 

엄마가 표정이 엄청 어두워지시더라구요.

 

다른 친척어르신들 선물은 하다못해 

( ↑ 수정부분, 할머니랑 친척어르신 둘다 엄마가 얘기하셨었지만 쓸땐 할머니만 써놨었어요 ) 

사탕하나 초콜릿 하나 안사오고선 너네한텐 조용히 립글로스 하나 주는게 말이 되냐시길래.

 

나중에 좋은거 선물해드리려고 하는거겠지~ 하고 넘겼습니다.

 

 

선물 받은 립글로스 안쓰고 있다가 문득 쓰고 싶어서 회사에 갖고가서 바르고

 

이게 좀 두께가 얇아서 세워놓으면 잘 쓰러지길래 눕혔습니다.

 

근데... 제가 제 두눈을 의심했습니다.

 

버젓이 SAMPLE.......

 

 

정말 새언니가 그랬을거라고 믿고싶지가 않습니다.

 

여태 새언니 얘기만 썻지만, 새언니랑은 연락해본적도 없고 친척들 만났을때만 얘기한게 전부고

 

언니가 너무 밝으셔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믿어지지 않는 상태구요.

 

 

저는 오히려 사촌언니가.. 의심되는데.

 

사촌언니는 어릴때부터 저희 자매사이를 시기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사촌오빠랑 사촌언니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고 오빠가 약간 쿨하고 시크한 성격이어서

 

어릴때부터 언니가 갖고싶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어릴때 그런거 때문에 할머니댁에 가면 저랑 언니 싸우게 만들고,

 

또는 저희언니랑 사촌언니랑 싸우면, 둘중 누구랑 놀거냐고 저한테 고르라고하고. 하여튼 그랬습니다.

 

그 후로 사촌언니는 앞서 말했듯 대도시로 이사를 갔고 대도시에 산다는 이유로

 

저희집은 업신여겨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사투리쓰면 "어우~ 사투리 대박 ㅋㅋㅋㅋㅋㅋ"

 

제가 록SI땅 몰랐을때, "핸드크림바를래?" 하며 바르게 해주더니, 어디꺼냐고 물으니

 

"백화점에서 산거야 ㅎㅎ"

 

화장품 살때도 시슬* 같은거 사면서 "난 이런 화장품아니면 못써 ~"

 

이런 얘기해도 그냥 한귀로 흘렸습니다. 아 그래~? 향기좋네, 화장품 좋네~ 부럽다~ 하고말았죠

 

별로 욕심나지도 않고 그런거 못사서 쓸 형편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다 살수 있는거ㅋㅋ

 

 

의심가는 사람은 사촌언니 뿐인데, 진짜 사촌언니가 샘플 어디서 얻은거 갖다주면서 선물이라고

 

새언니를 팔아서 자기 만족을 한거일까요? 아니면 새언니가 진짜로 립글로스 샘플을 준걸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밑에 사진은 샘플 사진입니다.

 

바비브라* 인가? MA* 인가 꺼였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