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동료ㅡㅡ

깊은빡침2016.12.02
조회2,105
새벽까지 잠못들고 글 써봅니다.
이 ㅅㄲ를 어떻게해야될지 열받아서 진짜 많이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처음쓰게 되었습니다.
결시친에 써도 되는건지... 결혼후 문제라 여기에 쓰겠습니다..


결혼3년차 임신8개월된 주부입니다
남편은 가전설치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6월부터 부기사로 일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되고 회사에서도 많이 도와줘서 기사로 일할수있게 됐어요

기사를 하려면 개인사업자를 내고 교육도 받아야되고 화물차도 있어야되고 등등 준비할일 많습니다.
게다가 기사를 하려면 부기사가 있어야 회사에서 일을 시켜줍니다.


이제 같이 일할 이 부기사때문에 너무 빡칩니다.
이번년도 봄쯤부터 알게된 인간인가봐요
남편하고 나이는 같습니다.
알게된순간부터 남편한테 그렇게 전화를 합니다.
이건 뭐 여자친구도 아니고ㅡㅡ
같이 티비를 보고있으면
일끝나면 끝났다고 전화해서 별 시덥지않은얘기를 합니다
그럼 남편은 거실로 나가서 전화를 받아요
그러고 한시간이되도 안들어와요
처음엔 일도 힘들고하니까 같이 하소연하나보다 했죠
근데 이게 맨날 전화해요
매일 티비보다 나가서 한시간이 되도 안들어오고 하니까
화 나서 전화통화하는데 가서 일부러 크게
사귀냐?적당히하고 끊어라 라고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싸웠습니다 뭐하는거냐 예의없이ㅡㅡ
아니 가정있는사람한테
맨날 밤마다 전화하는건 예의있는건지..
그러고나서 띄엄띄엄 전화오더니
안오더라고요 처음부터 첫인상이 별로였죠



그러고 잊고살았습니다
근데 이번에 기사하는데 부기사로 이자식을 데리고 일해야된다는거에요 맘에 안들었지만 남편하는일이 힘든일이라
사람이 안구해집니다..
저는 맘에안든다 다른사람알아봐라 해도 사람안구해진다
한달만 일해본다 이러면서 같이 일을 한다는겁니다.
어쩔수없이 동의하고 기사준비를 했습니다
대출도 받고 사업자도 내러가고 정신없이 일주일을 보내고 있는데 그 일주일내내 매일 전화해서 언제 준비 다 되냐
언제부터 일하냐 계속전화를해요 회사에서 승인이 떨어져야되는데 왜 아직도 안됐냐 재촉합니다
임신해서 힘든데 같이 가주고 할때마다 계속전화하고
나한테 맡겨놓고 통화하러가는 남편도 짜증나고
계속 전화하는 그 ㅅㄲ도 짜증나고
진짜 전화기 뺏어서 쌍욕할뻔했어요 니가 전화만안하면
빨리끝난다고


그자식은 여친도 없고 술도 좋아하고 술많이 먹으면 일안나오기로 회사에서 유명합니다
남편이 월급 술마시면 안나오는거에대해 얘기한다고
술자리를 갖는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은 내가 같이 가야 빨리 끝난다고 저를 데려갈라고 해서 똥씹은 표정으로 따라갔습니다
제가 한번싫으면 싫은거라 표정관리도 안됐습니다


술집 티비만 보면서 얘기듣는데 더 싫어졌습니다
남편보다 경력도 안되면서 아는척하고
저 있는데 남편한테 여보세요 이보세요 아니거든요 이러면서 무시하고 남편이 그럼 뭔데 하면 두루뭉술하게 얘기하면서 대답 회피하고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평소에 제가 남편이한테 호구라고 많이하거든요
그정도로 남한테 싫은말 못하는성격이라
보는 제가 답답해서 손붙들고 나가고싶은거 겨우 참았습니다
남편이 너 나랑일할땐 늦거나 일안나오면 안된다고 하니까 그건 장담 못하겠데요
기본이 근태아닌가요? 진짜 욕이 목까지 찼는데
남편이 가기전에 부기사로 일할사람이니까
뭐라하지말라고 해서 또 겨우참았어요
나가서 담배핀다고 30분넘게 안들어오고 한것도 다 참았어요 홧병나서 죽을뻔ㅡㅡ
이제 힘들다고 남편한테 가자고 했더니 그 ㅅㄲ가
제수씨 힘드니까 데려다 주고 오라고
뭐 이런 상황파악 못하는 또라이가 있는지
참다참다 폭발해서
아니 뭘 데려다주고 오냐고 또와서 술을 얼마나 마실꺼길래 데려다주고 오라그러냐고 뭐라했더니
일때문에 할얘기가 많데요 ㅡㅡ 기가막혀서
눈치없어서 싸움커지게 만드는 스타일이에요
남편은 저를 달래면서 그럼 딱한병마시고
일어나자고 했는데도 계속 데려다주고 오라고
기가 막혀서 이런 미친놈은 안되겠다 싶어서
딱한병 먹기로 합의보고 시켜줬습니다
남편도 빨리 마시더라고요


짜증나고 빨리가고 싶어서 저희가 계산했습니다
그러니까 저한테 돈을 쥐어주려고 하는거에요
이 미친놈이 뭐하는건가 해서 무시하고 나왔습니다
짜증나서 저 혼자 빠른걸음으로 가고있는데
뒤에서 남편한테 제수씨한테 잘해줘 이ㅈㄹ 떨고있는거에요ㅡㅡ지는 여자친구도 없으면서 잘해주긴 뭘 잘해줘
그렇게 택시있는데서 인사도 대충하고 보냈습니다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산책도 할겸 남편한테 맘에안든다고 남편한테도 넌씨눈이냐고짜증내면서 동네 한바퀴를 돌고
집에 돌아가고있는데 그 ㅅㄲ한테 잘들어갔냐고 지는 집이라고 또 전화가 온거에요 더 빡이쳤죠
근데 그 ㅅㄲ가 집에안가고 동네를 돌아다니는거에요
같은 동네가 아닌데 우리 동네에서ㅡㅡ

하...진짜 뭐하는 놈인지
무시하고 저 혼자 집으로 가고있었습니다
그때 혼자 가는게아니였는데 팔목잡고 끌고 올껄
궁시렁궁시렁대면서 혼자가고잇는데
뒤에서 제수씨 이러는겁니다
무시했죠
계속 불러요ㅡㅡ 눈치 밥말아먹은새끼
짜증내면서 아 왜요 했더니
또 돈을 주려는거에요
뭔 생각인건지 내가 지 조카도 아니고
ㅅㅂ자꾸 돈을 쥐어주려고해
그래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남편이 그 ㅅㄲ를 끌고가면서 왜 그러냐고하는걸 듣고
집에 갔습니다
근데 또 안들어와요
계속 전화했죠 뭐하는거냐고
택시 태워서 보낼라한다고 택시가 안잡힌다고
하......그렇게 30분이 지나서 남편이 들어왔습니다


남편도 답답하고 이제 남편한테 화내는것도 지겹고
남편 핸드폰에 그 ㅅㄲ이름만 떠도 핸드폰집어던지고싶습니다
오늘도 남편이 일때문에 같이 일보러 다녔는데
하루에 기본 3~4통 옵니다
오늘 8~9시 쯤에도 왔는데 남편이 제 눈치보고 안받았어요
같이 일하면 얼마나 더 자주올까요
진짜 전화받아서 쌍욕을 해야되는지
눈치도 더럽게 없어서 대놓고 말해야 알아들을꺼같고
이대로 홧병나서 죽을꺼같아요
스트레스받고 남편한테 화내고 욕하고 하니까 감정이 애기한테 다 전달된다는데 애기한테도 미안하고..
제가 속이좁아서 별대수롭지 않은 일에 스트레스 받는건가요??

글도 길고 쓰면서 화나가지고 앞뒤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