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특성 계약직 대다수, 어쩌다 보니 여자들 대다수, 시작은 모두 계약직, 2년 지나 일정인원 정규직 전환. 참고로 울부서 정규직, 인사담당 나 하나, 남자. 부장님 여자 한분. 끗.
주제: "직장여성 애환" 이거 한번 까보고자 함.
1. 유리천장? 유리방패겠지!
허, 진짜 웃기는 소리임. 여자라서 안되는게 아니라, 여자라고 욕먹는 짓거리만 골라해서 안되는 거임. 남자들도 진상이면 만년 대리임. 요즘세상 각박해서, 실적이니, 감사니 난리도 아닌데, 남자라고 여자라고 더 챙기고 붙잡는 세상 쫑난지 오래임. 그럼에도 쌍팔년도 헤게모니 잘도 들이대닌 할모니들. 쳇쳇. 여직이 정직원 되면 여자라서 배는 고생했다, 남직이 정직되면 여자라서 유리천장이었다. 이건 머... 말같은 소리를 해야지. 같이 일하기 정말 거지같은 종자들 거르고 보니 한명 두명 남아있는데, 그게 성별이 남자인게 불만이면, 거지같은 일처리를 안하는게 순서 아닌가요오~~~
2. 제 일만 확실하게 해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내 참, 이러니 조직에선 여자들을 믿고 거른다는 거요. 기본적으로 1인회사 아닌 마당에 여럿모여 팀이 되는건데, 내 일'만'하고 신경끄는 여성인재들을 볼때마다 암이 생긴다오. 암이. 인사쪽에선 여직원=발암물질, 이거 격언임. 누누히 말하지만 내 말하는 여자는 진짜 민증 2로 시작하는 여자들 전체를 말하는게 아니라, 여자들 욕먹는 짓 아주 컬렉션으로 감고 하는 집단을 말하는 거임. 분장이 무슨 18미리 나노공정 반도체 설계도도 아니고, 그 잡다구리한 유기체적 조직(알아, 니들은 무식해서 이런 말 모르겠지... 하아아.... 너 경영학과 나왔다메~ 경영학과라메... ㅠㅠ) 인데, 거기서 자기 분장에 명문화 되어있지 않다고 생까버리면 그런 5% 일들이 모여서 팀 뻑드업.... 남자들중에도 그런 히키 있긴 한데, 남자 히키들은 대게 족벌형성은 안하고 조용히 책상에 콕 박혀있는 종자라, 그런 종자들에겐 큰 덩어리 모듈 몇개 얻어주고 쇼부보는 방법이 있고...
3. 언니 말 들어. 언니의 쓴소리.
언니의 개소리다. 어느 부서던 처음 갔는데, 여직원 만땅에 부서 분위기 쉣이다, 싶음 내말 믿고 이거부터 파라. 여왕벌부터 잡아 죽여야 한다. 이게 열심히 공채봐서 신입여직 뽑아놓으면 일주일 만에 베려 놓는게 여왕벌이다. 저번달에도 일 잘하던 여인네 입사 세달만에 나갔다. 좋은데 갔다. 가면서 나랑 한잔 하자길레 나갔더니, 자기 왕따당해 나가는건데, 자기 앞서 나간 사람도 혹시 이것때메 나간거 아닌지 궁금도 하고, 정도 들었고 해서 인사차 한잔 하자는 거였단다. 그 뇨인네, 일 아주 잘했다. 신입이라 잘 모르는걸 감안해도, 같이 늦게 남고, 남일 거들고, 남직원들 하고도 업무 협조 잘하고, 성격좋더라. 잘뽑았다고 부장님이 칭찬많이 한 뇨자였다. 3달 버티고 나갔다. 여왕벌(늙은 뇨직원. 아주우.... 확 그냥!)이 자꾸 와서는 "왜 남자직원들하고 어울리느냐, 왜 다같이 퇴근하는데 남느냐, 왜 니일 아닌데 남아있느냐" 이러더란다. 이 여자도 사회 초보는 아니라, 지 생각엔 일은 돌아가야 하고, 팀 업무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계속 지 스타일대로 돕고 그랬는데 일주일만에 저만 밥 혼자 먹고 있더란다. 게다가, 인수인계해줘야 하는 뇬이 아무리 자세하게 물어봐도 답이 네/ 아니오 이렇게 단답형으로 나오는데, 이건 자기 하나 고생하면 그만인 일이 아니라, 자기가 이뇬들하고 삽질하는 동안 업무 로드 걸리면 그거 팀 부담이고, 결국 자기 탓이므로 차라리 퇴사하는게 덜 죄짖는거 같아서 퇴사한단다. 기특한 뇨자다. 이런 뇨직원도 있다. 지구상 어딘가에는 많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서울시내 대부분 회사에는 없다고 알려져있다. 취업에 참고해라.
4. 여왕벌 죽이기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여왕벌 잡으려고 약치다가 내가 죽는줄 알았다. 여대출신, 믿고 걸러라. 특히 이번 유라네 거기, 거기 위험하다. 프라이드가 있기 때문에, 지가 잘못했어도 잘못했단 소리 절대 안하고, 절대 안진다. 억지가 순시리 급이다. 이게 벌집형성엔 또 도사들이다. 여직원 들어오자마자 1주일동안 매일 퇴근하자마자 델꾸나가 세뇌를 시켜온다. 그래서 이 여왕벌 곁에는 일벌들이 웽웽거린다. 끼니때마다 로얄젤리, 아니 스벅 커피를 뿌리기에 일벌들은 이 여왕벌이 똥을 된장이래도 그냥 퍼먹는다. 퉷퉷- 혹시 여친이나 와이프, 스벅사용액이 일년 백넘으면, 그분 여왕벌이다. 뭐, 아마 집안에서도 이미 여왕벌이실테지만. 애도를 표한다. 여튼 약치다 실패하고는 결국 양봉의 진리를 참고해서 지금은 월드피스, 세계평화다. 낄낄. 양봉해본 사람은 아는데, 치다보면 벌이 너무 많아 골치아플 때가 있다. 이때 살충제 이딴거 치면 절대 안된다. 그냥 여왕벌을 하나 더 만들어 주면 자연히 벌이 준다. 지들끼리 싸우다가 준다. 적당히 개체수 감소하면 그 때 분가해주면 되는거다. 이사님 딸 데려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도 쫌 많다. 여왕벌 첨에 벌침 들이대다, 요즘은 그냥 수평지위라도 유지하고자 한다. 원래 우위나 열위보다 수평유지하기가 어려운 법이다. 거기 신경쓰느라, 요즘 여직원 진상짓 좀 참고 계신다 올레~ ㅋㅋ
5. 서울대는 무적이다.
여왕벌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을거다. 이게 신입이건, 전보발령이건 대쪽같은 언니들 들어오면 일주일안에 일기토 하곤 우열이 정해진다. 패자는 바로 왕따가 되어버린다. 남자들은 한판 붙고 형님 동생으로 기어들어가던데, 여자들은 그냥 저ㄴ 썅ㄴ 이다. 상종안한다. 쪽수로 몰아붙인다. 패자는 한두달 따당하다 한바탕 울어제끼곤 딴데로 튄다. 여튼, 댁네 회사에도 설대 출신 분명 한둘 있을거다. 설대 언니들 귀하다. 그 언니들은 절대 족벌형성 안한다. 그게 어떤 상황에서는 팀웍이 없네, 속터지네 이렇기도 한데, 이게 참 유용하시다. 워낙 일처리는 깔끔하고, 머리도 좋고, 프라이드도 있기 때문에, 여왕벌들이 아무리 웽웽거려도 지가 싫으면 노~다. 그렇다보니 원래 말벌싸움은 집단력인데, 전투력이 떨어져버린다. 여왕벌이 발끈해서 여기에 벌침 들이대봐야 들어가지도 않는다. 설대녀들, 절대 흥분도, 감정오바도, 욕설도, 말싸움도 하지않고, '그렇습니까? 그건 그런게 아닙니다만,'으로 듣는사람 머리 쥐나게 만들며 항상 승리한다. 게다가 대부분 논리정연하고 1차원적으론 지당하신 말씀이다. 그녀를 말싸움으로 꺾긴 정녕 힘들다. 그렇게 여왕벌은 시들해진다. 그러니 설대녀들하곤 인맥다져놔라. 모두가 김태희는 아니겠지마는, 모두가 지적으로 우월하고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그것만으로도 여왕벌 세력죽이기엔 충분하다.
6. 부서 벌집되면 끝장이다.
어떻게든 성비좀 맞춰보려고 애썼다. 우리 나라, 여성할당제는 있어도 남성할당제는 없다. 세게 제일의 성차별국가다. 초딩교사 다 여자인데, 초딩교사 다 공무원인데, 절대 남성 할당이야기 안나온다. 그래놓고 요즘애들이 기집애같다는둥, 아빠들이 훈육을 안해서 몸가짐이 그렇다는 둥 개소리다. 남자교사가 없어서 존경할만한 남자 어른을 어린시절에 볼 일이 없으니 저렇게 된거다. 니들이 차세대 진상남들 만든거란다. ㅠㅠ 여튼, 울 회사는 이미 벌집이다. 여직원 비율이 월등많다. 그럼 남직원 면접을 삼실에서 보면 아무도 안온다. 삼실 언니들 바글바글 웽웽~ 소리 들리는거 보면 바로 돌아간다. 면접은 꼭 회의실이나 접견실에서 본다. 그렇게 모셔와도 여왕벌과 일기토를 치러야 한다. 개중엔 정말 렉서스 외판원 같이 누님누님~ 해가며 적응하는 친구들도 있긴 한데, 대부분 그 히스테리와 신경질에 질려서 오래 못 버틴다. 그런 경험 남직원들 대부분 있다. 그래서 좀 아는 남자 구직자들은 삼실 보고 벌집이면 머릿속에서 지워버린다. 남녀성비가 4:6이면 인사담당자 정신 바짝차려야 한다. 2년안에 1:9된다. 무조건 막아야 한다. 어디 뒷골목에서라도 xy 염색체 조달해와야 한다. 0:10은 절대 안되겠지만,(뇨자들은 정수기 물통 절대 안간다. 네일 스크레치 나서 그렇다길레 주먹쥐다 푸느라 힘들었다. 내 뇌에 스크레치 난다. 니네들 말 들으면...) 1:9되면 그 부서는 그냥 끝장이다. 여자 부장님 앉혀놓으면 되지 않겠냐고? 헐~ 울 부장님 나만 보면 맨날 사정하신다. 제발 남자직원좀 뽑아줘~ 보내줘~ 팀이 안돌아가~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만 가지고 어떻게 일을 해~ 이주임도 알면서 그래~ 엉엉~ 나이 50넘으신 부장님이 나보면 눈물 글썽하시는데 부장님 저도 환장하겠습니다!!!ㅠㅠ 일개미들이 암벌때문에 다들 도망가요.ㅠㅠ
7. 육아? 유부녀? 미안하다, 따져보자.
애엄마는 무료봉사도 안받는다. 진심이다. 왜냐고? 남자는 육아 안하냐고? 남자도 한다. 남직원도 집에 암도 없는데 애기 아프면 뛰어간다. 뭐라 안한다. 얼릉 들어가라고 등떠민다 다들. 근데 여자들은 좀 다르다. 애가 아파 들어가는건 똑같은데 애 곁에 이미 누가 있다. 애는 이미 병원에 가있거나, 갔다오기도 했다. 이미 1차로 돌볼 사람이 있는거다. 그런데도 한결같이 애가 아프니 자기'가' 들어간댄다. 맞벌이 힘들다, 서럽다, 안다. 나도 마눌이 애 데리러 못가면 내가 가곤 했다. 회사 눈칫밥 물론 먹었다. 물론! 애 델다놓고 마눌오면 재택하든 복귀하든 일 추가로 더 했다. 여직원중에 이렇게 매듭짖고 육아하는 직원, 아직까지 듣도보도 못했다.
육아휴직, 이거 여자위해 만든 제도인줄 아나? 천만의 말씀이다. 부서정원 깎아먹고, 일 맡기는 족족 마감지나고, 에러나고, 펑크나고,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는 민중의 뜻이 한마음이 되어서 만들어진 제도다. 자라리 없는게 속편한 그런게 육아여직원이다. 누누히 반복한다. 일부 개념있는 지각있는 여자 직원, 여자 동료들을 말하는게 아니다. 편견이라겠지만, 편견을 형성할 만큼의 실제 사례가 축적된 바로 그 집단을 말하는 거다. 전부가 아니라 일부를 지칭하고 오픈광장에서 파보고 까보고 싶은거다. 페미니스트들도 키보드 멈춰라. 인정할 건 인정해야 철학이고 인권이다. 내가 이글 적는건 저러지좀 말자는 거다. 행동의 자제를 촉구하는거지, 염색체를 바꾸자거나, 우생학을 찬양하자는게 아니다. 저런 짓거리들좀 하지 말아라. 행동이 평판을 결정한다. 당신의 평판과 평가를 결정하는건 결국, 길게보면 당신 행적들이지, 당신 주민번호나, 미모나, (당신들이 흔히 착각하는)애교유무 가 아니다. 같이 일할만한 동료인가, 같이 일해서 회사에 이득이 되는가, 실적이 늘어나는가, 믿을 수 있는가, 등을 맡겨도 될것인가 같은거다. (물론, 일벌들은 저 언니가 라테를 쏠것인가, 이번 시즌 다이어리를 내게 줄것인가, 이딴걸 고민한다고도 전해지는데, 만에하나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참 거지같은 일이다. 홍홍.)
8. 여성으로서 말할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ㅇㅇ 난 이것도 건드려 볼려고 한다. 바로 그거다. 달거리. 맨쓰. 나 엄마있다. 누나있다. 여동생조차 있다. 오버나이트와 울트라라이트 구분가능하다. (어릴때부터 맞아가며 생리대셔틀 뛰고 산 세대다.) 심한사람은, 심할때는, 정말 복강내출혈스러운게 그거다. 안다. 안다고~ 근데 모두가 그런것도 아니고, 항상 그런 건 더더욱 아니다. 일부, 항상, 언제나, 맥스를 찍고 그 기간을 겪는 분 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대게, 대학병원 진단서를 들구 댕기신다. 이미 본인이 통증클리닉부터 부인과까지 안가본데가 없다. 이해한다. 배려한다. 내가 씹고자 하는건, 달거리가 항상 규칙적으로 연휴전후와 월별 분기별 정례회의에만 터지는 그뇨이다. 몇년전인가 달력에 체크를 했었다. 심심해서. 하두 분해서. 푸흡. 그런데 열씨미 달거리하던 울 부서 대리 다섯달 뒤에 출산했다. --; 그 애새끼 오삭둥이냐! 제발 여성으로서 욕먹을 시간좀 보내지 말자. 한번은 업무지도하느라 부서 여직 모니터 같이 보고 있다가 메신저 창에 단체대화떠있는데 저번주 연휴에 달거리 연차내서 일본 온천 간 이야기를 오지게 떠들고 있더라. 그 직원은 서둘러 창 닫으려다가 물 엎질러서 그 대화 나는 조용히 다 봤다. 보고, 그냥 인증해버렸다. 여직원 인증. ㅇㅇ, 앞으로, 평생을, 여자직원은, 믿고, 거.르.자.
생리라고 뻥치고 온천여행 간거면 괘씸하고, 뻥아닌데도 온천여행간거면 인간미달이다. 같이 온천한 사람 핏물탕 다녀오신거....
9. 종언.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뭐, 이런글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한번은 써보고 싶었다. 실제로 만나보면 다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판에는 오직 여성으로서의 불편부당함만을 호소하는 글이 그득한게 의아했다. 또한, 요즘은 국회의원보좌관들도 온라인으로 스크랩해서 정책을 짠다는데, 제발 실상좀 알고 정책짜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료로 남겨보고도 싶었다.
욕많이 먹을것 같다. 1차로는 편견을 나열한 글이며, 2차로는 특성 성별에 대한 안좋은 사건들을 보여주는 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누군가에게는, 내 기대로는 대다수의 남성직원들과 소수의 지각있는 여성직원들에게는 사이다 같은 글일것이다.
이번 글, 반응 있으면 다음엔 회사 꼰대스리가에 대해 잘근 잘근 씹어도 볼 참이다. ㅎㅎ (feat. 와이프)
직장여성의 애환, 이거 까보자.
안녕~?(김어준체)
첨 써봄. 눈팅은 많이 해봄. 시작부터 음슴체 진행하겠음. 커커.
15년차 직딩임
부서특성 계약직 대다수, 어쩌다 보니 여자들 대다수, 시작은 모두 계약직, 2년 지나 일정인원 정규직 전환.
참고로 울부서 정규직, 인사담당 나 하나, 남자. 부장님 여자 한분. 끗.
주제: "직장여성 애환" 이거 한번 까보고자 함.
1. 유리천장? 유리방패겠지!
허, 진짜 웃기는 소리임. 여자라서 안되는게 아니라, 여자라고 욕먹는 짓거리만 골라해서 안되는 거임. 남자들도 진상이면 만년 대리임. 요즘세상 각박해서, 실적이니, 감사니 난리도 아닌데, 남자라고 여자라고 더 챙기고 붙잡는 세상 쫑난지 오래임. 그럼에도 쌍팔년도 헤게모니 잘도 들이대닌 할모니들. 쳇쳇. 여직이 정직원 되면 여자라서 배는 고생했다, 남직이 정직되면 여자라서 유리천장이었다. 이건 머... 말같은 소리를 해야지. 같이 일하기 정말 거지같은 종자들 거르고 보니 한명 두명 남아있는데, 그게 성별이 남자인게 불만이면, 거지같은 일처리를 안하는게 순서 아닌가요오~~~
2. 제 일만 확실하게 해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내 참, 이러니 조직에선 여자들을 믿고 거른다는 거요. 기본적으로 1인회사 아닌 마당에 여럿모여 팀이 되는건데, 내 일'만'하고 신경끄는 여성인재들을 볼때마다 암이 생긴다오. 암이. 인사쪽에선 여직원=발암물질, 이거 격언임. 누누히 말하지만 내 말하는 여자는 진짜 민증 2로 시작하는 여자들 전체를 말하는게 아니라, 여자들 욕먹는 짓 아주 컬렉션으로 감고 하는 집단을 말하는 거임. 분장이 무슨 18미리 나노공정 반도체 설계도도 아니고, 그 잡다구리한 유기체적 조직(알아, 니들은 무식해서 이런 말 모르겠지... 하아아.... 너 경영학과 나왔다메~ 경영학과라메... ㅠㅠ) 인데, 거기서 자기 분장에 명문화 되어있지 않다고 생까버리면 그런 5% 일들이 모여서 팀 뻑드업.... 남자들중에도 그런 히키 있긴 한데, 남자 히키들은 대게 족벌형성은 안하고 조용히 책상에 콕 박혀있는 종자라, 그런 종자들에겐 큰 덩어리 모듈 몇개 얻어주고 쇼부보는 방법이 있고...
3. 언니 말 들어. 언니의 쓴소리.
언니의 개소리다. 어느 부서던 처음 갔는데, 여직원 만땅에 부서 분위기 쉣이다, 싶음 내말 믿고 이거부터 파라. 여왕벌부터 잡아 죽여야 한다. 이게 열심히 공채봐서 신입여직 뽑아놓으면 일주일 만에 베려 놓는게 여왕벌이다. 저번달에도 일 잘하던 여인네 입사 세달만에 나갔다. 좋은데 갔다. 가면서 나랑 한잔 하자길레 나갔더니, 자기 왕따당해 나가는건데, 자기 앞서 나간 사람도 혹시 이것때메 나간거 아닌지 궁금도 하고, 정도 들었고 해서 인사차 한잔 하자는 거였단다. 그 뇨인네, 일 아주 잘했다. 신입이라 잘 모르는걸 감안해도, 같이 늦게 남고, 남일 거들고, 남직원들 하고도 업무 협조 잘하고, 성격좋더라. 잘뽑았다고 부장님이 칭찬많이 한 뇨자였다. 3달 버티고 나갔다. 여왕벌(늙은 뇨직원. 아주우.... 확 그냥!)이 자꾸 와서는 "왜 남자직원들하고 어울리느냐, 왜 다같이 퇴근하는데 남느냐, 왜 니일 아닌데 남아있느냐" 이러더란다. 이 여자도 사회 초보는 아니라, 지 생각엔 일은 돌아가야 하고, 팀 업무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계속 지 스타일대로 돕고 그랬는데 일주일만에 저만 밥 혼자 먹고 있더란다. 게다가, 인수인계해줘야 하는 뇬이 아무리 자세하게 물어봐도 답이 네/ 아니오 이렇게 단답형으로 나오는데, 이건 자기 하나 고생하면 그만인 일이 아니라, 자기가 이뇬들하고 삽질하는 동안 업무 로드 걸리면 그거 팀 부담이고, 결국 자기 탓이므로 차라리 퇴사하는게 덜 죄짖는거 같아서 퇴사한단다. 기특한 뇨자다. 이런 뇨직원도 있다. 지구상 어딘가에는 많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서울시내 대부분 회사에는 없다고 알려져있다. 취업에 참고해라.
4. 여왕벌 죽이기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여왕벌 잡으려고 약치다가 내가 죽는줄 알았다. 여대출신, 믿고 걸러라. 특히 이번 유라네 거기, 거기 위험하다. 프라이드가 있기 때문에, 지가 잘못했어도 잘못했단 소리 절대 안하고, 절대 안진다. 억지가 순시리 급이다. 이게 벌집형성엔 또 도사들이다. 여직원 들어오자마자 1주일동안 매일 퇴근하자마자 델꾸나가 세뇌를 시켜온다. 그래서 이 여왕벌 곁에는 일벌들이 웽웽거린다. 끼니때마다 로얄젤리, 아니 스벅 커피를 뿌리기에 일벌들은 이 여왕벌이 똥을 된장이래도 그냥 퍼먹는다. 퉷퉷- 혹시 여친이나 와이프, 스벅사용액이 일년 백넘으면, 그분 여왕벌이다. 뭐, 아마 집안에서도 이미 여왕벌이실테지만. 애도를 표한다.
여튼 약치다 실패하고는 결국 양봉의 진리를 참고해서 지금은 월드피스, 세계평화다. 낄낄. 양봉해본 사람은 아는데, 치다보면 벌이 너무 많아 골치아플 때가 있다. 이때 살충제 이딴거 치면 절대 안된다. 그냥 여왕벌을 하나 더 만들어 주면 자연히 벌이 준다. 지들끼리 싸우다가 준다. 적당히 개체수 감소하면 그 때 분가해주면 되는거다. 이사님 딸 데려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도 쫌 많다. 여왕벌 첨에 벌침 들이대다, 요즘은 그냥 수평지위라도 유지하고자 한다. 원래 우위나 열위보다 수평유지하기가 어려운 법이다. 거기 신경쓰느라, 요즘 여직원 진상짓 좀 참고 계신다 올레~ ㅋㅋ
5. 서울대는 무적이다.
여왕벌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을거다. 이게 신입이건, 전보발령이건 대쪽같은 언니들 들어오면 일주일안에 일기토 하곤 우열이 정해진다. 패자는 바로 왕따가 되어버린다. 남자들은 한판 붙고 형님 동생으로 기어들어가던데, 여자들은 그냥 저ㄴ 썅ㄴ 이다. 상종안한다. 쪽수로 몰아붙인다. 패자는 한두달 따당하다 한바탕 울어제끼곤 딴데로 튄다. 여튼, 댁네 회사에도 설대 출신 분명 한둘 있을거다. 설대 언니들 귀하다. 그 언니들은 절대 족벌형성 안한다. 그게 어떤 상황에서는 팀웍이 없네, 속터지네 이렇기도 한데, 이게 참 유용하시다. 워낙 일처리는 깔끔하고, 머리도 좋고, 프라이드도 있기 때문에, 여왕벌들이 아무리 웽웽거려도 지가 싫으면 노~다. 그렇다보니 원래 말벌싸움은 집단력인데, 전투력이 떨어져버린다. 여왕벌이 발끈해서 여기에 벌침 들이대봐야 들어가지도 않는다. 설대녀들, 절대 흥분도, 감정오바도, 욕설도, 말싸움도 하지않고, '그렇습니까? 그건 그런게 아닙니다만,'으로 듣는사람 머리 쥐나게 만들며 항상 승리한다. 게다가 대부분 논리정연하고 1차원적으론 지당하신 말씀이다. 그녀를 말싸움으로 꺾긴 정녕 힘들다. 그렇게 여왕벌은 시들해진다. 그러니 설대녀들하곤 인맥다져놔라. 모두가 김태희는 아니겠지마는, 모두가 지적으로 우월하고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그것만으로도 여왕벌 세력죽이기엔 충분하다.
6. 부서 벌집되면 끝장이다.
어떻게든 성비좀 맞춰보려고 애썼다. 우리 나라, 여성할당제는 있어도 남성할당제는 없다. 세게 제일의 성차별국가다. 초딩교사 다 여자인데, 초딩교사 다 공무원인데, 절대 남성 할당이야기 안나온다. 그래놓고 요즘애들이 기집애같다는둥, 아빠들이 훈육을 안해서 몸가짐이 그렇다는 둥 개소리다. 남자교사가 없어서 존경할만한 남자 어른을 어린시절에 볼 일이 없으니 저렇게 된거다. 니들이 차세대 진상남들 만든거란다. ㅠㅠ 여튼, 울 회사는 이미 벌집이다. 여직원 비율이 월등많다. 그럼 남직원 면접을 삼실에서 보면 아무도 안온다. 삼실 언니들 바글바글 웽웽~ 소리 들리는거 보면 바로 돌아간다. 면접은 꼭 회의실이나 접견실에서 본다. 그렇게 모셔와도 여왕벌과 일기토를 치러야 한다. 개중엔 정말 렉서스 외판원 같이 누님누님~ 해가며 적응하는 친구들도 있긴 한데, 대부분 그 히스테리와 신경질에 질려서 오래 못 버틴다. 그런 경험 남직원들 대부분 있다. 그래서 좀 아는 남자 구직자들은 삼실 보고 벌집이면 머릿속에서 지워버린다. 남녀성비가 4:6이면 인사담당자 정신 바짝차려야 한다. 2년안에 1:9된다. 무조건 막아야 한다. 어디 뒷골목에서라도 xy 염색체 조달해와야 한다. 0:10은 절대 안되겠지만,(뇨자들은 정수기 물통 절대 안간다. 네일 스크레치 나서 그렇다길레 주먹쥐다 푸느라 힘들었다. 내 뇌에 스크레치 난다. 니네들 말 들으면...) 1:9되면 그 부서는 그냥 끝장이다. 여자 부장님 앉혀놓으면 되지 않겠냐고? 헐~ 울 부장님 나만 보면 맨날 사정하신다. 제발 남자직원좀 뽑아줘~ 보내줘~ 팀이 안돌아가~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만 가지고 어떻게 일을 해~ 이주임도 알면서 그래~ 엉엉~ 나이 50넘으신 부장님이 나보면 눈물 글썽하시는데 부장님 저도 환장하겠습니다!!!ㅠㅠ 일개미들이 암벌때문에 다들 도망가요.ㅠㅠ
7. 육아? 유부녀? 미안하다, 따져보자.
애엄마는 무료봉사도 안받는다. 진심이다. 왜냐고? 남자는 육아 안하냐고? 남자도 한다. 남직원도 집에 암도 없는데 애기 아프면 뛰어간다. 뭐라 안한다. 얼릉 들어가라고 등떠민다 다들. 근데 여자들은 좀 다르다. 애가 아파 들어가는건 똑같은데 애 곁에 이미 누가 있다. 애는 이미 병원에 가있거나, 갔다오기도 했다. 이미 1차로 돌볼 사람이 있는거다. 그런데도 한결같이 애가 아프니 자기'가' 들어간댄다. 맞벌이 힘들다, 서럽다, 안다. 나도 마눌이 애 데리러 못가면 내가 가곤 했다. 회사 눈칫밥 물론 먹었다. 물론! 애 델다놓고 마눌오면 재택하든 복귀하든 일 추가로 더 했다. 여직원중에 이렇게 매듭짖고 육아하는 직원, 아직까지 듣도보도 못했다.
육아휴직, 이거 여자위해 만든 제도인줄 아나? 천만의 말씀이다. 부서정원 깎아먹고, 일 맡기는 족족 마감지나고, 에러나고, 펑크나고,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는 민중의 뜻이 한마음이 되어서 만들어진 제도다. 자라리 없는게 속편한 그런게 육아여직원이다. 누누히 반복한다. 일부 개념있는 지각있는 여자 직원, 여자 동료들을 말하는게 아니다. 편견이라겠지만, 편견을 형성할 만큼의 실제 사례가 축적된 바로 그 집단을 말하는 거다. 전부가 아니라 일부를 지칭하고 오픈광장에서 파보고 까보고 싶은거다. 페미니스트들도 키보드 멈춰라. 인정할 건 인정해야 철학이고 인권이다. 내가 이글 적는건 저러지좀 말자는 거다. 행동의 자제를 촉구하는거지, 염색체를 바꾸자거나, 우생학을 찬양하자는게 아니다. 저런 짓거리들좀 하지 말아라. 행동이 평판을 결정한다. 당신의 평판과 평가를 결정하는건 결국, 길게보면 당신 행적들이지, 당신 주민번호나, 미모나, (당신들이 흔히 착각하는)애교유무 가 아니다. 같이 일할만한 동료인가, 같이 일해서 회사에 이득이 되는가, 실적이 늘어나는가, 믿을 수 있는가, 등을 맡겨도 될것인가 같은거다. (물론, 일벌들은 저 언니가 라테를 쏠것인가, 이번 시즌 다이어리를 내게 줄것인가, 이딴걸 고민한다고도 전해지는데, 만에하나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참 거지같은 일이다. 홍홍.)
8. 여성으로서 말할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ㅇㅇ 난 이것도 건드려 볼려고 한다. 바로 그거다. 달거리. 맨쓰. 나 엄마있다. 누나있다. 여동생조차 있다. 오버나이트와 울트라라이트 구분가능하다. (어릴때부터 맞아가며 생리대셔틀 뛰고 산 세대다.) 심한사람은, 심할때는, 정말 복강내출혈스러운게 그거다. 안다. 안다고~ 근데 모두가 그런것도 아니고, 항상 그런 건 더더욱 아니다. 일부, 항상, 언제나, 맥스를 찍고 그 기간을 겪는 분 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대게, 대학병원 진단서를 들구 댕기신다. 이미 본인이 통증클리닉부터 부인과까지 안가본데가 없다. 이해한다. 배려한다. 내가 씹고자 하는건, 달거리가 항상 규칙적으로 연휴전후와 월별 분기별 정례회의에만 터지는 그뇨이다. 몇년전인가 달력에 체크를 했었다. 심심해서. 하두 분해서. 푸흡. 그런데 열씨미 달거리하던 울 부서 대리 다섯달 뒤에 출산했다. --; 그 애새끼 오삭둥이냐! 제발 여성으로서 욕먹을 시간좀 보내지 말자. 한번은 업무지도하느라 부서 여직 모니터 같이 보고 있다가 메신저 창에 단체대화떠있는데 저번주 연휴에 달거리 연차내서 일본 온천 간 이야기를 오지게 떠들고 있더라. 그 직원은 서둘러 창 닫으려다가 물 엎질러서 그 대화 나는 조용히 다 봤다. 보고, 그냥 인증해버렸다. 여직원 인증. ㅇㅇ, 앞으로, 평생을, 여자직원은, 믿고, 거.르.자.
생리라고 뻥치고 온천여행 간거면 괘씸하고, 뻥아닌데도 온천여행간거면 인간미달이다. 같이 온천한 사람 핏물탕 다녀오신거....
9. 종언.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뭐, 이런글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한번은 써보고 싶었다. 실제로 만나보면 다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판에는 오직 여성으로서의 불편부당함만을 호소하는 글이 그득한게 의아했다. 또한, 요즘은 국회의원보좌관들도 온라인으로 스크랩해서 정책을 짠다는데, 제발 실상좀 알고 정책짜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료로 남겨보고도 싶었다.
욕많이 먹을것 같다. 1차로는 편견을 나열한 글이며, 2차로는 특성 성별에 대한 안좋은 사건들을 보여주는 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누군가에게는, 내 기대로는 대다수의 남성직원들과 소수의 지각있는 여성직원들에게는 사이다 같은 글일것이다.
이번 글, 반응 있으면 다음엔 회사 꼰대스리가에 대해 잘근 잘근 씹어도 볼 참이다. ㅎㅎ (feat. 와이프)
그럼, 안녕~!(김어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