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계인의 횡포

수호천사2016.12.01
조회243
오늘 너무 화가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까먹은 아이디랑 비번까지 찾아가며.
만천하에 알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경남 마창진에 사는 한 남자입니다.

내용은.....
작년 10월에 부동산을 끼고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전 부동산에선 계약기간 1년이라고하고, 보증금과 월세가 저렴하고 집이 신축이라 마음에 들어서 다른사람이 계약하기전에 선금을 걸었습니다.
몇일뒤 계약 하기로 하고.
계약 당일 갑자기 계약기간을 2년, 보증금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계약기간도 그전에 이사가면 세입자 구해주고 가면되지 싶고, 보증금도 크게 차이가 없어서 바로 계약을 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약서상 옵션항목 에어컨. 실제 없는겁니다.
물어보니 부동산하고 집주인은 내년 6월 그러니까 올해 6월이죠. 그때 달아준다고 구두상으로 말을했습니다.
그렇게 계약을 하고 살았죠.
올해 6월이 되었습니다. 에어컨 소식이 없어서 부동산에 연락을 했죠.
집주인과 얘기해보겠다고만 하고 감감무소식.
집주인과 통화했습니다. 곧 달아준다고...
몇주가 지났습니다. 엄청덥고 방은 습하고. 곰팡이 피고 걸어놓은 옷들에 곰팡이가 피어서 여러벌 버렸습니다.
곰팡이 핀사진과 집안 온도계측정 사진까지 집주인과 부동산에 보냈습니다.
다음주 달아준다? 곧 달아준다? 그게 7월중순쯤 된거 같습니다.
도저히 화가나서 계약서 옵션에 에어컨이 있는데 부동산에 계약위반으로 당장 집나갈거다. 보증금 반환해달라! 다음 세입자는 너희가 알아서 구해라 난 복비 못준다!
그러니 부동산에선 에어컨을 6월에 달아준다는 특약사항이 계약서에 명시되어야하는데 없다. 계약위반이 아니다 집주인하고 다시 말해보겠다는겁니다.
집주인이 다음주에 꼭 달아주겠다고 하니 있어라는겁니다. 도대체 다음주가 몇번째냐고!
이번엔 꼭 달아준다는.. 에어컨 달아줘도 집은 나갈꺼다 방 내놔달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약속을 안지키더군요!
다음주라고 하고 2주뒤에나 달아줬습니다.
그 시점이 입추였습니다.
그 뒤로 몇주뒤 부동산에 방나갔냐? 10월까지 해서 두어번 물어봤습니다.
감감 무소식...
제가 내년 결혼 예정이라 신혼집을 때마침 구했습니다.
11월초에 방 안나가냐하니.... 광고를해도 요즘 방보러 오는 사람이 잘 없다고만 하네요.
그래서 복비 챙겨줄테니 사람 구해달라! 다음날 바로 연락 옵니다. 방보러 오기로 했다고;
18시에 온데서 잔업도 빼고 집에 와서 기다렸습니다.
1시간이 지나도 감감무소식.. 전화 계속 했습니다.
전화 안받네요..
그래서 부동산 사무실로 전화했습니다.
방보러 오기로 했는데 안온다고.
알아보고 연락준다더군요.
20시쯤 되서야 다른 사람이 연락와서는 10분뒤 방보러 갈건데 그분께 방 좀 보여달라더군요..
부동산은 안오시고.... 10분뒤 그분혼자 오셨던군요.
방마음에 든다고 내일 한번 더 보러오겠다고..
그럼 내일도 이시간에 오실수있냐고 하니 그렇게 한다는겁니다.
다음 날 기다렸죠.
감감 무소식.. 안오길래 그다음날 방보러온사람께 연락하니.
그냥 안가고 선금 걸었다 부동산에 안가기로 했는데 연락안했더냐? 직접 연락할건데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부동산 대응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사할 부동산과 계약하기위해서 살고있는 부동산에 물었습니다.
방보고간사람 언제 이사들어올 예정이냐?
12월2일, 3일 정도에 들어올 예정이다.
그래서 전 11월30일에 나가겠다. 보증금 그때 받을수있냐? 받을수있다고 해서 이사할부동산과 30일날 입주한다고 계약했습니다.
오늘 이사를 했습니다. 오전에 짐정리할때 집주인 오더군요 다시가고 오후에 청소해놓고 집주인한테 연락했습니다. 집 정리다했는데 확인 안해도 되냐?
집주인 왈! 나 현장인데 바쁘다.
저는.. 보증금은 언제 줄꺼냐? 이사할집 잔금 치뤄야한다!
집주인 왈! 와이프가 돈관리하는데 일해서 저녁에 부쳐주께..

제가 알기론 짐 다빼고 보증금 안받고 나갔다가.
거주지포기? 요런걸로 보증금 못 받을수도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안된다고 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들어오는 세입자한테 보증금을 대신 받으라는겁니다.ㅡㅡ
말도안되는 소리를.. 빡쳤죠.
부동산에 전화했습니다.
부동산 대응도 없고. 집주인이 이렇게 하란다!
부동산 왈! 확인하고 연락주겠다.
담당자 연락왔더군요.. 보증금대신 받는건 자기들 사무실회의를 해야된다고.
난 오늘 이사할 집에 잔금을 줘야한다! 시간없다 보증금 받아달라!
알아보겠다고 끊더군요. 30분동안 연락이 없고.
점점 초조해졌습니다.
뉴스나 글에서만 보던 사기를 내가 당하나 싶기도 하고.
30분 넘었을까.. 부동산 다른사람 전화왔더군요.
다짜고짜 저보고 30일에 이사를 누가 하라했냐고. 30일에 이사하면 누가 보증금 준다고 했냐고..
부동산 사무실에 전부 물어봐도 그렇게 말한사람 없다.
어이가 없더군요..
저는 무슨소리하냐! 그렇게해서 오늘 이사가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자기도 다시 알아본답니다.
전화끊고보니 들어올세입자, 부동산담당하고 주고 받은 증거 문자가 다있었습니다.
캡쳐해서 톡으로 보내줬죠.
다시 전화오더군요. 당시 담당자가 그런걸로 얘기를 한게 아니니 마니;;;
제가 보증금을 받아야하니 저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서
차기세입자하고 내일 계약하기로 했는데 힘들게 오늘 하자고 했다. 운좋은줄알아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보증금은 저녁에 주기로..
어이가 없었지만 알았다고 하고 이사하고 짐정리 중.
다시 부동산 전화왔더군요.
고객님 그런데 수도세하고 전기세 가스비는 다냈냐고.
아까집주인한테 다 냈다고 얘기했다.
그럼 1일부터 다시 월세 시작인데 다음 세입자가 이틀 텀이 있는데 이틀치 월세는 안주냐?
진짜 욕이 나올려고했는데.... 집주인하고 얘기 했다!
그랬더니 비꼬듯이 집주인께서 엄청나게 편의를 봐주셨네요 라네요
그냥 보증금이나 빨리 달랬더니 중개수수료 얘기를 하네요.
해준게 뭐있는데 수수료를 달라고 하냐? 광고료만 받아라! 라고 했더니
수수료 안주면 보증금 못 준다는군요;;;
와 진짜 울화통이 터지는데 결국 수수료까지 전액 지급을 하고 겨우 보증금을 받았습니다.

정말 시작부터 살면서 나갈때까지 힘이 들었네요.
이런 집주인 부동산.. 정말 액땜했다 치고.
모든 중개인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주거래인이 집주인이고 세입자하고는 1회성 거래라지만.. 세입자한테 잘 해주세요ㅡㅜ
오늘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하다 생각이 드네요.

너무 두서 없이 줄쥰이 썼네요.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ㅡㅜ

아! 그부동산은 창x원x아x렛.. 실명은 거론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