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냥 듣기에는 시시콜콜한 사랑&연애&이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지금 순간에는 가장 중요한 현실이구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다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먼저 지금 저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하겠습니다.1. 결혼까지 약속했었던 전남자친구에게 갑작스레 버림받다 싶이한 이별로 너무 힘들어 하던 그녀를 지인의 소개로 만남. 2. 28년 모태솔로인 나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함. 2~3주 정도 매일만나며 서로 이야기를 함. 3.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 또한 나에게 평안을 얻는 다는 말에 고백 -> 사귀게됨. 4. 우리는 정확히 70일을 사귐, 그동안 하루 이틀을 빼고는 만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붙어다님. 세상 행복했음. 5. 결혼할 남자가 있었던거같은데 다른남자를 만난다는 주변의 시선에 점점 힘들어 하던 그녀. 6. 그러던중 전남자친구에게 3달만에 갑작스레 "다시 너랑 만나고 싶다, 결혼하고싶다, 나를 만날거 아니면, 다른남자도 만나지마라, 네가 다른남자와 있는 모습을 보면 내가 무슨짓을 할지도 모른다' 라는 연락이 온 후 너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며 지쳐가던 그녀. 7. 결국 어제 나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헤어지자고 말함. 8. 나는 이런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납득하지고 이별을 인정할수 없음. 9. 지금은 내가 구질구질하모습으로 계속 억지로 연락중.--------------------------------------------------------------------------------위에까지가 제 이야기의 요약입니다.이제부터는 하나하나 자세히 적으려 합니다.월차를 쓰고 집에 혼자 있자니 이런거라도 안하면 정말 미쳐버릴것같아서요.웃기게도 제가 무슨 슬픈 이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것같습니다. 세상에 이별한 사람이 저 혼자 뿐이겠습니까만. 정말 힘든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으니..... 다시 그녀를 만나고 싶습니다. #1. 9월 어느날28세 남. 9월 어느날 토요일 저는 바쁜 업무로 사무실에서 야근중었죠.저녁 7시쯤 됬을까, 평소 모태솔로였던 저를 계속 안타깝게 여기던 옆 부서 후배가저에게 나가서 술한잔 하다고 하더군요.자신의 여사친이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는데 함께 가서 2:2로 가볍게 술한잔 하자구요.물론 그 여사친의 친구는 솔로라는 말과 함께.처음에는 거절했습니다.월요일까지 처리해야할 업무가 많고, 솔로로 지내온 세월이 길었던 저는 연애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었죠.하지만 계속되는 후배의 요청에 하는 수없이 저는 겉옷을 들고 그 술집으로 향하게 됬습니다.처음에는 그냥 간단히 술 한잔하고 계산하고 나오려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 계획은 10분도 채 지나지 못해 어긋나버렷죠.그 '동경야시장'에 들어가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중제 후배를 보며 반갑게 손을 흔들던 여자와 그 앞에 다소곳이 앉아 있던 그녀를 보는 순간 식은 땀이 나더군요.너무 예뻤거든요.후배는 본인의 친구옆에, 저는 그녀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너무 떨렸습니다. 식은땀이 계속 나더군요.자리에 앉은 저에게 그녀는 술을 권했고, 저는 술잔을 잡은 오른손이 떨릴까봐 왼손으로 오른손을 꽉 움쳐 잡았죠.그녀는 저보다 1살어린 27살. 제가 살고있는 지역과는 제법 멀리떨어진 타지 출신의 여성.차를타고 3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에서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되었을까? 라는 고민도 잠시저는 가볍게 대화를 하며 아닌척 안그런척 그녀를 쳐다보기 바빳습니다.그 술집에서 시킨 안주가 식어가고 주문했던 소주병이 모두 비워질때즘, 우리는 2차를 계획하고밖으로 나왔습니다.사실 그때까지 대화의 대부분은 제 후배와 그 여사친이 주도하고있었습니다.그렇게 4명이서 밖으로 나와 2차 장소를 물색하던중 길가에서 지인들을 만나게 되었고,제 후배는 그들에게 잠깐 발이 묶이게 되었고, 저와 2명의 여성분만 먼저 출발하게 되었죠.그때 처음으로 먼저 말을 걸어보았던거같습니다.자주 가는 술집이 있는지, 어떤 안주나 음식을 선호하는지.제 딴에는 배려하려고 물어봤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첫 문장부터 아주 재미없는 이야기였죠. 결국 그녀가 원하는 '스팸 & 후라이'를 잘하는 술집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얼마 후 후배도 다시합류하였습니다.2차에서는 그녀의 말문이 틔였습니다.처음에 다소곳했던 소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어느 쾌활한 명랑소녀가 앉아 있더군요.그 모습이 또 보기 좋았습니다. 설렜습니다.아쉬운게 있다면, 초면인 사람과 이야기를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저는,그저 제 후배와 어느새 말을 놓고 친한 친구마냥 농담을 주고받는 그녀를 옆에서 지켜보며한번씩 미소지으며 맞장구를 치는 정도의 대화만 이어나갔을뿐이라는 점.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하루가 끝날줄 알았는데, 소소한 반전이 있었죠.원래 그녀의 오른쪽에 앉아있다가 술을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다니는 습관때문에 제가 그녀의 왼쪽으로 자리를 옮기며우리는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그녀가 제게 말했거든요, "왼쪽 얼굴은 별로였는데, 오른쪽 얼굴을 굉장히 인상이 좋네요?"처음에는 실없는 말장난같았고, 평소 그러한 말을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그녀의 말을 듣고 함께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정말 그런것 같다며 동의를 하기 시작했죠.거울보면서 저조차도 그런건 같다고 생각을했고, 지금 처음사람을 만나면 오른쪽 얼굴을 더 비추려고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어쨋든 그녀의 그말을 기점으로 대화는 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그녀와 많은 대화를 할수 있어 기뻤습니다.한참 대화를 하는중 그녀가 별안간 제 턱을 휘어잡더군요.모두들 깜짝 놀랐죠.아무래도 제가 그 자리의 사람들보다는 1살이라도 나이가 많았으니까요. 그것도 초면에.그러더니 그녀가 말하더군요제 오른쪽에 보조개가 참 예쁜데, 자연적인건 아닌거같고 다쳐서 생긴 보조개 같다며.....순간 누가 뒤통수를 한대 때린것처럼 어벙벙했습니다.실제 저는 어렸을적 돌다리 위를 뛰어다니며 친구와 장난 치다가 넘어져 오른족 볼이 움푹들어갔고그 상처의 흉터는 아물었지만 지금은 보조개처럼 보이거든요.순간 놀랬습니다.28년동안 한번도 알아보자 못했던 제 보조개와 그 내막까지도.정확한건 아니지만 얼추 맞고 들어오는 그녀의 말에 저는 신기하면서도 묘하게 설렜습니다.그렇게 화기애애하게 술자리를 마친 후, 저와 후배는 그녀들을 집까지 바래다 주기로했습니다.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그녀는 매우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술이 취해서 그런거일수도 있고, 본래 직업이 보육교사다보니 그럴수도 있지만"고래가 새우를 삼켜버렸다~ 고래가 새우를 삼켜버렸다~ 고래고래고래고래고래~~"천진난만하게 길거리에서 뛰며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는 그녀를 보고 있으니 괜히 저까지 기분이 좋고,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그러다 어느새 그녀의 집앞까지 오게되었습니다.그녀의 집까지 걸어오면서 저는 계속 용기를 내어 번호를 물어 봐야 한다 생각했지만, 즐거워하는 그녀의 모습에 넋을 놓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손을 흔들고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만 보였습니다.아차 싶었지만 돌아서는 그녀를 다시 불러 새울 용기가 없었습니다.아쉬운 한숨을 뒤로 한채 돌아서려는데, 그녀가 제게 소리 치더군요."오빠! 왜 아직까지 번호도 안물어봐요? 내가 꼭 먼저 물어봐야해요??? 자 번호좀 줘바요!"당당하고 직설적인 그녀의 말에 저는 "어...어ㅓ...으..응..." 어물쩡거리며 그녀에게 번호를 찍어 주었습니다.번호를 찍고난뒤 그녀는 싱긋 웃으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 - 1
일단 그냥 듣기에는 시시콜콜한 사랑&연애&이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지금 순간에는 가장 중요한 현실이구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다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먼저 지금 저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하겠습니다.
1. 결혼까지 약속했었던 전남자친구에게 갑작스레 버림받다 싶이한 이별로 너무 힘들어 하던 그녀를 지인의 소개로 만남.
2. 28년 모태솔로인 나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함. 2~3주 정도 매일만나며 서로 이야기를 함.
3.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 또한 나에게 평안을 얻는 다는 말에 고백 -> 사귀게됨.
4. 우리는 정확히 70일을 사귐, 그동안 하루 이틀을 빼고는 만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붙어다님. 세상 행복했음.
5. 결혼할 남자가 있었던거같은데 다른남자를 만난다는 주변의 시선에 점점 힘들어 하던 그녀.
6. 그러던중 전남자친구에게 3달만에 갑작스레 "다시 너랑 만나고 싶다, 결혼하고싶다, 나를 만날거 아니면, 다른남자도 만나지마라, 네가 다른남자와 있는 모습을 보면 내가 무슨짓을 할지도 모른다' 라는 연락이 온 후 너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며 지쳐가던 그녀.
7. 결국 어제 나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헤어지자고 말함.
8. 나는 이런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납득하지고 이별을 인정할수 없음.
9. 지금은 내가 구질구질하모습으로 계속 억지로 연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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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까지가 제 이야기의 요약입니다.
이제부터는 하나하나 자세히 적으려 합니다.
월차를 쓰고 집에 혼자 있자니 이런거라도 안하면 정말 미쳐버릴것같아서요.
웃기게도 제가 무슨 슬픈 이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것같습니다.
세상에 이별한 사람이 저 혼자 뿐이겠습니까만.
정말 힘든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으니..... 다시 그녀를 만나고 싶습니다.
#1. 9월 어느날
28세 남. 9월 어느날 토요일 저는 바쁜 업무로 사무실에서 야근중었죠.
저녁 7시쯤 됬을까, 평소 모태솔로였던 저를 계속 안타깝게 여기던 옆 부서 후배가
저에게 나가서 술한잔 하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여사친이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는데 함께 가서 2:2로 가볍게 술한잔 하자구요.
물론 그 여사친의 친구는 솔로라는 말과 함께.
처음에는 거절했습니다.
월요일까지 처리해야할 업무가 많고, 솔로로 지내온 세월이 길었던 저는 연애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었죠.
하지만 계속되는 후배의 요청에 하는 수없이 저는 겉옷을 들고 그 술집으로 향하게 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간단히 술 한잔하고 계산하고 나오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10분도 채 지나지 못해 어긋나버렷죠.
그 '동경야시장'에 들어가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중제 후배를 보며 반갑게 손을 흔들던 여자와 그 앞에 다소곳이 앉아 있던 그녀를 보는 순간 식은 땀이 나더군요.
너무 예뻤거든요.
후배는 본인의 친구옆에, 저는 그녀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너무 떨렸습니다. 식은땀이 계속 나더군요.
자리에 앉은 저에게 그녀는 술을 권했고, 저는 술잔을 잡은 오른손이 떨릴까봐 왼손으로 오른손을 꽉 움쳐 잡았죠.
그녀는 저보다 1살어린 27살. 제가 살고있는 지역과는 제법 멀리떨어진 타지 출신의 여성.
차를타고 3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에서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되었을까? 라는 고민도 잠시
저는 가볍게 대화를 하며 아닌척 안그런척 그녀를 쳐다보기 바빳습니다.
그 술집에서 시킨 안주가 식어가고 주문했던 소주병이 모두 비워질때즘, 우리는 2차를 계획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실 그때까지 대화의 대부분은 제 후배와 그 여사친이 주도하고있었습니다.
그렇게 4명이서 밖으로 나와 2차 장소를 물색하던중 길가에서 지인들을 만나게 되었고,
제 후배는 그들에게 잠깐 발이 묶이게 되었고, 저와 2명의 여성분만 먼저 출발하게 되었죠.
그때 처음으로 먼저 말을 걸어보았던거같습니다.
자주 가는 술집이 있는지, 어떤 안주나 음식을 선호하는지.
제 딴에는 배려하려고 물어봤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첫 문장부터 아주 재미없는 이야기였죠.
결국 그녀가 원하는 '스팸 & 후라이'를 잘하는 술집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얼마 후 후배도 다시
합류하였습니다.
2차에서는 그녀의 말문이 틔였습니다.
처음에 다소곳했던 소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어느 쾌활한 명랑소녀가 앉아 있더군요.
그 모습이 또 보기 좋았습니다.
설렜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초면인 사람과 이야기를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저는,
그저 제 후배와 어느새 말을 놓고 친한 친구마냥 농담을 주고받는 그녀를 옆에서 지켜보며
한번씩 미소지으며 맞장구를 치는 정도의 대화만 이어나갔을뿐이라는 점.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하루가 끝날줄 알았는데, 소소한 반전이 있었죠.
원래 그녀의 오른쪽에 앉아있다가 술을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다니는 습관때문에 제가 그녀의 왼쪽으로 자리를 옮기며
우리는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그녀가 제게 말했거든요,
"왼쪽 얼굴은 별로였는데, 오른쪽 얼굴을 굉장히 인상이 좋네요?"
처음에는 실없는 말장난같았고, 평소 그러한 말을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그녀의 말을 듣고 함께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정말 그런것 같다며
동의를 하기 시작했죠.
거울보면서 저조차도 그런건 같다고 생각을했고, 지금 처음사람을 만나면 오른쪽 얼굴을 더 비추려고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어쨋든 그녀의 그말을 기점으로 대화는 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녀와 많은 대화를 할수 있어 기뻤습니다.
한참 대화를 하는중 그녀가 별안간 제 턱을 휘어잡더군요.
모두들 깜짝 놀랐죠.
아무래도 제가 그 자리의 사람들보다는 1살이라도 나이가 많았으니까요. 그것도 초면에.
그러더니 그녀가 말하더군요
제 오른쪽에 보조개가 참 예쁜데, 자연적인건 아닌거같고 다쳐서 생긴 보조개 같다며.....
순간 누가 뒤통수를 한대 때린것처럼 어벙벙했습니다.
실제 저는 어렸을적 돌다리 위를 뛰어다니며 친구와 장난 치다가 넘어져 오른족 볼이 움푹들어갔고
그 상처의 흉터는 아물었지만 지금은 보조개처럼 보이거든요.
순간 놀랬습니다.
28년동안 한번도 알아보자 못했던 제 보조개와 그 내막까지도.
정확한건 아니지만 얼추 맞고 들어오는 그녀의 말에 저는 신기하면서도 묘하게 설렜습니다.
그렇게 화기애애하게 술자리를 마친 후, 저와 후배는 그녀들을 집까지 바래다 주기로했습니다.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그녀는 매우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술이 취해서 그런거일수도 있고, 본래 직업이 보육교사다보니 그럴수도 있지만
"고래가 새우를 삼켜버렸다~ 고래가 새우를 삼켜버렸다~ 고래고래고래고래고래~~"
천진난만하게 길거리에서 뛰며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는 그녀를 보고 있으니
괜히 저까지 기분이 좋고,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그녀의 집앞까지 오게되었습니다.
그녀의 집까지 걸어오면서 저는 계속 용기를 내어 번호를 물어 봐야 한다 생각했지만, 즐거워하는 그녀의 모습에
넋을 놓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손을 흔들고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만 보였습니다.
아차 싶었지만 돌아서는 그녀를 다시 불러 새울 용기가 없었습니다.
아쉬운 한숨을 뒤로 한채 돌아서려는데, 그녀가 제게 소리 치더군요.
"오빠! 왜 아직까지 번호도 안물어봐요? 내가 꼭 먼저 물어봐야해요??? 자 번호좀 줘바요!"
당당하고 직설적인 그녀의 말에 저는 "어...어ㅓ...으..응..." 어물쩡거리며 그녀에게 번호를 찍어 주었습니다.
번호를 찍고난뒤 그녀는 싱긋 웃으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